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노마드 최현숙님이 글 전개과정에서 구성을 달리한 부분에서 문맥을 자연스레
이어지도록 가다듬는 선에서 마지막으로 원고를 수정해 보았다.

<네 남자의 사랑이야기> A4용지 총 13장(글자크기 10, 글자간격 160, 여백 왼쪽과
오른쪽 각 30, 위쪽 20, 아랫쪽 15. 마지막 장은 1/4정도 기록)의 글이 완성되었다.

특히 오탈자는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았다. 주로 글쓰기나 원고수정작업은 회사에서는
전화가 걸려오고 업무를 처리해야 하기에 집중하기가 어려워 퇴근하여 조용한 내
책상위에서 주로 작업을 했다.

덕분에 지난 2월초부터 평소 매일 한시간씩 하던 운동도 자연스레 발길이 끊어졌다.
새벽에는 한소망교회 '40일 특별새벽기도회'와 '성경 66권 66일 통독세미나'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내책쓰기 <사랑하지만 한번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느라
그동안 두달 18일이 어찌 지나갔는데 모를 정도로 회사일과 원고작성에 파묻혀 지냈다.

마지막으로 원고를 수정하여 송부하고 나니 마치 등에 걸치고 있던 멍에를 벗은듯
후련섭섭하다.

2009.4.20.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식노마드 최현숙님으로부터 마지막으로 원고를 검토해 달라는 메일을 받았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김승훈 님.
이런 첫인상에 대한 느낌을 글에서도 고스란히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김승훈 님의 글을 편집하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지 뭐여요. 저희 팀장님도
김승훈 님의 원고를 보고는 우시더라고요.ㅋ
그렇게 마음을 녹이는 부분이 있지만, 시종일관 우울하다거나 무겁다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김승훈 님의 글을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저처럼,
'그래, 저 가족은 잘 살거야.'하는 마음 따뜻하고 긍정적인 기운을 나눠갈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게 김승훈 님의 글이 가지는 힘이고요.

워낙 잘 써주셔서 제가 편집할 때 신경썼던 부분은 '구성' 정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미 글을 읽고 또 만나뵈어 사연을 알고 있는 제가 아니라 최대한 냉정한 눈으로
글을 봤습니다. 해서 '현재-과거-대과거-다시 현재'의 순으로 구성에 손을 댔으니
이 점 양해 바랍니다. 수정요청하신 부분과 차례에 나오는 소개글도 수정했고요.

다른 원고도 한번 읽어보시고 오탈자가 보이면 말씀해 주셔요.
그리고 다른 분들의 가족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이 책을 내기까지의 인내와 어려움이
어떠한 보상을 가져오는지 곱씹어 보는 일도 저자만 누릴 수 있는 기쁨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 다른 의견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시고요.


이제 내책쓰기과정 수정도 마지막이라고 하니 더욱 신경이 쓰인다.
제목 <사랑하지만 한번도 말하지 않았습니다>과 네가 쓴 <네 남자의 사랑이야기>가
선명하다. 다른 분들의 글도 처음으로 전체를 읽어볼 수 있었다. 무려 두달 18일간의
고뇌했던 산물이려니 생각하니 읽으면서 감회가 새롭다.

2009.4.18.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4월 16일 정모에서 논의된 글소개 내용중 일부를 수정함에 따라 글도 일부 수정하여
4차분 원고를 송부하였다.

특히 <네 남자의 사랑이야기> 소개글로서 '존재만으로도 서로에게 힘이되는 삼형제와
싱글대디의 좌충우돌 살아가는 이야기'란 부제가 확정되면서 에피소드를 가미하는
방식으로 수정이 이루어졌다. '좌충우돌'이란 단어를 제안하였는데 지식노마드에서도
좋은 문구라고 찬성해주어 기분이 좋았다.

프로필은 다음과 같이 작성해 보았다.

김 승 훈

산업공학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방송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고 있다.
블로그명 ‘열정과 도전의 삶’ 그대로 세 아들을 키우는 싱글대디로
우리나라 기업복지와 사내근로복지기금 분야 최고 지존을 꿈꾼다.

(2009.4.18)

이제는 <사랑하지만 한번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공동집필프로젝트 내책쓰기과정이
종반으로 향하고 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식노마드 최현숙님으로부터 작가 프로필 요청 메일을 받다.

각 글의 앞붙이 요소로 쓰일 '프로필'을 부탁합니다.
간단하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뭐하는 사람인지' 정도만 나타내시면 될 듯합니다.

예를들어,
ㅇㅇㅇ,
여성학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출판사에 근무중이다.
사람의 마음을 잇는 책 만들기에 몰입하고 있다.

뭐 이런 식으로 말이죠.

각 저자들의 일러스트 옆에 짧막하게 들어갈 예정이므로 간략하게 표현해 주십시오.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그 어떤 표현이라도 관계없습니다만 너무 추상적인 표현은
자제바랍니다. 또한 굳이 학력이나 나이 출신 등이 드러나지 않아도 좋습니다.

책의 제목은 <사랑하지만 한 번도 말하지 않았습니다>로 확정되었습니다.
디자인은 오늘 오후에 나온 시안으로 확정하였고요.
월요일쯤 보여드릴 수 있을 듯하네요.
현재 내부 상황이 너무 바쁘게 돌아가는 터라...

책이 나온 5월 초쯤 다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까 합니다.

내책쓰기 과정도 이제 막바지이다.
저자는 성명 가나다순으로 김봉학님이 가장 먼저이니 김봉학외 9명으로 소개된다고
한다. 나는 두번째라고 한다. 최종원고정리를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될 것 같다.
내가 쓴 글은 <네 남자의 사랑이야기>로 확정되었다.

2009.4.17.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책이 발간되기전 마지막 정모가 될 것같다.

지식노마드에서 최현숙님, 주현욱팀장, 정범모선임PM 세분이 참석하고
작가로는 박정근님, 최향미님, 이상발님, 김재은님, 그리고 나 5명
총 8명이 모였다.

북카페라 음료 이외에는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 양해를 구하고 내부
회의실에서 음료와 빵, 그리고 밖에서 특별히 공수해 온 김밥을 들며 회의를
진행했다.

책이름을 서점가를 돌며 서점 직원들로부터 호감도조사를 진행한 결과도 소개를
해주었고, 인세를 전액 기부하기로 함에 따라 기부처도 논의를 하였다.

책 홍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책이 나온다고 하니 마지막으로 원고 수정작업도 해야 할 것 같다.
책이 아오는 과정이 마치 하나의 생명이 태어나는 과정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신경이 쓰이고 손길이 간다.

2009.4.16.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내책쓰기클럽 정모장소가 결정되다

일시 : 4월 16일(목), 저녁 7시 30분
장소 : 서교동에 있는 북카페 '정글'

이번에는 지식노마드 마케팅팀이 함께나온다고 한다.

이제는 내책쓰기과정에서 마케팅까지 논의하는 단계가 되다.

2009.4.15.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내책쓰기 과정이 차근차근 진행이 이루어지면서 이제는 표지에 또는 글에
작가를 소개하는 사진이나 캐리커쳐를 넣어야 한다.

오늘 지식노마드에서 이에 대한 메일이 왔다.


부탁 말씀을 드리러 이렇게 메일 보내네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 책에 각 글 앞에 저자분들의 캐리커처를 그려넣을 예정입니다.
사진이라면 저자들도 그렇겠지만 독자들도 편하게 생각지 않을 것고, 너무 희화화하지
않는 정도로 표현한다면 캐리커처를 넣는 것이 다른 책과의 차별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해서, 제게 사진을 좀 보내주십사 연락드렸어요.
상반신이나 얼굴 위주로 찍힌 (예쁜) 사진을 파일로 첨부하여 메일로 보내주셔요.
가능한 한 오늘 중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09.4.13)


사진은 너무 진부하니 캐리커쳐가 나을 것 같다.
내 모습을 그린 캐리커처가 어찌 나올 것인지 무척 궁금해진다.
캐리커처는 유명인사들만 가지는 줄 알았는데 나도 내책쓰기를 한 덕분에 내 캐리커처를
가지게 되네. 이 또한 내책쓰기 과정의 부수적인 소득이리라...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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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식노마드 최현숙님으로부터 내책쓰기 진행과정 메일이 왔다.

내용은 이번에 출간되는 책 제목에 관한 것이었다.
책의 제목은 책의 판매에 있어 책 내용과 디자인 등과 함께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책제목 때문에 지식노마드에서도 이번주 내내 직원들끼리 씨름을 벌였다고 한다.
수십 개의 제목안 중에서 엄선된 6개의 제목으로 보내준 것은

1.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허수경 시인의 글에서 얻어왔습니다)

2.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3. 내게도 가족이 있었구나

4. 식구에게 말 걸기

5. 사랑하지만 한 번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6.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4월 16일에 내책쓰기클럽 정모를 한 번 더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시간은 저녁 7시 30분, 장소는 신촌이나 홍대쯤이 될 것 같다고 한다.

점점 구체적으로 가시화되어 나가는 내책쓰기 과정을 바라보며 진짜 책이 나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식노마드 최현숙님으로부터 <네남자의 사랑이야기>3차 송부원고에 대한 검토와
의견메일을 받다.

최현숙입니다.(2009.4.3)

안녕하세요, 김승훈 님.
보내주신 3차 수정원고 잘 받아보았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제법 여러 군데 살을 보태셨네요.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편집 시에 시간순으로 배치를 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예를 들면, '현재-엄마 살아계실 적 이야기-다시 현재'식으로 말이여요.
'엄마 살아계실 적 이야기' 즉, 과거가 되겠지요...
이 부분에 엄마의 발병과 투병, 주변을 정리하는 엄마의 모습과 김승훈 님과
부인께서 만나서 결혼하게 된 이야기 등이 녹아들겠네요.

이번 3차 원고에서 눈에 띄었던 곳은 바로 큰 아드님의 이야기를 했던 대목이었어요.
따뜻한 마음이 진솔하게 잘 드러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모양새 부분과 관련하여 다른 저자분들의 수정작업이 다 끝나고 원고가 모여지면
또 한 번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듯합니다.
그때는 저희 마케팅 팀 직원과 대동할겁니다.
조만간 또 뵙겠네요.
건강 챙기시고 조만간 기쁜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수정한 부분에 대해 긍정적인 싸인을 받은 것은 소득이다.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3월 31일 정모에서 지식노마드 최현숙님이 검토해주신 사항을 중심으로 2차 원고를
수정하다.

지적한 사항 8페이지를 급하게 마무리한 부분은 전체적으로 주어진 8페이지 분량
때문에 급하게 마무리를 한 것이었는데 더 추가해도 된다는 것을 허락받은만큼
큰애와의 갈등과 갈등을 풀어나갔던 당시 상황을 보다 자세하게 풀어나갔다.
큰애의 홀로서기를 지켜보는 애비의 마음, 어미의 빈자리까지 채워주어야 하는
애틋함도 추가시켰다.

그리고 내가 주인공이다보니 가족들간 이야기를 기술하면서 중간중간 내 이야기나
생각을 반영시켰다.
 
무엇보다 나만이 가진 장점,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끈을 놓치 않고 강하고 단단해져
가는 마음은 놓치지 않고 싶었다. 그리고 제목은 딱히 떠오르는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
그대로 <네남자의 사랑이야기>로 하여 4월 2일 3차분 수정원고를 송부하였다.

이은 최현숙님의 답변 메일 도착


최현숙입니다.(2009.4.2)

고생하셨네요, 김승훈 님.
지식노마드의 최현숙입니다.
가장 먼저 수정본을 보내주셨어요! 잘 읽어보겠습니다. 연락드리도록 할게요.
맛있는 점심 드시고 남은 하루도 행복으로 가득한 날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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