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개천절 공휴일이다.
이번주는 화요일과 목요일이 공휴일인 징검다리
휴일주간이다. 직장인 시절에는 이런 주중 휴일이
좋았지만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
휴일이 많으면 근무일수가 적어 사업에는 악영향이다.
어젯밤도 퇴근 무렵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자료를 긴급하게 요청하여 송부해주니 새벽 1시가
되었다. 퇴근하여 두 냥이들 사료 챙겨주고 씻고
잠자리에 드니 새벽 두시였다. 곧바로 잠에 떨어져
눈을 뜨니 오전 10시였다. 오랜만에 푹 잤다.
아내가 여행을 떠난지 3일차이다. 아내가 준비해놓은
홍어애탕에 아침 식사를 하고, 점심에는 콩나물국이다.
설겆이에 냥이들 방 청소도 하고 사료도 챙겨주고
늦은 김에 집에서 독서를 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출근하려 《思想史로 중국왕조사》(이동연 지음, 창해 펴냄)를
펴고 20페이지 읽었다. 진나라의 음양오행적 사고와
법가적 통치 부분이었다. 나도 올해 1월부터 9개월
사주명리를 배웠는데 중국을 통일한 최초의 국가인
진나라, 진시황이 음양오행을 신봉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학문, 특히 동양고전은 배울수록 서로
연결이 되고 통섭과 통찰력이 생기는 것 같다.
이런한 배움과 독서가 내가 하는 일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하면서 기존의
방식이 아닌 기존 방식의 개선, 새로운 방식을 늘
찾게 되고 발전으로 이어진다.
개천절 휴일이다. 걸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하는데 거리에는 사람도 인적이 드물고 평화롭다.
오늘도 한 시간 연구소에서 실내싸이클 운동을 하고
밀린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작업을 하고 있다.
오늘은 밤 10시 전 퇴근이 목표이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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