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저널리즘]

[미디어오늘 노광준 전 경기방송 PD]

이른바 황제의전 논란의 전말은 이러했다.

8월27일 오전 6시, 충북 지역 인터넷 언론인 충북인뉴스의 최현주 기자는 진천군 공무원으로부터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김포 오전 8시 출발, 진천 오전 10시 도착 예정' 미라클 작전으로 아프카니스탄을 탈출한 377명의 입국자들이 숙소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오전 10시쯤 도착예정이라는 정보였다. 최 기자는 취재장비를 챙긴 뒤 서둘러 진천군 덕산읍 인재개발원으로 향했다. 오전 9시경, 이미 많은 기자들이 나와있었다.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합니다'라고 적힌 진천주민들의 환영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었고 몇 몇 주민들은 직접 나와 기다렸다. 주민 인터뷰를 마친 최 기자는 약 100여 명으로 불어난 기자들과 함께 입국자들을 태운 버스를 기다렸다.

오전 10시, 그러나 버스는 도착하지 않았고 조금 늦어진다는 말이 나왔다. 오전 11시, 충북도지사와 도의회 의장단이 입구로 나왔지만 입국자들을 태운 버스는 도착하지 않았다. 대신 빗줄기가 더 강해졌다. 일부 기자들은 “도대체 언제 오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쪽에서는 기자단과 법무부 담당자들이 브리핑 장소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비 때문에 실내에서 브리핑을 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코로나 방역 수칙 때문에 50명 밖에 들어갈 수 없다. 기자단은 이 많은 인원이 진천까지 내려왔는데 그럴 수는 없다며 차라리 야외에서 브리핑을 하자고 제안했다. 야외 브리핑은 인원수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담당자들은 난색을 표했지만 결국 야외 브리핑이 결정됐고 연단부터 음향까지 급하게 준비되기 시작했다.

낮 12시10분, 드디어 버스가 도착했다. 경찰특공대의 에스코트를 받는 5대의 전세버스가 들어왔고 1호버스 탑승자 한 명이 창문 밖으로 손을 들어 보이자 수십대의 플래시가 터졌다. 30분 뒤 5대의 버스가 더 들어왔고 직후 브리핑이 시작됐다.

낮 12시40분경, 혼자서 우산을 쓰고 있던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우산을 접고 연단앞으로 걸어왔다. 그런데 빗줄기가 굵었다. 차관이 브리핑을 시작할 즈음 법무부 직원이 커다란 우산을 들고 슬며시 차관 옆에 섰다. 그러자 기자 한 명이 '자세 좀 낮춰 달라'고 요구했다. 직원은 곧바로 자세를 낮췄다. 그러자 '뒤로 가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직원은 차관 뒤로 가 엉거주춤 자세를 낮췄다. 그러자 또 다른 목소리 “더… 더 앉으세요” 결국 직원은 차관의 엉덩이 근처에 얼굴을 대는 상황이 됐고 차라리 무릎을 꿇고 우산을 받쳐 들었다. 그러자 옆에서 찰칵, 그리고 기사가 쏟아졌다.

“'황제의전' 받은 법무부 차관… 무릎 꿇고 우산 받친 직원 못봤을까?”

▲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지난 8월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초기 정착 지원과 관련해 브리핑하는 도중 관계자가 뒤쪽에서 무릎을 꿇고 우산을 받쳐주고 있다. ⓒ 연합뉴스

순식간에 비판댓글들이 쏟아졌고 '희대의 우산갑질'이란 정치권 성명도 나왔다. 법무부 차관은 '직원의 숨은 노력을 살피지 못했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런데 다음날 새벽 기사 하나가 올라왔다. 최현주 기자가 쓴 기자수첩이었다.

“무릎 꿇고 우산 들게 한 기자들, 다들 어디로 숨었나”

제목은 이후 수정됐지만 내용은 같았다. 취재진들의 무리한 요구가 황제 의전 논란의 발화점이었다는 것이다. SNS를 통해 이 기사를 처음 접한 나는 기자의 말이 맞는지 여러번 의심하며 확인했다. 내 SNS에 공유하겠다고 마음 먹은 뒤로도 망설였다. 공유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나는 낙인찍힐게 뻔했으니까. 그럼에도 지역언론인 마음 누가 알아주겠냐는 마음으로 기사를 공유했다. 아니나 다를까 “누구 탓을 하느냐”는 댓글이 달렸다.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까 하는 마음에 충북인뉴스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다. 회사소개문구를 보다 눈시울이 붉거졌다. 광고윤리 실천요강이라는 게 공지되어있었다.

“1. 우리는 광고수주에 있어 신문사의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지 않는다. 1. 우리는 광고수주에 있어 취재보도와 연계하여 영업활동을 하지 않는다.”

취재기자는 두 명에 불과했다. 네이버에서는 기사 검색도 어렵다. 그러나 다른 언론이 못 가진 걸 갖고 있었다. 왜곡과 편견에 맞설 용기, 그리고 잘못된 관행에 맞설 용기, 그 언론의 이름은 충북인뉴스였다.

 

출처 : 미디어오늘 노광준 전 경기방송 PD 입력 2021. 08. 31. 13:05https://news.v.daum.net/v/20210831130540473

 

하마터면 묻힐뻔했던 진실이 한 용기있는 충북인뉴스 기자에 의해 고발되어어 세상에 진실이 드러났다.

교묘하게 연출을 부탁하고나서 이를 '희대의 황제우산'으로 둔갑시키고 프레임을 씌워 당사자들을 힘들게 만든 짐승만도 못한 기자들.

이렇게 진실을 왜곡하고, 가짜뉴스를 양산해내는 기레기들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여 영원히 가짜뉴스를 만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언론중재법이 신속히 처리되기를 바란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한국시간 8월 13일, 미국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시카고 컵스 경기에서 9회말 투아웃에서 대타로 나와 끝내기 만루포를 터트려 시카고 컵스의 신데델라가 된 루키 데이빗 보티 글 중에서


뭔가 이뤄내는 유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천재적인 괴짜이거나 아니면 끝없이 노력하는 사람이다.’ 보티는 “내가 천재성이 없다는 것은 진즉에 알았다. 노력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다짐했다. '매일 조금씩만 더 나은 선수가 되자'고. 항상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다려보자고.”(보티의 아버지인 봅 보티와 그의 형 대니 보트가 나눈 이야기)


“2017년 올스타전에 끝나고 팀 타격 코디네이터와 코치가 보티를 만났다. 땅볼을 많이 치는 타격에서 뜬공을 치는 타격으로 전환이 주안점이었다. 우리는 보티의 능력과 특히 그의 성실함과 노력이라면 새로운 시도로 잃을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훨씬 강하게 변신했다.”(시카고 컵스 엡스타인 사장)


“보티는 늘 가장 먼저 타격 훈련장에 나온다. 그리고 정말 훈련도 열심히 많이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해보면 왜 훈련을 하는지 알고 목적을 가지고 한다는 점이다.”(시카고 컵스 타격 코치 칠리 데이비스)


출처 : 민훈기의 스페셜야구 2018.08.18.


이 글에서 내가 공감한 부분은 뭔가 이뤄내는 유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천재적인 괴짜이거나 아니면 끝없이 노력하는 사람이다.’ 이다. 끝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그를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빨리 꿈을 이룰 수 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저는 금융은 글로 배우면 안 된다고 여기는 사람입니다. 금융계에 수많은 자격증이 있고 학자도 수없이 많아요. 하지만 그분들이 실제 자산을 불려주나요? 실전과 이론은 달라요. 연애도 마찬가지잖아요? 글로는 배울 수가 없고, 경험을 해야만 알 수 있는 게 있지요. 직접 부딪치고 경험해서 스스로 터득하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저는 다행히도 실용 지식을 먼저 공부했어요. 금융이나 경제 관련 전공자가 아니에요. 그래서 자산관리사가 되려고 결심한 직후 '내가 고객일 때 어떤 게 제일 궁금했지?' 하는 점부터 공부했어요. 청약이란 게 뭔지,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떤 절차로 진행해야 하는지. 아파트 분양 절차는 어떻고 재개발은 어떻게 되는지, 부동산에선 어떤 업무를 보는지, 은행에선 어떤 상담을 받고 증권회사에선 뭘 상담 받는지. 이런 걸 직접 하나하나 다 다니면서 배웠어요. 거기에 이론 지식을 함께 쌓았지요. 그렇게 해서 고객이 볼 땐, 자신들이 궁금했던 부분을 묻지 않아도 가르쳐주는, 그런 자산관리사가 된 거죠. 그것도 굉장히 알아듣기 쉬운 용어로. 비전공자인 제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이해하다 보니, 다른 사람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설명하게 된 거지요. 그러자 고객들이 다른 친구들에게도 소개를 많이 해줬어요. 금융 비전공자였던 게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된 셈이죠."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뒤진 정보예요. 진짜 정보를 가진 사람들은 너무 바빠서 ‘지식인’ 같은 곳에 댓글을 못 달아요.(중략) 전문가들은 그렇게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 카페에 실시간 댓글을 달아줄 수가 없어요. 검증되지 않은 자료를 보고서는 공부를 했다고 믿으면, 결국 수업료를 물 수밖에 없어요."

 

"이 일은 신념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요. 제 동기는 사람들이 가난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었고, 그 일을 누군가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중략)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부자 되는 법을 알려주는 자산관리사로 살면 정말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부자가 된 뒤에 하고 싶은 일은) 제가 상담한 ‘우리 애들’이 각자 꿈을 이룬 뒤에 함께 쉴 수 있는 쉼터를 짓는 게 꿈이에요. 아까 말한, 제가 수행하는 곳은 ‘수행처’를 운영해요. 3000만원만 내면, 평생 지낼 수 있는 곳이죠. 저도 그런 곳을 만들고 싶어요. 제가 이끈 사람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꿈이죠. 물질적인 편안함이 아닌, 마음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출처 : 조선일보인터넷판 미니북 2015.06.28

 

그동안 스크랩이야기를 쉬었는데 이 기사를 읽는 순간 내가 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일과 많은 부분 공감을 느껴 스크랩이야기에 옮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너무도 쉽게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려고 한다. 무슨 일이든 제대로 하려면 시간과 돈을 들여야 하거늘 기업이나 사람들은 시간이나 비용을 들이려 하지 않고 쉽게 인터넷을 이용하여 해결하려 든다.

 

미안하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정확하지 않고 시대에 뒤떨어진 정보들이다. 잘못되면 더 큰 손실을 보게 된다.

 

사명감을 가지고 현재 하는 일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하는 것, 인생 최종의 목표를 잃지 않고, 다수의 사람들과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는 것.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쉼터와 사내근로복지기금박물관을 만들어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와서 편히 쉬면서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정확히 일치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에 대해 누군가 실패인지 묻는다면 실패가 맞다.

16강에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과거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보여주지

못했다. 강한 팀과 싸우려면 많이 뛰고 빨라야 한다. 러시아, 알제리전과

마찬가지로 기대했던 것만큼 준비가 되지 못했다”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월드컵은 증명하는 자리다.

경험했다는 게 좋은 의미가 있지만 (월드컵은) 경험보다는 보여주는

자리다. 월드컵에 경험을 쌓으러 오는 팀은 없다(홍명보 감독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은 아주 좋은 경험했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을 중계석에서 듣고는)

프로는 경기에서 실력으로 증명한다.

이번 블라질월드컵에서 한국선수단은 준비부족, 실력부족, 전략부족.....

너무도 많은 실망과 숙제를 남겼다.

 

아쉽다.

그럼 그 동안의 경험이 부족했고

얼마나 더 많은 경험을 더 해야 하는가?

 

차라리 평소 연습대로 우리 선수들이 화끈하게

원 없이 뛰고 역동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더라면 더라도 세월호에, 답답한 정치와 경제때문에

답답했던 가슴이라도 뻥 뚫렸을텐데......

 

다시 4년 뒤를 기약해야지,

월드컵대회가 존재하는 한 기회는 다시 올테니까......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 성탄전야 미사에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의 아들을 우리에게 보내 어둠 속에 빛이 되게 하셨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듯 나 또한 '두려워하지 말라'고 거듭 말한다"

 

"어둠의 정신이 세상을 감싸고 있다. 우리 마음이 닫히고 자만심과 기만, 이기주의에 사로잡히면 어둠에 떨어지게 되고, 반대로 하느님과 형제·자매를 사랑하면 빛 속을 걷게 된다"

 

"주님은 거대하지만 스스로 작아졌고 부유하지만 스스로 가난해졌으며 전능하지만 스스로 취약해졌다"

 

2. 교황청 라디오방송을 통해

 

"주님을 통해 마련된 곳이 있는가, 아니면 단지 파티와 쇼핑을 위한 곳만 있는가?"

 

3.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마스 행사는 온갖 소리로 가득하지만 사랑의 목소리를 들으려면 침묵의 공간을 갖는 것이 좋다"

 

- 출처 : SBS뉴스 2013.12.25에서 발췌 정리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엄앵란이 '배우는 화가가 그림을 그리기 위한 화판'이라고 했다. 화가들이 각자의 화풍이 있는 것처럼 감독도 각자 칠하기에 따라 배우의 모습이 달라진다. 그래서 배우는 감독의 영역을 침범하면 안 된다. 그것 만은 철저하게 지켜왔다. 하지만 요즘 배우들은 안 그런 경우도 있더라. 예전에 젊은 모 배우와 촬영한 적이 있는데 그 친구는 개성이 너무 강해서 감독도 제쳐두고 현장에서 본인이 감독처럼 하더라. 결국 오래 못 갔다. 절대로 자기가 인기 있고 잘나간다고 해도 감독의 영역에 들어가면 안 된다."
- 출처 : 마이데일리 2013.11.9. 기사

 

최근 신성일님이 50년 넘게 배우로 살면서 지켜야할 확고한 원칙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50년동안 이 원칙만은 철저하게 지켜왔다고 한다. 잘 나갈수록 자칫 느슨해지고 교만해지기 쉬운데 자신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기업은 내 것도 아니고, 자식 것도 아니다”

 

“주주 자본주의 중심의 기업도 아니면서 회사의 경영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연구했다. 그 결과 마이다스는 회사를 다니는 구성원이 소유하면서도 개별 직원이 기금을 분할할 수 없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영진이 바뀌든, 직원이 바뀌든 계속 유지되는 사내복지기금을 통해 경영권도 안정시키고 직원이 주인 되는 회사를 만들겠다"

 

“회사를 가장 잘 성장시킬 수 있는 사람에게 경영권을 넘겨야 기업이 가치있는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다."

 

“자식들은 섭섭해하지. 하지만 경영능력이 유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말로만 주인의식 가지라고 하면 가질 수 있나. 주인 대접을 해줬을 때 비로소 주인처럼 생각한다.”

 

“그러면 ‘다 해줘 봤는데 안된다. 직원들이 뒤통수를 친다’고 얘기한다. 그럼 무척 안타깝지. 왜 ‘해줬다’고 생각하고 받으려 하는지…. 예를 들어 진짜 자식이면 포기할 수 있나. 노력을 포기해선 안 된다. 한국 기업이 직원을 과로시켜 성장하는 방식은 더이상 성공할 수 없다”

 

“마이다스가 경쟁하는 곳은 블루오션이 아니라 레드오션이다. 여기는 수십년 역사를 가진 미국과 유럽의 강자들이 많다. 여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다.”

 

“‘너네들끼리 잘 먹고 잘사는 기업 아니냐’ 하는데 아니다. 사람은 가진 능력을 세상에 잘 발휘할 때 행복하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기술과 능력으로 세상을 더 좋게 만들겠다는 것”

 

- 출처 : 한겨레신문 2013.7.5.

 

마이다스아이티회사에는 수식어 많이 따라다닌다.

-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

- 11년 동안 총매출이 37배 증가한 기업

- 지난해 공채 경쟁률이 350 대 1에 달한 기업

- 세계 최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건설에 참여하는 등 세계 10대 엔지니어링 회사를 고객으로 둔 기업

- 직원이 자동으로 승진하고 구조조정이 없는 기업

- 직원에게 제공되는 점심이 한 끼 15,000원짜리인 기업

- 자녀에게 상속되지 않는 강소기업

 

짧은 기간동안 회사나 개인들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데에는 반드시 그 비결이 있다. 기사를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여진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훈훈한 기사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먹튀('먹고 튄다'는 뜻) 소리 듣기 싫어 더 (이를) 악물고 뛰고 있다"

 

"50억원 받고 올 때 다들 나한테 먹튀가 될 거라고 했다. 아프다고 쉬면 그 소리를 다시 듣게 되지 않나. 싫다"

 

"야구선수는 다 덥다. 나도 힘들어 죽겠다. 하지만 이제야 복귀했는데 '체력이 떨어졌다'고 하면 되나"

 

"아직 (FA 계약을) 한 번 더 해야 한다. 그때는 지난해처럼 먹튀 소리 없이 계약을 하고 싶다"

 

- 출처 : 일간스포츠 2013.6.11.

 

프로는 입이 아닌 성적으로 답해야 한다. 4년 계약기간에 50억원의 FA대박을 했으니 주변 호사가들의 입이 좀 간지러웠겠나? 땀과 노력은 결코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 법, 열심히 노력한 만큼 그의 기대처럼 다음 FA때 또 한번 대박을 해서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 신은 사람에게 하루 24시간 공평한 시간을 주었다. 역사는 만들어가는 사람 몫이고 가능성은 늘 열려있으니까!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 최고 자산은 30년간 신뢰를 쌓아온 고객이죠”

“고객에게 ‘평생 옆에 두고 싶은 사람’이 되려면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보험만이 아니라 상속·부동산, 심지어 자녀 교육과 진로·취업에 대해서도

조언해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실제 강 설계사는 몇 년 전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재무설계

세미나를 매월 한 차례 이상 진행하고 있다.

 

- 출처 : 중앙일보 2013.5.20. 제2면 기사 

 

오늘 아침 중앙일보를 펼치자 2면에 올해로 7번째로 교보생명 보험왕에

오른 강순이님의 인터뷰 글이 눈에 들어온다.

"고객에게 ‘평생 옆에 두고 싶은 사람’이 되려면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27세에 보험업계에 뛰어들어 30년 동안 보험영업의 외길 인생,

고객이 2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비율이 99%,

그가 직접 관리하는 고객은 1500명,

이 가운데 전문직·자산가 등 VIP고객이 500명,

많은 고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명의 비서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입 보험료가 290억여원.

2008년 교보생명 명예전무로 임명,

세계 보험판매 분야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100만 달러 원탁회의(MDRT)’ 종신회원,

MDRT 연차총회에서 강연한 첫 한국인...

 

이 모든 화려함 뒤에는 이런 그녀만의 비결이 작용했겠지.

상대가 가까이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려면

상대에게 도움을 주는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하고

그리 되도록 노력하며 살라는 교훈을 안고 하루를 시작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한국을 떠나겠다고 했다는데.) 질문에

"그렇다. 남양유업을 10년 넘게 다녔다. 어머니는 이 뉴스가 나오고 쓰러졌고, 아버지도 정상적 생활이 안된다. 내 목소리가 그대로 인터넷에 나오면서 주변에서는 다 알아보는 것 같다. 집안이 망했다. 파일이 공개되고 잠도 못잘 정도로 괴롭다. 제 정신이 아니다. 부모님은 지금이라도 대리점주에게 가서 무릎

꿇고 빌라고 한다. (울음) 정말 후회가 된다.

- 출처 : 연합뉴스 2013.5.8. 

 

5월 8일, 남양유업 막말파문의 녹취록 주인공 영업사원과의 전화인터뷰 내용 중 일부이다. 오죽 견디기 어려웠으면 우리나라를 떠나려고 했을까? 어머니가 쓰러지고, 아버지도 정상생황이 안되고 본인은 회사에서 사직을 하고 주변에서도 막말파문의 주인공으로 알려져 외부 활동도 할 수 없고, 잠도 못 이룰 정도이니 지옥이 따로 없을 것이다. 그러게 후회할만한 말은 좀 참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꼬?

 

이번 사건은 갑을 관계에다가 나이가 어린 사람이 연장자에게 폭언을 했다는 것이 더 여론 악화를 부채질하게 되어 분노의 상승작용을 한 것 같다. 갑을관

계는 회사와 대리점주간 영업관계이니 그렇지만 한참 나이가 많은 연장자에

대한 반말과 막말은 아직도 장유유서(長幼有序)를 소중한 도덕 가치관으로 가지고 있는 유교관념이 지배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는 물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아버지뻘 되는 사람에게 그랬다는 것은 용서받기 힘들다라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더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을 것이다.

 

한번 입 밖을 떠난 말은 다시 주워담지 못한다. 말을 하기 전에 3번을 생각하 하고 어떤이는 5번, 어떤 사람은 열번을 생각하고 말을 하라고 한다. 이는 말

이 지닌 힘 때문이다. 나도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면 늘 생각한다. 내가 한 말이나 글들이 누군가에게 이용되어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하면 그 답이 나온다.

 

"내가 이 말을 해도(글을 써도) 괜찮을까?"

"내가 한 이 말(글)로 누군가 상처를 입고 피해를 보는 사람은 없을까?"

"꼭 해야 되는 말(글)인가?"

"이 말(글)이 미치는 여파가 무엇일까? 그리고 나의 이미지에 긍정적일까?

 아님 부정적일까?"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은 애초부터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후회가 될 말

은 하지 않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말하기 전에 미칠 여파를 곰곰히 생

각해보고 행하면 후회를 좀 더 줄일 수 있을 것이고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일

도 없지 을까? 이번 일을 계기로 기업이나 직장인들도 더욱 겸손하게 처신

하고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평소에 언행을 신중히 하는 습관

을 들여야 한다는 값비싼 교훈을 주는 사건인 것 같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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