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KT 노동조합 관계자는 "사측이 24일까지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데 23일까지 신청자 수를 파악해보면 5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명예퇴직 신청 마감일인 24일에 신청자가 더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5500~6000명에 육박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KT 측은 24일까지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뒤 오는 28~30일 명예퇴직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퇴직자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명예퇴직 신청자 전원이 퇴사하는 건 아니라는 게 KT 측 설명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명예퇴직자의 직급에 따라 다르겠지만 1인당 1억2000만~2억원가량 퇴직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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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삼성은 사업군별로 고유 색깔을 지정해 색상을 통한 사업군 이미지를 형성하고 기업이미지(CI)를 개선한다는 목적에서 모든 계열사 임직원들의 명함 컬러를 4가지로 통일한다고 밝혔디.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컬러 명함 도입이다.
사업군별 명함에 사용되는 색깔이 의미하는 고유색 이미지를 살펴보면

1. 전자 계열사 - 신선한 이미지의 옅은 파란색

2. 금융 계열사 - 돈을 뜻하는 골드색

3. 중화학 계열사 - 최첨단 기술을 상징하는 회색

4. 독립ㆍ서비스 계열사 - 어떤 색상과도 잘 어울리는 자주색

삼성은 명함 뒷면 전체에 이 같은 사업군 상징색을 입히기로 했고 이번 CI 개선 방안은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의 아이디어로 추진되었는데 삼성그룹 내부에서는 이 같은 명함 컬러화ㆍ통일화에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젊어진 삼성의 모습을 반영했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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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현대중공업 노사는 최근 4.4분기 노사협의회에서 연말 성과금 355% 지급 등 7개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직원은 연말 1인당 평균 1천 100여만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355% 성과금 700여만원 + 상여금 200% 400여만 원 등)

노조는 지난 3월 회사에 임금협상을 위임한 뒤 지난 8월에 임금동결에 합의하면서 일시 격려금 150%(통상급 기준) + 200만원, 주식 26주를 지급받은 데 이어 연말에 다시 355%의 성과금을 추가 지급받게 됐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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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현대자동차 임단협은 여느 해와는 다른 획기적인 것이었다.
무파업뿐 아니라 기본급까지 올리지 않는 임금동결안에 노사가 합의했던 것.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 2만 6천290명(62.21%), 반대 1만 5천801명(37.39%)으로 가결되었다.

이번 현대차 임단협이 획기적으로 타결된 배경을 생각해보면

1. 우리 사회의 분위기 반영

 -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유례없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임금동결이라는 사회분위기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삼성, 포스코, 현대중공업, LG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위 상장그룹들이 많은 순이익을 남겼음에도 하나같이 올해 임금을 동결했다. 이 점은 결코 우리의 입장만을 가지고 쉽게 몰아갈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말한 이경훈 현대차지부장(노조 위원장)의 말에서 이러한 심리적인 부담을 읽을 수 있다.

2. 실리주의 정책으로 선회

- 15년 만에 집행부를 탈환한 이경훈 지부장은 선거 공약으로 실리주의 노선을 내걸었다. 파업을 외치기보다는 조합원의 권익과 실리를 먼저 챙기겠다는 공약에 조합원들이 힘을 실어주면서 협상장에서 대표성과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고, 올해 임단협을 통해 이끌어낸 임금총액에 조합원이 만족했기 때문에 가결이 이뤄질 수 있었다.

3. 현대중공업보다 비교 우위

- 항상 임단협 때면 업종이 다르면서도 같은 울산에 있는 현대 관계사라는 이유만으로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의 임단협 타결시마다 타결수준이 서로 비교되어 왔다. 현대차노조가 잠정안에 대해 대자보 홍보를 통해 올해 임단협 합의안은 1인당 1천700만원 이상 수준으로 15년째 무쟁의 타결을 이루었고 현대중공업보다 70만원 이상 높다고 밝혔던 부분에서 보이지 않은 양 사간 자존심 싸움을 읽을 수 있다. 현대차 노조가 이경훈 지부장이 선거 당시 '현대중공업의 벽을 넘겠다'고 공약을 했고 결국은 이를 지켜냈다"면서 집중적인 홍보를 펼쳤던 것도 이런 양 사의 경쟁구도를 읽을 수 있다.

4. 벼랑끝 전술

- 전 노조 집행부의 중도 사퇴로 인해 5개월여 이상 지연된 임단협이 반드시 연내에 타결되기를 희망하는 조합원의 높은 기대가 완전타결을 성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만약 이번 찬반투표가 부결되면 시기적으로 연내 타결은 물거품이 되고 연말 보너스도 물 건너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 깔려있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 보험업계

- 금호생명 : 지난 11월에만 10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퇴직금 외에 18개월치 월급을 위로금으로 주는 조건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전 직원 893명 가운데 135명이 회사를 떠났다.
 
- ING생명 : 지난 7월 직원 1250명 가운데 190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 대한생명 : 지난 4월 650명이 희망퇴직을 했다.

- 제일화재 : 지난 4월 60여명이 퇴직했다.
 
- PCA생명 : 콜센터를 아웃소싱하면서 정규직 소속 직원 49명에게 퇴사 후 아웃소싱업체로 옮겨갈 것을 요구했다가 갈등을 빚었다.
 
- 삼성생명 : 전속 대리점에 파견된 여직원 180명을 대상으로 소속을 대리점으로 바꿀지 여부에 대해 지난 10월2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 삼성화재 : 지난 12월 7일부터 근속연수 14년 이상인 대졸 일반직군과 12년 이상인 사무 전문직군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다음 주 중 심사를 통해 신청자 중 희망퇴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 은행업계

- 신한은행 : 오는 28일까지 부지점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퇴직 신청자 수에 제한이 없지만, 부서장급 신청자가 최소 1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퇴직 신청자에게는 24개월치 급여를 기본 지급하며, 연령에 따라 특별위로금으로 최대 6개월치 급여를 지급

- 기업은행 : 내년 1월 정기인사와 함께 준정년퇴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준정년퇴직은 해마다 해오던 것으로, 근무경력 만 20년 이상인 직원이 대상이다.

3. 국내 건설업계

- SK건설 : 최근 재건축·재개발 수주가 끊겨 유휴인력이 생기면서 주택부문 인력의 일부를 줄였다. 그러나 양호한 경영실적을 낸 해외건설이나 다른 사업부는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4. 통신업계

- KT : 지난 6월 KTF를 합병해 유무선사업을 통·폐합함. 지난 14∼24일 15년차 근무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KT는 3만7000여명의 직원 중 3500여명 이상이 신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민영화 다음해인 2003년 5500여명을 구조조정한 전력이 있다.

- LG텔레콤 : LG데이콤과 파워콤을 합쳐 내년 초 새로 출범.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그룹 쪽에선 통합 LG텔레콤의 임원 수를 60여명에서 앞으로 어떻게 조정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SK텔레콤 : 별도 인력 구조조정은 하지 않고, 대신 신성장동력으로 산업생산성 증대(IPE) 사업을 육성키로 하고, 이를 위한 인력 재배치를 추진 중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KT 명예퇴직 신청자가 12월 22일 현재 3500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명퇴 신청마감이 24일이어서,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명퇴 신청자 가운데 상무보 이상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200여명에 달하는 상무보급 규모가 이번 명퇴를 계기로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KT의 이번 명퇴는 KT노조 측의 요구에 따라 회사 측이 시행하는 것으로 15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특별 명예퇴직을 신청을 받고 있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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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12월 18일 본점 각 부서를 비롯해 일선 영업점에 희망퇴직 관련 공문을 보내 오는 28일까지 10일간 신청을 받는다.

이번 희망퇴직은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퇴직 신청자에게는 24개월치 급여 + 직원들의 존속 근무 기간에 따라 특별 위로금 등이 지급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년간 인력감축의 '무풍지대'였던 조선업계에 인력감축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1. 한진重 희망퇴직 접수 시작
- 한진중공업은 국내 대형 조선소로는 처음으로 희망퇴직제를 실시하기로 함
- 회사측은 12월 11일 회사 조선부문 직원 2500여명 모두에게 희망퇴직을 받겠다는 통지서를 발송
- 12월 14일 ~ 23일 접수를 받고 31일 시행할 예정
- 퇴직자에게는 위로금 명목으로 6~15개월 임금을 지급
- 퇴직 규모는 미확정
- 2009년 수주실적 : 신규 수주는 없음(6척을 수주했지만 모두 기존 계약의 변경임, 2008년은 13척 수주)
- 노조동향 : 한진중공업 노조는 "올해 흑자를 본 상황에서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구조조정을 통보하는 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 12월 17일 4시간 가량 부분파업을 벌임

2. 중견·중소 조선소들은 업황
- SLS조선(조선업계 8위 기업)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기업회생절차) 신청한 상태
- 중견 업체 중 대한조선, 세코중공업 등이 이미 워크아웃에 들어간 상태
- 진세조선, YS중공업 등은 채권단이 워크아웃 승인을 거부해 법정관리에 들어감

3. 세계 1~3위 업체인 '조선 빅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동향
- '조선 빅3'들은 1990년 이후 인력감축을 단행한 적이 없음.
- 선박의 수주난이 지속될 때에는 비(非)조선 부문 비중이 작은 기업들이 구조조정 압박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전망. 조선부문의 잉여 인력을 비조선부문으로 전환배치하는 자구책을 쓰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임.
- 건설 등 비조선 부문의 매출비중이 49%에 이르는 한진중공업은 조선 희망퇴직자의 일부를 건설 부문으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임
- 최근 현대중공업은 선박을 육상에서 건조하는 시설을 5년만에 철거하기로 결정했는데 이곳의 인력을 해양·플랜트 부문으로 이동시킬 것으로 알려짐
-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주요 조선소 관계자들은 "현재 인원감축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힘
- 한진중공업의 희망퇴직 실시로 조선소는 '보장된 평생직장'이란 등식이 깨지면서 충격도 클 것으로 보임

4. 조선업종 평균근속년수 비교
- 현대중공업  18.4년, 대우조선해양 16.0년, 삼성중공업(1994년이후 사업을 본격 확장) 10.7년
- 타업종 대표기업 근속연수 : NHN(2.5년), 미래에셋증권(3.13년), LG디스플레이(4.3년), 신세계(5.3년), 삼성전자(7.7년), SK텔레콤(11.1년), 현대건설(12.2년) 등에 비해 근속년수가 매우 긴 편임.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2월 21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무파업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지난 1994년 이후 15년 만에 다시 무파업을 기록하게 된다.

1.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
- 기본급을 올리지 않는 임금동결
- 경영성과 달성 성과금 300%(통상임금 대비)와 200만원 지급
- 경영실적 증진 격려금 200만원 지급
- 무파업과 임금동결시 100만원, 주식 40주 지급
- 3자녀 학자금 전액 지급 등

2. 총고용보장, 사회공헌을 위한 노사공동사업 확대, 장학제도 및 건강진단 확대, 해외현지공장과 신기술 도입, 공장이전 분야의 단협안에도 합의점을 찾음

3. 후속사항
- 12월 23일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 실시
- 가결되면 곧바로 조인식을 가질 예정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은행들이 신입 행원들을 대상으로 혹독한 지옥연수 프로그램을 시행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훈련 과정

1. 우리금융그룹
- 12월 18일~19일 1박2일 동안 강원도 오대산에서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까지 33.3㎞ 구간을 11시간 동안 야간행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2. 국민은행
- 12월 21일부터 실시되는 연수과정의 하나로 1박2일 동안 충남 당진 왜목마을에서 천안연수원까지 100㎞야간행군 실시
- 도전, 인내, 성취 3개 구간으로 나눠 각 구간이 끝날 때마다 이벤트를 열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됨
- 은행간 무한경쟁을 이겨낼 수 있도록 강한 정신력을 기르기 위한 것

3. 신한금융그룹
- 12월 21일~31일 신입사원 연수에서 오전 6시에 출발해 밤 12시까지 18시간을 걷는 오대산 35㎞ 산행 훈련을 필수 코스에 포함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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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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