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중소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다녀오다가

낮이 걸어져서 그런지 올림픽대로를 이용해서 귀소를 하다 문득 한강공원을

가보고픈 마음에 나와 함께 매일 출근하고 퇴근하며 행정처리와 스캐줄 관리를

도맡아 하고 있는 공동대표인 아내와 함께 한강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강바람을 즐기면서 출출한 저녁시간이 되어 라면 한개씩을 보글보글 즉석에서

끓여먹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원고를 출판사에 넘긴 후, 다시 또 사내근로복지기금 예산실무 집필로 주말에도 책상에 앉아 지내니 가족들은 좀이 쑤실 지경일 것이다.

그렇잖아도 올해 봄은 봄같지 않으니 나들이 생각은 아예 하지도 못할 시기이기였고.......

 

거기다 외부강의며, 매월 2~3차례 치뤄지는 실무자 강의 등......

미안한 마음에 사진이나 한컷 커다랗게 찍어주었다.

 

"아니~ 당신은 어째 통통한 내 사진을 찍으면서 또 크게 당겨 찍어서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나오게 했소! 난 당신을 적당하게 배치하여 찍으니 얼마나 좋소!!!"

 

나의 아내사랑하는 마음은 사진 한컷의 실수로 핀잔 한바가지가 되온다......ㅋ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바쁘게 살다보니 쇼핑을 할 여유조차 없었다.

겨울 끝자락에서 봄을 맞으려니 갑자기 필요한 것들이 생기기 마련.....


지난 일요일에는 성당미사를 마치고 목동의 백화점에 들렀다.


해가 지나 입으려고 지난 해에 입던 옷을 꺼내어 보면 왠지 뭔가가

더 필요할 것 같은 마음에 새봄 새단장을 해야 하는 마음으로 새것을

한 두개나 사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건 나만 그런 걸까!


백화점에서 쇼핑을 마치고 백화점 내에 있는 식당가를 찾았다.

요즘엔 방사능문제다, 건강챙기기다 뭐다 해서 쉽게 먹고 싶은

음식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몇번을 돌다가 제일 만만한 것으로 메뉴를 정하고 여유를 부려보았다.


모처럼 둘이서 휴일에 나오니 새롭기만 하였다.


매일 같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퇴근을 하고, 외부강의를 다니지만

늘 마음이 스캐줄따라 바쁘다 보니 정작 같이 있는 사람에게 무심해지기 일쑤다!.


밥을 먹다 한컷!


성현정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버이날인 어제 아침 일찍 진도 본가에 부모님께 안부를 여쭈었다.
제대 후 5월1일부터 출근한 큰 아들에게도 할아버지께 안부 여쭈라고
전화를 바꾸어 주고, 아내도 함께 안부를 전했다. 가까이 계시면 찾아뵙고
오늘같은 날은 식사대접을 해드려야하는 것을....

 

나와 아내, 큰 손자의 반가운 전화목소리에 아버지는 연신

"허허~~ 그 먼 길을 어떻게 오겠냐? 전화 목소리만으로도 됐다"

너털웃음을 웃으시면서 좋아하신다. 이렇게 부모는 자식의 전화 목소리에도

반가워 하시는데.... 부모가 살아계실제 부모님이 기뻐하는 것을 자주 해드리는 것,

자식에게는 부모님께 자주 문안 여쭈고 조그만 것이나마 부모님이 필요한 것을

성의껏 보내드리는 것이 살아있는 자식교육이라 생각한다.

 
며칠전 모 식품회사에서 어버이날 즈음하여 홈페이지에서 부모님이 어버이날에

받기 싫어하는 선물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보니 1위가 카네이션(매년 어버이날에는

받으니), 2위가 복잡한 전자기기(사용하기가 복잡하고 불편해서), 3위가 현금으로

조사되었단다. 대신 좋아하고 받고 싶어하는 선물이 건강식품이었단다.

이런 설문조사 결과를 미리 예측이나 한 것처럼 아내는 며칠 전 인터넷으로 선물을

마련하여 아버지와 같은 동네에 사시는 작은아버지께도 같이 보내드렸단다.

 

아내가 아침 식탁에서 불쑥 오늘 점심식사 같이 할까요? 라며 묻는다.
어버이를 찾아뵙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에 우리 부부라도 오늘 점심 한끼를
같이 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어 점심시간에 여의도로 오라고 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여의도 공원을 산책했다. 따사로운 봄볕이 마치 여름마냥

화창하고 왕성하게 피어 돋아나는 잎사귀들이며 꽃들이 그야말로 활기

그 자체였다. 한걸음 한걸음 도심 속에 조성된 공원을 거닐며 바쁜 와중에서도
여유를 누려본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버이날인 어제 아침 일찍 진도 본가에 부모님께 안부를 여쭈었다.
제대 후 5월1일부터 출근한 큰 아들에게도 할아버지께 안부 여쭈라고
전화를 바꾸어 주고, 아내도 함께 안부를 전했다. 가까이 계시면 찾아뵙고
오늘같은 날은 식사대접을 해드려야하는 것을....

 

나와 아내, 큰 손자의 반가운 전화목소리에 아버지는 연신

"허허~~ 그 먼 길을 어떻게 오겠냐? 전화 목소리만으로도 됐다"

너털웃음을 웃으시면서 좋아하신다. 이렇게 부모는 자식의 전화 목소리에도

반가워 하시는데.... 부모가 살아계실제 부모님이 기뻐하는 것을 자주 해드리는 것,

자식에게는 부모님께 자주 문안 여쭈고 조그만 것이나마 부모님이 필요한 것을

성의껏 보내드리는 것이 살아있는 자식교육이라 생각한다.

 
며칠전 모 식품회사에서 어버이날 즈음하여 홈페이지에서 부모님이 어버이날에

받기 싫어하는 선물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보니 1위가 카네이션(매년 어버이날에는

받으니), 2위가 복잡한 전자기기(사용하기가 복잡하고 불편해서), 3위가 현금으로

조사되었단다. 대신 좋아하고 받고 싶어하는 선물이 건강식품이었단다.

이런 설문조사 결과를 미리 예측이나 한 것처럼 아내는 며칠 전 인터넷으로 선물을

마련하여 아버지와 같은 동네에 사시는 작은아버지께도 같이 보내드렸단다.

 

아내가 아침 식탁에서 불쑥 오늘 점심식사 같이 할까요? 라며 묻는다.
어버이를 찾아뵙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에 우리 부부라도 오늘 점심 한끼를
같이 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어 점심시간에 여의도로 오라고 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여의도 공원을 산책했다. 따사로운 봄볕이 마치 여름마냥

화창하고 왕성하게 피어 돋아나는 잎사귀들이며 꽃들이 그야말로 활기

그 자체였다. 한걸음 한걸음 도심 속에 조성된 공원을 거닐며 바쁜 와중에서도
여유를 누려본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버이날인 어제 아침 일찍 진도 본가에 부모님께 안부를 여쭈었다.

제대 후 5월1일부터 출근한 큰 아들 규에게도 할아버지께 안부 여쭈라

바꾸어 주고, 아내도 함께 안부를 전했다. 가까이 계시면 찾아뵙고

오늘같은 날은 식사대접을 해드려야하는 것을....

 

아내가 며칠 전 인터넷으로 선물을 마련하여 아버지께 보내면서

같은 동네에 사시는 작은아버지께도 같이 보내드렸다고 한다.

 

아내가 아침 식탁에서 불쑥 오늘 점심식사 같이 할까요? 라며 묻는다.

어버이를 찾아뵙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에 우리 부부라도 오늘 점심 한끼를

같이 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어 점심시간에 여의도로 오라고 하고

출근을 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여의도 공원을 산책했다.

따사로운 봄볕이 마치 여름마냥 화창하고 왕성하게 피어 돋아나는

잎사귀들이며 꽃들이 그야말로 활기 그 자체였다.

한걸음 한걸음 도심 속에 조성된 공원을 거닐며 바쁜 와중에서도

여유를 누려보려 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처음 쌍둥이들과 저녁식사를 하던 날, 아빠와 함께 나타난 젊은 아줌마를

견제하는 눈빛과 의아해하는 해맑은 얼굴....

 

"혁이형 엄마야! 너희들 과외해주는 혁이형엄마란다. 저번에 아빠가 재혼

할 분이 지금 과외해주는 혁이형 어머니시라고  얘기 했잖니?"

"아! 네~~ 안녕하세요!"  를  동시에 외치며 의혹과 견제의 눈빛을 완전히

해제하던 두녀석.

그날 저녁 메뉴를 버섯만두칼국수셋트를 시켜 만두와 칼국수를 먹은 후엔

다시 밥을 볶아 두녀석에게 챙겨주니 눈이 휘둥그레진다.

담뿍 담아 많이 먹으라며 접시를 건네주니 연신 아빠얼굴을 한번 내 얼굴을

한번 번갈아 보며 웃기도 하며 맛있는(?) 시간을 보냈다.

 

"재명이 안경이 삐뚤어져서 촛점이 안맞겠구나...!"

바로 끼고 있는데도 자꾸 한쪽으로 치우치는 재명이의 안경을 보며 내가 한마디 했다. 며칠 후 내가 재명이를 데리고 안경점에 가서 안경을 새로 맞춰주었다.

 

아빠한테 재명이가 "예리하신 분 같아요! 어떻게 첫눈에 제 안경이 이상한 걸 아셨

을까요? 저도 좀 불편하여 아빠께 말씀드리려던 참이었는데!"

 

저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어서인지 재명이는 그 이후 꽤나 나랑 친해졌다.

재윤이보다 정적인 아이이고, 학구파처럼 곱상하게 생기고 깊은 사고력을 가진

아이로 보였기에 그리고 찬찬히 뭔가에 집중하는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아있었다.

 

내 아들 혁이와는 이미 친분이 아주 돈독했던 쌍둥이아들들.

형을 꼬셔서 치킨도 사달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날엔 쌍둥이들이 귀여워서 혁이가

먼저 맛난 것을 주문하여 과외가 끝나면 셋이서 좋아라 하는 만화책 삼매경에 빠져

즐기기도 했단다.

 

그 세월도 어느덧 2년이 넘었다. 그 모든 것이 우리 두 사람의 작전(?)이었다는

것을 쌍둥이들은 뒤늦게 알았지만, 두가정이 합쳐지면서 자식들간의 불화나

불협화음을 완화하기 위해 머리를 좀 굴렸다고 해야 하나....ㅎ

 

요즘엔 많은 부모들이 다 그러하듯이 우리 부부도 재혼 후에 제일 주력하고 있던

것이 쌍둥이들의 게임방 출입과 PC사용통제에 있었다.

작년11월에 좋은 정보를 접하여 실속있고 학비도 비교적 덜 드는 곳으로 유학

보냈지만 언제나 마음은 다섯자식 중에 미성년자인 쌍둥이들에게 집중된다.

 

어제 시험 결과가 나왔다며 먼저 재윤이가 전화를 했다. 070전화이다 보니

기숙사에서도 편하게 집으로 자주 전화를 하곤 한다.

"저요! 80명 중에 5등 했습니다! 저 이번에 엄청 열심히 했거든요. 기분 좋아요!"

"애썼다! 수고 많았어!!"

늦게 간터라 수학의 경우엔 아직 덜 배운 부분이 출제되기에 아직까지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그곳 생활에 적응해 가는 모습만을 기다리고 있던 차에

요즘 공부에 매진하고 부쩍 철이 든 막내가 참 기특하고 예쁘다.

 

"재명이형은 요즘 어떠니?"

"머리를 장발로 기르고 친구들 폰이나 PMP를 빌려서 방송을 시청하고

제가 충고해도 잘 안듣고 막 뭐라고 그래요. 결국 너무 머리모양이 심해서

오늘 선생님이 머리 정리정돈하라고 하셔서 겨우 잘랐어요!"

 

재명이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가보다.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그래! 어렵게 결정해서 아빠가 힘들여서 보낸

유학이잖니 너라도 제대로 열심히 해주니 고맙구나!"

아빠께서 늘 하신말씀처럼 다섯자식 중에 하겠다고 노력하는 자식을 밀어주겠다는 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감정을 한발짝 뒤로 물리며 깊은 생각에 잠긴다.

모임이 있어 늦게 귀가한 내 짝에게 소식을 전하니 기뻐한다.

그리고 또다른 가슴이 휑함도 느끼면서....

 

다짐하고 다짐하여 간 유학길.

다섯자식이 다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막내 둘을 유학 보내겠다 결심한

것은 정말이지 마지막 보루같은 것이었다. 나보다는 자식의 앞날을 먼저

생각해서 좀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해주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아직은 재명이가 부모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니 섭섭하고 괘씸키도 하다.

그러나 어쩌랴!

같은 나무에서 피어나는 꽃도 다 피고짐이 다른데, 하물며 자식일까!

언젠가는 오랜 기다림 끝에 더 화려하게 피어날 재명이가 될 것이라 다시 한번

믿어본다.

 

'쌍둥이? 그래! 너희둘이 한 몸이 아닌데 어찌 다른 점이 없을꼬! 내 오늘 그것을

인정하며 나중 될 녀석에게 마음으로 담은 사랑을 한아름 보낸다. 꿈 속에서라도

꼭 이 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받아다오!'

 

아직도 속을 차리지 못하는 우리 아픈 손가락, 쌍둥이 아들 재명이도 먼 훗날엔

애타는 이 부모맘을 알아 줄 날이 오겠거니 생각하며 위안하며 둘이서 봄비

내리는 늦은 저녁에 고단한 술잔을 부딪혀본다!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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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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