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가장 좋은 신인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는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감독에겐 오늘 경기, 이번 이닝, 지금 공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긍정적인 분위기로 시즌을 끝내고 싶다. 수비 기본기, 득점 기회를 만드는 능력, 선발이 일찍 내려갔을 때 불펜이 리드를 지켜내는 능력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은 시즌 우리 선수들이 효율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올해 꼴찌를 하게 되면 내년에 정말 좋은 투수를 데려올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팬들의 그런 마음도 이해한다. 하지만 감독과 코치, 선수들의 입장은 다르다. 오늘 경기를 이겨야하고, 내년을 위해서도 남은 시즌을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해야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승리하진 못했지만)그런 경기를 치르고 나면 모두들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잘 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그게 의무이자 책임감을 다한 프로의 마음이다."
- 출처 : 스포츠조선, 2021. 10. 06. 05:52 https://sports.v.daum.net/v/20211006055243740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의 말을 통해 프로의 진면목을 보는 것 같다.
경기마다 이겨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게 프로의 마음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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