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한국생산성본부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실무> 2일차 교육을 마쳤다. 한국생산성본부도 예전 메르스가 맹위를 떨치던 6~7월에 비해 교육강좌나
교육인원이 많이 늘었다. 인원이 북적이니 교육기관다운 활기가 느껴진다. 불과 2~3년전만 해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육강좌에 참석하는 교육인원이 20명을 넘었는데 요즘은 두자릿수를 채우기가 어렵다는 하소연에서 요
즘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불황, 경기 위축, 총체적인 불황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국내 제1의 교육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가 이렇다면 나머지 교육기관들 사정이야 미리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맘쯤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결산교육이 주류를 이룬다. 연말이면 2015
년 결산을 해야 하고, 2016년 사업계획(예산)도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내년
3월말까지는 법인세 과세표준신고, 4월말까지는 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도 해야 한다. 2015년과 달리 2016년에 신고를 할 때는 지방소득세를 유의해야 한다. 2014년 지방세법의 개정으로 2015년부터는 이자소득 발생시 금융회
사에서 지방소득세를 원천징수하여 국세청에 선 납부를 하기에 법인세처럼
지방소득세도 과세표준신고를 해야 원천징수당한 지방소득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만약에 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를 하지 않는다면 원천징수당한 지방
소득세를 환급받을 수 없고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회계처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요즘은 너무 자주 법령이 바뀌다보니 주기적인 교육을 받거나 꾸준한 자기계
발을 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법인세법 서식만해도 매면 바뀌니
어느 서식에 작성을 해야 하나, 내가 지금 작성하는 서식이 최신 서식인가,
또 그 사이에 서식이 개정되지는 않았는지 불안할 때가 많다.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로그램 또한 매년 법령개정 사항에 대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못
한다면 상품성은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만약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불
완전한 회계프로그램을 판매하는 회사가 있다면 고객의 신뢰를 저버림은 물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판매할 당시 당장은
고객의 눈과 귀를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고객이 알게 되었을 때 받게될 실망이나 신뢰상실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현 단계에서 깨끗히 손을 떼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매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이루어지는 <기본실무>, <운영실무>,
<회계실무>, <결산실무> 교육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사항이나 각종 신고 및
보고사항,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전반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을 해결하고 환
한 모습으로 연구소를 나서는 기금실무자들을 보면서 나도 보람을 느낀다.
'식물은 재배함으로써 자라고, 인간은 교육을 함으로서 사람이 된다'는 루소
의 말처럼 사람은 교육을 통해 몰랐던 사항이나 지식, 간접경험 등을 전수받
아 부족함을 채우며 보다 완벽함에 다가가는 것 같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
무를 처음 맡았을 때 느꼈던 막연한 불안감에서 이제는 해야 할 일과 처리하
는 방식을 명확하게 알게되니 불확실성이 없어지고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자
신이 맡은 분야에서 업무효율성과 성과를 높일 수 있다. 이것이 진정한 기업
교육의 가치가 아닐까?
오늘은 11월 11일, 가래떡데이라고도 하고 빼빼로데이라고도 한다. 어제 퇴
근하는데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도 입구에 내일이 빼빼로데이라고 대문짝
만하게 써놓고 빼빼로를 엄청 쌓아놓고 판매하는 것을 보았다. 빼빼로라는
과자 하나로 11월 11일에 제과업게 주가가 들썩이는 것을 보면서 누구인지
는 몰라도 11월 11일은 회사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낸 사람
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아이디어를 냈던 그 사람은 회사에서 과연 얼
마의 성과보상을 받았을까가 궁금해진다.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23
년간 하다보니 성과보상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익숙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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