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내 것도 아니고, 자식 것도 아니다”
“주주 자본주의 중심의 기업도 아니면서 회사의 경영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연구했다. 그 결과 마이다스는 회사를 다니는 구성원이 소유하면서도 개별 직원이 기금을 분할할 수 없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영진이 바뀌든, 직원이 바뀌든 계속 유지되는 사내복지기금을 통해 경영권도 안정시키고 직원이 주인 되는 회사를 만들겠다"
“회사를 가장 잘 성장시킬 수 있는 사람에게 경영권을 넘겨야 기업이 가치있는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다."
“자식들은 섭섭해하지. 하지만 경영능력이 유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말로만 주인의식 가지라고 하면 가질 수 있나. 주인 대접을 해줬을 때 비로소 주인처럼 생각한다.”
“그러면 ‘다 해줘 봤는데 안된다. 직원들이 뒤통수를 친다’고 얘기한다. 그럼 무척 안타깝지. 왜 ‘해줬다’고 생각하고 받으려 하는지…. 예를 들어 진짜 자식이면 포기할 수 있나. 노력을 포기해선 안 된다. 한국 기업이 직원을 과로시켜 성장하는 방식은 더이상 성공할 수 없다”
“마이다스가 경쟁하는 곳은 블루오션이 아니라 레드오션이다. 여기는 수십년 역사를 가진 미국과 유럽의 강자들이 많다. 여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다.”
“‘너네들끼리 잘 먹고 잘사는 기업 아니냐’ 하는데 아니다. 사람은 가진 능력을 세상에 잘 발휘할 때 행복하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기술과 능력으로 세상을 더 좋게 만들겠다는 것”
- 출처 : 한겨레신문 2013.7.5.
마이다스아이티회사에는 수식어 많이 따라다닌다.
-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
- 11년 동안 총매출이 37배 증가한 기업
- 지난해 공채 경쟁률이 350 대 1에 달한 기업
- 세계 최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건설에 참여하는 등 세계 10대 엔지니어링 회사를 고객으로 둔 기업
- 직원이 자동으로 승진하고 구조조정이 없는 기업
- 직원에게 제공되는 점심이 한 끼 15,000원짜리인 기업
- 자녀에게 상속되지 않는 강소기업
짧은 기간동안 회사나 개인들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데에는 반드시 그 비결이 있다. 기사를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여진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훈훈한 기사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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