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챙겨 먹고 냥이들 먹이도 주고
청소를 했다. 당당이는 4개월밖에 안되었는데
7살 아꼬보다 더 밥을 많이 먹고 방도 지저분하다.
하룻만에 방이 마치 폭탄맞은 것 처럼 지저분하다.
이틀 전 아내가 당당이를 살피더니 뱅갈고양이 먹물이
묻어있단다. 자세히 살펴보니 까만 털 띠가 몸 곳곳에
선명하다. 이것이 뱅갈고양이구나!
뱅갈고양이는 사람을 잘 따르고 활동량이 크단다.
그러니 잘 먹고 잘 놀고, 잘 싸고, 싸는 량도 많다.
이렇게 활동량이 많으니 뚱보는 아니라고 한다.
녀석이 하는 것을 보니 딱 일치한다.
어쩐히 집에 온지 첫날부터 엄청 나부닥대더라.
지켜보니 어리지만 매우 영리한 것 같다.
아무튼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다.
집사인 아내가 집을 비우니 7살 아꼬가 오늘 나에게
급 비비고 애교를 떤다. 동물의 생존본능이 놀랍다.
오늘 점심은 아직도 직장생활을 하는 넷째 숙부님과
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눈 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귀소하여 밀린 일처리를 했다. 컨설팅이 진행 중인
업체에서 요청한 자료를 찾아서 송부했다.
이번 주가 퐁당퐁당 휴일이 이틀 끼어있는 영향인지
교육과 컨설팅 상담 전화가 뜸하다. 대신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과 공동근로복지기금 해산컨설팅이 진행 중인
기업체 실무자의 문의가 많다.
1:1 필라테스를 마친 후 헬쓰장으로 이동해 1시간
근력운동을 했다. 1년 가까이 코칭했던 필라테스
강사가 사정상 오늘이 끝이란다. 만남이 있으면
당연히 헤어짐이 있는데 마지막이라니 아쉽다.
다음주부터는 또 새로운 강사와 운동을 한다.
내일이 공휴일이라 헬스장이 문을 열지 않으니
집중해서 근력운동을 했다. 운동은 무리하지 않고
꾸준하게 하고 있다.
사회생활이나 결혼생활이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배우자에게 순결을 요구하려면 자신 또한 순결해야 한다.
결혼생활에서 신뢰를 잃는 경우가 대부분 외도, 가정폭력,
경제적인 무능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외에도 아비투스가 다른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다.
가치관이나 아비투스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서로
맞추면서 살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것 같다.
아무튼 변화가 많은 세상이니 관계를 원만하게 계속
유지하는 것은 힘들고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은 어제보다 이른 밤 11시 이전에 퇴근하자.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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