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이 친구 임안에게 보낸 편지 내용 중에

 

人固有一死(인고유일사, 사람은 누구나 한번은 죽지만)

或重於泰山(혹중어태산, 때로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고)

或輕於鴻毛(혹중어홍모, 때로 어떤 죽음은 깃털보다 가볍다)

 

출처 : 《천하를 얻은 글재주》(劉小川 지음, 박성희 옮김,

북스넛 펴냄, p.65)

 

한무제 유철은 기원전 87년에, 사마천은 그 이듬해인

기원전 86년에 죽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죽음 이후 두 사람에 대한 평가는

너무나도 달랐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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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에게는 호수(壺遂)와 임안(任安)이라는 절친한

친구 두 명이 있었다고 하며 이들은 이따끔씩 함께

잔을 기울이며 학문과 국사를 논하곤 했다고 한다.

 

사마천이 기원전 96년, 태시 원년 그의 나이 50세에

익주자사인 친구 임안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다.

"나도 부끄러운 처지에 있다. 하지만, 요즈음 스스로

무능한 붓에 의지하여, 세상의 흐트러진 구문(이전에

기행하며 들은 소문이나 애기들)을 망라해 본다.

그 사실을 연구하며 정돈하고, 그 시종을 통합하며,

그 흥망성쇠의 이치를 고찰하여, 위로는 헌원으로부터

아래로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본기12, ·10,

세가30, 열전70, 130편을 만들었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고(究天人之際),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꿰뚫어보며( 通古今之變),

하나의 학설을 이루려고 했습니다(成一家之言)!"

 

나는 사마천의 치열했던 삶을 자신이 스스로 쓴

이 세 문장으로 압축했다고 생각한다.

究天人之際(구천인지제) 자연과 인간이 관계를 탐구하고

通古今之變(통고금지변)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꿰뚫어보며 

成一家之言 (성일가지언) 하나의 학설을 이루려고 했습니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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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요일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교육을 마쳤다.

어젯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숙면을 취했다.

오늘 오전 10시에 목고박치과 진료가 예정되어 있어

조금 일찍 기상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여유있게 집을

나서려고 했으나 오늘도 시간이 있다고 너무 여유를

부리다 보니 오늘도 결국 뛰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들러 백팩을 내려놓고

여유있게 걸어가려 했으나 지하철 출발시간이

09:29분이 임박하여 곧장 신논현역으로 뛰어갔다.

여의도역 도착시간이 09:46분이고 다음 급행열차는

09:35분 신논현 출발 09:52분 여의도 도착이었다.

 

뛰어간 덕분에 출발 3분 전 도착해서 미리 준비해간

《천하를 얻은 글재주》(劉小川 지음, 박성희 옮김,

북스넛 펴냄)를 펼쳐 열차가 도착하기 전부터 읽기

시작해서 열차에 탄 이후에도 계속 읽었다.

서문에 '2천 년을 식지 않는 시와 문장'으로 압축해서

표현한 책이다. 한 책이다.

 

제1부 굴원(중국 최초의 자유사상가)에 이어 제2부인

사마천(진정한 지식인의 초상)을 읽기 시작했다.

너무 책에 몰입한 나머지 곧 정류장에 정차한다는

안내방송을 듣고 급하게 내려 인파에 쏠려 위로

계단을 올라갔는데 익숙한 여의도역이 아니다.

확인해 보니 아뿔싸~~ 여의도역 바로 이전 정류장인

노량진역이다. 다시 걸어내려가 일반을 보내고

급행으로 타서 여의도역에 도착하니 09:52분이다.

 

서둘러 신논현역을 출발해서 실수를 했지만 예약시간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돌아와서도 책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된다.

독서는 중독이다.

이후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된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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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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