어제는 북한 김정일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오후 내내 뒤숭숭했습니다. 주식시장도 폭락을 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이면 향후 남북관계가 어찌 전개되어 갈지, 당장 조문을 해야 할지 여부를 놓고 이모저모 서로의 생각들을 애기하곤 합니다. 토요일인 17일 오전 8시 30분경 사망을 했다는데 그동안 우리나라 대북 정보라인이나 군, 행정부에서는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니 불안해 합니다.
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설립을 준비하는 모 회사의 기업복지업무 담담자가 저를 찿아와 하소연을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기금법인 설립인가 신청을 했는데 주무관청에서 처리기간이 21일이나 걸렸다는 것입니다. 연말인지라 수차례 전화를 하여 부탁도 하고, 찿아가서 하소연도 했지만 윗까지 결재를 받는데 꼬박 3주가 걸려서 어제야 설립인가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설립등기를 하는 데는 얼마나 걸릴지, 연말안으로 기금법인을 설립등기를 마치고 예금계좌도 만들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출연해야 기부금 손비인정을 받을 수 있는데 시간이 많지 않은데 업무처리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 답답하다며 서류 보정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신청서류를 챙기러 찿아왔기에 설명을 해주고 필요한 서식들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요즘같이 정국이 불안하고, 세계경제 또한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한발 문제에서 물러나 냉철하게 관조해보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당장 하지 않으면 큰 일이 날 것만 같았던 일들도 한참 시간이 흐르고 나서 돌아보면 하찮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삶의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살아가려면 삶의 가치관을 보다 확실히 해두어야 합니다. 지금 회사업무를 하면서 밀린 일은 없는지, 해야 할 일을 미루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업무에 전념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음을 가끔 상기하며 뒤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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