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6세기에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피타고라스는 "지구는 둥글다"라고
주장했다. 16세기 사람인 콜럼부스도 그 사실을 굳게 믿었다.
훗날 콜럼부스는 스페인 함대를 이끌고 서쪽으로 항해하던 중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했고 스페인 왕실의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다. 콜럼부스가
스페인으로 돌아오자 여왕 이사벨1세는 성대한 연회를 베풀어 노고를
치하했다. 스페인의 고관대작과 세력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콜럼부스의 성공을 축하해주었다. 연회에는 콜럼부스를 질투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들 중 한 사람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별로 대단한 일도 아니잖아? 대륙은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고,
자네는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거 아닌가"
그 말을 들은 콜럼부스는 가볍게 미소를 짓더니 계란을 하나 가져와
사람들에게 테이블 위에 세워 보라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도전했지만
동그란 계란을 똑바로 세우는 것은 불가능했다.
잠시 후, 콜럼부스는 계란 아랫부분을 깨뜨린 뒤에 테이블에 똑바로
세웠다. 그때 누군가 외쳤다.
"그렇게 하면 누가 못하나? 너무 쉽잖아."
그러자 콜럼부스가 말했다.
"모든 일은 겉으로는 쉬워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누가 처음으로 하느냐
입니다. 남들보다 먼저 미래를 내다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을 때는 이미 늦은 겁니다. 성공하느냐 마느냐는
간발의 차이에 달려있습니다."
콜럼부스가 위대한 이유는 정보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이용해 자신의 꿈을 실현했다는 사실에 있다. 특히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성과의 80퍼센트 이상이 속도에 달려있다. 발 빠르게 움직인 사람이
더 많은 기회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상위 1퍼센트 유대인의 생각수업,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자오모·자오레이 지음, BookULOVE 펴냄, p.208~209에서 발췌)
요즘 코로나 때문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강의를 폐강하고
집콕하며 책을 익는 시간이 늘었다.
책을 읽으며 공감이 가서 옮겨와 본다.
백번 해야지, 해야지 머릿속과 말로만 해본들 뭐하나?
남들보다 먼저 발 빠르게 움직이고 행동으로 얾겨야 기회를 잡고 돈을 벌지.
갑자기 쎄니팡이 생각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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