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하나의 아이디어가 기업의 평가를 바꾸고 있다. 기존 배관 세척 방식에서 벗어나 질소 공법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개발한 쎄니팡의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마시고 쓰는 수도 배관의 경우 평소 물이 가득 차 있는데 산화 되어 녹이 슬기 위해서는 금속과 공기 중 산소, 그리고 물이 만나야 되지만 배관안에는 물이 가득 차 있어 산화 되지는 않는다. 때문에 수돗물에 포함된 각종 성분이 시간이 흐르면서 쌓이게 되는 것이다.
그 쌓임의 정도는 물이 멈추어 있을 때와 수압이 약할 때 수직설치 배관 보다 수평으로 설치된 배관에 잘 쌓이게 된다. 수돗물 성분이 크게 유해하지 않지만 배관에 쌓이면 필요이상 섭취 시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물질이 쌓이는 정도는 물이 멈춰있을 때 심화되는데 수압이 낮을수록 축적의 정도는 심해진다.
기존 배관 세척인 공기 압력 방식은 압력이 높아질 때 온도 상승으로 인해 팽창하게 된다. 이렇게 압력이 높아질 경우 배관이 터질 우려가 있어 낮은 압력으로만 시공이 가능했다. 때문에 공기 압력으로 인한 배관 세척 시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려웠다.
질소의 경우 비활성 기체로 화학적으로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시공 시 압력을 가해도 배관에 무리가 없다. 이 점에 착안해 쎄니팡에서 개발한 질소 공법은 기존의 공기가 아닌 질소 주입을 통한 배관 세척이 그 방법이다. 질소 공법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로 상용화에 성공한 것은 물론 시공을 받은 고객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렇듯 쎄니팡은 질소 공법으로 세계 최초의 기술 획득은 물론 수도 배관 관리와 세척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아이디어를 통한 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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