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25 한국전쟁 6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공산주의 침략으로부터 이땅과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전사한 수많은 전몰장병들과 멀리 이국땅까지 달려와 고귀한 삶을 바친 유엔군 16개국 파병국 장병들에게 애도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누리는 지금의 자유와 물질적인 풍요는 누가 뭐래도 공산정권과 싸워 나라를 지킨 무명의 숭고한 호국장병분들 덕분입니다.

모 일간지에서 3회에 걸쳐 '6.25 참전용사들의 오늘'이라는 시리즈물을 연재했는데 6.25참전용사들이 부상의 후유증이나 고통당하고 있다는 내용을 읽으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심지어 6.25전쟁때 참전하여 충무무공훈장을 받은 어느 분은 "젊은 사람들이 내 뒤에서 '얼마나 죽였길래'하며 수순수군대는 것을 보고 이제 훈장을 안달고 다닌다. 세상이 야속하고 나 스스로 비참할 뿐" 말했다는 기사를 보고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누구보다 존경을 받고 대접을 받아야 할 분들이 전쟁중에 입은 부상 때문에 취업도 하지 못하고 수입도 적고, 자식들 교육도 제대로 시키지 못해 가난과 냉대 속에 살고 있는 전쟁용사들의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이런 이기주의가 팽배해있다면 우리나라에 다시 전쟁이 일어날 경우 누가 가족을 두고 우리나라를 지키러 나가려 할 것인지 심히 우려가 됩니다.

최근 한국국방연구원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군에 가서 싸우겠다'와 '직접 싸우지는 않더라도 돕겠다'는 응답을 했다니 다행입니다. 이런 애국심과 단결력이 우리나라가 IMF구제금융을 신청시 전국민이 금모으기 운동을 했고 다른 나라들보다 더 빨리 IMF구제금융을 졸업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젊은층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발발시 10명중 4명은 피난을 가겠다고 응답하여 나이가 젊을수록 안보의식이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스스로 조국을 지키지 못하면 세상 어느 나라도 우리나라를 지켜주지 않습니다.

국가가 있어야 국민들이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듯이 종업원들은 회사가 존재해야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복지제도는 특히 기업의존도가 높아 직장에서 퇴직을 하고 모아둔 돈이 없을 경우 당장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직장이나 우리 주변에서도 원호가족이나 힘들게 생활하는 참전용사들이 있다면 가까이 다가가 도움을 주고 자긍심을 느끼며 남은 여생을 살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어제 노동부에서 열린 근로복지기본법 하위법령 제정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을 했는데 어려운 용어를 쉽게 고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도 정관이나 운영규정, 대출규정 등을 살펴 어려운 단어는 쉽게 풀어서 근로자들의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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