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교육이나 독서, 체험이나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한다. 그런 측면에서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을 매우 중요시한다. 실무자와의 교육을 통해서 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면서 나 또한 기금실무자들과의 상담이나 질문, 대화를 통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업무처리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곤 한다. 나에게 교육을 받은 기금실무자들이 해가 바뀌어 다시 교육에 올 때는 개선된 정관이나 결산서를 가지고 와서 점검을 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J.러시킨이 말한 '교육은 모르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아니고, 행하게하는 것이다'라는 말의의미를 실감하는 요즘이다.

 

어제부터 시작된 연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육은 연구소의 의도대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경력이 어느 정도가 되는 관리자급 실무자들이 참석을 하여 해당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과 관련된 현안 문제점과 업무개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질문과 답변, 코칭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 나름 의미가 있었다. 어느 회사는 매년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대학을 다니면서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을 상환하느라 여유없는 생활을 하느 모습을 보며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입사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생활안정자금을 최고 1000만원 한도로 저리로 대출해주려고 하는데 가능여부를 물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기업에 취업을 했으면 그것으로 되었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신입사원들에게 무슨 저리 대출이냐고, 취직을 하고 싶어도 기회를 잡지 못한 다른 수많은 대졸자들과의 형평성을 생각하면 그들과의 복지격차를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가 되지 않겠느냐고 부정적인 생각이 앞섰다. 그런데  앞으로 대졸 미취업자에 대한 학자금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지면 청년신용불량, 청년파산으로 이어져 사회문제가 되고 결국은 이들에 대해서는 국가가 더안아야 할 몫이 되지만 취업자에 대한 학자금대출 책임은 기업들 몫이 되지 않겠느냐는 기금실무자의 의견에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회사 입장에서는 신입사원들에게 저리의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통해 과도한 빚 부담을 경감시켜주면 회사 업무에 몰립할 수 있고 장기근속까지 유도할 수 있어 회사로서는 득이 되는 셈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한 직접대부와 금융회사와 약정을 맺고 금융회사를 통해 대출을 실시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는 대출이자지원을 하는 방식도 소개를 하였는데 반응이 괜찮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과 기금운용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채택여부는 해당 기업의 선택사항이다. 스위스 주비브대학 철학교수였던 아미엘은 1883년 발행된 「일기」에서 "사람을 가르칠 수는 없다. 다만 자각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이다"라고 말했다. 연구소 교육을 매개로 하여 기금실무자들끼리 각 기업의 목적사업과 대부사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모습 또한 좋아 보인다.

어제는 수능일, 오늘은 금요일이자 둘째주를 마무리하는 날, 참 시간이 빨리 흘러감을 느낀다. 세상을 살다보면 인간관계 때문에 내 의지대로 살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찾아보면 분명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의 낭비를 줄이며 목표에 도전하며 사는 삶, 이것이 최선의 삶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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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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