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2022년 6월 교육일정을 다음과 알려드립니다.

- 교육 대상자 :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관계자(협의회위원, 이사, 감사, 기금실무자) 및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에 관심이 있는 자 대상
- 교육 인원 : 강의당(20명),
- 교육 시간 : 2일과정 14H(10:00~18:00), 1일특강 6H(10:00~17:00)
- 교육비 : 2일과정 46만원(자체 제작 교재 무료 제공), 전과정 고용보험 비환급 과정임
- 강 사 : 모든 강의는 김승훈 박사 직강(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 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대표)
- 강사 소개 :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경력 30년째, 전 KBS사내근로복지기금(21년 근무)부장 퇴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근로복지공단 공동근로복지기금 컨설턴트
- 교육일시 및 과정, 교육시간
1. 6월 2일~3일(목~금) :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14H/46만원
2. 6월 7일~8일(화~수) :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14H/46만원
3. 6월 9일~10일(목~금)) :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14H/46만원

- 교육장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강의실[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33(논현동 197-20번지)]
- 인원수 제한으로 교육 신청 후 취소시는 다른 기금실무자가 교육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므로 신중히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교육 문의 :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 교육비 : 사전입금(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기업은행:678-011758-04-011) 또는 교육 당일 현장 카드결재
- 교육신청: 사내근로복지기금 홈페이지(www.sgbok.co.kr)신청서 업로드 또는 팩스로 신청

6월.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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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과는 별도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과 분할/합병, 청산, 운영, 결산 컨설팅 상담과 연간자문 수행은 연중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관리자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올해 들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부쩍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상담과 문의가 많아졌다.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해온 나로서는 그동안 잠잠했던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이제야 인식이 되기 시작했고 장점에 대해 기업측에서 받아들여지는지 반갑고 기금제도 확산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은 아닌지 고무적이다. 2009년부터 노동부에서 전국을 돌며 선진기업복지제도 설명회를 진행하며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었는데 그 이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연간 평균 60~70개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늘어난 적이 있었다. 2014년 이후는 연간 40~50개 증가에 그치며 정체기에 들어섰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상담이 오면 어디서 이 제도를 알게 되었는지를 물으면 절반 이상이 보험사 영업맨이나 컨설턴트를 통해 소개받았다고 한다. 직감으로 '영업을 당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럼 그쪽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진행하시지, 왜 사내근로복지기금구소로 전화하셨어요?" 질문하면 거의 대부분 공통적인 답변을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만들면 왜 좋은지,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나 조세 혜택, 그리고 장단점을 질문하면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회사에서는 컨설팅 fee며 출연금, 여기에 더해 보험료 부담까지 금액 부담이 꽤 큰데도 불구하고 신뢰감을 주지 못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소비자들은 무척 똑똑해졌다. 더구나 기업에는 똑똑한 고급인력들이 많고 회계팀과 HR부서, 법무팀에는 라이선스를 가진 전문가들도 많다. 궁금하면 곧장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여 진짜 전문가를 찾아 전화를 하여 질문을 통해 전문지식을 검증하기 시작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어지간한 기본적인 지식은 인터넷이나 내가 집필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도서를 읽거나 고용노동부 매뉴얼을 보면 나와 있다. 여기에 나오지 않는 송곳같은 날카로운 질문 몇 마디를 해보면 바로 전문가인지 비전문가인지 답이 나온다고 한다. 연구소에는 주로 회사 회계부서에서 베테랑급 전문가(팀장이나 관리자)들로부터 회계처리와 세무, 전략적인 활용도에 관련된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

 

어느 정도 궁금증이 해소되고 계약조건이 맞으면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제안서와 계약서(안)이 오가고 컨설팅 계약 상담이 진행된다. 그 이전에 회사 경영진 인터뷰나 미팅을 원하는 회사들이 있다. 이 단계가 계약체결의 마지막 관문이다. 경영진의 마지막 검증 단계인데 회사의 관계자(관리자 이상)들을 소집해 머리를 맞대고 이해득실을 따지고 최종 결재권자가 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여기서 통과되면 바로 계약이 성사되고 선급금이 입금되고 프로세스, 설립에 필요한 자료들을 송부하면서 본격적인 설립자겁이 진행된다. 어제 방문한 업체의 경험으로 보면 '회사측에서 쏟아지는 날카로운 질문에 어지간한 전문가가 아니면 답변이 어려워 이 과정을 통과하기 어렵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갈수록 기업으로서는 '기왕 돈을 들일 바에는 비록 비용을 더 지불하고서라도 뒷탈 없이 한방에 일을 깔끔하게 끝낼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에게 맡기려고 하는구나!'하는 것을 느꼈다. 최고의 전문가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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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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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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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직장생활 38년째인데 돌아보면 직장생활이란게 인간관계와 협상의 연속이었다. 직장생활은 조직생활이고 조직생활은 상사와 동료, 부하들간의 관계로 엮여져 있다. 지금은 주5일 근무제이지만 예전에는 토요일에도 오전근무를 했고, 일요일에도 일이 있으면 출근을 해서 근무를 했고 회사에 직장동호회가 있어서 게임이나 시합이 열리면 오전에 나가서 연습하고 오후에 시합을 마치면 직장 동료들과 삼겹살에 막걸리로 회포를 풀다 보면 또 하루가 가고, 이렇게 일주일 내내 회사 사람들과 함께 지낸 적이 많았다. 80년대와 90년대 중반까지는 그때는 모든 회사들이 그랬으니까 회사 생활이 다들 그러려니 하며 지냈다.

 

지금이야 이직이 자유롭고 연봉과 기업복지, 근무제도를 따지만 이직을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구인난에 허덕이는 일부 업종들은 인력 스카우트를 통해 경쟁적으로 더 좋은 조건을 내세우며 인재들을 빨아들인다. 예전에는 평생직장 개념이 뿌리깊에 자리잡고 있어서 중간에 이직을 하면 문제가 많아서 직장에서 쫓겨난 사람으로 인식이 되었는데 세상이 너무도 많이 변했다. 이는 달리 표현하면 당시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이제는 실력이 있는 사람들은 직장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협상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 요즘은 실력이 있으면 연봉이나 근무여건 등 협상의 카드 칼자루를 본인이 쥘 수도 있다. 나도 1993년 2월에 대기업을 다니다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을 했으니 평생직장 개념이 주류이던 당시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는데 그 결정의 기조에는 대학원에 가고 싶은 열망이 있어서였다. 오늘 내 눈에 띈 책이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였다.

 

이 책 저자인 스튜어트 다이아몬드는 와튼스쿨 MBA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고 20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기자로 일할 당시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곧 변호사와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협상전문가로 더 큰 명성을 얻었다. 하버드, 컬럼비아, 옥스퍼드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그는 모교인 와튼스쿨에서 20여년간 협상코스를 강의했다. 그의 협상코스는 20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강의로 선정되었으며 지금도 전 세계의 열망있는 사람들은 그의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행 티켓을 산다고 한다. 그의 강의는 와튼에서 가장 비싸고(와튼스쿨 다른 강의는 100~500포인트면 신청이 가능하지만 그의 강의만은 10,000포인 넘게 걸어야 할 정도이다) 거의 1라인드에서 마감된다고 한다. 다른 강의는 3라은드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다음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에 내용 중 일부이다.

 

당신이 처한 곤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상대방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진솔한 태도를 가져야 하고 진실한 내용이어야 하며, 그것이 진부해서도 안 된다. 설명의 목적은 상대방을 농락하거나 변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소통하는 것이란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종종 공무원들을 케케묵은 관료주의와 동일시한다. 하지만 우리가 협상하는 대상은 관료주의가 아니라 공무원 개인이다. 그들은 온갖 규정과 그에 따른 지체를 우리보다 더 부담스러워한다. 매일 규정에 파묻혀 살아야 하는 그들의 입장을 이해해 주어라. 그러면 종종 보답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들의 입장에 공감하고 위로를 건네라. 아무리 관료주의에 화가 나도 중요한 것은 목표 달성이란 사실을 잊지 말자.《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지음, 김태훈 옮김, 에이트 포인트 펴냄, p.385)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과 기금실무자교육, 연간자문, 상담을 진행하면서 늘 회사 관계자, 기금실무자들과 밀고 당기기를 진행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 책에 나오는 문장 하나하나가 버릴 것이 없다. 오늘도 지방에 소재한 모 중소기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다녀왔는데 진즉 이런 책이 나왔더라면 더 나은 협상에 대한 결과가 도출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루하루가 늘 배움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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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 일과는 평일이면 연구소 밀린 일을 하면서 하루 12,000보를 꾸준히 걷고 남는 시간은 책을 읽고, 연구소 근처 헬쓰장을 가서 두 시간 정도 운동하는 것과 일주일에 한번 PT 또는 골프강습을 받는 것이다.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 때문에 헬스장 가는 것도 그나마 일주일에 2~3일 뿐이다. 이 마저도 주변에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바람에 극도로 조심하고 있다. 골프 강습도 강사가 코로나 확진이 되는 바람에 이번 주는 골프강습이 휴강이 되었다. 이번 주는 지난 주 벚꽃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이 많았던 탓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늘 것으로 보인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다음 주부터는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는다는데 나는 당분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다니려고 한다.

 

어제 5일만에 헬쓰장을 나갔더니 관장님 표정이 싱글벙글이다. "무슨 좋은 일 있으세요?" 물었으나 그냥 웃기만 한다. 운동을 하고 헬쓰장을 나오면서 보니 체육관과 헬쓰장이 이용객들로 붐빈다. 바로 직감하고, "관장님, 어려움 속에서도 버티신 보람이 있으시네요." 했더니 그제서야 "그러게요. 그동안 2년 넘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살아남은 자가 강자 아닙니까?"하며 화답한다. 이 체육관도 지난 2년간 코로나로 무지 힘들었다. 어떤 날은 넓은 3층 헬쓰장에 나혼자서 운동을 하곤 했다. 연구소 근처는 회사들이 많다. "회사에서 외부 헬쓰장도 이용하지 말라는 공문이 내렸다고 하면서 직장인들이 발길을 끊으니 너무 어려웠습니다." 지난 3월 중순까지만 해도 관장님 표정이 어두웠었다. 자본주의에서는 사람을 춤추게 하는 것은 칭찬이 아니라 돈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디 체육관뿐이었겠는가? 연구소와 같은 교육사업, 공연사업, 문화사업, 대면영업 사업, 운송사업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나 관련된 사업을 하는 사람들 모두 힘들었다.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하니 회사 근처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 이런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유통업자나 식자재를 생산하시는 분들도 모두 힘들었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나긴 재택근무를 마감하고 대면근무를 준비한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지긋지긋했던 외부교육 중지령도 서서히 풀리면서 교육사업도 점차 나아지겠지. 그러나 코로나19로 바뀐 산업지형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나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제이슨 셰커 지음, 박성현 옮김, 미디어 숲 펴냄)를 편다. 11장 미디어의 미래가 눈에 들어온다.

 

"피를 흘려야 이목을 끈다(if it bleeds, it leads).라는 말이 언론계의 생리를 잘 보여준다. 섬뜩하고 충격적인 뉴스일수록 더 주요한 뉴스가 되고 궁극적으로는 신문이나 TV 수익이 늘어난다. 이렇게 보면 중국의 야생동물 시장에서 비롯된 질병처럼 선정적인 게 또한 없다.(중략)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위험성이 데이터상으로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아주 무겁고 진지한 문제로 받아들였다. 반면 현시점에서도 현재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이들이 있다. 이것이 '합의현향(consensus bias)'의 폐해이다. 객관적 진실과 현실이 주관적 인식의 문제가 되고, 고도의 개인 맞춤형 정보는 왜곡된 인식을 강화하며, 사람들은 동질적인 하위 집단을 이루고 주관화된 정보들을 소비하고 공유한다. 이것이 일그러진 미디어의 민낯이다.(p.122~123)

 

포스트 코로나 이후, 그리고 새정부가 들어서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생존은 모든 기업과 사업의 절체절명의 공통된 화두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의 미래는 또 어떻게 변하고 기금실무자 교육과 컨설팅, 연간자문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 나가야 하나? 늘 변화의 추이를 관찰하며 계속 변신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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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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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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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결산컨설팅을 마치고 주변을 둘러 보니 봄이 훌쩍 다가왔다. 어제 서울 여의도 윤중로와 벚꽃길에는 벚꽃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고 한다. 급한 일을 마치고 나니 요즘 주변에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며 책을 가까이 두고 읽는 시간이 늘었다. 어제 집에서 읽은 책이 《1만권의 책에서 건진 보석같은 명언, 인생의 문장들》(데구치 하루아키 지음, 장민주 옮김, 더 퀘스트 펴냄)이었다. 책 내용 중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사람이 결국 잘된다'는 내용의 글이 있어 일부를 소개한다.

 

4세기부터 5세기에 걸쳐 중국 양자강 이남을 지배했던 동진이라는 나라에 법현이라는 승려가 있었다. 인도에서 탄생한 대승불교가 중국으로 전해진 1세기 전후 이후 중국 각지에서 불교를 믿는 사람이 늘어났지만 당시는 중국에 불교를 전해준 서역의 승려들이 중국어로 번역해 놓은 경전을 통해서만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중요한 계율은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았다. 법현은 399년 당시 60세(당시 80세는 지금으로 치면 80세에 해당하는 고령이었다)를 넘긴 나이에 "나는 불교의 기본을 알지 못한다"며 불교의 본고장인 인도로 공부를 하기 위해 장안(지금의 서안)을 떠나 여행길에 오른다.

 

장안을 떠나 돈황을 거쳐 타클러마칸 사막을 건너고 7000미터급 산들이 이어지는 카라코룸 산맥을 넘은 다음 인더스강을 따라 굽타 왕조가 통치하던 인도에 6년만에 도착했다. 그리고 수년간 인도 전역과 불교 성지를 순례하고 다양한 경전을 베껴 적으면서 불교에 대한 이해를 심화한 뒤 스리랑카에서 해로를 통해 413년 중국을 출발한지 무려 14년만에 중국으로 돌아왔다. 이 여행길에 몇몇 승려가 함께 나섰지만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것은 고령의 법현 단 한명 뿐이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여행 중간에 목숨을 잃었다. 귀국 후 법현은 인생의 마지막 숙원사업으로 자신의 여행담을 정리하여 《불국기(佛國記)》라는 책으로 남기고 423년 입적한다.(p.111~113 발췌 정리)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사람은 정말 강하다. 배움을 향한 지칠줄 모르는 무서운 열정도 하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에 생겨난다. 열정은 전파된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쓰기 시작한지도 벌써 17년이 지났다. 내가 연구소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 "회사나 조직이 잘되려면 직원 중에 일에 미친 사람이 나와주어야 한다."이다. 감나무 밑에 앉아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느니 내가 나서서 감이 떨어지도록 만들어야 하듯이 회사와 조직이 내가 생각한대로 바뀌기만을 앉아서 기다리기 보다는 내가 나서서 내 부서를 바꾸어가는 것이 오히려 실현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다. 백번 찍어 넘어가지 앟는 나무가 없다. 아무리 도전해도 바뀌지 않는 조직은 차라리 일찍 그만두는 것도 상책이다. 기금실무자들이 나를 만난 인연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열정으로 조직과 회사를 바꾸고 궁극적으로 자신의 삶도 성공적으로 바꾸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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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2일차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오후 수업 중 쉬는 시간에 연구소 연간결산컨설팅 업체로부터 상담이 왔다. 회사에서 지급하고 있는 '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회사 지원금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목적사업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회사에 제안하려고 하는데 가능하느냐는  질문 요지였다.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은 임금이나 관련 법령에 의해 회사에서 지급 의무가 있는 것은 지급할 수가 없기에 지급할 수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주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지난 2018년에 모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 '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본인 지원금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목적사업으로 지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와서 고용노동부에 서면으로 질의하고 그 해 9월에 고용노동부에 받은 유권해석이 있어 회신문을 스캔하여 송부해 주었다. 연간 자문업체나 결산컨설팅 업체에 제공해주는 연구소의 차별화된 서비스이다.

 

제목 : 정관에 근로자 내일채움공제지원등을 신설하고 근로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 지원이 가능한지

(질의)

근로복지기본법 시행령46조제2항제3호에 따라 정관에 근로자 내일채움공제지원’, ‘근로자 청년내일채움공제지원’, ‘근로자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지원을 신설하고 근로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을 지원하는 것이 가능한지

 

(답변)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이하 기금법인’)근로복지기본법62조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6조제2항에 따라 사용자가 임금 및 그 밖의 법령에 따라 근로자에게 지급할 의무가 있는 것 외에 근로자의 재산형성 지원 및 생활원조를 위한 사업으로서 정관에서 정하는 사업을 할 수 있는 바,

귀 질의와 같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른 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사업에 참여할 때 근로자 적립금지원은 근로자의 재산형성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볼 여지는 있으나,

- ‘내일채움공제등은 근로자의 일정금액 적립을 전제로 사업주와 정부가 공동으로 지원을 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으로의 우수인력 유입을 촉진하고 장기근속과 재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 기금법인의 사업은 근로복지기본법 시행령46조제1항에 따라 근로자 전체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내일채움공제등 사업의 근로자 적립금 지원은 기금법인의 사업으로 적합하지 않는 것으로 보임.(퇴직연금복지과-3796, 201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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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틀간 연구소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교육이 진행되었다. 3월말까지 12월말 결산 기금법인들은 결산을 마치고 운영상황보고와 법인세 과세표준신고를 마쳤지만 보고 당시 미진한 부분이 있었던 기금법인과 새로이 공동근로복지기금 활동을 본격적으로 개시되는 공동기금법인 담당자, 사내근로복지기금 아웃소싱 업체, 세무법인에서 교육에 참석을 했다. 지난 3월 연구소 교육부터 기금실무자가 아닌 외부 전문가도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매번 교육 때마다 외부전문가들이 꾸준히 교육에 참석하고 있다. 연구소 교육은 기금실무자들이 주 고객이기에 외부전문가들의 참석이 기금실무자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반응을 계속 살피고 있다. 교육을 마치고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찰스 핸디 지음, 강주헌 옮김, 인플루엔셜 펴냄)을 읽었다.

 

기업성장을 책임진 경영자는 선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모든 것은 경영자 개인의 야심에서 비롯된다. 이른 바, 기업의 수장이 평생 써도 남을 수백만 달러의 연봉을 계속 기대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무언가를 이루어냈다는 값비싼 증명서로 성공의 흔적을 남기겠다는 야망이 아니면 달리 무엇이겠는가? 긍정적인 면에서 보면 모두가 처음부터 그런 야심을 품는 것은 아니다, 팀 버너스 리는 월드와이드웹을 고안하고 개발했지만 세상에 무상으로 내놓았다. 그가 발명한 월드와이드웹이 결국 세상을 바꿨지만, 그가 처음부터 그런 식으로 세상을 바꾸려 했던 것은 아니다. 그는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의 연구자끼리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싶었을 뿐, 돈을 벌거나 명성을 얻으려는 욕심은 없었다.(중략)

 

이들을 포함한 많은 기업가는 무언가 다르거나 더 나은 것을 만들려는 창조적 충동에 따라 움직인다. 부자가 되거나 유명해지는 건 주된 동기가 아니었다. 그들도 적잖은 사람들이 예부터 해왔던 것을 행했을 뿐이었다. 다만, 그들은 무엇인가를 개선하려고 혹은 더 나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려고 작은 변화를 추구했다.(중략) 예술가는 그림을 그리거나 작곡하고, 혹은 나처럼 글을 쓴다. 그 주된 이유는 그림이나 음악 혹은 글의 형태로 새로운 곳을 창작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예술가가 공리주의적인 동기, 예컨데 오직 돈 때문에 창작한다면 제대로 된 창작품을 만들 수 없을 것이다. 돈과 명성이 최종적인 결과일 수 있지만, 원초적인 목적이어서는 안된다.(p.39~41 발췌)

 

내가 자비로 중앙대학교대학원에 진학하여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방안과 예산서 서식, 결산서 서식을 만든 것도 당초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었다. 내 손으로 기존에 없던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 방안과 예산서 및 결산서 서식과 업무 매뉴얼을 만들어보고 싶은 순수한 동기였다. 2004년 11년간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7년간의 작업 끝에 1,347페이지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를 단독 집필했을 때도 처음에 이 책을 노동부에 무상으로 판권을 넘기려 했으나 내 이름은 절대 넣을 수 없다는 말에 최종 포기했다. 기금실무자들의 실무처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설한 연구소 교육에 정작 주인인 기금실무자들은 소극적인데 외부 전문가들은 영리를 위해 적극적인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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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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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두면 둘수록 시간이 흐르면 줄어드는데 반해 회사 일이란 하지 않고 두면 결국에는 시간에 쫓겨 날밤을 새야 한다. 자신이 맡은 일을 남이 대신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꿀맛같은 휴식을 가진 뒤, 밀린 일처리를 하느라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빡센 시간을 보냈다. 지난 3개월 동안에도 하지 않았던 새벽 3시 20분 퇴근을 한 끝에 밀린 자료들을 오늘 새벽에 모두 보내고 퇴근했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나는 무모하리만큼 일 욕심이 많았고 새로운 일에 끊임 없이 도전했다. 그 덕분에 지금의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전문성을 갖게 되었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경영학석사에 이어 경영학박사 학위 취득,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도서 5권 단독 집필,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을 취득하고 50 중반 나이에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으로 박차고 나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해 기금실무자 교육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하고 있다. 반면에 건강관리에 대한 경고도 많이 받았다.

 

지난 달, 모 공기업으로부터 기본재산 사용에 대한 운영컨설팅 제안을 받았는데 언젠가는 내 손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재산 사용'에 대한 이론 정립을 해보고 싶어 눈코 뜰새 없이 바쁜 결산컨설팅 시기였음에도 미팅을 4월 초에 시작하는 조건으로 용감하게 수락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의 기본재산 사용은 「근로복지기본법」과 「근로복지기본법 시행령」에 명시되어 있는데 특히 몇가지 방법은 사용 요건과 절차가 까다롭고 사후관리 또한 만만치 않다. 그리고 매년 3월 말에 고용노동부에 보고(12월말 결산 기금법인)해야 하는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서에 자세한 집행 내역(회사 근로자와 도급 및 파견근로자에게 지급한 인원과 금액)을 기록해서 제출해야 한다.

 

공공기관은 민간기업보다 더 기본재산 사용 요건이 까다롭다. 기본재산을 사용하려면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에 따라 사전에 기획재정부(공공기관)나 행정안전부(지방공공기관)와 협의를 하여야 한다. 이 부분에서 공기업들의 고민이 있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기본재산 사용 가능금액, 사용방법 및 절차, 전략이 필요하고 대외 기관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도 갖추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공기업에 맞는 맞춤식 사용 전략을 위해서는 시뮬레이션도 해보아야 한다. 2~3년 동안 이미 몇 차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들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과 출연을 컨설팅했고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21년간 감사원감사, 국정감사, 인권위원회감사, 노동부 감사, 국세청 세무조사도 그동안 4~5회 수감했고 기재부 공기업 예산편성지침 등을 준용해서 업무를 처리했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일을 하면서 실수도 있었고, 실패 경험도 있었지만 모든 것이 고스란히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실전경험과 노하우로 축적되었다.

 

오늘 오후에 한숨 돌리고 《매일 매일의 역사》(피터 퍼타도 지음, 이은경 옮김, 리얼부커스 펴냄)를 펼쳤다. 1930년 오늘(4월 6일)은 간디가 소금행진을 마친 날인데 간디는 행진을 마치고 '이로써 나는 영국 제국의 근간을 흔들고 있습니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존경의 뜻이 담긴 '마하트마'라고 불렸던 모한다스 간디(1869-1947년)는 1930년 소금 생산과 판매에 부과하는 소금세에 반대하는 대대적인 운동을 통해 인도를 지배했던 영국 정부에 대한 폭넓은 도전을 계속했다. 소금세는 인도인이 자국 영토의 자원을 강탈당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상징이었다. 인도의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를 통합할 명분을 모색하던 간디와 그의 지지자 수십 명은 3월 12일 구자라트주에서 간디가 머무르던 아쉬람에서 바다까지 도보로 긴 여행에 나섰다. 간디가 390여 킬로미터를 걸어 4월 5일 단디 해변에 도착했을 때는 6만여명이 그의 뒤를 밟았다. 이 일로 영국제품 불매운동이 뒤따랐고 이후 평화행진, 평화행진에 대한 영국의 냉혹한 공격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P.122) 매일 이 책을 그날 날짜에 맞춰 읽어가려 한다. 세상사 댓가 없는 열매는 없고 작은 노력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나비효과를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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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변화를 두려워하고 안정감을 추구하려는 속성이 있다.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게 되면 누구나 기대감이나 설레임 보다는 두려움부터 느낀다 나도 1993년 초에 7년 8개월 안정적으로 근무하던 대기업에서 KBS사내근로기금으로 전직했을 때, 난생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이라는 새로운 업무를 처음 맡았을 때도 그랬으니까. 그러나 변화를 거부하고 안정을 추구하려는 노력을 하면 할수록 심신은 편한 반면 기회를 놓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버드 심리학 거장인 엘렌 랭어가 쓴 《늙는다는 착각》(엘렌 랭어 지음, 변용란 옮김, 유노북스 펴냄)에서는 현실에서 우리가 안정감에 대한 환상에 매달리는 이유를 다음의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로, 우리는 세상이 언제나 변하고 있음을 어느 정도 인지하는 동시에 무의식적으로 세상을 고정시키고 있음을 망각한다. 의식을 집중할 때는 이러한 사실을 알아차리지만, 의식을 집중하니 않은 상태라면 그 순간 '그 곳에 없기' 때문에 그곳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둘째,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정황보다 절대적인 사실과 직면한다. 젊음과 늙음, 건강함과 건강하지 못함 같은 구분은 사회적인 구성물이며 맥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한다. '1+1=2'와 같이 일련의 사실만으로 세상에 관해 배우고 바라보도록 훈련받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보다 훨씬 더 미묘하다. '1+1'의 답은 십진법이 적용될 때는 2이지만 이진법에서는 10이고, 씹던 껌 뭉치에서 다른 껌 뭉치 하나를 더하는 경우에는 '1+1=1'이 될 수도 있음을 배워야 한다. (중략) 심리학자 실번 톰킨스의 지적처럼 어떤 이들은 세상이 발명된다고 믿지만 어떤 사람들은 세상이 발견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처럼 '진실'을 발견하고, 안정감이라는 환상에 매달림으로써 생겨나는 이득은 상당하다. 그러나 우리가 무심코 받아들이는 안정되고 한결같은 세상은 실제가 아니다.(p.86~87)

 

3월 말까지 결산컨설팅에 전념하고 마치면 홀가분하고 다시 여유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란 희망이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어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과 운영컨설팅 업무가 밀려오면서 다시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연구소에 걸려오는 사내근로보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상담도 갈수록 복잡해지고 정교해지고 있다. 노동의 미래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는 AI로 대체되고, AI 설계자들과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들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미래예측이 점점 현실화되어 간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기왕 일을 맡기려면 '단시간 내에 한방에 일을 깔끔하게 끝낼 수 있는'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나 기업을 찿고, 그런 사람에게는 고가라도 일을 맡기고자 하는 트랜드가 더 강해지고 있는 것 같다. 도전과 변화를 새로운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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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코로나19가 세상을 너무도 많이 바꾸었다. 미국의 유명한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제이슨 솅커 지음, 박성현 옮김, 미디어숲 펴냄) 프롤로그에서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코로나19의 영향은 향후 수년 혹은 수십년 간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 분명하다. 우리가 어떻게 일하고, 어디에 살며, 여러 산업의 모습은 어떠할지, 모든 부분에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또 코로나19 팬데믹 반발로 인한 질병의 확산, 의료 서비스의 과부하, 경기침체, 근무형태나 소비습관의 변화 등 잠재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생각할 때 우리는 미래학자처럼 사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요즘 대기업이나 코로나 확진자를 중심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재택근무에 대한 논란이 활발하다. 만약 오미크론 변이가 계속 발생하여 코로나 상황이 지속된다면 재택근무가 일상처럼 자리를 잡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제이슨 솅커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직업의 미래'에 대한 강연에서 나는 종종 고객이나 청중들에게 수십년이 지나 아이들이 '옛날'에는 직업과 삶이 어땠는지 몯는 상황이 벌어질 거라고 예기한다. 그 질문에 나는 직장에 출퇴근하는 길을 묘사할 것이고 그러면 아이들은 못 믿겠다는 표정으로 웃으며 말할 것이다. "말이 안돼요. 못 믿겠어요."(p.18)

 

코로나19는 국가와 산업판도, 각 기업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관광업 비중이 큰 일부 국가들은 셧다운 일보 직전까지 몰렸고 대면영업을 하는 유통과 교육, 체육, 문화, 관광, 운송, 음식 업종의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은 큰 타격을 받았다. 반면 온라인 사업이나 제약, 진단키트 등 기업들은 호황을 맞았다. 연구소 교육도 어려움이 많았다. 교육 직전에 대거 수강신청 취소로 인해 교육이 무산된 경우도 많았다. 제이슨 솅커가 말한 지식노동자로서 직업종말에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글('코로나19로 인해 한 가지 공공연한 비밀이 드러났다. 바로 지식노동자로 산다는 것, 기술을 통해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은 직업 종말의 시기에 살아남는 방법이 된다는 것이다.)에 공감한다. 

 

연구소는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기금실무자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전문기업이다. 1993년 2월부터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여 기금업무를 처음으로 전담하면서 지금까지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한 우물을 파며 연구를 계속한 결과이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긍정적인 변화는 무료 상담이나 무료 코칭을 강요하는 기업들이 사라졌고 전문가의 중요성과 그가 지닌 전문성에 대한 가치와 상담이나 컨설팅에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해주는 분위기이다. 간혹 아직도 소위 '갑질'에 익숙한 기업 관리자도 있다. 오늘도 지방에 소재한 모 대기업에서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에 대한 무료 출장과 프로세스를 강요해서 이후 컨설팅 상담을 정중히 사절했다. 컨설팅을 시작하기도 전 미팅 초기 단기부터 굴종을 강요하는 기업과 거래하다 보면 컨설팅 기간, 컨설팅 이후에도 계속 굴종을 강요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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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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