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어버이날에 보여주기로 한 영화 볼란다 이번주에!"
"시간 되셔요?"
"시간 되는 거 봐가면서 영화 보러면 1년 열두달 365일, 24시간 짬이
없고 무조건 이번주 토요일은 영화관람이다!"
"네~~ 준비해드릴께요!"
저번 5월 8일 어버이날 선물로 영화를 보여주겠다던 딸 인이의 말이
아직 유효한지 확인을 한 후 냅다 토요일 저녁에 무조건 시간을 빼시오
라고 내 짝에게 통보를 하였다.
저녁 10시에 집에서 출발할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내짝은 그날도
연구소에 나가서 밀린 도서집필 작업을 하다 겨우 10시 5분 전에 맞춰서
집으로 왔다.
도끼눈을 하고서,
"오늘만큼은 좀 일찍 오면 안돼요? 진짜 일벌레야 일벌레!!!!"
딸 인이와 셋이서 김포 롯데시네마로 가서 '혹성탈출' 관람을 하였다.
성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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