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인 어제 아침 일찍 진도 본가에 부모님께 안부를 여쭈었다.
제대 후 5월1일부터 출근한 큰 아들 규에게도 할아버지께 안부 여쭈라
바꾸어 주고, 아내도 함께 안부를 전했다. 가까이 계시면 찾아뵙고
오늘같은 날은 식사대접을 해드려야하는 것을....
아내가 며칠 전 인터넷으로 선물을 마련하여 아버지께 보내면서
같은 동네에 사시는 작은아버지께도 같이 보내드렸다고 한다.
아내가 아침 식탁에서 불쑥 오늘 점심식사 같이 할까요? 라며 묻는다.
어버이를 찾아뵙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에 우리 부부라도 오늘 점심 한끼를
같이 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어 점심시간에 여의도로 오라고 하고
출근을 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여의도 공원을 산책했다.
따사로운 봄볕이 마치 여름마냥 화창하고 왕성하게 피어 돋아나는
잎사귀들이며 꽃들이 그야말로 활기 그 자체였다.
한걸음 한걸음 도심 속에 조성된 공원을 거닐며 바쁜 와중에서도
여유를 누려보려 했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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