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경제신문에 지난 11월 4일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15 행사의
첫번째 특별세션 발표자로 나온 조지 입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 중국혁
신센터 소장이 '중국의 보이지 않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내용 일부
가 소개되었다.
"행동이 생각을 만든다. 그 반대가 아니다. 혁신적 아이디어를 위해선 일단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라."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는 21세기의 성장동력은 혁신이고, 이는 생각이 아
닌 '행동'에서 나온다"
"중국은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고 빠르게 행동하며 혁신하는 국가이다.
중국의 첫번째 성장이 '베끼기'에서 왔고 두번째는 '글로벌 공급망 참여'
에서 왔으며 세 번째 성장은 '혁신'이 이끌 것이다"
우리나라보다 기술수준이 한참 뒤떨어졌다고 무시했던 중국 업체들이 최근
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제품들을 파격적인 가격에 연이어 내놓으면서 무서운
속도로 우리나라를 추격하고 있는 모습을 부러움 반, 불안함 반으로 지켜보
던 차에 이번에 입 소장이 발표한 내용을 읽으니 정신이 번쩍 난다. 우리가
생각에 머무르고 있었던 동안 중국은 재빨리 행동으로 움직이며 베끼기를
넘어 무섭게 혁신 단계로 달려가고 있으며 이제는 곧 우리나라 기업들을 추
월하는 단계까지 이르렀음을 실감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어제는 내가 지난 21여년간 근무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직한 만 2년이 되는 날이었다. 안정적인 직장을 그것도 자발적인 일반퇴
직으로 뿌리치고 나올 때 두려움 반, 설레임 반으로 두근거렸던 2년 전이 생
각난다.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았던 막막한 현실 앞에서 직접 발로 뛰며 사무
실을 물색하여 계약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좌를 개설하고, 교재를 만들어 한달뒤인 12월 6일 현 위치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개소하였다. 그로
부터 만 2년이 지난 지금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도서(결산실무, 예산실무,
설립실무) 3권 출간, 사내근로복지기금xxxx템 공XX-X발, 사내근로복지기금
고용보험환급과정 인가, 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개소, 사내근로
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를 제작, 각 과정별 교재 집필을 완료 등 내 자신도
믿기 어려울 정도의 괄목상대한 발전을 이루었다.
조지 입 소장이 했던 "행동이 생각을 만든다"는 말처럼 내가 생각에만 머물러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이라는 안정된 울타리에 그대로 있었더라면 지금의 놀
랄만한 성과는 결코 없었을 것이다. 이전 직장에 계속 머물러 있었더라면 지
금쯤 저금리에 인력구조조정의 압력을 받으며 불면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을
지 모른다. 더 이상 성장이 힘들고 내 역할과 인연은 여기까지라는 판단이 서자 안정된 울타리에서 스스로 나와 사내근로복지기금 현장 속으로 뛰어들어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의 고충과 민원, 해결해 주었으면 하는 문제점을
찾아 이를 해결하고자 책과 씨름하고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자문을 구하고 아
이디어를 내어 개선시켜 나갔던 일련의 힘들었던 시간들이 되돌아보니 혁신
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누군가가 나에게 '다시 2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때
도 회사에 사표를 쓸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임없이 '사표를 쓰겠다'
라고 당당히 말할 것이다. 인생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것, 현실에 안
주하며 살기보다는 스스로 혁신하며 미래를 개척하며 사는 삶을 택하고 싶고 그런 삶이 더 가치가 있지 않을까?.
지난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www.sgbok.co.kr)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612호(20151110) (0) | 2015.11.09 |
---|---|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611호(20151109) (0) | 2015.11.07 |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609호(20151105) (0) | 2015.11.04 |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608호(20151104) (0) | 2015.11.03 |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607호(20151103) (0) | 2015.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