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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3번출구에서 나와 연구소로 향하는데

매일 마주보이는 신축중인 건물이 있다.
그 건물을 볼 때마다 석달전 부동산 사무실에서
공인중개사분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그 건물은 한동안 공사가 중단되어 궁금했었다.
공인중개사분 말에 의하면 건물을 지으면서 건물 내부
배수관 규격을 속여 작은 관으로 시공을 했다가 
건물주에게 걸려 소송을 당하는 바람에 몇개월간
시공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건물에서 배수관은 매우 중요하다.
가끔 화장실이나 배수구가 막혀 물이 역류하는 것은
배수관이 규격보다 작은 관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작은 관은 사용해야 이익이 많으니......

건물주가 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건설사는 시공이 늦어지고
건물주 잘못이나 지체배상금까지 추가로 부담해야 했다고 한다.
사람이나 기업이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하도 사람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니 계약서를 쓰고
건물은 설계도가 있는 법이다. 계약서나 설계도대로
이행하지 않았으면 당연히 계약위반이고 그에 상응하는
위약금을 부담해야 한다. 또한 이미지 실추가 뒤따른다.

매일 출퇴근하면서 그 건물을 볼 때마다 나도 일을 하면서
초심을 잊지 않고 기본에 충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아무리 실력이 있고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나 기업이라도
기본과 원칙이 받쳐지지 않으면 신뢰를 잃고 관계가 
결코 멀리 그리고 오래 가지 못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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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이제 내 나이 50후반.

살아오면서 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부디끼며

때론 사람들에게 속기도 하면서 

지금까지 잘 견디어 왔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 하나를 꼽으라면

나는 정직을 꼽고 싶다.

정직이 가장 편하고 오래 간다.

거짓말은 순간 위기를 넘길 수는 있지만

오래 가지 못한다.

그러기에 사람은 자신의 언행에 대해서는

늘 신중해야 한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수시로 말을 바꾸는 사람들

상대방보다 말을 더 많이 하는 사람들과는

문자나 전화를 해도 답장이 없거나

평소 소식도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전화하여 

사전 양해도 없이 만나자는 사람들과는

사업상 거래나 관계를 오래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직과 성실은 오랜 기간 관계를 거쳐 형성되고

신뢰로 연결이 된다.

그렇지 못한 사람과는 일찍 관계를 정리할수록

나중에 실망이 작다.

이제는 인연이 없는 사람들과는 관계를 서서히 정리하고

가족도 챙기고

내사람들이라 느끼는 사람들과 신뢰관계를 더 깊게

쌓아나가야지.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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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24년간 해오면서 가장 소중하게 간직하는 단어는

'신뢰'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상담을 위해 회사를 방문해보면 회사와 종업원

들이 서로 신뢰하는 회사는 회사 입구에서부터 종업원들 얼굴표정과 행동부

터 다르다. 활기차게 자신감이 넘친다. 그동안 상담을 하면서 신뢰와 관련된 

기업사례 두개를 소개한다.

 

A사는 13년 전에 설립된 중소기업이었다. 초창기부터 회사 사장은 회사 종업원

들에게 회사 매출액이 30억원을 넘으면 그때는 종업원들 급여를 대폭 높여주고

복지도 대폭 확충시키고 주택이 없는 종업원들에게는 무이자로 주택자금도 1억

원씩 빌려주겠다고 성괘배분에 대한 공언을 하며 힘들어도 매출액이 30억원이

될 때까지는 참고 열심히 일하자고 독려했고 종업원들은 회사 매출액이 30억원

이 달성되면 그동안 고생한 것에 대한 성과보상을 받을 수 있으리라 믿으며 참고 열심히 근무했다. 그리하여 창업 8년만에 드디어 꿈의 목표였던 매출 30억원을

달성했다.

 

그러자 회사 사장은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중소기업은 처음 10억, 20억이 힘들

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마치 눈덩이가 굴러가며 덩치가 저절로 커지듯 탄력

을 받아 매출이 점점 늘게되니 조금만 더 노력하면 곧 50억, 100억도 달성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종업원들과 당초에 약속한 30억원이 슬그머니 50억원으로 바

뀌고 보상 또한 나중에 회사가 더 커지면 해주겠다고 회사가 성장하려면 이익을

배분보다는 투자에 써야 한다고 성과배분은 회사가 더 큰 이후에 해주겠다고 말

을 바꾸었다. 매출을 확대하려는 욕심에 조직을 확장하고, 외부에서 인력을 스카

웃해오면서 기존 종업원들 임금은 동결하면서 외부에서 스카웃한 인력에게는 파

격적인 대우를 해주었다. 기존 종업원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장에게 실망하

여 회사를 사직하고 의기투합하여 별도로 B라는 회사를 차렸다. B사의 사장은 A

사의 사장이 신뢰를 어긴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10억이 넘으면 성과보상을 해

주기로 하고 정확히 약속을 지켰다. 성과보상의 방법을 고민하다가 사내근로복지

기금연구소 상담을 통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이익의 일부를 사내근로

복지기금으로 출연하여 각종 목적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회사는 매년 승승장구

하고 있다.

 

C회사는 안정적으로 운영되던 중소기업이었다. 사장은 종업원들에게 열심히 근무하고 회사 경영실적이 좋아지면 임금도 올리고 복지도 늘리겠다고 약속했고, 승진도 할 수 있고 능력에 따라 회사 임원도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고 사장 말을 믿고 열심히 근무했다. 사장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여 기금출연도 하고 목적

사업비도 늘려가며 약속을 지켜나갔다. 그러나 사장이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하자 욕심이 생겨 가족들을 회사 경영에 참여시키면서 약속을 어기게 되고 종업원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관리방법과 현장을 모르는 나이 어린 사장 자식과 친인척

들이 어느날 갑자기 대거 생산부서와 연구개발부서 관리자 자리를 차지하면서 기존 회사의 성장과 동고동락을 함께해온 관리자들과 고참 종업원들을 홀대하기 시작했고 종업원들과의 갈등이 시작되었다.

 

결국 회사로부터 홀대당한 관리자들과 종업원들이 회사를 나가 별도 D라는 회사를 차려 절치부심하여 C사 제품보다 품질이 뛰어나면서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상품을 만들어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C사는 경영위기를 맞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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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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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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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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