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이가 먹어가면서 사색과 관찰을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시작한지도 24년째가 되면서 연륜과 경험이 쌓이면서 깨닫게 되는 것이 세가지가 있다. 첫째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둘째는 정직이

최선의 대안이다. 셋째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과 선택과 집중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내가 그동안 찾던 기업복지제도 자료 일부를 발견했다. 불과 수개월 전에만 해도 없었는데 그 사이에 검색에 잡힌 것을 보니 IT기술과 검색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을 느낀다. 특히 요즘은 네트워크사회이니 만나는 사람마다 "나는 이런 이런 자료가 필요합니다. 가지고 있는 자료 중에서 이런 이런 자료는 없나요? 자료가 있으면 알려주시고 주변 아는 분들에게도 알려서 있다면 저에게 연락주세요"라고 소문을 내고 다녔다. 내 정성이 통했는지 몇분은 "어느 홈페이지나 싸이트를 가보고 관련된 자료가 있을거에요"라고 구체적인 소스 정보를 주기도 했다. 이번에 원하는 자료를 부분적이지만 구할 수 있어 기쁘다.

 

지난해 고용보험 환급과정을 진행하면서 지방에서 온 수강생들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실무자교육에 참석하는 분들 중 절반은 멀리 부산, 포항, 울산, 창원, 여수, 대구, 제주 등 지방에서 오는 분들이 많다. 지방에서 오려면 새벽 4시에 일어나 이른 새벽 KTX나 항공편을 이용해도 강의실에 도착하면 9시 30분이 되곤 했다. 2일차 교육을 마치면 18:00시가 되어 금요일 지방으로 내려가는 사람들과 경합이 되어 귀가길 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2일차에는 30~40분만 일찍 수업을 마쳐도 18:00이전에 KTX를 탈 수 있어 편하게 귀가할 수 있는데.... 결국은 2016년 1월부터 이틀과정은 고용보험 환급과정을 포기하고 대신 가격을 10만원 인하시키기로 하였다.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것도 오는 2월이면 자식 둘이 동시에 의대와 간호대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니 이제는 경제적으로 홀가분하고 또한 환급과정을 진행하면서 복잡한 행정처리 걱정도 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오직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3년 11월초에 21년간 다녔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개소하면서 꿈리스트를 만들었다. 10년내 사내근로복지기금수 1만개 달성, 사내근로복지기금 꿈터 설립, 사내근로복지기금 박물관 설립,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설립, 사내근로복지기금교육원 설립,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박사학위 취득,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도서 발간, 사내근로복지기금 수준별 교육과정 개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 개설, 사내근로복지기금 학술대회 개최 등 총 12가지였는데 그동안 대충 6개는 매년 계획을 세워 실천하다보니 이루어진 것 같다. 나머지 6개도 매년, 매월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실천 중이니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수년 안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가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의 허브이자 교육과 지식, 정보, 교류의 메카가 되고 기금실무자들이 보다 일하기 편한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하게 될 것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이익은 장기적으로 기금실무자들의 복지를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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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공동대표 김승훈/성현정입니다.

 

2016년 1월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비가 10만원 인하된 금액인

430,000원330,000원으로 조정됨을 공지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방 소재, 공기업, 중소기업, 대기업 및 회사업무와 겸직으로 사내근로

복지기금 업무를 처리하는 실무자들이 편리하게 교육에 참석, 이동할 수 있

도록 하기 위해 교육시간을 09:30~18:00분으로 조정하려 합니다.

 

2. 업무처리의 간소화를 위해 고용보험 환급 과정을 하지 않는 반면 고용보험 환급금액에 해당되는 만큼을 저희 연구소 자체에서 할인해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3. 사내근로복지기금 비용으로 교육비처리를 원하는 실무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교육시 현재 안고 있는 기금법인별 문제점을 상담하고 그 해결책을 연구 코칭하고 있으니 관련자료들을 챙겨오시기 바랍니다.

 

1월,2월 교육일정과 내용 파일로 첨부합니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팩스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6년1월교육.zip

 

사내근로복지기금교육2월.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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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서울 소재 준정부기관 중 하나인  단체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과 운영에 관한 상담과논의를 위한 지난달 예약을 하고서 1월5일 오후에 연구소를 방문

하였습니다.

 

맞춤식 업무코칭은 사내의 실무진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상담하여 전문가로부터 최적의 전략을 코칭받아가는 것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설립 당시 초갓집같은 모양으로 지으면 운영도 초갓집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경우 두고두고 후회하여 새로이 정비하는 일이 설립을 하는만큼이나 힘든 업무입니다.

 

전문가의 코칭아래 차근차근 큰 건물을 짓듯 반듯하고 갖춰진 비영리법인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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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작년부터 예약되어 있던 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자

하는 업체의 방문이 새해 첫 출근날부터 잡혀 있었다.

 

회사의 임원1명과 담당 직원 1명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로 방문하여 회사

내부 사정을 세세히 얘기 나누며,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의 활

용도 및 차이점 등에 대한 업무추진에 관한 일정을 조율하였다.

 

회사들이 점점 인재를 놓치지 않기 위해 복지의 질을 높이면서 보다 세제혜택

을 줄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은 상당히 좋은 분위기라고 보인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관심을 기업들이 많이 보이는

것은 구성원들과 함께 발전하고 살아가기 위한 윈윈전략이 일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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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주 주무관청 관계자분과 사내근로복지기금 관련 통화를 하다가 숙제 두개를 떠안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의 부동산, 더 정확히는 기금법인에서 근로복지시설을 매각한 금액으로 근로복지시설을 다시 구입할 수 있는가 여부이고, 다른 하나는 공동근로복지기금 관련이었다. 지난해 2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에 참석했던 모 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가 교육 중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보유중인 기숙사가 회사와 너무 떨어져 있고 편의시설이 없어 직원들이 입주를 꺼려 공실이 너무 많이 발생하여 운영이 힘들어 차라리 이를 매각하고 직원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기숙사를 신축 또는 매입할 수 없느냐는 상담을 했는데 주무관청의 유권해석이 필요할 것 같아 주무관청에 서면질의를 하여 예규를 받고 업무를 처리하라고 답변했던 기억이 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근로복지시설을 보유할 수 있게 된 역사를 추적해보니 지난 1995년 「사내근로복지기금법시행령」과 「사내근로복지기금법시행규칙」 개정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구입과 보유가 각각 허용된 이후 회사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시 콘도나 기숙사, 보육시설을 출연해주었거나 자체 수익금으로 구입을 하여 기금법인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근로복지시설 구입과 보유가 허용된 이후 어언 20여년의 세월이 지나다보니 이제는 근로복지시설이 노후되었거나 회사의 이전, 사용인원의 감소, M&A 등 여러가지 사유로 근로복지시설을 매각하거나 다른 장소에 마련해야 할 상황변화가 발생하였다.

 

문제는 근로복지시설을 매각하거나 처분 후에 그 돈을 다시 근로복지시설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느냐 여부이다. 기존에 생산한 예규 중에서 이와 유사한 예규가 전무하다보니 새로운 예규 생산의 필요성에 생겨 주무관청에서도 고심이 많은 모양이다. 어제 종일 관련 법령과 지난 사내근로복지기금 역사, 사내근로복지기금법령 개정사항,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노동부 예규을 찾아서 방법을 정리하였다. 이번에 검토를 하면서 가장 신경이 쓰였던 부분이 세법이었다. 근로복지기본법령에서는 허용을 한다고 해도 세법에서 이를 어떻게 적용할지가 관건이다. 지난달 강남역에 나가서 구입했던 두꺼운 법인세법과 상속세및증여세법 책을 펼쳐보며 참고할 사항은 없는지 종일 씨름을 했다. 덕분에 사내근로복지기금 관련 유용한 예규와 법원 판결문도 얻는 수확을 누렸다.

 

이런 검토자료들이 다시 차곡차곡 쌓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실시하는 기금실무자교육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교육교재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활용이 된다. 이번주는 논문자료와 주무관청 숙제 때문에 책과 법령들과 씨름하다보니 벌써 2016년 첫째주 절반이 훌쩍 지나갔다. 몸은 고생이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활성화에 대한 보람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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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들어 많은 정책과 제도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하여 가장 큰 변화는 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 도입 및 공동근로복지기금지원사업 시행일 것이다. 요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산업단지 입주기업, 원청업체와 수급업체 등 두개 이상의 기업이 이익금의 일부를 출연하여 공동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 설립이 가능하다. 이미 2015년 7월 20일 「근로복지기본법」이 개정 공포되어 2016년 1월 21일부터 시행이 가능하지만 아직 「근로복지기본법시행령」과 「근로복지기본법시행규칙」에서 구체적인 방법이나 서식 등이 개정되지 않아 좀 더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공동근로복지기금 도입활성화를 위해 두개 이상의 기업이 일정금액을 출연하여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치하는 경우 출연금액의 50%를 일정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건강보험요율도 5.99%에서 6.12%로 0.9% 인상됐다. 회사와 근로자부담이 각각 3.06%이다. 회사에서 지급되는 금품에 대한 부담이 갈수록 높아져가니 회사와 근로자 공히 부담스럽다.또한 상시 근로자 100명이상 고용하고 있는 공공부문과 민간기업들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에 미달시 1명당 최소 월 757,000원에서 최고 1,260,270원의 장애인 고용유발분담금을 부담해야 한다. 이 부분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육에서 내가 제안하여 실시했던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을 통한 해결방안 모델을 제시하며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2013년 11월 5일,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직하고 나오면서 내가 세운 목표가 첫째, 우리나라에 사내근로복지기금 10만개 설립,  둘째는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이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만드는 일이었다. 다행히 2000년~2012년 12년 평균 기금설립수가 42개였는데 2013~2014년 2년 평균 기금설립수가 69개로서 64%나 높아져 희망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년간은 이 목표를 위해 전력질주한 해였고 2013년 12월 6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8평 남짓되는 현 위치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설립해서 개소한지 2년 만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도서 3권 발간(결산실무, 회계 및 예산실무, 법인설립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교재 집필(기본실무, 운영실무, 회게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설립, 사내근로복지기금 홈페이지 구축, 사내근로복지기금 수준별 실무자교육 개설(기본실무, 운영실무, 회계실무, 결산실무)했다.

 

2016년은 2013년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나올때 그 마음으로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기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 2일과정 교육을 모두 고용보험 비환급과정으로 운영하고 대신 교육비는 고용보험환급액을 감안하여 43만원에서 33만원으로 인하했다. 그동안 고용보험환급 업무를 처리하려니 수강생 회사와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을 받아서 일일이 입력, 실시보고, 완료보고, 사후평가 등을 하려니 행정업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고 또한 지방에서 오는 실무자들이 수강생의 50%가 넘는데 09:00시에 교육을 시작해 18:00시에 교육을 마치면 지방으로 내려가는 교통편 티켓이 없어 23:00이후 막차를 겨우 예약해서 귀가하는 등 기금실무자들도 고충이 많았다. 회사 비용이든, 기금법인 비용이든 공히 계산서(면세)가 발급이 되어 비용처리가 가능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는 타 교육기관과는 달리 오직 사내근로복지기금 관련 교육과 상담, 그리고 자문과 컨설팅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아담하고 내실있는 기관이다. 여러가지 돈될만한 교육들을 매일매일 실시하는 교육기관과는 깊이 면에서 아주 많은 차이가 나며,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과 정보에 갈증을 느낀 기금실무자들이 참석하다보니 늘 강의실의 분위기는 열정적이고 적극적이다. 내가 가진 24년간의 축적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하나라도 더 전달하려 노력했고 가지고 온 문제들을 하나 하나 모두 코칭해주니 모두들 만족해하며 돌아갔다. 이제는 연구소가 홀가분한 마음으로 복잡하고 소모적인 행정처리에 들였던 시간과 공력을 교육교재 개발과 컨설팅, 사내근로복지기금XX-XXX스템 기능개선, 도서집필 등 내실을 기하는 곳에 쏟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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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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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12월 24일 오전 서울소재 중소기업을 방문하여 요청해온 사내근로복지

기금 설립컨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40여년을 한결같이 종업원들과 함께 해오면서 올해는 유난히 이익이 많아 같

해온 가족같은 구성원들을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을 통해 같이 나누

고자하는 대표님!  멋지십니다.^^

 

12월 20일경 급한 전화 한통을 받고 올해 안으로 설립을 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급한 마음으로 사측의 실무진들과 밤낮없이 진행하여 12월 31일부로 인가증을 교부받을 수 있었습니다. 중소기업을 방문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진행할 때마다 가슴뿌듯함을 같이 느끼게 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합병/분할에 대한 문의는 02-2644-324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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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수년전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하여 인연이 닿았던 분과 우연치않게

연결되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 당시 그 분은 사업이 아주 잘 나가던

시절이었다. 사업이 번창하여 사업장도 여러 곳에 두고 사람도 많이 쓰고 있

었다. 그래서인지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크고 소중하게 생각하는만큼 그

분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돈으로 접근하고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아서

관계가 소원해졌다. 무엇보다 경영에서 정도를 걷지 않고 변칙에 능하다는

인상을 받아 나중에 끝이 좋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내가 먼저 거리를

두었다.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이야기를 나누니 회사 조직원들의 말을 듣고 그때 나와 우리 연구소와 함께 하지 못했던 것이 두고두고 후회가 되었다고 한다.

당시 회사 조직원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 때문에 자신들이 하는 업무에 짐이

될까봐 극도의 경계심을 드러내며 나를 가까이 하는 것을 피하라고 사장에게 조언을 했다. 사업이란 것이 복병과 변수가 많은 법, 정도(正道)를 걷지 않으

면 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한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새로 생겨나고, 그때마다 임시변통으로 해결해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항

상 잠재된 문제가 언제 나타날지 불안 속에서 지내야 한다. 결국 그분은 회사 조직원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사업 대부분 정리했다고 한다. 내가 KBS사내근

로복지기금을 그만두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모습

을 보고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나를 홀대했던 자격지심 때문에 용기를 내지

못했다고 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상담을 받다보면 벌칙이나 과태료가 두려워 지난 잘못을

숨기려는 분들이 많다. 단지 자신이 맡고 있을 때만 문제가 없으면 되니 임시

방편의 대안을 달라는 분들에게 나는 정도경영을 주문한다. 전문가가 보면

속은 곪았는데 외부 상처에 약만 바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아픔 상처를

감히 드러내고 문제를 치유해야지, 눈속임은 오래가지 않는다. 사내근로복

기금 업무를 후임자에게 넘기면 그때는 내 책임은 없다? 후임자가 이 사실

알면 어찌 되겠는가? 어차피 한 회사 안에서 함께 생활해야 하는데, 이직

해도 요즘은 이전 직장에 평판조회를 하는데 좋은 평판이 붙겠는가?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느 길이 가장 정도(正道)인가?'를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임원등기를 못해서 과태료처분 대상이라면, 그동안 결

산을 잘못했다거나, 목적사업비를 초과해서 사용해 기본재산을 잠식했다면,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을 잘못했다면 기금실무자 혼자서 문제를 끌어안고 벌칙을 고민하지 말고 그대로 드러내어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조직 내에서 함

께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기금협의회가 있고 기금법인 이사와 감사라는 기구가 존재한다. 피한다고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

고 단지 미루었을 뿐이고 다시 불거진다. 용기를 내어 문제를 회사 내에서 드

러내는 순간 회사 임원들이나 외부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함께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결국 자신을 지키는 길

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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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해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군 화두는 노동개혁이었다. 재계에서는 저성과

자를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법개정을 줄기차게 요구했고,

노동계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이라고 저성과자에 대한 일반해고를 허용하면

저성과자 뿐만 아니라 일반근로자들도 얼마든지 해고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

을 들어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 일반해고 요건을 까다롭게 하는 것으로 한발

물러선 조정안을 내놓았지만 노동계는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기업들의 절박함도 십분 이해가 간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한국 기업들의

5년 생존율은 30.2%에 불과하다고 한다. 최근에는 기술개발 속도와 이를 결

합한 혁신적인 제품 등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으로 빅뱅디스럽션(big bang disruption, 빅뱅 파괴) 시대 도래, 신흥국 부상, 밸류체인 변화(신흥

국 생산, 선진국 소비 구도가 신흥국 생산, 신흥국 소비 구도 확대) 등으로 상

품과 기업의 생애 주기가 급격히 짧아지고 있어 기업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저최근 타결을 앞두고 있는 FTA 타결도 국내 기업으로서는 위협이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긴박한 상황을 반영이라도 하듯 지난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사업군 재편

이 발빠르게 일어나며 자발적인 빅딜이 성사되기도 했다. 문어발식으로 확장

했던 사업을 핵심역량이 있는 사업으로 집중하기 위해 기업의 자발적인 M&A

가 일어났다. 여지껏 이런 큰 변화를 경험하지 못한 대기업 종업원들은 처음

에는 맨붕상태에 빠졌으나 서서히 적응해 가는 것 같다. 지금까지는 한번 대

기업에 입사를 하면 그 그룹이 망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그룹이라는 이름하에서 안정적으로 보호를 받고 근무를 했으나 이제는 그룹이 해체되지 않아도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얼마든지 자신이 속한 그룹의 결정에 따라 회사의 그

룹과 회사 뱃지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룹간 M&A가 일어났을 경우 문제는 연봉이나 기업복지제도 격차이다. 인수

하는 그룹이 연봉이나 기업복지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을 때에는 그 기업에 동화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연봉이나 기업복지제도가 상향되는 편승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그 반대인 경우는 끔직한 상황이다. 인수하는 그룹 입장에서는

그룹내 타 계열사들과의 형평성 때문에 임금인상도 자제되고 최악의 경우는

수년간 동결되는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지난해 이루어진 빅딜 결과가 전자

일지 후자에 해당될지는 피인수되는 기업의 종업원들 반응을 보면 알 수 있

다.

 

기업의 지속적인 존속과 발전을 위해서는 저성과자에 대한 구조조정은 반드

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일방적인 해고보다는 명확한 기준과 회사내

종업원 모두가 보아도 수긍할만한 공정한 평가, 저 성과자를 대상으로 업무능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고 실제로 노력이 이루어졌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종업원들도 이제는 회사가 정년까지 자신을 책임져줄 것으로 믿고 자기계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자신이 받는 보수보다 최소한 몇배의 성

과를 올려야 회사 내에서 당당히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기업에서 자신을 지키는 사람은 자기 자신 뿐이고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방법은 자기계발이 최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존 챔버스 전 시스코(미국기업) 회장은 "디지털시대의 확산과 함께 10년 안

에 40%의 기업이 사라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연

구소에서 내가 실시하는 교육에서 자기계발에 힘쓰라고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어느 담당자는 2015년 상반기에 콧방귀를 뀌며 "우리 회사는 절대 그런 일 없을 거예요"하며 큰소리를 쳤는데 하반기 들어 손익이 악화되어 한바탕

인력구조조정 회오리가 휩쓸고 지나갔다.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내 말에 공감하고 경청하며 구체적인 방법을 질문하는 사람이 많이 늘었는데 이 역시 불안정한 기업내 고용환경을 반영한 결과라는 사실에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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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복지전문가 김승훈
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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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연초 3일간의 휴가기간 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매일 출근하여 박사

과정 학위논문작업을 진행하면서 틈틈히 지난해 12월에 구입한 도서를 읽었

다. 특히 '축적의 시간'(서울대학교 공과대학, 2015년 9월, 지식노마드 刊)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느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를 처음 시작한 1993년 2월부터 지금까지 경험한 수많은 일들이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축적의 시간'에서는 우리나라가 지난 50년동안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놀랍고도 자랑스런 성장을 이루었지만 수년전부터 성장의 속도

가 느려지고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수익성이 무섭게  떨어지면서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산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우리산업이 현재 직

면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론과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자발적

으로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그 결과 찾아낸 키워드가 '축적'이었고 우리산업이 처한 핵심적인 경쟁력의 위기는 고부가가치 핵심기술, 창의적 개념설계 역량의 부족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이 역량들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시간을 들여 경험과 지식을 축적하고 숙성시

킬 수 있을 때 비로서 확보되는 역량이다. 결론은 창조적 축적을 지향하는 사

회시스템과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 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로부터 어느 교육기관의 TM(텔레마케터)가 "우리 교육기관이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해요"라

고 말했다는 소리를 듣고 그만 실소를 하고 말았다. 그 교육기관에서 강의를

하는 강사가 과연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기나 하고 그런 말

을 하는 건지,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문제점이나 실무자들이 고민하고 있

는 사항을 알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면서 그런 말을 했는지 알 수는 없다. 다만, 그 TM은 한 사람의 교육생이 오면 그만큼 본인이 수당을 챙길 수 있으니 사실 여부를 떠나 온갖 감언이설로 기금실무자를 교육에 참석시키기 위해 현혹했을 것이다. 내가 아는 그 교육기관 강사는 강의에 필요한 교재가 필요하여 나에게 내가 교육했던 교재를 그대로 대신 사용할 수 없느냐고 부탁했던 사람이다. 그리고 그 교육기관에서 강의받은 기금실무자들이 문제해결을 못해 결국 나에게 SOS를 요청하거나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를 대

상으로 하는 <기본실무>, <운영실무>, <결산실무>, <회계실무> 교육에 설 때마다 늘 두근거리고 마음이 무겁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내가 모르는 법령 개정사항이 있지는 않은지, 가장 최신의 지식과 경험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지 두렵고, 아직까지 우리나라 10인이상 사업체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률 0.6%(2014년말 기준)밖에 되지 않은 현실이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기만 하다. 어떻게 하면 기업과 기업의 CEO들을 설득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기도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업무를 담당해왔던 지난 24년은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던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올바른 업무처XX-XXx템을 만들기 위한 도전, 시행착오 기간이었다고 생각한

다. 새로운 사례가 발생할 때마다 새로운 도전, 고뇌, 실패, 재도전을 거치며

경험과 성취감이 축적되면서 우리나라 최초 사내근로복지기금XX-XXX템 공

XX-XX발, 사내근로복지기금 5권의 도서 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 수준별 실무자교육 과정을 개발할 수 있었다. 올해 박사과정을 마치면 본격적인 <사내근로

복지기금시리즈> 후속 도서 집필과 외부 기고를 늘려갈 것이다.

 

"선구자는 한 걸음 나가도 그 자체가 의미가 있다"

박사학위 논문지도를 해주시는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윤병섭교수님이 해주신 격려의 말씀에 큰 위안과 용기를 얻는다.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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