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부터 심한 말더듬이었다.

1974년, 중학교 2학년 때 심리치료 학원에서 원장선생님이 적극

추천해서 구입해 읽었던 책이 노오만 V. 피일의 《적극적 사고방식》과

C. M. 브리스톨이 쓴 《신념의 마력》이었다.

이 책이 두 권이 내 인생을 바꾸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추호도 의심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이다. 지금 생각하니 잠재의식을

최대한 활용하여 내 능력을 UP시키는 심리요법이었고 성공학 서적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믿지 않고, 아예 목표 자체도 세우지 않고, 도전도 하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와 행운을 바란다. 성공은 도전에 대한 결과물이다.

 

나도 그 지긋지긋한 말더듬을 대학교 1학년 2학기 때 입주과외를

해서 받은 돈으로 웅변학원, 서예학원, 합기도장에 동시에 등록해서

돈 때문에 해보고 못했던 것을 3개월 동안 맘껏 하면서 자신감도 얻고,

특히 웅변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말더듬도 고쳤다.

하면 결국 된다는 것, 불가능은 없다, 처음부터 안 될 것이라는

불안감과 의심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잠재의식은

개발하고 사용하면 할수록 그 힘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 말더듬을 더 확실하게 치료하고자 ROTC에 지원해

2년 4개월 장교로 근무라며 리더십과 심리학과 관상학도 독학으로

공부했다. 사회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잘 나가다가 40대 중반에 아내의 주식투자 실패로 신용불량자에

빈털털이가 되었지만 나는 갑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단 한 순간도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고, 그 힘들었던 40대와 50대를 내가

실패한 이유를 분석하고 인생 후반부에서  부를 이루기 위한

단련기간으로 받아들이고 견디어냈다. 

머리에 든 지식은 압류대상이 아니므로 자기계발에 투자해서

경영학석사, 경영학박사 학위에 도전해 학위를 취득했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전문도서를 다섯 권을 집필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하고 글을 계속 썼다. 이 모든 것이 내가

재기할 수 있었던 커리어가 되었고, 컨텐츠였고, 네트워크가 되었다.

내 이름이 네이버에 연구기관단체인으로 인물등록이 될 수 있었다.  

 

몇년전부터 재산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고, 강남에 집도

사사 작년 5월말에 입주했고, 2013년 11월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으로 퇴사한 이후 맨손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고생 끝에 지금은 은행 부채 없이 운영하고, 다섯 자식들도

다 독립시켰고, 쎄니팡에 투자하여 강남 건물주를 꿈꾸고 있다.

 

쎄니팡 김병준대표를 보면 내가 읽었던 그 책 두 권을 읽지는 않았지만

마치 그 책 두 권을 수십번 독파한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멘탈이 강하다.

수도배관세척 시장에 맨손으로 뛰어들어 직접 시공을 해본 후에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질소세척 원천특허를 냈고, 한국의 수도배관세척 시장을

좌지우지했던 막강한 최고 실세 집단인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와 

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다윗과 골리안과 같은 불리한 싸움에서

기적과도 같이 기술싸움에서 이겼다. 기존 수도관이 '부식된다'는 이론을

'쌓인다'는 이론으로 바꾸었다. 지금은 세계 최초로 한국의 중소기업인

세니팡이 한 국가를 상대로 국가상수도관망 세척정비 제안사업을

진행 중이다.   

 

막강한 한국의 양대 기관과 싸워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은 적극적으로

시공현장에 뛰어들어가 수도관을 파헤쳐보고 시공 전·후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 생긴 '질소를 이용하니 세척이 된다'는 자신감과

신념이었다. 적극적 사고방식과 신념의 마력이 융복합된 결과이다.

그 많은 반대파 수도공무원들과 관계자들, 전문가들, 교수들을 단칼에

제압해버린 말이 "당신 수도배관을 직접 봤어? 나는 직접 봤어.

수십번 수백번 수도관을 파헤쳐서 모든 관경, 재질의 관을 내 눈으로

똑똑히 봤어.'라는 말이었다. 전 현대그룹 정주영회장님의 어록 중에서

제일 압권인 "임자 해봤어?"를 생각나게 한다.  

 

나는 김병준대표가 스리랑카와 국가상수도관망 질소세척 정비

제안사업 계약도 반드시 해내리라 믿는다. 다들 안된다,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들을 김병준대표는 하나 둘 해내고 있다. 스리랑카 계약도

결국은 쎄니팡이 해낼 것이다. 그리고 글로벌 세척시장 200조~300조

시장 또한 쎄니팡이 석권하리라 믿는다. 김병준대표가 이미 강한

신념과 적극적 사고방식으로 무장했고 일을 추진하는데 김대표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을 것이다. 

 

지난 2013년 4월, KBS도서실이 오래된 도서를 폐기하는데 우연히도

지나가다가 이 두 도서가 있어서 내가 건졌다. 누구는 이 도서를 읽고

갑부의 꿈을 이루어가고 있고 말더듬을 완치했는데, 다른 수 많은

사람들은 아예 읽지도 않았고, 그나마 읽엇던 사람들도 읽은 것으로

끝내고 흘렸다. 47년이 지난 지금, 부와 명예는 읽고 행동으로 옮긴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행운은 전자에게 깃든다. 

  

김승훈

내 인생을 바꾼 두권의 책, 적극적 사고방식과 신념의 마력 
신념의 마력
적극적사고방식
KBS도서실 당시 대출기록부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내가 쓴 쎄니팡 글에 7년차 어느 주주분이 댓글을 달았다.

7년차 주주라면 2015년 무렵에 입성한 주주이고, 쎄니팡 주식이

지금 액면가 500원으로 치면 300~400원일 때 투자를 했다고 한다.

아직도 한 주도 팔지 않고 보유 중이고, 쎄니팡이 상장되면

한남나인원을 보려볼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쎄니팡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남겨주는 댓글이 반갑다. 

꼭 그리 될 것으로 믿고 응원한다.

 

나도 2015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에서 강의를

하면서 전국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에게 여웃돈으로

쎄니핑 주식을 사둘 것을 권했었다. 그때 내 말대로 쎄니팡

주식을 매입해서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지금쯤

대박이 났을 것이다. 서울에 아파트도 살 수 있을 돈이 되었고,

더 보유하면 7년차 부부처럼 한남나인원을 살 수 있는 돈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것도 돈과의 인연이다.

갑자기 피득님의 '인연'이란 글이 생각난다.

 

인연(因緣)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줄 알지 못하고

보통사람은 인연인줄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며

현명한 사람은 옷자락만 스쳐도 인연을 살릴 줄 안다.

 

살아가는 동안 인연은 매일 일어난다.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육감을 지녀야 한다.

 

사람과의 인연도 있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이 인연으로 엮여 있다.

 

그리워 하는데도 한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우리나라 근로소득이 자본소득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은 지난

우리나라 통계자료가 증명하고 있다. 뛰는 집값 때문에 수도권에서

회사 월급을 모아 집을 산다는 것은 이제 포기해야 할 정도가

되었다. 근로소득이 자본소득을 이길 수 없음이 더욱 극명해지고

있다.

 

오늘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5월 고령층 부가조사 발표에

따르면 55~64세 취업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근속 기간은 평균 15년 2.1개월, 평균 나이는 49.3세였다.

10년 전 2011년 5월 조사 때(19년 9개월. 평균 나이 53세)) 대비

근속기간은 4.7년, 평균 나이는 3.7년이 줄었다. 이 수치는 앞으로

계속 줄어들 것이다. 

 

직장에 들어가도 회사를 다닐 수 있는 기간이 계속 줄어들고,

퇴직 연령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일자리를 그만 둔 사유도

사업부진·조업중단·휴폐업(33%), 건강이 좋지 않아서(18.8%),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14.1%),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2.2%),

정년퇴직(7.5%), 일을 그만 둘 나이가 됐다고 생각해서(2.4%) 순이다.

자발적 퇴직이 아닌 사업부진 영향이 45.2%에 달한다.

 

이는 공무원이나 공기업 이외에는 안정적인 직장이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49.3세에 조기 퇴직 이후 안정적인 직장으로 재취업도 힘든

상황에서 무얼 해서 생활비며 자녀 결혼자금, 노후 자금을 마련하느냐이다.

재테크는 이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있는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재테크는 사회에 첫 발을 딛기 이전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재테크, 자본소득을 늘리는 수단으로 가장 보편적인 것이 주식투자이다.

우리나라도 서구처럼 자식 세뱃돈이나 용돈을 주식으로 주면서

스스로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주식을

공부하고 연구하여 아직 주식을 잘 모르는 자녀들을 코칭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주식인구가 많이 늘어 이제는 주식투자가

대중화가 되었지만 아직도 지인 추천들이 많다. 이는 해당 주식이

떨어지면 최악의 경우 관계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식투자는 철저히 본인 책임이다. 최악의 경우 손실이 나도 누가

대신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신중해야 하고 본인이 공부해서

투자해야 한다. 손실이 두려우면 아예 처음부터 주식투자는 꿈도

꾸지 말고 낮은 금리에 만족하며 정기예금에 맡겨야 한다.

 

나도 2014년 쎄니팡에 투자한 이후 미래가능성을 보고 다섯 자식들에게

여윳돈이 있으면 투자할 것을 권유해서 보유중이고, 아직 사회진출을

하지 못한 자식에게는 쎄니팡 주식을 세뱃돈으로 몇주씩 선물했다.

나도 한 때는 주식투자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아품이 있기에 가훈으로

'주식투자를 절대 하지마라'를 정했다가 시대 흐름을 보니 불가피하여

주식투자는 하되 단서를 달았다. 첫째는 스스로 공부해서 투자할 것.

둘째는 여윳돈으로 할 것. 셋째, 가족들간 돈을 빌리고 빌려주지 말것.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본업에 충실해야 하기에 자연스럽게

오래 두고 보유할 수 있는 미래가치주를 선호하고 자식들에게도 이런

주식을 추천하게 된다. 쎄니팡은 이런 내 기대에 잘 부응해주고 있다.

몇 년 안에 강남 신논현역 부근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옥을

마련하는 꿈도 현실이 될 것으로 믿는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요즘 쎄니팡밴드나 밴드 채팅창에 일부 신규주주들 가운데

초기주주들을 시샘하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초기 주주들은 

주가가 많이 올라 급하지 않지만 자신들은 20,000원대 고점에

들어와 주가가 떨어지는 바람에 마음 고생이 많다는 내용이다.

 

초기 주주라고 이런 마음고생이 없었을까? 오히려 지금 신규 입성한

주주들보다 더 마음고생이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리나라 벤처기업들이 대부분 그렇듯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기

전까지는 끊임없이 자금난에 시달린다.

 

나는 2013년부터 쎄니팡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투자에 참여한 것은

2014년 하반기였다. 2014년 6월 2일, 질소를 이용한 수도배관세척

특허를 출원하여 같은 해 8월 29일 국내 최초, 세계에서 최초로

원천특허를 취득하였으나 받아들여주는 곳이 없었다. 아무리 좋은

특허를 가졌더라도 매출로 연결짓지 못하면 최악의 상황은 부도이다.

 

쎄니팡도 매출을 밀으키려고 많은 홍보비용을 들여 가정용 배관세척과

정수기시장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아파트관리사무소와

대기업들이 포진한 정수시시장의 벽이 너무 높았다. 그 기간동안

쎄니팡은 직원들 급여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임금체불로 고용노동지청에

고발되기도 했고 세척장비 개발과 장비 마련을 위해 돈이 필요할 때마다

대주주가 개인지분을 처분하여 급한 불을 껐다. 2015년과 2016년

그 당시 쎄니팡이 자금난에 어려웠을 때 자본금 1억원이었던 무명의

쎄니팡 액면가 5000원 주식을 쎄니팡 원천특허와 미래가치를 보고 

적게는 주당 100,000원에서 많게는 450,000원에 주식을 사준 사람이

초기 주주들었다.

 

그 당시 초기 투자자들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미쳤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특허만 있지 매출도 없고, 재무제표도 적자인 비상장 중소기업에

뭘 믿고 거액을 투자했느냐고, 심지어 주변에서 하도 사기당했다는

비아냥 소리를 하니 화가 치민 어느 주주는 한밤 중에 우리 부부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부부에게 사기x라고 당장 우리 집과 쎄니팡 본사를

찾아가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한바탕 소란을 피웠던 일도 있었다. 

지금도 아내는 그때를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진다고 한다. 

 

이런 인고의 세월을 6~8년을 묵묵히 참고 견디어 온 초기주주들이다.

물론 그 중에 일부는 처분해서 나갔고, 일부는 남아있다. 그래도

낙관적인 것은 쎄니팡이 해가 지날수록 상황이 좋아지고 있고,

주식 가치도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초기에 들어왔다가 나간

일부 주주들 중 일부는 쎄니팡이 잘 나가니 다시 들어오기도 했다.

김병준대표의 말이 허언에 그치지 않고 하나 둘 현실화되어 가고

있는 것에 나는 희망을 걸고 있다.

 

지금의 쎄니팡은 탁월한 원천특허에 전연자 전대표와 김병준 현 대표가

개인지분을 처분하여 그 돈으로 회사를 빚 없이 운영해왔고, 대주주가

처분한 물량을 미래가치를 믿고 과감히 투자한 초기주주들, 그리고

지금까지 회사를 믿고 묵묵히 시공에 참여해준 지역시공점주들의

네 박자가 있었기에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쎄니팡 밴드 채팅방에서 일부 회원들이 스리랑카 계약이 왜 김대표가 말한 일정대로 지켜지지 않느냐고 불만을 이야기하면서 일부 회원들간에  일부 문구 때문에 격한 댓글들이 오갔고, 오늘 아침에는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발하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단계로 비화되고 있다.

 

내가 우려했단 부분이 쎄니팡 김대표의 너무 열정이 넘치는 소통경영이었다. 국내 상수도관망 시장은 두개의 거대한 산(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한국수자원공사)이 장악하고 그들 주장과 논리로 시장을 지배해왔다. 지배력이 약한 쎄니팡으로서는 그들과 싸우기 위해 정면돌파를 결정하고 쎄니팡밴드를 개설하여 주주들을 결집하여 험난한 상수도관망 세척시장에 대한 정보와 정확한 실상을 가감 없이 알려서 주주들이 이를 판단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어느 대표이사가 주주들 혹은 밴드 회원들이 궁금하게 질문하는 부분을 즉시 혹은 시차를 두고 이렇게 시시콜콜하고 자세하게 답변을 해주는 기업이 있을까를 생각해본다. 공인인 주식회사 대표이사의 답변은 신뢰도의 척도가 되고 주가에 직결된다.

 

문제는 주주들이 묻는 질문들이 민감한 해외 계약진행에 대한 건이 대부분이다. "스리랑카 계약이 언제 되느냐?", "스리랑카 국제입찰공고를 언제 띄우느냐?", "다른 나라 계약 진행사항은?", "국내 지자체 어느 곳에서 시공을 하느냐?" 등이다. 답변 한 마디 한 마디에 따라 주가가 요통칠 수 있는 민감한 질문들이다. 그런데 보통 기업의 CEO들은 이런 주주들 질문에 무응딥으로 일관하거나 주담들이 아주 보수적으로 답변한다. 그러나 김대표는 진행상황에 더해 개인 생각까지 가감 없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는데 이 부분들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는 이번처럼 주주들로부터 공격의 빌미가 된다. 경영이 그리 개인 마음대로 되는가? 더구나 역사 이래 처음있는 국가의 상수도관망 세척 계약이고 대상도 해외 국가들인 것을.

 

각 개인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나는 김대표가 올리는 글을 읽으면서 내가 취할 것만 취한다. '지금 어느 정도까지 이르렀구나', '다음은 어느 수순을 밟겠구나', '계약에 이를 확률은?', '리스크는 무얼까?'를 생각한다. 김대표가 열정이 넘치는 만큼 나는 냉정하게 김대표의 열정 프리미엄을 빼고 평가한다.

 

채팅방에서 어제 건과 같은 주주들간에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발되고 처벌을 받은 사례가 생긴다면 앞으로 김대표의 소통경영은 위축되고 변화가 생길 것이다. 이번 경우를 보면 김대표의 그동안 희망고문과 김대표가 말했던 일정들이 제 날짜에 지켜지지 않았던 것에 대한 성토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김대표도 주주들 질문에 무응답으로 일관하거나 "아직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라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짧게 답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면 답답한 것은 주주들이다. 주주들이 궁금증을 수시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그에 맞는 답변을 들었던 것에 비해 앞으로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가 막히는 셈이 되는 것이다. 오늘 채팅방 글로 인해 명예훼손에 관한 말들이 오가는 것을 보면서 최근에 읽었던 두 개의 글이 있어 소개한다.

 

아이들아! 누군가 너희에게 모욕하는 말을 한다면 개의치 말고 하찮은 일로 넘겨라. 그러나 너희가 남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다면 '못할 말을 한 것도 아니다, 별일 아니다.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하고 양심과 타협해서는 안 된다. 자신을 되돌아보며 기도하거나 다른 사람의 중재를 통해서라도 너희가 모욕한 사람과 완전히 화해하기 전까지는 마음을 놓지 마라. 「탈무드」 - 출처 《인생독본》(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문학동네 펴냄, p.725)

 

어리석은 사람의 말에 가장 좋은 대답은 침묵이다. 어리석은 자에게 하는 말은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되돌아온다. 모욕을 모욕으로 갚는 것은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 장작을 던지는 것과 같지만, 모욕한 자를 평온한 얼굴로 대하는 것은 이미 그를 제압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마호메트와 알리가 어느 날 한 사내를 만났다. 사내는 알리가 자신을 모욕했다고 생각하고 욕을 해대기 시작했다. 알리는 끈기 있게 참으며 한참 듣고만 있었지만 이윽고 더이상 참지 못하고 상대방의 욕에 욕으로 답하기 시작했다. 마호메트는 두 사람의 싸움을 굳이 말리지 않고 혼자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 마호메트를 따라붙은 알리는 마호메트에게 섭섭한 듯이 말했다. "내가 그 무례한 사내의 욕지거리를 듣고 있는데 어떻게 나를 혼자 두고 갈 수가 있나?" 그러자 마호메트가 대답했다. "그 사내가 욕하는데도 자네가 말없이 듣고만 있었을 때, 나는 자네 주위에서 열  명의 천사가 그 사람에게 대답하고 있는 것을 보았네. 그런데 자네가 그 사내에게 욕지거리를 하면서 달려들자 천사들은 모두 자네 곁을 떠났어. 그래서 나도 자네를 두고 떠난 걸세."-이슬람교의 전설,  ≪인생독본》(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문학동네 펴냄, p.726)

 

다행히 오늘 사과하고 용서하여 화합이 되었다. 비가 온 뒤 땅이 더 굳어지듯 더 발잔하고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바란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예전 1980년대 초(내가 대학에 다니던 시절이었다), 에스에스패션

(제일모직을 거쳐 지금은 삼성물산)에서 만든 양복 카피 문구 중에서

'결론은 버킹검!'이란 광고문구가 있었다. 한진희씨가 양복을 입은

초기 모델로, CM송은 김도향씨.

 

버킹검은 영국 여왕이 거처하는 영국 왕실 건물(왕궁)로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뇌리에는 아직도 영국은 신사의 나라이니 신사복이

필요하면 이것 저것 따지지 말고 고민하지 말고 이 양복을 사

입으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광고는

내 기억으로는 그 이후로도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나도 오늘은 주식투자에 이 멘트를 가져다 쓰고 싶다.

'결론은 쎄니팡!'

 

그동안 쎄니팡을 일부 처분한 돈과 가지고 있는 여윳돈으로

돈으로 여기저기 주식에 투자도 해보고 했지만, 역시 쎄니팡만한

주식이 없더라. 2015년초 쎄니팡이 자금난으로 정말 힘든 시절

지분 1% 200주가 2,000만원이었다.(당시 액면가 5000원짜리

1주당 거래 가격이 100,000만원). 물론 그 후 주가가 상승하여

상반기에 4000만원, 하반기에는 8000만원까지도 거래되었다.

(0.25% 지분에 2000만원으로 입성한 주주가 있었다).

이 1% 주식 200주가 두 번의 증자를 통해 18,000주가 되었고,

2019년 1월 8일 액면분할을 하여 180,000주가 되었다. 요즘 주당

15,000원으로 환산하면 만 6년만에 무려 27억원이 되었다.

6년만에 135배, 수익률은 13400%이다.

 

더 가까이는 작년 12월말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할 당시

액면가 500원을 4,500원에 구입했는데 7개월이 아직 지나지

않았는데 지금 15,000원대이다. 7개월 수익률이 무려 233%이다.

그 무렵에 내가 매입한 셀트리온 주식은 지금 마이너스이다.

 

스리랑카 국제입찰공고를 앞두고 있는 요즘 하루가 세 번의 가을이

지나가는 듯 길다는 일일여삼추(一日如三秋 )라는 말을 딱

들어맞는 것 같다. 이런 지루한 불확실성과 답답함을 견디기

힘든 사람들은 쎄니팡  주식을 처분하고 차라리 다른 상장주식을

사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유혹이 들기도 할 것이다. 

 

'결론은 쎄니팡!'

내 경험으론 쎄니팡 주식을 팔아서 여기 저기 다른 주식에

투자하느니, 진득하게 쎄니팡에 계속 묻어두는 것이 수익률이

훨씬 나았다. 쎄니팡 고압질소를 이용한 세척효과 확실하지,

스리랑카 계약이 이루어지면 그 이후 주가상승은 불보듯 뻔하다.

쎄니팡주식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지속적으로

주가상승이 되어왔다. 결국 쎄니팡 주식투자는 엉덩이가 질긴

사람이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쎄니팡과 스리랑카간 국가 상수도관망 질소세척 정비 제안사업에

대한 국제입찰공고의 공이 이제 스리랑카 수도국으로 넘어간 상태이다.

수도국 담당부서 공무원이 목하 국제입찰 공고를 띄우기 위해 목하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을 것이다.

 

스리랑카의 경우 국가 전체 상수도관 정비사업 규모가 2~3조원대이니

스리랑카 당담 공무원도 엄청 긴장을 하고 세심하게 진행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는 차분히 계약진행 경과를 지켜보며 기다리면 된다.

한국의 작은 중소기업이 스리랑카 한 국가를 상대로 국가, 도시 전체

상수도관망 질소세척 정비사업을 계약하고 한다는 것은 세계

상수도관망 역사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고 경천동지할 대단한

사건이다. 일부 쎄니팡 주주들이 조바심이 나서 국제입찰공고를

재촉하는데 이는 선을 넘는 행위이니 절대적으로 참고 기다려야 한다.

계약의 키는 스리랑카가 가지고 있다. 쎄니팡은 스리랑카가 

국제입찰공고를 하면 입찰하여 업체로 선정이 되면 계약을 맺고

계약서대로 시공을 하면 된다.

 

응찰하는 회사의 주주들이 '계약이 왜 이리 늦냐?' 따지고 채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계약은 말 그대로 계약을 진행하는 사람 맘이다.

엄청나게 큰 규모의 국책사업이다 보니 더 세밀하게 챙기고

살펴보겠다는데 더 이상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지금 쎄니팡 주주가 해야 할 일은 주가 목표를 설정하고 기다리면

된다. 내가 쎄니팡 주식을 매도할 것인가? 계속 보유할 것인가?

매도한다면 얼마에 팔 것인가, 구체적으로 매도 목표금액을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그 수익금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다. 복권에서 1등으로 당첨되어 거액을

받은 사람이 몇 년 못가서 그 많은 돈을 모두 탕진하고 빈털털이에

신용불량자라 되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는데 이들이 실패한

공통적인 이유는 목표가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많은 돈이 생기니

앞뒤 생각하지 않고 흥청망청 썼기 때문이다.

 

나에게 지금 1억원, 10억원이 생긴다며 그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긴급하고 중요하고 가치있는 순으로 우선순위를 적어보자. 그러면

갑작스런 몫돈이 생겨도 그 중 일부야 일시적으로 기분을 내기 위해

쓸 수는 있지만 큰 돈은 흔들리지 않고 우선순위에 따라 지출하게 된다.

 

나는 30년 전부터 내가 이루고 싶은 일과 나에게 100억원, 1000억원,

5000억원이 주어진다면 하고 싶은 일 리스트를 작성해서 내 다이어리

첫장에 붙여놓고 매일 읽는다. 아무리 힘들어도 내 꿈이 현실이 되는

그날을 상상하며 지금의 어려움도 가뿐히 이겨내게 된다.  

 

내 본업에 충실하면서 쎄니팡 계약을 차분히 기다린다. 매일매일

내 꿈에 한 발 한 발 더 다가서는 내 모습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이고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진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동양 운명학은 그 사람의 태어난 해, 월, 일, 시간에 따라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 이것이 사주팔자다. 그래서 자주

공격받는 것이 사람의 운명이 정해져 있다면 사주팔자가 좋지

않은 사람은 평생 노력을 해본들 가난할 운명이라면 누가 열심히

노력하며 살 것인가? 같은 해 같은 월, 같은 날짜, 태어난 시간이

같은 사람들이 누구는 잘 살고 누구는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쌍둥이들의 경우 태어난 해, 월, 일, 시간까지 같을 경우

운명이 똑같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내가 쌍둥이를

낳아서 키우고 있지만 쌍둥이는 같은 듯 다르다. 

 

그리고 운이라는 것이 고정된 것이 아니고 파동처럼 개인별로

강약과 사이클이 있어서 개인별로 어느 때는 기운이 강하고

어느 때는 약하다는 것이다. 그 사람의 기운이 왕성할 때 일을

진행하면 상대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고 쇠할 때 일을

진행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운 때를 잘

살피고 운 때에 선택과 집중을 잘 하라, 그리고 사주팔자, 관상,

수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심상(心相)이라는 것이 현대 운명학이다.

나는 운명결정론 보다는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운명을

개척할 수 있고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두번째에 더

공감이 간다. 

 

주식투자를 하는데 회사의 대표이사의 사주팔자와 관상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내가 직접 경험한 사례이다.

첫째는, 2018년 12월 강남에서 개업한 잘 나가는 어느

의사에게 쎄니팡 투자를 권했는데 그 의사가 "쎄니팡 김대표의

사주팔자를 알려주세요?" 하낟. 쎄니팡 대표의 사주팔자를

알아야 점집에 가서 투자해도 좋은지, 그 회사가 앞으로 잘

나갈 것인지를 알아보고 투자를 결정하겠단다. 나도 김대표의

사주팔자를 모르고, 또한 사주팔자는 그 사람의 개인

프라이버시라 알려주지 못했다. 그 의사는 3개월을 고민하다

그후에 결국 투자했다.

 

두번째는 내가 2017년 9월 중순 성당 교우 자녀 혼사가 있어서

코엑스 근처에 있는 인터컨티넨탈호텔 결혼식장에 갔는데 그날

주례선생님으로 나온 분이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었다.

당시 말로는 셀트리온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서정진 회장

얼굴을 처음 보니 삼성의 이건희 회장 얼굴이 떠오를 정도로

거북이 거부상이었다. 내가 1983~85년 ROTC 군생활을 할 당시

취미로 관상학, 수상, 심리학에 대한 책을 구입해서 많이 읽었다.

사회생활은 사람들끼리 만나서 하니 사람들의 심리와 관상학을

배워두면 사람들의 성격과 성향, 심리를 빨리 파악하여 빠른

대처가 가능하기에 미리 공부를 해두어야겠다는 마음으로.

 

그날 예식장에서 돌아와서 바로 셀트리온 회사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셀트리온 종목토론방 한달치 게시물을 검색해서 공부했다.

결론은 투자를 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서자, 기존에 투자하고 있던

종목을 모두 처분하고 여기에 종자돈까지 최대한 끌어모아

10월 13일, 셀트리온에 투자해서(주당 163,000원) 3개월만에

수익률 109%를 올렸다.(2018년 1월 12일 종가 341,500원)

이 수익금으로 강남 논현동 아파트를 계약했다. 만약 그때

서정진 회장을 내가 직접 보지 않았더라면 셀트리온 주식에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내 주식운이 상승하는 타이밍에

셀트리온 주식을 사서, 정점이었던 시기에 매도하여 그 돈을

다시 부동산에 투자하여 연이어 재테크 행운을 잡았다고 생각한다.

 

사주와 관상, 수상(손금)은 통계이니 내 경험으로는 상호간에

연결시키면 70% 이상은 맞는 것 같다. 참고로 쎄니팡 김대표의

얼굴이 2년 전부터 눈에 띄게 혈색이 좋아지고 얼굴 표정이

밝아졌다. 얼굴에 윤기가 넘치는 것을 보니 인생에서 운때가

상승기이고 행운을 불러들이는 시기임을 느낄 수 있었다.

왠지 스리랑카 계약이 잘 해결될 것 같았다. 그래서 내 글에서도

쎄니팡의 미래를 계속 밝게 전망하고 있었다. 김병준대표 또한

기운이 상승하는 시기에 스리랑카에 올인하여 선택과 집중으로

본인 인생의 일생일대 최대의 승부를 걸었던 것이 주효하지

않았나, 그래서 성공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이 육체(신체)에 반영되어

활기를 가져왔고 자연스럽게 외부에 표출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내가 깨달은 것 두 가지, 하나는 행운이 계속될 때는 운 때가

상승기이니 과감히 배팅을 해도 되지만 일이 계속 꼬일 때는

운 때가 하강기나 저점이니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

둘째는 어느 공부든 해놓으면 언젠가는 써먹게 될 거라는 것.

운때나 사주팔자를 지나치게 신봉하지는 않지만 그렇지만

완전히 무시하거나 배제하지 않고 투자를 결정시 참고를 하는

정도라는 것.  먼저 내 자신과 내 자신의 운때를 살필 줄

알아야 나와의 승부, 더 큰 승부에서 유리하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내가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한 때는 1986년.

1985년 7월, ROTC를 전역 후 미원그룹(현 대상그룹)에 입사하여

회장비서실에 파견 인사발령을 받고, 여의도 미원빌딩 회장비서실에

근무하면서 비서실 선배들을 따라 점심시간이면 식사를 마치고 근처

대신증권을 따라다니며 선배들의 권유로 시작했다. 당시 공모주로

꽤 쏠쏠한 수익을 올려 급여는 고스란히 저축하고 수익금으로 용돈과

생활비를 충당했다.

 

ROTC복무 중 모은 돈과 대상그룹에 입사하여 급여를 저축하여 모은

종자돈으로 1988년 4월 결혼을 하면서 12평짜리 아파트를 살 수

있었다. 당시는 수도권 변두리는 평당 150만원 정도였다. 

그 이후 1988년 본사 기획실로 발령받으면서 주식투자를 접었는데

그 이후 회사가 유상증자할 때 우리사주를 받아 차익을 남겼다.

1993년 2월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관리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직접 투자는 하지 않다가,

2000년 아내가 덜컥 시작했다가 많은 손실을 보았고 그 댓가를

톡톡히 치렀다. 그 이후 몇번 소액으로 해보았으나 마이너스였다.

2004년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대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로 펀드에 투자하면서

본격적으로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돈으로

펀드에 투자하면서 매일 매일 등락에 따라 불면의 밤을 보내는 것도

부지기였고, 수익률이 마이너스 때는 피를 말리는 마음고생도 많았다.

 

내 돈이면 손실이 나면 그것으로 끝이지만 회사 돈은 책임이 따르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렇하고 내 마음대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았고 결재권도 없어서 잘하면 성과보상도 미미했고

(성과금 100만원. 그것도 전 부서원에게 일률적으로) "수고했네"라는

말 한 마디로 끝, 잘못하면 책임론에 징계까지 받아야 했으니.

다음에 회사를 떠나면 그때는 누구의 간섭이나 책임이 없이 마음

편하게 내 종자돈으로 내가 종목을 선정해 내 의지대로 주식투자를

해보리라 마음 먹었다. 2013년 11월,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면서 비로소 내 가슴 속 꿈을 하나

둘 펼쳐나가기 시작했다. 

 

어느 주식이 오를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다만 매일 쏟아져 나오는

기사들을 살피고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나 기술개발 등을

관심있게 모니터링하면 대충 어느 업종이 오를지가 감이 온다.

이것이 내가 2008년 12월부터 지금까지 공부하고 있는 미래예측의

기본이자 핵심이다.

 

나는 장기투자를 선호한다. 솔직히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본업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하루 내내 주식창만을 들여다볼 수

없기에 상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가치주 주식에 집중하게 된다. 

2~3년 길게는 5년 이후를 보고 투자를 하는데 대표적인 종목이

세니팡과 셀트리온이다. 독점적인 특허와 원천기술, 향후 미래 성장성,

그리고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캐시카우 제품이 있는지 여부, 

재무제표는 성장성과 재무구조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중요하게 보는 것이 그 기업 오너의 마인드이다. 정직과 뚝심,

업무돌파력을 본다.

 

쎄니팡도 투자 후 8년째 기다리고 있고, 셀트리온은 4년째 투자중이다.

지난주 이지케어텍에 새로이 투자했는데 이 종목 또한 2~3년 뒤를

보고 있다. 쎄니팡과 셀트리온은 기술력이 탁월하고 대표가 뚝심있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서 좋아한다. 두 회사는 공히 대표를 직접 보고

투자했다. 쎄니팡이 드디어 스리랑카 계약 목전까지 왔고,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를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하여

파키스탄에 1호 수출을 한 이후 드디어 그제 제2호로 인도네시아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코로나19 동물실험 결과 델타에 이어 감마

변이까지 효능이 있음을 발표했다. 어제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CMO를

주었다는 기사가 났는데 이는 폭발적인 해외수출 계약을 앞두었다는

시그널이다. 기나긴 인고의 기간을 믿고 기다림에 이렇게 좋은 성과로

회사가 화답을 해주니 해당 종목에 투자한 보람과 내 판단이 맞았음에

자부심을 느낀다. 이런 경험들이 축적되어 다음 종목을 선택하는데

선순환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지케어텍은 우연히 어느 지인의 글을 읽고 공감이 가서 자료를 수집해

연구하고 유망할 것 같아 투자를 결정했다. 서울대병원에서 분사되었고

현재 우리나라 의료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과 유지보수 M/S 1위라는

강점이 있었다. 우리나라 앞선 IT기술과 코로나19로 입증된 의료시스템,

특히 차세대 원격의료시스템이 서로 결합되면 포스트 코로나에도 계속

유망할 것 같았다. 최근 차세대 원격의료시스템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했다.

 

요는, 주식투자는 첫째는 본업에 충실하면서(안정적인 고정수입 확보)

둘째는 여웃돈으로 해야 하고, 셋째는 스스로 공부하여 유망한 종목을

발굴하고 선정하며 투자한 후 변화와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 해야 한다.

여윳돈이 아니면 공매도 공격이나 손익에 따라 주가가 출렁거림이

심할 때 마음 고생을 한다. 주식투자는 냉철함과 평정심을 잃지 않아야

하는데 급전을 융통해 투자하면 조바심과 욕심이 생기게 된다.

 

나도 사람인지라 때론 급등 시 분위기에 휩쓸려 추격매수를 했다가

고점에 매수한 적도 있었고, 이쯤에서 팔면 되겠지 하고 매도를 했는데

그 이후 따상을 치는 것을 보고 속앓이를 한 적도 많았다. 한 순간의

판단으로 수천만원, 수억원이 갈리니 속이 쓰리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결국은 과욕으로 인해 생긴 일이니 일단 내 손을 떠난

주식은 내 복이 아니려니, 고점에 산 주식은 우량주이고 가치주이니

또 다시 회복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었다. 그래서 투자금 중

일정비율 금액을 여유자금으로 적립해주고 급락 시에 대비하고 있다.

여유자금은 말 그대로 사람에게 여유와 평정심을 준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관련 종목 기사를 검색하고 해당 주식

종목토론실을 꼭 들러 게시글을 꼼꼼하게 읽는다.

어느 책 이름처럼, 운은 준비하는 미래이다. 노력하고 준비하는 자가

운을 끌어들인다. 내가 투자한 회사 주식은 앞으로도 이변이 없는 한

계속 보유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 영구불변이 없듯이 이상이

감지되고 아니라는 판단이 서면 과감하고 신속한 처분하는 것 또한

이익을 지키고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필수적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기나긴 쎄니팡과 스리랑카간 국가 전체 질소세척 정비 제안사업

국제입찰 진행의 공은 이제 최종적으로 스리랑카로 넘어갔다.

스리랑카 세범세척 실시, 사업타당성보고서 작성,

스리랑카 국무회의 의결, 재무부 승인, 상하수도부장관이

승인서를 수도청에 송부, 수도청GM(수도국 공무원 최고책임자)이

제안사업을 찬성하며 국제입찰을 지시하겠다고 하였으니

빠르면 이번주 목~금, 늦어도 다음주에는 국제입찰 공고를

띄우게 될 것이고 국제입찰 조건에 고압질소를 이용한 시공법으로

한정한다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도 계약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고, 중국 고밀시도 오늘 이제

계약준비를 하겠다는 연락을 주었다고 하니 스리랑카 계약이

마무리 되면 뒤를 이어 중국, 태국, 몽골 울란바타르, 필리핀,

몰디브 등에서도 계약 진행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럽게 스리랑카가 쎄니팡 고압질소를 이용한 상수도관 세척의

성지로 부상할 것이다. 스리랑카는 계약 후 한 달 이내에 성대한

착공식을 치르고 각국의 수도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도시 전체를

시공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다. 미국과 EU, 러시아,

일본도 도시 전체를 시공하는 기술이 있다면 직접 시공현장을

참관하고 효과성이 인정되면 도입하겠다고 하니 전세계로 파급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스리랑카가 앞으로 200조~300조원의 글로벌

상수도배관 세척의 성지로 등극하는 것이다. 물론 한국의 

수도관계자들도 스리랑카 시공현장에 참관할 것이다.

 

중국만 해도 고밀시 시공 결과를 평가 후 결과에 따라 청도, 상하이,

베이징 등으로 계속 도시전체 상수도관 세척을 확산하겠다고 하니

그 파급력은 엄청날 것이다. 특히 중국은 국영기업인 양메이그룹과

동메이그룹 합병으로 탄생한 거대 동메이그룹이 중국내 모든 시공은

주도하게 되니 불법으로 고압질소를 이용하여 시공하는데 대한

걱정도 덜게 된다.

 

이런 탁월한 쎄니팡 기술을 인지하고 승부수를 던진 스리랑카의

혜안과 결단력,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거액을 들여가며 사업타당성

보고서를 작성하고 국가계약 프로세스별 매뉴얼을 완성시킨

치밀함이 돋보이는 반면에 이런 좋은 국내 원천기술을 그동안

핍박하고 방해하여 상수도배관 세척의 글로벌 성지가 돨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고 스리랑카에 헌납해버린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수도공무원들은

두고두고 후손들에게 원망과 함께 역사의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엄청난 기회를 기회인줄 모르고 걷어차버린 자에게 미래는 없다.

아직도 스리랑카 계약이 되면 그때 이야기를 해주라고, 그때

쎄니팡 주식을 사겠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또한 국내 수도관계자들의 기나긴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해외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말겠다는 뚝심으로 버틴 김병준대표와 쎄니팡

임직원들, 지역시공점주님들의 그간의 노력에도 박수를 보낸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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