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나 주의 깊지 못하고 경솔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 많은 관심을 받는 대중 배우가 좀 더 신중하게 생활하고 모범을 보였어야 했는데 나의 잘못으로 동료와 가족에게 심려를 끼치고 피해를 준 점에 고개 숙여 깊이 사죄한다. 매우 부끄럽고 염치없지만 사회에 기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고 이 자리에 서지 않게 더욱 조심하며 살겠다. 모든 과오를 앞으로 만회하고 빚을 갚을 수 있게 선처를 부탁드린다"(하정우)

 

설상가상 최근 그의 아버지 김용건 역시 39세 연하 여성 A 씨와의 혼외임신 스캔들에 연루됐다. 부자의 이미지 쇄신은 불가해 보일 정도다. 최근 A 씨는 김용건이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하며 고소를 했고 이는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특히 일흔의 나이에 혼외 자식을 가진 A 씨와 무려 39세 차이가 난다는 사실은 해외에서 들을법한 스캔들로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영화 '신과 함께' '백두산' '1987' 등 수많은 대작으로 '천만 배우'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가졌던 하정우, 그리고 그런 자랑스러운 아들을 두고 여유로운 황혼기를 맞은 김용건. 잘 쌓아 올린 이미지는 불미스러운 스캔들로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 출처 :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입력 2021. 08. 10. 19:15 https://movie.v.daum.net/v/20210810191503457

 

명성이란 얻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두 부자의 일탈이 안타깝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후회없이 후회없이 후회없이!"

 

 "제가 국가대표 은퇴하기 전까진 안 돼요."

(케냐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3-0으로 첫 승리를 할 때. 자정이 넘어 경기가 끝났는데도 월드 스타 김연경과 인사를 나누려 케냐 선수가 다가와서 그중 한 선수가 "한 세트만 져주지 그랬어요"라고 농담을 건네자) 

 

"메디컬 스태프, 감독님, 코치님들도 출전을 권하지 않았다. 그러나 태국 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다. 그 경기 하나에 모든 걸 걸겠다는 마음으로 진통제를 맞고 뛰었다." (도쿄 올림픽 지역예선 결승에서 태국을 꺾은 뒤 인터뷰)

 

"지금 힘든 것, 지나가는 구름이다. 인생 전체를 두고 봤을 때 잠시 지나가는 구름이다. 그러니 기죽지 말고 힘내시라."(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글)

 

"100년이 돼도 나오긴 쉽지 않다."(자신을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는 평가에 대한 대답)

 

"하든지 안 하든지 둘 중에 하나지 그냥 노력하겠다는 말로 대충 넘어갈 생각하지 말아라"(혜민 스님 에세이에 나온 글을 인용해 과거 트위터에 올린 글)

 

출처 : 한국일보 2021.07.31 15:00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73015490001134?dtype=1&dtypecode=5ee6b5ef-ca8c-40eb-9819-17a8b281615b&did=DA&prnewsid=A2021072821200003982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 7월 30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명서

 

“부산집보다 청담동 집이 낫다는 것이냐”]

“부동산 중 두채를 매각하겠다는 김현아 후보자의 발언이 사안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

“사장으로 부적격이라는 시의회 판단의 이유는 ‘공공주택 정책을 반대하고, 민간주도의 다주택 정책이 옳다’는 생각을 밝힌 김 후보자가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주거안정을 실현해야 하는 에스에이치 사장의 역할에 배치된다는 점 때문이다.”

- 김현아 SH공사 사장 후보자가 전날 부동산 4건 가운데 서울 아파트(청담동)와 상가(잠원동)는 두고 부산의 오피스텔(중앙동)과 아파트(부곡동)를 매각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 지난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반포동 아파트는 두고 충북 청주의 집을 팔기로 하자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었던 김 후보자가 “이렇게 답답할 수가. 청주집보다는 반포 집이 낫고, 반포 집보다는 청와대가 낫다는 것이냐. 2주택일 때 싼 주택을 먼저 파는 것도 절세전략이긴 하다. 다 계획이 있으셨다.깊은 뜻과 계획을 몰라주니 당황하셨겠다”고 비꼬았는데, 이를 그대로 흉내 내 되돌려준 것이다.

- 또한 지난 2019년 부동산 차익실현 논란으로 물러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매각 뒤 차익을 기부하겠다”고 했을 때, 김 후보자가 “온갖 변명으로 구차하게 버티던 인사가 투기로 번 돈을 기부하겠다고 한다. 황당하고 기가 막혀 할 말을 잃게 한다”고 발언했던 사실도 거론됐다.

- 과거 부동산 매각을 통해 여론의 질타를 피해가려 한다며 김 전 대변인을 비판하더니, 본인이 그 방식을 답습하고 있다고 꼬집은 것이다.

 

출처 : 한겨레신문 2021.7.30.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원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005856.html#csidx2554df0167b833c9244a492f2e9d49e 

손가락으로 남의 잘못을 지적할 때, 검지손가락 하나는 상대방을 가리키고 있지만 나머지 네 개 손가락 중 엄지손가락은 하늘은, 나머지 세 개 손가락은 자신을 향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번 일을 지켜보면서 남의 잘못을 지적하기에 앞서 하늘을 우러러 내가 잘못한 것은 없는지, 내 자신은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았는지를 돌아보고 경계해야 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브래드 핏, 드디어 우리 만났네요. 털사에서 우리가 촬영할 땐 어디 계셨던 거예요? 만나서 정말 영광이에요."

 

"아시다시피 저는 한국에서 왔고 제 이름은 윤여정입니다. 유럽인들 대부분은 저를 ‘여영’이나 ‘유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하지만 오늘만큼은 여러분 모두를 용서하겠어요."

 

"저는 지구 반대편에 살아서 오스카 시상식은 티브이(TV)로 보는 이벤트, 티브이 프로그램 같았는데 제가 직접 왔다니 믿기지 않네요. 잠시만요. 마음을 가다듬고 진정 좀 할게요."

 

"저에게 투표해주신 아카데미 회원분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원더풀한 <미나리>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스티븐 연, 정이삭, 한예리, 노엘 조, 앨런 김. 우리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정이삭 감독이 없었다면 저는 오늘 밤 이 자리에 없었을 겁니다. 정이삭이 우리의 캡틴이었고 저의 감독이었습니다.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또 감사드릴 분이…. 저는 경쟁을 싫어합니다. 제가 어떻게 글렌 클로스(<힐빌리의 노래>)를 이기겠어요? 저는 그녀의 영화를 수없이 많이 봤습니다. 5명 후보 모두 각자 다른 영화에서의 수상자입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역을 연기했잖아요. 우리끼리 경쟁할 순 없습니다. 오늘 제가 여기에 있는 것은 단지 조금 더 운이 좋았을 뿐이죠. 여러분보다 조금 더 운이 좋았네요. 그리고 아마도 미국인들이 한국 배우를 대접하는 방법일 수도 있죠. 아무튼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두 아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요. 저를 일하게 만든 아이들이요.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게 엄마가 열심히 일한 결과란다."

 

"그리고 저는 이 상을 저의 첫번째 감독님, 김기영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아주 천재적인 분이셨고 제 데뷔작을 함께 했습니다. 살아계셨다면 아주 기뻐하셨을 거예요. 정말 진심으로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출처 : 한겨레신문 2021-04-26 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992581.html

 

나이는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니다.

이혼경력 또한 장애물이 아니다.

74세의 나이, 이혼 경력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자신의 역사를 써가고 있는 윤여정님,

참 멋있다. 60이 넘고, 회사를 은퇴하면 뒷방 늙은이로 스스로 전락하는 많은 이 땅의

은 베이비부머들에게는 희망을 안겨주는 이번 오스카 여우조연상 소식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세계 상위 1퍼센트 유대인의 생각수업,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자오모·자오레이 지음, BookULOVE 펴냄) 중에서 발췌한다.

 

유대인은 모든 리스크에는 기회가 숨어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리스크가 클수록 기회도 커진다.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리스크가 큰 일을

피하기 때문이다. 리스크가 커야 소득도 커진다.(p.186)

 

리스크와 기회는 쌍둥이 형제처럼 똑같이 따라다닌다.

기회가 있는 곳에 리스크도 따라온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시장의 모든 리스크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과감한 실천도 필요하다.(P.191)

 

선견지명은 유대인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 중 하나다.

선견지명의 핵심은 남들보다 먼저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에

있다.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생각하고 먼저 소유한다는

관점에서 미래지향적인 사상이기도 하다.(P.201)

 

내가 3년 7개월전에 셀트리온에, 7년 5개월 전에 쎄니팡에

투자한 것도 머지 않아 이 두 회사가 성공하리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어

책을 가까이하고 자주 읽는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기원전 6세기에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피타고라스는 "지구는 둥글다"라고

주장했다. 16세기 사람인 콜럼부스도 그 사실을 굳게 믿었다.

훗날 콜럼부스는 스페인 함대를 이끌고 서쪽으로 항해하던 중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했고 스페인 왕실의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다. 콜럼부스가

스페인으로 돌아오자 여왕 이사벨1세는 성대한 연회를 베풀어 노고를

치하했다. 스페인의 고관대작과 세력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콜럼부스의 성공을 축하해주었다. 연회에는 콜럼부스를 질투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들 중 한 사람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별로 대단한 일도 아니잖아? 대륙은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고,

자네는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거 아닌가"

 

그 말을 들은 콜럼부스는 가볍게 미소를 짓더니 계란을 하나 가져와

사람들에게 테이블 위에 세워 보라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도전했지만

동그란 계란을 똑바로 세우는 것은 불가능했다.

 

잠시 후, 콜럼부스는 계란 아랫부분을 깨뜨린 뒤에 테이블에 똑바로

세웠다. 그때 누군가 외쳤다.

"그렇게 하면 누가 못하나? 너무 쉽잖아."

그러자 콜럼부스가 말했다.

"모든 일은 겉으로는 쉬워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누가 처음으로 하느냐

입니다. 남들보다 먼저 미래를 내다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을 때는 이미 늦은 겁니다. 성공하느냐 마느냐는

간발의 차이에 달려있습니다."

 

콜럼부스가 위대한 이유는 정보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이용해 자신의 꿈을 실현했다는 사실에 있다. 특히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성과의 80퍼센트 이상이 속도에 달려있다. 발 빠르게 움직인 사람이

더 많은 기회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상위 1퍼센트 유대인의 생각수업,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자오모·자오레이 지음, BookULOVE 펴냄,  p.208~209에서 발췌) 

 

요즘 코로나 때문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강의를 폐강하고

집콕하며 책을 익는 시간이 늘었다.

책을 읽으며 공감이 가서 옮겨와 본다.

백번 해야지, 해야지 머릿속과 말로만 해본들 뭐하나?

남들보다 먼저 발 빠르게 움직이고 행동으로 얾겨야 기회를 잡고 돈을 벌지.

갑자기 쎄니팡이 생각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입 승무원이 정우성 만난 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유튜버로 변신한 전직 승무원 김수달이 항공사 재직 시절 함께 일했던 선배를 게스트로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었다.

해당 게스트가 한 말을 요약하면

 

"20년이 지난 못다 한 이야기를 하려고 나왔다. 처음 입사했을 때 주어진 업무가 퍼스트클래스 승객을 에스코트해서 게이트까지 가는 것이었다"

"승객이 헐레벌떡 뛰어서 나타나셨는데 다름이 아니라 정우성 씨였다.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너무 잘 생기셨다. 너무 긴장이 돼서 '빨리 게이트로 모셔야겠다'고 생각해서 게이트로 갔다"

"LA로 가는 비행기였는데 만석이었다. 400명 정도 되는 승객들이 있었는데 (퍼스트클래스 승객이었던) 정우성 씨를 모시고 바로 맨 앞으로 가서 탑승하면 되는데 맨 뒤에 줄을 세웠다. 정우성 씨가 저를 쳐다보시더니 '혹시 신입이시냐'며 웃었다"

[정우성은 비행기에 먼저 탑승(퍼스트클래스의 특권 중 하나)할 수 있었음에도 다른 승객이 모두 탑승한 다음에 마지막으로 비행기에 올랐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에스코트한 승무원에게 '잘 다녀올게요'라는 인사까지 건넸다고 한다]

 

"이후 선배님들에게 혼났다. 컴플레인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회사 쪽에서 정우성 씨 측에 먼저 연락을 취했는데 '덕분에 잘 도착했다'고 하셨다고 했다"
출처 : SBS 뉴스 2020.11.30.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98377&oaid=N1006098586&plink=TOP&cooper=SBSNEWSEND#openPrintPopup&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정우성의 배려심과 겸손함에 박수를 보낸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남의 것을 카피하더라도 미국, 일본 등 선진 기업들의 사례들을 연구한 뒤 그들이 실수한 것은 피하고 부족한 것을 개선하고 보완한 기업이 실력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실력이 없는 기업은 실수까지 베껴서 C를 받는 것이지요. "잘 베끼는 것도 실력이다."라는 말이 나온 것도 그 때문이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카피할 게 없는 시대입니다. 다른 나라, 다른 기업과 유사한 사업 모델을 따라 하는 기업이 여전히 있기는 하지만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다 보면 실수할수빆에 없겠지요.

 

실수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었던 기업들은 아예 새로운 것을 회피하거나 설령 시도하더라도 기존의 관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사고가 안 나는 방향으로 어설픈 조치를 취하기 시작햇습니다. 바로 여기서 우리나라 기업의 어려움이 시작된 것입니다.<초격차 - 리더의 길>(권오현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p.19~20)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11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주최 ‘2020 글로벌바이오포럼’ 기조발표 내용 중 서회장 발언 요약

 

“어떤 바이러스든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코로나19(COVID-19)라고 다를 것이 없다.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를 통해 환자의 장기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폐의 경우 신경이 없어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발열이 날 때는 이미 폐렴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것이고 너무 늦었다는 것이다. 인체의 면역기능이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염증이 생기고 염증이 많아지면 장기가 손상된다”

 

“환자에게 약을 주는 것은 증세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지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이 아니다. 이미 감염시킬 만한 바이러스가 없을 확률이 높지만 해열제를 주고 수액을 맞힌다. 치료가 아니라 스스로 회복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증상을 느끼기 전 일주일 사이 바이러스의 번식량이 가장 많다”며 조기 진단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를 찾아낸 뒤 항체 치료제를 투약하면 1주일 이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이미 아프리카까지 퍼진 이상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는다. 스스로 변이해서 사라지던지 독성이 약해지는 것 외에는 길이 없다. 그렇다면 우선 자국부터 청정국가로 만들어야 한다. 한국은 코로나19 청정국가가 되는 필요충분조건을 갖고 있다. 미국의 경우 백신을 처방하기 위해선 진단을 해야 하는데 진단키트가 필요하다. 미국 제약사들이 커버를 못한다. 한국은 한 달에 7000만개를 만든다. 어차피 우리 제품이 가야 한다”

“내년 봄이 됐을 때 한국이 이 위기를 전 세계에서 가장 잘 극복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강대국과 싸워 이겨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이겨보고 싶다. 조기 검사와 조기 치료로 청정국가를 만들어가면서 (해외 제약사들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보고 가장 안전한 것을 국민에게 놓으면 된다”

 

"[셀트리온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과 관련] 돈 벌려고, 주가를 올리려고 개발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공공재라고 했고 이것을 보고 투자하지 말라고 했다. 코로나19는 주가를 올리는 소재가 아니다. 이번에 진행한 글로벌 임상2상 시험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고 조건부 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CT-P59의 글로벌 임상2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 327명에게 투약을 완료했다. 임상2상 중간 결과 확인 후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조만간 글로벌 임상3상도 개시한다. 임상3상은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내 생애 여러 임상 중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처럼 진행이 힘들었던 적은 처음이다. 감염된 환자는 많지만 임상에 필요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현된 환자를 찾기는 정말 어려웠다. 의약품 개발은 과학으로 의지만 있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제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필요조건 수준의 단계까지는 도달했다고 판단한다. 정말 더 이상 열심히 할 수 없을 정도로 셀트리온 임직원들은 밤낮없이 전 세계 현장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와 협력해 빠른 시간 안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완료하겠다"

 

출처 : 머니투데이 2020.11.25. news.mt.co.kr/mtview.php?no=2020112511441825169&DMBA2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창업 이후 단 하루도 편안했던 날이 없었습니다. 하루에 두 시간씩 세 번 쪽잠을 자며 18년을 버텼어요. 올해 연말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마무리되면 회장 자리를 내려 놓을 겁니다.”

 

Q : 왜 은퇴를 결심했나.
A : 
“회장으로서 가장 일을 잘할 때까지 하는 것, 나는 그게 65세(한국 나이)라고 생각했다. 10년 전부터 임직원들에게 말해 왔다. 내 유·불리에 따라 약속을 뒤집을 수 없다. 그게 신뢰다.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넘기지 않고 이사회 의장만 맡길 생각이다.”

 

Q : 은퇴해도 셀트리온 대주주나 공정거래법상 기업 총수의 지위는 그대로다.
A : “이사회에서 물러나고 최대주주로, 명예회장으로만 남는 것이다. 하지만 회장실도 빼고, 회장 자리도 없앨 것이다. 후계자는 없다. 내년엔 3개 회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가 합병해 하나가 된다. 각자 대표이사들이 협력해서 잘해 나갈 것이다.”
현역에서 물러난다는 서 회장의 생각은 확고해 보였다. 하지만 시장에선 ‘서정진 없는 셀트리온’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에 대해 그는 “그런 인식이 우리 회사의 최대 리스크”라는 점은 인정하면서 “명예회장으로서 결정적일 때 소방수 역할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Q :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
A : “이달 안에 임상 2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효능과 안전성이 있다고 확정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사용 승인 신청을 할 것이다. 승인은 정부의 몫이지만 이미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했다. 국가적으로 시급한 사안이라 리스크를 안고 뛰어들었다. 연내 개발이라는 약속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전 직원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Q : 코로나19 치료제 가격이나 생산능력은.
A : “구체적인 가격을 지금 밝힐 수는 없지만, 국내에서는 원가에 팔 것이다. 외국에서도 경쟁사보다 낮게 판매할 생각이다. 식약처에서 허가가 나면 다른 제품의 생산을 줄여서라도 우리가 가진 최대 생산능력을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를 생산할 것이다.”

 

Q : 최근 한 강연에서 ‘한국이 코로나 청정국가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A : “나의 희망 사항을 전달한 것이다. 전 국민에게 코로나19 진단키트와 항체치료제를 자급할 수 있는 나라는 전 세계 대한민국뿐이다. 물론 정부가 결정할 일이지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꺼번에 대량 진단을 하고, 확진자를 조기 치료하면 코로나 청정국가가 될 수 있다.”

 

Q : 셀트리온의 향후 목표는.
A : “내년에 순이익 2조원으로 전 세계 제약·바이오업계 20위, 2025년에는 7조원으로 10위권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일각에선 코로나 특수 때문에 급성장한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전혀 아니다. 오히려 코로나로 병원이 문을 닫으면서 약품 수요가 줄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가면역 항체치료제 생산으로 이렇게 성장을 해내고 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Q : 개발 중인 신약 독감치료제(CT-P27) 개발 현황은.
A : “우리는 거의 모든 독감 바이러스를 커버할 수 있는 신약 치료제를 2상까지 개발했다. 아직 완성을 못 한 이유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안 왔기 때문이다. 환자가 생겨야 3상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처럼 독감 팬데믹이 오면 바로 개발할 수 있다. 이런 준비가 돼 있는 회사는 세계적으로 셀트리온과 로슈가 인수한 제넨테크뿐이다.”

 

Q : 바이오 붐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국내 증시에선 거품론도 만만치 않다.
A : “바이오 붐은 세계적 추세다. 한국만 그런 게 아니다. 미국도 스타트업 중 60%가 바이오다. 우리도 그 추세를 따라가는 것이다. 다만, 우리 바이오산업도 실적이 나오고 다른 산업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때문에 5년 이상 실적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기업공개(IPO)를 해서는 안 된다. 선의의 피해자(투자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이오산업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 사업가와 사기꾼의 차이는 단 하나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 사기꾼, 이익을 주면 사업가다. 바이오 기업도 실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Q :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공부 모임(경국지모)에 참석해 ‘상속세 합리화’를 주장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A : “대주주 할증이 붙으면 기업 상속세율이 60%다. 상속세를 내려면 주식을 팔아 현금화해야 한다. 여기에 양도세도 붙는다. 내가 지금 죽으면 가족들 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우리 회사는 주인 없는 기업이 된다. 상속세율을 낮출 수 없다면, 상장주식으로 상속세를 납부하고 향후에 재매입할 수 있는 제도 등도 검토해 줬으면 한다. 이제 한국도 상속세를 객관적으로 다시 생각해볼 때가 됐다. 제도를 바꾸고 위법·변칙 상속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응분의 조치로 엄단을 하면 된다.”

Q : 힘든 일이 많았겠다.
A : “나는 창업 초기 이름도 모를 '유령기업'에서 중소·중견을 거쳐 대기업 총수까지 온 사람이다. 그간 셀트리온의 선장 역할을 하면서 모든 단계에서 고충이 있었다. 쉴 만하면 큰 파도가 오더라. 최근 얘기만 하자면, 작년에는 일본이 핵심 부품 수출을 거부하면서 고생 좀 했다. 수입처를 다변화해 겨우 해결했다. 그러고 나니 코로나가 왔다. 유럽은 헝가리 법인을 통해 수출하는데, 국경이 막히면서 물류를 뚫느라 전쟁을 치렀다. 그래도 차질 없이 해냈다.”

 

Q : 이제 좀 편해지는 건가.
A : “그저 잠 편히 자는 게 소원이다. 창업 이후 편안한 날이 하루도 없었다. 나는 하루에 쪽잠을 세 번 잔다. 저녁 8시에 두 시간 자고 일어나 유럽 시간에 맞춰 일하고, 또 두 시간 눈 붙인 후 일어나 미국 사업 챙겨야 한다(셀트리온은 전 세계 75개국에 지사가 있다). 이후 다시 눈을 붙였다가 아침에 한국 일을 본다. 이런 생활을 20년 했다. 최고경영자로 제일 중요한 게 전 세계 직원들 영업을 챙기는 것이다. 영업은 ‘올 오아낫씽(all or nothing)’이다. 나도 내가 이렇게 살 줄 몰랐고,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당뇨를 진단하듯 집에서 간단하게 피 뽑아서 데이터를 전송하면, 다양한 질병을 원격으로 진단하고, e-커머스로 약을 환자에게 주는 시대가 내가 그리는 그림이다. 나중에 사기로 밝혀지긴 했지만 미국 테라노스가 그런 꿈을 꿨다. 은퇴하면 감옥에 있는 테라노스 창업자를 찾아가 '넌 정말 어디까지 한거냐’고 물어볼 생각이다."

 

"남들은 나에게 성공한 기업가라고 하지만 아직 실패하지 않았을 뿐이다. 실패하지 않으려고 끝없이 노력하고 혁신하는 기업만 살아남는다"

 

출처 : 중앙일보 최준호 입력 2020.11.23. 14:52 수정 2020.11.23. 19:48 news.v.daum.net/v/20201123145226522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