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금융은 글로 배우면 안 된다고 여기는 사람입니다. 금융계에 수많은 자격증이 있고 학자도 수없이 많아요. 하지만 그분들이 실제 자산을 불려주나요? 실전과 이론은 달라요. 연애도 마찬가지잖아요? 글로는 배울 수가 없고, 경험을 해야만 알 수 있는 게 있지요. 직접 부딪치고 경험해서 스스로 터득하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저는 다행히도 실용 지식을 먼저 공부했어요. 금융이나 경제 관련 전공자가 아니에요. 그래서 자산관리사가 되려고 결심한 직후 '내가 고객일 때 어떤 게 제일 궁금했지?' 하는 점부터 공부했어요. 청약이란 게 뭔지,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떤 절차로 진행해야 하는지. 아파트 분양 절차는 어떻고 재개발은 어떻게 되는지, 부동산에선 어떤 업무를 보는지, 은행에선 어떤 상담을 받고 증권회사에선 뭘 상담 받는지. 이런 걸 직접 하나하나 다 다니면서 배웠어요. 거기에 이론 지식을 함께 쌓았지요. 그렇게 해서 고객이 볼 땐, 자신들이 궁금했던 부분을 묻지 않아도 가르쳐주는, 그런 자산관리사가 된 거죠. 그것도 굉장히 알아듣기 쉬운 용어로. 비전공자인 제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이해하다 보니, 다른 사람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설명하게 된 거지요. 그러자 고객들이 다른 친구들에게도 소개를 많이 해줬어요. 금융 비전공자였던 게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된 셈이죠."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뒤진 정보예요. 진짜 정보를 가진 사람들은 너무 바빠서 ‘지식인’ 같은 곳에 댓글을 못 달아요.(중략) 전문가들은 그렇게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 카페에 실시간 댓글을 달아줄 수가 없어요. 검증되지 않은 자료를 보고서는 공부를 했다고 믿으면, 결국 수업료를 물 수밖에 없어요."
"이 일은 신념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요. 제 동기는 사람들이 가난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었고, 그 일을 누군가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중략)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부자 되는 법을 알려주는 자산관리사로 살면 정말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부자가 된 뒤에 하고 싶은 일은) 제가 상담한 ‘우리 애들’이 각자 꿈을 이룬 뒤에 함께 쉴 수 있는 쉼터를 짓는 게 꿈이에요. 아까 말한, 제가 수행하는 곳은 ‘수행처’를 운영해요. 3000만원만 내면, 평생 지낼 수 있는 곳이죠. 저도 그런 곳을 만들고 싶어요. 제가 이끈 사람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꿈이죠. 물질적인 편안함이 아닌, 마음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출처 : 조선일보인터넷판 미니북 2015.06.28
그동안 스크랩이야기를 쉬었는데 이 기사를 읽는 순간 내가 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일과 많은 부분 공감을 느껴 스크랩이야기에 옮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너무도 쉽게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려고 한다. 무슨 일이든 제대로 하려면 시간과 돈을 들여야 하거늘 기업이나 사람들은 시간이나 비용을 들이려 하지 않고 쉽게 인터넷을 이용하여 해결하려 든다.
미안하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정확하지 않고 시대에 뒤떨어진 정보들이다. 잘못되면 더 큰 손실을 보게 된다.
사명감을 가지고 현재 하는 일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하는 것, 인생 최종의 목표를 잃지 않고, 다수의 사람들과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는 것.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쉼터와 사내근로복지기금박물관을 만들어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와서 편히 쉬면서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정확히 일치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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