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월 4일 천사(1004)데이네.
또한 아내가 3박 4일 제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이다.
어젯밤은 10시 40분에 퇴근하여 간단하게 집안
청소를 마치고 반신욕을 했다.
반신욕은 매주 일요일 밤에 하는데 이번 주에 운동을
계속 했고, 늦은 시간 잠자리에 들면서 수면시간이
불규칙해져 긴장을 풀고 푹 자고 싶었다.
오랜만에 숙면을 취하고 아침 10시에 눈을 떴다.
그것도 당당이 냥이 녀석이 배가 고프다고 우는
소리에 시끄러워서 잠을 깼다.
아내는 9시 30분에 탑승을 완료했단다.
시끄런 뱅갈 사촌인 당당이에게 습식 사료부터 먹이고
나니 녀석이 조용하다. 이후 건식사료까지 채워주었다.
아침 저녁으로 매일 한번에 두 주먹만큼의 건식사료를
주는데도 퇴근해 아침에 일어나 보면 깨끗하게 비웠다.
게다가 아침 저녁으로 당당이가 습식사료를 먹는다.
먹기도 많이 먹고 배설도 많이 한다. 조그만 녀석이
무슨 배설물이 저리도 많이 하고 냄새 또한 고약한지
하여간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다.
재빨리 아침을 챙겨 먹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걸어서 출근했다. 매일 출근할 때마다 다른 길로
걸어서 출근한다.오늘은 논현동성당에서 우측 아랫길로
걸어서 강남홈마트 앞을 돌아서 왔다.
오자마자 아내와 약속한 자료 정리작업을 했다.
아내가 돌아오는 날까지 주방에 쌓여진 자료와
지난 교재 20여권을 정리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비즈니스는 신뢰가 전부이다.
모든 신뢰는 약속을 잘 지키는 데서 온다.
사업에서 뿐만 아니라 가족 간에도 한번 뱉은 말은
최대한 지키려 노력한다.
사람의 당당함은 약속을 잘 지키고 전문성이 뒷받침된
자존감에서 나온다.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기금실무자 교육 교재도
지난 교재는 과감히 파기해서 버린다. 약 20여권의
교육 교재와 주방에 쌓아놓은 출력 자료들을 선별하여
손으로 일일이 파기해서 버렸더니 서고와 지저분하던
주방 내부가 깨끗해졌다. 종일 책과 자료들을 손으로
찢었더니 양 손가락이 아프다.
모두 파기해서 1층에 내려놓고 나니 속이 출출하여
냉장고를 열어 매취순 병 남은 3분의 1을 마셨더니
핑 돈다. 마침 쑥개떡이 있어 하나를 전자렌지에 돌려
먹었더니 허기가 해결되고 알딸딸해진다.
오늘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칼럼을 작성하여
게시하고, 카페와 블로그 관리만 해놓고 퇴근하려 한다.
오늘은 집에 가면 여행에서 돌아온 아내가 나를
기다리고 있겠구나.
오늘은 밤 11시 전 퇴근이 목표이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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