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시장을 지켜보면서 어느 종목은 계속 오르기만 하고,

어느 주식은 계속 내리기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는 그 답을 <내일의 부, 오메가편>(조던 김장섭 지음,

트러스트북스 간) 책에서 찾았다.

 

왜 골드만삭스는 주식 트레이더를 잘라내고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앉혔을까?(2000년 600명이던 골드만삭스의 주식 트레이더는

2018년 두 명까지 줄었다. 그 대신 200명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이

고용됐다. 현재 약 3만5000명에 달하는 골드만삭스 전체 임직원 중

4분의 1가량이 컴퓨터 엔지니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매니저는

"투자는 결국 데이터와 심리 분석이 좌우하게 돼 있다"며

"시장 구조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점점 더 AI의 강점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했다. 2018년 1월 17일자 매일경제)

사람보다 인공지능이 훨씬 투자를 잘하기 때문이다.(p.108~109)

 

그렇다면 인공지능의 특징은 무엇인가? 살 때는 지속적으로 사서

주가를 올리고 한 번 팔기 시작하면 마음먹은 물량을 더 털어낸다.

즉, 매뉴얼화 되어 있기 때문에 오른다고 포지션을 잡으면 사려는

물량을 끝까지 따라가서 마지막 한 주까지 전부 사들이고, 팔려고

포지션을 잡으면 마지막 한 주까지 전부 팔아버리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오를 때는 끊임없이 오르고 떨어질 때는 하염없이 떨어진다.

(p.109)

 

그렇구나! 때론 무조건 존버가 답은 아니네. 오늘도 하나 배웠네.

목표수익율을 정해놓고 목표에 이르면 처분하고. 하락시 손절

기준을 사전에 정해놓고 그 밑으로 떨어지면 과감히 손절하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금부터 백만장자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백만장자 따라하면 언젠가는 백만장자가 되겠지.

꿈을 꾸고 꿈을 이루기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다보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는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서 배웠지,

큰바위 얼굴을 보고 자랐더니 어느새 자신의 모습이 큰바위 얼굴을

닮아있더라고...... 

 

지금껏 신용으로 주식을 사지를 않았는데 호기심 반,

내가 관심있게 보는 주식 주가가 하락하기에 신용으로

매수를 했는데 아뿔싸~~ 계속 떨어져버리네.

으~~~ 내가 왜 신용을 써서 주식을 샀나 후회 막급....

결국 신용으로 산 주식대금을 오늘 상환했다.

 

빚으로 사니 마음이 불안해지고 안절부절해진다.

주가가 떨어지면 손실, 이자비용 손실.

무엇보다 하는 일에 집중이 안된다.

 

백만장자는 불행한 일이 생기거나 뜻한 일이 실패를 하면

원인분석을 하며 실패로부터 반드시 교훈을 얻는다고 한다. 

나도 이번 건으로 소중한 교훈 하나를 얻었다.

앞으로 투자시 빚(신용)으로는 절대 주식을 사지 않는다.

 

김승훈

'재테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가 예측은 정말 어렵다.  (0) 2020.09.08
인공지능의 투자방식  (0) 2020.09.03
논현동으로 이사 완료  (0) 2020.06.01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0) 2020.05.29
예식장에 참석하다  (0) 2020.05.2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주 토요일 논현동으로 집으로 이사를 마쳤다.

1988년 결혼과 동시에 그 해에 아파트가 두 채였는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실직한 사람

도와주려고 가게를 하나 오픈했다가 아파트 두 채를 날리는 쓰라린 아픔을 겪었다.

30대 초반에 겪었던 이런 실패의 아픔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악착같이 종자돈을 마련하여 재테크를 통해 강남에 환갑 넘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었다.  

 

지난 2018년 2월에 늦었지만 내 집 마련을 더 이상 늦추었다가는 집 장만이 영영

어려워질 것 같아 갭투자를 이용하여 지금 입주한 아파트를 계약하고, 세입자의 전세기간이

끝난 후 2개월을 더 연장해주고 한달간의 준비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입주했다.

 

20일동안 인테리어를 마치고 입주를 하니 13년 된 아파트인데도 내부는 새 집 같다.

한샘에 맡겼는데 역시 전문 인테리어 업체의 실력과 돈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가전기구도 이사하면 구입하려고 계속 미루었는데 이번에 새로 장만했다.

65인치 올래드TV는 지난 4월에 이미 구입했었고(기존 TV가 수명이 다해서)

이번에는 냉장고, 김치냉장고, 스타일러, 에어컨, 세탁기, 쇼파, 침대 등......

 

집 장만과 가전제품 구입, 인테리어 비용은 기존 주식투자 수익금에서 많이

보충했다. 2017년 10월초 셀트리온에 투자하여(16만원에 매입) 4개월만인

2018년 2월에 매도(32만원)하여 아파트 계약금과 투자재원을 마련했다.

이번에도 이사 잔금을 치르고 남은 여윳돈으로 5월 13일과 14일에 셀트리온제약을

매입했는데 오늘 23.23%가 올라 오늘까지 36.14% 수익률이다.

내가 셀트리온제약에 주목했던 것은 미래가치와 주식수량이 작고 외국인과

기관들이 계속 매입한다는 점이었다. 개인은 자본력과 정보력에서 외국인과

기관을 이길 수 없다. 또 발행주식이 작은 기업이 상승국면에서는 탄력을 받는다. 

 

근로소득은 자본소득을 절대 따라가지 못한다.

우리가 노후준비를 위해서는 금융과 경제, 주식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다.

연금소득과 이자소득만으로는 노후 보장이 되지 않는다. 자본소득 그중에서도

금융소득과 부동산임대소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현재 내가 보유중인 상장주식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그리고 비상장주식인

쎄니팡 딱 3개이다. 세 종목 모두 미래가치와 실적, 독보적인 기술(특허)을 종합하여

판단한 후에 투자해놓은 종목들이다.

쎄니팡도 스리랑카 수도배관세척 본계약이 조만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머지 않아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본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강남사옥 마련의 꿈도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

 

김승훈

'재테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공지능의 투자방식  (0) 2020.09.03
주식투자 큰 경험(신용으로 매수금지)  (0) 2020.08.12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0) 2020.05.29
예식장에 참석하다  (0) 2020.05.24
강남 일대를 걸으며...  (0) 2020.05.2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75%에서 0.50%로 0.25%포인트

전격적으로 인하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생긴 이래 가장 낮은 금리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본격적으로 제로금리 시대로 접어드는 것 같다.

은퇴자들의 노후 자금관리, 이자로 사업을 하는 비영리법인들은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 경제가 그만큼 어렵고, 앞으로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신호탄으로 생각된다.

일전에 기재부 차관이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위기는 아직도 시작되지 않았다는 것이

점점 피부적으로 다가온다.

 

기준금리가 내리면 주식시장과 부동산 등 실물자산은 활발한 거래가 예상된다.

주식시장은 격화되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 당장은 관망세이지만

잠잠하던 부동산은 상승이 예상된다. 역시 한국에서는 부동산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근로소득이 부동산가격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주택자의 자가 마련에

대한 열망은 더욱 커져가고, 낮은 금리를 등에 엎고 주택 구입을 하려들 것이다.

 

정말 재테크 시장은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그동안 예식장에는 일체 참석하지 않았는데 오늘 성당 교우이자

레지오단원 자녀 혼사가 서울 청담동 예식장에서 있어 마스크를

단단히 쓰고 참석했다.

 

그래도 예식장이 하객으로 무척이나 붐빈다.

다들 만나도 악수는 자제하고 마스크를 쓴 채 손등을 부딪치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한다. 코로나19가 만든 새로운 문화이다.

어느 고령의 교우 부부는 사람이 번잡한 곳을 피하고 싶다고

축의금 봉투를 접수 후 혼주를 만나 축하 인사만 하고 종종걸음으로

자리를 뜬다. 남자 형제님은 다리 수술을, 자매님은 딸로부터

간 이식을 받아 코로나에 감염되면 고령자들은 직격탄이니

사람을 만나는 것이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은 극도로 꺼린다고 한다.

밀집된 공간에 모인 많은 하객들을 보면서 예식장이 자칫 잘못하면

코로나19 폭발적인 n차 감염지가 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특히 식사를 하면서 다들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영 꺼림칙하다. 다음에 청첩장을 받으면 축의금만 송금하고 참석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예식장에 가게 된다면 나도 혼주를 만나 봉투만 전달하고

곧장 오는 쪽으로 고려해야겠다.  

 

참석자들이 고령자들이 많다. 아무래도 혼주가 나이가 6대 후반이니

혼주 친구나 가족, 사는 주변 강남 지인들이 많이 온 것 같다.

강남에 건물이나 빌라 등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연세가 70~80대들인데도 큰 병 없이 건강한 얼굴들이다.

 

사람들은 강남 부자들을 손가락질을 하지만 옆에서 이들을 지켜보니

누구보다 검소하고, 매일 운동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재테크 정보를

듣고 공부하고 서로 공유하며 부단히 연구하는 사람들이다. 또 한 가지는

기회를 잘 활용했다는 점이다. 일찌감치 부동산이 쌀 때 발품을 팔아가며

강남 부동산에 투자를 해 둔 것이 주효했다. 다는 아니지만 내가 살면서

지켜본 그래도 다수의 사람들은 부를 모으기 위해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들이며 지금도 그 부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김승훈

'재테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현동으로 이사 완료  (0) 2020.06.01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0) 2020.05.29
강남 일대를 걸으며...  (0) 2020.05.24
빌게이츠 어록을 생각하며......  (0) 2020.05.16
내 집은 있어야겠다.  (0) 2020.04.27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은 오전 11시까지 자고 일어나 다음주에 이사갈 집 인테리어도 살펴볼 겸

무작정 집을 나섰다. 집을 둘러본 후 학동역 옆 맥도날드에서 빅맥 1955버거로

아점을 먹고 강남일대를 아내와 함께 걷기 시작했다.

작년 5월에는 하루 10,000보도 채우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하루 15,000보도

거뜬하다. 이번주 내내 하루 평균 17,000보 이상을 걸었다.

저렴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것으로 걷기만큼 좋은 것이 없다.

 

역삼동 집을 나서서 논현동-학동역-강남구청역-도산사거리-청담동-압구정로데오-

압구정동-압구정역-학동역-논현동-역삼동까지 걸으니 어느새 17,000보가 된다.

오늘은 길일인지 예식장 주변이 유난히 붐빈다. 다들 예식장을 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가용을 이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제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제2위의 렌트카 업체가 파산을 했다는데 우리나라도

렌트카와 공유업체 기업들이 힘들어질 것이다.

 

걸으면서 시내 거리도 구경하고, 건물 구경도 하고, 쎄니팡 투자사업이 계획대로 잘 되면

언젠가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옥도 구입할 건물주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기에 관심을

가지고 더 자세하게 살피게 된다. 요즘은 건물들이 공실이 많아 임대 플랑카드가

걸려있는 건물을 보면 이 건물은 왜 임대가 안될까? 건물주와 고객의 입장에서

비교 분석해보게 된다. 결론은 목이다. 교통이 좋은 역세권 바로 인근에 있는

건물치고 임대안내 플랑카드가 걸려있는 곳을 별로 보지 못했다.

 

부동산은 발로 직접 뛰어다니며 발품을 팔수록 흐름이 더 잘 보이게 된다.

압구정동을 지나면서 현대아파트, 현대빌라, 소망교회 일대를 살펴보고

왜 이런 지역 부동산들이 비싼지를 분석해보게 된다. 브랜드는 수요를 부르고

수요는 대기자들을 만든다. 대기자들이 있기에 급격한 하락이 없다.

 

부든 성공이든 거저 주어지지는 않는다. 어찌 보면 강남 부촌이라고 불리는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자신에게 왔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잡았던 

사람들이고, 결국은 투자의 타이밍에 선택과 결단을 잘 내린 사람들이다. 

지금도 이들은 이 부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부단히 재테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더 부를 늘리기 위한 기회를 노리고 있을지 모른다.

 

김승훈

'재테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0) 2020.05.29
예식장에 참석하다  (0) 2020.05.24
빌게이츠 어록을 생각하며......  (0) 2020.05.16
내 집은 있어야겠다.  (0) 2020.04.27
삶 속에서 느낀 점 세가지  (0) 2020.04.25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저녁 무렵 새로 나온 책을 알아볼 겸 교보문고를 향하는데

연구소가 있는 신논현역과 강남역 부근에서 먹자골목으로 향하는 

젊은 인파들의 물결이 끝이 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태원과 홍대입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언론과 당국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젊은이들이 이를 피해 강남 압구정동으로 몰린다더니,

신논현역 부근 먹자골목도 젊은 청춘들의 발길로 붐빈다.

정부에서 호소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는 거리가 먼 것 같다.

 

다들 부자를 부러워하면서 부자가 되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

부자가 되려면 일단은 종자돈을 모아야 하고, 그 종자돈을 굴려

점점 키워가다 보면 부자에 접근하게 된다. 마치 눈덩이가 처음에는

많이 굴러야 하지만 나중에는 덩치가 커지면 몇 번만 굴러도 

몸집이 커지듯, 부나 돈도 마찬가지이다.

 

종자돈을 만들기 위한 기본 원칙은 지출이 수입보다는 적어야 하고,

매월 수입 중 일부는 저축해야 한다. 처음에는 적립금액이 미미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만원 단위가 백만원이 되고, 천만원이 되고,

1억원이 된다. 종자돈이 1억원이 되면 그때부터는 불어나는 속도가 빨라진다.

이 또한 관리하기 나름이다. 일확천금을 노리다 보면 수년간 힘들게

모은 종자돈을 한순간에 날려 버린다.

 

작은 것부터 아껴야 한다. 커피 값이며, 교통비, 식대 등 본인 삶의 질을

높이다 보면 뽀대는 나지만 종자돈은 평생 모으기 어렵다.

저녁에 강남 일대 음식점에 북적이는 젊은 사람들을 보면 

저들이 10년, 20년, 30 뒤에는 어떤 모습일까를 상상해보며

빌게이츠 어록 중에 하나를 떠올리게 된다.

 

태어나서 가난한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죽을 때도 가난한 건 당신의 잘못이다.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난 건 죄가 아니지만

당신의 가정도 화목하지 않은 건 당신의 잘못이다.

 

김승훈

'재테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식장에 참석하다  (0) 2020.05.24
강남 일대를 걸으며...  (0) 2020.05.24
내 집은 있어야겠다.  (0) 2020.04.27
삶 속에서 느낀 점 세가지  (0) 2020.04.25
코로나19 전 후로 세상이 변할 것 같다.  (0) 2020.03.15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아내가 말했다.

"사람은 뭐니 뭐니 해도 뒹글고 살 내집이 있어야 해.

마음대로 못도 박고, 마음에 안 들면 뜯어 고칠 수 있고,

늘 이사를 해야 하는 부담 없이 살 내 집이."

 

젊어서 집을 장만하지 못하면 나이가 들면 더 힘들어진다.

자식들이 성장하니 교육비에, 뒷바라지 하느라 수중에

돈이 모이지 않는다. 요즘은 집값이 너무 올라서 청년들이

집장만을 하려면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다.

 

수년 전에 전세를 살면서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집주인에게

전화를 하니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가 살 때는 멀쩡했는데 왜 자주 보일러가 고장이 난다고

전화를 하는지...."

 

설치한 지 13년이 지난 보일러였는데.......

집주인이 와서는 부속품 하나만 교체를 해주고 갔는데

그 뒤로 계속 온수를  틀면 찬물이 나오곤 했지만

주인이 했던 말이 생각나서 꾹 참고 1년 더 살고 이사했다.

 

이런 세입자의 아픔을 겪은 경험 때문인지, 재작년 2월에 갭투자로

어렵게 아파트를 장만했고 다음달에 드디어 입주를 한다.

갭투자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주택가격이 살 때보다 상승해야

이익이다. 나는 어차피 입주를 목적으로 했으니 성공한 셈이다.

 

재작년에 살고 있던 집 전세기간과 입주 시점이 맞지 않아 전세를

준 집에서 세입자가 보일러가 고장 났다고 연락이 오자 두말 않고

즉시 보일러를 새 것으로 바꾸어 주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교체하니 정부지원금도 받았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아파트 수리를 하면서 실감한 것 세가지

하나, 부동산은 발품을 판 만큼 싸고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둘, 모르면 알 때까지 묻고 또 물어라.

셋, 직접 해 보아라.

 

앞으로 한 달 뒤 입주하는 아파트 인테리어에 아내는 매일 바쁘다.

집이 너무 추웠다는 세입자 말을 듣고, 확장된 거실과 방 3개에 거금

천만원을 들여 보일러 관을 새로 깔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아내가 여기저기 수소문하여 묻고 또 물어 거실 별쪽에 난방 코크밸브가

있다는 걸 알고서 찾아서 확인해보니 그동안 잠겨져 있었다.

 

오늘 아내가 코크밸브를 틀고, 가스를 연결하여 보일러는 틀어보니

확장한 바닥 모두 따뜻했다. 아싸~~ 천만원을 아꼈다.

 

샷시와 침대, 쇼파, 가전기구 구입과 주방 인테리어에서 비교 견적을 받아 

실물을 보면서 눈높이와 욕심을 조금만 낮추니, 얼추 또 천만원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강남 한샘매장은 요즘 코로나19로 시간이 많아진 강남싸모님들이 

집안 인테리어를 바꾸는  열풍이 불어 인파로 북적인다고 한다.

이렇게라도 소비를 해주면 땡큐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코로나19가 예상보다 오래 갈 거라는 예상들이 많다.

그럴 경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글로벌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변에서 피부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사람들과의 대면 모임 자체가 축소되면서 각종 동호회나 사교 모임,

종교활동 등 다방면에서 일상 활동이 위축되고 사람들은 회사나

학업을 마치면 일찍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요즘 휴일에 아파트나 주택의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가 해결된 이후에도 한번 굳어진 일상 패턴을 돌이키기는

힘들어질 것이다. 회사에서 회식이나 업무미팅은 코로나 이후에는

서먹서먹해지고 자연스럽게 줄게 될 것이다.

재택근무가 계속되면서 근무형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기업으로서는 굳이 출근하지 않아도 업무가 진행이 잘 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고 관리부서나 관리자들이 현재처럼 많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무심을 가질 것이고, 경영악화와 함께 자연스레 인력감축으로

연결시키려 들 것이다.

 

마케팅도 온라인으로 재편이 계속 확대될 전망이고 생산부서는 공장자동화와

무인화에 더욱 박차를 기할 것이다. 콜센터들도 집중근무 보다는 분산형

내지는 재택근무가 늘어날 것이다.

 

오픈형 식당이나 매장들도 타격이 크고, 기업들의 정리해고와 맞물려

손바뀜이 늘어날 것이다. 앞으로 배달업과 온라인 매장, 간판집과 인테리어

가게들이 성업을 이를 것이다. 한계상황에 이른 자영업자들은 급전을

빌리려 들고, 부동산 매물들이 늘어날 것이고 실물자산의 손바뀜과

함께 부의 재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또한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면서

세끼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주부들의 피로도가 급증하여 부부생활에도

마찰과 갈등이 증폭될 것이다.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생활 중 을 많은 부분을

바꾸게 할  것이다. 

 

김승훈

'재테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집은 있어야겠다.  (0) 2020.04.27
삶 속에서 느낀 점 세가지  (0) 2020.04.25
팬데믹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0) 2020.03.13
부익부 빈익빈은 더욱 고착되어 가고  (0) 2020.03.10
입춘 단상  (0) 2020.02.0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