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사람은 누구나 변화를 두려워하고 안정감을 추구하려는 속성이 있다.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게 되면 누구나 기대감이나 설레임 보다는 두려움부터 느낀다 나도 1993년 초에 7년 8개월 안정적으로 근무하던 대기업에서 KBS사내근로기금으로 전직했을 때, 난생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이라는 새로운 업무를 처음 맡았을 때도 그랬으니까. 그러나 변화를 거부하고 안정을 추구하려는 노력을 하면 할수록 심신은 편한 반면 기회를 놓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버드 심리학 거장인 엘렌 랭어가 쓴 《늙는다는 착각》(엘렌 랭어 지음, 변용란 옮김, 유노북스 펴냄)에서는 현실에서 우리가 안정감에 대한 환상에 매달리는 이유를 다음의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로, 우리는 세상이 언제나 변하고 있음을 어느 정도 인지하는 동시에 무의식적으로 세상을 고정시키고 있음을 망각한다. 의식을 집중할 때는 이러한 사실을 알아차리지만, 의식을 집중하니 않은 상태라면 그 순간 '그 곳에 없기' 때문에 그곳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둘째,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정황보다 절대적인 사실과 직면한다. 젊음과 늙음, 건강함과 건강하지 못함 같은 구분은 사회적인 구성물이며 맥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한다. '1+1=2'와 같이 일련의 사실만으로 세상에 관해 배우고 바라보도록 훈련받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보다 훨씬 더 미묘하다. '1+1'의 답은 십진법이 적용될 때는 2이지만 이진법에서는 10이고, 씹던 껌 뭉치에서 다른 껌 뭉치 하나를 더하는 경우에는 '1+1=1'이 될 수도 있음을 배워야 한다. (중략) 심리학자 실번 톰킨스의 지적처럼 어떤 이들은 세상이 발명된다고 믿지만 어떤 사람들은 세상이 발견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처럼 '진실'을 발견하고, 안정감이라는 환상에 매달림으로써 생겨나는 이득은 상당하다. 그러나 우리가 무심코 받아들이는 안정되고 한결같은 세상은 실제가 아니다.(p.86~87)
3월 말까지 결산컨설팅에 전념하고 마치면 홀가분하고 다시 여유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란 희망이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어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과 운영컨설팅 업무가 밀려오면서 다시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연구소에 걸려오는 사내근로보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상담도 갈수록 복잡해지고 정교해지고 있다. 노동의 미래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는 AI로 대체되고, AI 설계자들과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들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미래예측이 점점 현실화되어 간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기왕 일을 맡기려면 '단시간 내에 한방에 일을 깔끔하게 끝낼 수 있는'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나 기업을 찿고, 그런 사람에게는 고가라도 일을 맡기고자 하는 트랜드가 더 강해지고 있는 것 같다. 도전과 변화를 새로운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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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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