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특집] 가족친화경영


SKC & C, 어린이집 늘리면서 층수제한 벽 부닥쳐


여성부 등 정부부처에 민원제기…설치규정 바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에스케이씨앤씨(SKC & C) 건물 3층에 위치한 '늘푸른 어린이집'은 요즘 확장 공사가 한창이다. 좀더 많은 직원들이 어린 자녀를 맡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어린이집 수용 인원을 늘리기로 하고, 실내 놀이터와 보육실 같은 시설을 키우기 위해서다. 어린이집 넓이를 136㎡에서 257㎡로 늘리고, 방음 및 공기정화 시설도 정비한다. 2010년 신입생을 받는 내년 3월 이전에 끝내기 위해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확장 공사가 끝나면, 늘푸른 어린이집의 수용 인원은 76명으로 늘어난다. 지금은 49명이다. 경기가 나빠지면서 에스케이씨앤씨도 비용 절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집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다. 어린이집이라는 점을 고려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곳에 자녀를 맡기고 있거나 내년부터 맡길 예정인 직원들이 수시로 둘러보며 '감독관' 구실을 하고 있다.

'임직원 자녀의 웃음이 회사 생산성을 높인다'는 경영 전략에 힘쓰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회사가 직원 자녀를 위해 신경을 쓰면, 직원도 회사에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에스케이씨앤씨의 경우,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직원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자녀 보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어린이집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업체 이준호 차장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직원은 출근 때 표정과 일하는 분위기가 남다르다"며 "아이를 회사 어린이집에 맡기니 믿고 일에 집중할 수 있고, 아이는 엄마나 아빠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아 편안해한다는 게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직원들의 한결같은 경험담"이라고 말했다.

에스케이씨앤씨는 사내 어린이집 이용을 원하는 직원의 증가 추세에 맞춰 2007년 말 시설을 확장하고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정원이 50명을 넘는 어린이집은 반드시 1층에 둬야 한다는 영·유아 보육법 시행규칙의 어린이집 설치 기준 때문에 허가가 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건물 구조 때문에 어린이집을 1층으로 옮길 수도, 어린이집 확장을 포기할 수도 없었다.

이에 여성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에 '어린이집 설치 기준 때문에 회사가 직원들의 자녀 보육 문제 해결을 해주고 싶어도 못하니 사내 보육시설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해주거나 별도의 기준을 마련해 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사설 보육시설 쪽의 훼방도 심했다. 이에 청와대, 규제개혁위원회, 인권위원회, 노동부 등에도 민원을 제기하고, 정철기 사장이 직접 정부 부처 담당자를 만나 설득하기까지 했다. 결국 정부는 에스케이씨앤씨의 민원을 받아들여 지난 7월 영·유아 보육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개정된 어린이집 설치 기준에 따라 에스케이씨앤씨는 사내 어린이집을 3층에 그대로 둔 상태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에스케이씨앤씨는 내년 3월에 어린이집 수용 인원을 늘리면서 운영방식도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자녀를 어린이집에 둘 수 있는 기간이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난다. 5살이 돼 유치원에 보낼 수 있을 때까지 어린이집에 둘 수 있게 한 것이다. 보육교사도 10명에서 15명으로 늘린다. 특히 내년부터는 장애아 전담 교사도 배치해, 장애 자녀를 둔 직원도 이용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이 밖에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수원, 용인에 각각 25명 정원의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우리은행은 출산 때 장려금을 주는 등 보육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 지난 7월 보육법에 무슨 일이…

사내 어린이집 운영 쉽게 기준 완화

지난 7월 개정된 영·유아 보육법 시행규칙은, 정원 50명 이상의 어린이집 설치 기준을 대폭 완화해 사내 어린이집을 쉽게 만들거나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어린이집 위치를 1층으로 옮기지 않고도 정원을 50명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 이전에는 정원을 50명 이상으로 늘리려면 반드시 1층에 있어야 했다. 정원 50명 이상의 어린이집에 의무화돼 있는 놀이터 설치 기준도 '총정원×2.5㎡'에서 '같은 시간대에 놀이터를 이용하는 아동수×3.5㎡'로 완화됐다. 주로 도심 고층 건물에 입주한 기업들이 이전보다 손쉽게 정원 50명 이상 규모의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출처 : 한겨레 | 입력 2009.11.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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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특집] 가족친화경영


탄력근무·보육비지원·모성도우미…


가족친화 실천 기업 크게 늘어


직원만족 등 기여도 높지만


비용부담·인력관리 등 어려움 호소

#1. 임신 7개월인 엔에이치엔(NHN)의 이혜진(30) 과장은 지난 2일부터 집에서 일하고 있다. 신종플루를 염려해 회사가 임신한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배려했기 때문이다. 이 과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똑같이 일하고 있지만 신종플루 전염에 대한 걱정이 줄어 편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엔에이치엔에 다니면서 두 아이를 낳았고 이번이 셋째 아이다. 그는 "회사가 육아에 대한 배려를 해줘 비교적 손쉽게 아이를 낳을 수 있었고 셋째도 임신할 수 있었다"며 "웬만한 연봉을 더 준다고 해도 회사를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 교보생명의 정지아(28)씨는 지난해 '죽어본 적'이 있다. 직접 유언장을 쓰고 영정사진을 찍고 관에 들어가기까지 했다. 회사가 2007년부터 운영한 임종교육을 체험한 것이다. 그는 "관에 들어가 남편은 물론 가족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다"며 "체험 뒤 가정과 부모님한테 잘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전직원에 대해 2008년 임종체험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현재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이다.

가족친화경영을 펼치는 기업이나 기관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006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보면 가족친화경영에 대해 여건상 어렵다(66.2%)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기업(24.4%)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올해 조사(303개 기업 대상)에서는 여건상 곤란하거나(38.3%)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기업(4.0%)이 크게 줄었다. 반면 실천하는 기업은 두 곳 가운데 한 곳꼴인 56.7%(적극 실천 8.6%, 소극 실천 48.1%)로 크게 늘었다.

이런 추세는 가족친화경영이 곧 경영성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독일 헤르티 재단은 '가족친화적 기업의 생산성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30% 정도 높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 국내 기업 최초로 정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의 최고 등급(S)을 받은 교보생명도 해마다 직원 만족도는 물론 생산성이 오르고 있다. 2005년 62.3점에서 2008년 69.5점까지 올랐고, 1인당 생산성도 2003년 1억3000만원에서 2008년 1억7000만원으로 늘었다. 교보생명은 3살 미만 아이를 키우는 사원에게는 1년 동안 주당 15~30시간만 일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비롯해 가족사랑프로젝트, 가족친화적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가족친화경영을 펼치고 있다. 황주현 부사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직원들이 가족사랑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가족친화경영이 기업문화로 자리잡으면서 경영성과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친화경영을 펼치는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다. 장기 근속자를 위해 퇴직 후를 대비한 교육을 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경우 최근 5년간 연평균 18.2%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임신한 작원을 위해 모성보호도우미를 운영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경우 직원의 만족도가 2007년 75점으로 전년보다 52점이 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역시 직장만족도가 4.14점(5점 만점)으로 직원들의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대한상의의 설문조사에서도 가족친화경영의 가장 큰 기여(복수응답)로 '만족도·사기진작'을 80.1%로 가장 많이 꼽았고 '이미지 제고'(49.8%), '이직률 감소'(48.5%), '근무태도 개선'(38.8%) 등이 뒤를 이었다.

여기에 가족친화경영은 사회에도 기여한다. 직장보육시설을 서울 한강로 본사를 비롯해 3곳을 운영하는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2003년 60명이던 출산 여직원이 2008년 134명으로 늘었다. 또 출산의료비, 유아보육비 등을 지원하는 케이티(KT)도 출산 후 직장복귀율이 99%로 국내 평균 51.5%보다 훨씬 높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은 가족친화경영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한다. 대한상의의 조사에서도 기업들은 '회사 업무 특성상 어려움'(40.6%) '추가 비용 부담'(30.4%) '인력관리 곤란'(16.8%) 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은 회사 성과와의 명확한 고리 찾기, 실질적 혜택 제공, 최고경영자의 관심 등을 꼽는다.

엘지경제연구소의 김현기 연구원은 "젊은이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경향이 뚜렷해져 가족친화경영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거나 보유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현재의 경영성과는 물론 향후 노동력과 소비자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저출산 해결' 외치는 정부 가족친화 기업엔 혜택 적어

정부는 지난해부터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기업에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해주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기업이 탄력근무제, 자녀양육 및 교육지원, 노동자 지원제도 등을 얼마나 잘 운영하고 있는지를 따져 인증해주고 있다.

2008년 교보생명, 대웅제약, 유한킴벌리, 엘지생명과학, 선보공업 등 기업 5곳과 농수산물유통공사, 대한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9곳의 공공기관을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했다. 올해도 기업으로는 롯데쇼핑, 매일유업, 아시아나항공, 한미파슨스, 부산은행, 하이닉스반도체, 삼광, 경남스틸, 에디코, 삼광공업, 경은산업, 태양산업 등 12곳을, 공공기관으로는 관세청, 기술보증기금,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정보화진흥원, 에스에이치공사 등 8곳을 인증기업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이나 기관이 인증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부족한 형편이다. 정부는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쿠폰제 컨설팅 지원 사업,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사업, 무역촉진단 파견 사업, 중소기업 정보화지원 사업 등에 해당 기업이 지원할 경우 가점을 주고 있다. 노동부도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사업, 퇴직연금 무료컨설팅 지원사업 등에 지원한 기업에 가점을 준다.

대부분의 혜택이 중소기업에 국한되는데다 중소기업 역시 가점에 불과해 큰 도움이 안 되는 형편이다. 중소기업연구원 관계자는 "가족친화경영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판단하는 심사항목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신경쓰는 기업이 없다"며 "정부의 인센티브도 현장에서는 별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실질적인 정부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출처 : 한겨레 | 입력 2009.11.29 18:10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삼성전자, 성탄절부터 최장 `10일 연휴' 돌입
유통업계도 다양한 휴가 촉진제 운영

삼성전자 등 일부 대기업들이 연차휴가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면서 다가오는 성탄절부터 신정 연휴까지 장장 10일간의 `겨울휴가' 시즌이 펼쳐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는 직원들이 남은 연차 휴가를 연말에 몰아 한꺼번에 쉴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집중휴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직원들은 월요일인 내달 28일부터 4일간 연차휴가를 내면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25일(금)부터 신정연휴가 끝나는 1월3일(일)까지 최장 10일간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직원은 국내에만 8만 명을 넘어 이 회사가 시행하는 집중휴가제는 여행·관광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성 관계자는 "일이 많아 연차휴가를 다 쓰지 못하고 해를 넘기는 직원들이 대부분"이라며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면서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집중휴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포스코의 경우 삼성전자와 같은 `집중휴가제'를 시행하지는 않지만 일부 직원들은 연말연시에 10일간의 달콤한 휴가를 맛볼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휴가일수가 남아 있으면 시기에 관계없이 일주일 이상의 장기 휴가도 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회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소 휴무일에 좀처럼 쉬지 못하는 유통업계 종사자들도 올 연말에는 풍성한 휴가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올 겨울 시즌에 직원들이 5일에서 10일까지 연차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Happy winter 10' 제도를 시행한다.

이 백화점은 내달 12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리조트 등 유명 휴양소를 이용하는 직원들에게 비용의 40~80%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휴가를 독려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도 3~5일을 묶어 휴가를 갈 수 있게 하는 `리프레시 휴가제'를 운영 중이고, 롯데백화점은 연차휴가를 쓰는 직원에게 콘도 이용료의 50%를 지원한다.

홈플러스는 작년부터 직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도록 연차 범위에서 1주일 이상의 휴가를 즐길 수 있게 하는 `패밀리 휴가제'를 시행 중이고, 롯데마트는 연차휴가를 5일씩 붙여 사용토록 하는 `가족사랑 휴가제'를 도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김태종 기자  입력 2009.11.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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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출근제 이어 집중휴가제 파격 도입
사업장엔 야구장·동물원·바비큐장까지

삼성전자의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자율출근제를 도입했던 삼성전자가 또 한번 파격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9일 올해 남은 휴가를 연말에 몰아 한꺼번에 쉴 수 있는 집중휴가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월요일인 다음달 28일부터 4일간 휴가를 내면 성탄절인 25일 금요일부터 신정 연휴가 끝나는 내년 1월 3일까지 최대 10일을 쉴 수 있다. 삼성 측은 "평소 업무량이 많다 보니 연차 휴가를 다 쓰는 직원은 거의 없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여유를 주고자 집중휴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할 땐 확실히 일만 하고, 놀 땐 '화끈하게' 놀라는 것이다.

'일벌레' 삼성전자의 이 같은 변신은 지난해 5월 이윤우 부회장 취임 이후 각종 혁신의 일환이다. 관리의 삼성을 창의적인 삼성으로 바꾸기 위한 것.

삼성전자는 사업장도 확 바꾸고 있다. 일만 하는 곳이 아니라 휴식과 친목을 도모하는 곳으로 바꿔 업무 중 짧은 휴식 시간이나마 제대로 쉬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수원사업장에는 3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GWP(Great Work Place) 파크'가 들어섰다. 천연 잔디 구장과 농구장은 물론 바비큐장, 원두막 등이 마련돼 있어 임직원들이 단합대회나 회식 장소로 활용하며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꾸몄다.

최근엔 테니스장과 야구장이 각각 개장했다. 평일에는 미니 축구 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주말에는 야구 전용 구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내 생태연못과 사업장 인근 공원을 잇는 산책로도 조성됐다. 조만간 사슴과 공작 등을 들여와 아예 작은 동물원으로 꾸밀 방침이다. 어린이집과 피트니스 센터 증축은 내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완료된다.

또 지난달부터 매주 목요일 점심 때마다 클래식 음악이 사업장에 흘러넘친다. '감성이 넘치는 런치 클래식 음악회'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

한 직원은 "얼마 전 만해도 수원은 갑갑한 일터 이미지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주말이라도 와 보고 싶은 곳으로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9월 '꿈의 일터'를 만들겠다고 선포한 이후 실천에 옮기고 있는 것들"이라며 "글로벌 인재가 일할 수 있는 작업장을 만드는 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선두 기업인 삼성이 시도해서 성공한다면 다른 기업들은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며 "성공 여부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외에도 포스코와 유통업체 등 일부 기업들도 직원들에게 장기 휴가를 권유하면서 창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포스코 측은 "휴가 일수가 있다면 시기에 관계없이 1주일 이상 장기 휴가를 허용하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고 밝혔다.

평소 주말 근무가 필수인 유통업계에서도 긴 연말 휴가를 준다. 롯데마트는 연차휴가를 5일씩 붙여 사용토록 한 '가족사랑 휴가제'를 도입했고 신세계백화점은 3∼5일 묶어 휴가를 갈 수 있게 하는 '리프레시 휴가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 겨울 시즌에 직원들이 5∼10일까지 연차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Happy winter 10' 제도를 시행한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 입력 2009.11.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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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9일 아침 8시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내 방송을 통해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히트곡 '쏘리, 쏘리(Sorry, Sorry)'의 흥겨운 리듬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화면 속의 주인공은 슈퍼주니어가 아닌 10명의 삼성전자 신입사원들. 가사는 최근 달라지고 있는 삼성전자 직원들의 하루 일과를 담았다. 수원 공장 곳곳을 배경으로 춤추며 랩을 하고 노래하는 모습이 흡사 뮤직 비디오를 연상케 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일하는 A대리는 요즘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자율출근제 실시 이후 굳이 남들과 같은 시간대에 일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편리한 시간에 출근해 9시간의 근무시간을 채우고 일이 마무리 되면 퇴근한다. 물론 본인의 업무나 조직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의 자율이다. 한 고참 직원은 "자율출근제 이후에도 이전처럼 아침 8시를 전후해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젊은 직원들은 가운데는 출퇴근시간을 정확히 알기 어려워진 사람이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가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는 2020년 매출 4000억 달러, 세계 정보통신(IT) 업계의 압도적 1위, 글로벌 10대 기업 진입 등 공개된 구체적인 목표도 공개됐다. 매출 4000억 달러는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 규모(4224억 달러)와 맞먹고, 현재 40위인 글로벌 기업 순위도 30계단 이상 끌어올려야 한다. 달성한다면 '초일류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삼성전자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띄운 승부수는 '창조의 삼성'이다. 관리 중심의 중앙집권적인 조직 문화를 자율과 창의가 숨 쉬는 창조적인 조직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스스로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업계 리더가 된 이상 창조적인 조직 문화와 창의성 있는 인재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넥타이 풀고 자율 출근=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일부 사업장에서 시행되던 자율 복장이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비즈니스 에티켓에 위배되거나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는 범위내의 '비즈니스 캐주얼'이 허용됐다. '삼성맨' 하면 떠오르던 '정장에 넥타이' 이미지도 캐주얼한 드레스셔츠에 반듯한 일반 하의, 캐주얼 구두를 신은 경쾌한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직원들이 연월차 사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휴가제도가 도입됐다. 한 달에 한 번 금요일을 붙여 금, 토, 일, 3일을 쉴 수 있는 순환휴가제와 직원들이 계획을 세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휴무 예고제도 시작됐다. 여름휴가 기간도 이전 일주일가량에서 5~10일까지 갈 수 있도록 늘어났다. 무조건 일만 많이 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 적당한 휴식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은 지난 1993년 신경영 선언 당시 '일'과 '노는 것'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

이 전 회장은 업무의 비효율성을 언급하면서 "그동안 일만 했는데 놀아버리는 일만 열심히 했다. 불합리한 것을 하는 것은 일하는 게 아니라 노는 것이다. 이제 그만 놀고 제대로 놀아라"며 "문화생활, 레저 이런 게 나에게는 일이다"며 "노는 일을 좀 제대로 하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합리적 휴식을 통한 재충전과 창조적 마인드 함양을 지적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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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율과 창의가 숨쉬는 조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지난 8월 삼성전자 DMC부문
미술동호회가 디지털미디어 연구소에서 작품전시회를 열고 동료 직원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6월에는 부분적으로 실시하던 자율출근제가 각 사업부장 재량 하에 전 사업부로 확대됐다. 직원 각자가 개인 사정과 시간 활용 계획에 따라 출 퇴근 시간을 선택하고, 출근 시간에 관계없이 규정된 근무시간 9시간(점심시간 포함)만 준수하면 된다.

회사 내부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사내 방송과 내부 인트라넷 등도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게 바뀌었다. 뉴스처럼 점잖게 회사 소식을 전하던 사내 방송은 톡톡 튀는 내용 및 소재로 다양하게 꾸며졌다.

상사와 직원이 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하자는 '체인지' 라는 드라마를 시리즈로 만들어내 보내기도 하고, '회식' 등 일상적인 내용을 주제로 한 보통 직원들의 인터뷰 내용을 내보내기도 한다. 최근에는 각 지방사업장을 돌며 퀴즈를 풀고 작업장을 소개하는 '대동여지도' 편이 방송되고 있다. 9월 말부터는 매주 한차례씩 영어 사내 방송도 이뤄지고 있다.

모든 직원들이 하루를 시작하며 보게 되는 인트라넷 '마이 싱글'의 첫 로그인 화면도 젊은 감각에 맞춰 매일 다른 모습으로 꾸며진다.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서 미담이나 에피소드 등을 공모해 게재하기도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변화의 흐름이 이렇게까지 클 줄 몰랐다"며 "이제는 나 자신도 변화의 사정권 내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꿈의 일터로=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는 최지성 완제품(DMC) 부문 사장과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디지털 시티(Samsung Digital City) 선포식'을 개최했다.

수원 공장을 녹지와 사무공간이 어우러진 대학캠퍼스와 같은 글로벌 업무단지로 바꾸겠다는 선언이다. 내년 6월까지 1단계로 사업장 내에 보행자 중심의 아름다운 보행로, 자전거 도로, 체험형 조경공간, 원천천 연계 산책로, 다양한 체육공간(마사토구장 겸 야구장, 풋살장) 등이 지어지고, 피자·베이커리·커피전문점 등 신세대 기호를 감안한 최고브랜드의 푸드코트 조성, 어린이집 증축, 통근버스 시스템 개선, 스카이라운지 운영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최 사장은 "모든 기업들이 벤치마킹해 보고 싶어 하고 글로벌 최고의 인재들이 함께 근무하고 싶어 하는 그러한 꿈의 일터를 만드는 것이 궁극의 목표"라고 말했다.

인사 등 제도적인 변화들도 활발하다. 지난 9월부터는 직원들이 본인이 원하는 부서를 상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커리어개발프로그램(myCDP)이 가동에 들어갔다. 인트라넷의 `HR파트너` 코너에 자신의 커리어 플랜을 작성해 직장 내 멘토나 부서장에게 면담 신청을 할 수 있다. 원하는 업무가 있으면 특정 직무로 바꿔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소속된 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원하는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통로가 생긴 셈"이라고 말했다. 인턴십 과정에서의 직무 평가 등을 토대로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새로운 채용 제도도 도입했다. '취업 준비'를 잘한 사람이 아닌 실제 업무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뽑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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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임직원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사업장 내 농구장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선진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국인과 여성 인력의 비중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45% 수준인 해외인력 비중은 2020년까지 65%까지 확대하고, 대졸 여성인력도 현재 9000여 명에서 2020년 1만50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변하는 이유= 이러한 변화들은 지난 2006년 있었던 이건희 전 회장의 '창조 경영' 선언이 시발점이 됐다. 이 전 회장은 그해 6월 독립 계열사 사장단 회의와 9월 뉴욕에서 주재한 사장단 회의에서 잇따라 '창조적 경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국 일본 기업을 쫓아갈 때는 그 글로벌 기업을 벤치마킹하며 성장해 올 수 있었지만 이젠 세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한 만큼 더 이상 다른 기업들을 따라가던 방식으로는 안 된다는 진단이었다.

아울러 선두그룹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개척해 나가기 위해 창조적 인재, 그리고 그런 인재들을 키워 낼 수 있는 창조적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 지난해 삼성 그룹 내외의 위기도 창조적 조직으로의 변신에 가속도를 붙였다는 분석이다. 기업 문화, 경쟁력 등에서 하루빨리 한 단계 더 올라서야 한다는 자기 혁신의 촉매가 됐다는 얘기다. 지난해 이 전 회장 퇴임 이후 이재용 전무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의 변화라는 점에도 눈길을 끈다.

창립 40주년, '창조 경영'이 그려갈 새로운 삼성전자의 미래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 2009.11.04 07:56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09년 9월말 기준 퇴직연금 도입현황자료 입니다.

1. 가입 근로자 수 기준

5인 이상 전체 상용근로자* 19.37%인 총 1,477,265명 가입

구 분

합 계

DB형**

DC형

IRA 특례

개인형 IRA

근로자수

(%)

1,477,265

(100)

960,545

(65.02)

442,386

(29.95)

66,260

(4.48)

8,074

(0.55)

은행

901,791

532,597

300,040

64,466

4,688

생보

288,508

236,652

47,738

1,615

2,503

증권

213,325

139,763

73,035

116

411

손보

73,641

51,533

21,573

63

472

* 5인 이상 전체 상용근로자 7,626,022명(노동부 사업체 노동실태현황,2007.12)

** DB 가입자 수의 경우, 복수계약 체결로 인한 중복가입자가 포함된 수치임

출처 : 노동부 홈페이지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현대중공업노조 새 집행부 선거일이 10월 23일이다.

1. 오종쇄후보(현노조위원장) 선거 공약

- 구조조정 없는 고용안정 보장(현재의 정년 59세를 60세로 연장. 생산직 및 사무직 모두 적용)
- 연말 성과급 최대한 쟁취
- 설.추석 귀향비로 현 50만원에서 통상임금의 50% 지급
- 상여금 700%에서 800% 인상
- 팀.반장.조장 직책수당 상향조정
- 사원자녀 우선채용
- 대학 학자금 전 자녀 지급
- 조합원 해외연수 기회 확대(200명)
- 종합검진 대상 확대 등

2. 정병모 후보

- '조건없는 정년 60세 연장'
- 2009년 동결임금 재요구
- 근속기념품으로 현금 대신 금 지급
- 고용안정 쟁취
- 당기순이익을 통한 성과배분 등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급여수준 및 복리후생
급여수준현황
연도별 직원 1인당 급여수준 (단위 : 천원)
구분 2003 2004 2004 2006
금액
39,752 41,871 43,018 44,864   45,505
 기준정보
실적기준
- 각 연도 집행액 기준, 실적급(초과근무수당 등), 월정직책급 미포함
담당부서 : 인력관리실
담당자 : 정동일
전화번호 : 02-3270-9082

(단위 : 천원)
구분 이사장 상임감사 상임이사
연봉 107,542 86,034 96,788
 기준정보
실적기준
- 보수규정상 지급기준 적용
- 2008년 6월 기본연봉으로 임원 보수체계 개편
담당부서 : 인력관리실
담당자 : 정동일
전화번호 : 02-3270-9082

직원 (단위 : 천원)
구분 이사장 상임감사 상임이사 특1급 상임감사 상임이사 특1급
평균호봉 연봉제 연봉제 24호봉 22호봉 16호봉 6호봉 22호봉
금액 72,188 66,245 53,139 47,275 38,566 25,095 45,149
 기준정보
실적기준
- 실적급(초과근무수당 등), 월정직책급 미포함
통계항목 설명
- 평균호봉 : 각 직급별 총 호봉을 각 직급별 인원으로 나누어 산출한 호봉
담당부서 : 인력관리실
담당자 : 정동일
전화번호 : 02-3270-9082

복리후생 현황
복리후생 제도
구분 지급기준
  학자금보조 중,고생 수업료  
  직원대여금
(비연고지거주자금, 학자금, 생활안정자금)
본인 퇴직금액의 70%이내에서 대여
 

맞춤형복지제도
구분 운영내역
  복지포인트 배분기준  기본(1인당 500P), 근속(1년당 3P), 가족(배우자 20P, 자녀 및 기타 가족
   1인당 10P)
 ※ 1P = 천원
 
  복지항목 구성  기본항목 : 단체보험

 자율항목 : 건강관리, 자기계발, 여가선용 등 능력발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항목
  … 개인별로 배분된 포인트 범위 내에서 사용
 
  복지카드(농협BC카드)  오프라인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이용에 활용
※ 증빙제출 및 대금 정산 등 행정절차 간소화
 
  제도운영시스템(후생복지관)  복지포인트 정산·관리, 복지카드 사용 등 일련의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홈페이지) 구축
 비용절감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
 

퇴직금제도 현황
구분 지급대상 및 기준
  퇴직금  단수제 : 근속기간 1년에 근로기준법에 의한 30일분의 평균임금  
  명예퇴직수당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 정년퇴직일전 1년이상 10년 이내에 자진하여 퇴직하는
  경우 :  수당 산정기초금액 x 지급률

 수당 산정기초금액
   - 기본급

 지급률
  - 정년잔여 5년까지는 잔여기간의 1/2인정
  - 5년초과 10년까지는 잔여기간의 1/4인정
 

 기준정보
최종업데이트일자 : 2009년 현재
담당부서 : 인력관리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SK마케팅앤컴퍼니(www.skmnc.com)가 선택적 복지사업 시장에 진출했다.

SK
그룹의 통합 마케팅 전문회사인 SK마케팅앤컴퍼니는 대한송유관공사와 선택적 복지사업  `베네피아' 인수를 위한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선택적 복지사업은 개별 기업체에서 운영, 관리하던 복리후생시스템을 효율화하기 위해, 전문업체(이하 복지사업자)가 회사별 특성과 요구에 맞도록 복리후생서비스를 기획하고 콘텐츠를 제공, 운영하는 사업이다.

기업에서 일괄적으로 제공하던 복지혜택과는 달리, 임직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복지포인트나 연계 신용카드로 임직원 복리후생 온라인몰이나 신용카드 복지가맹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모든 정부부처와 다수 공공기관은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지만, 민간기업의 도입률은 5%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앞으로 선택적 복지사업 시장은 기업의 임직원 만족도와 복리후생비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전체 선택적 복지사업 시장은 2006년부터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3년에는 370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SK
마케팅앤컴퍼니는 이를 계기로 OK캐쉬백을 활용해 복지가맹점을 확대하고, OK캐쉬백몰을 통한 온라인커머스 상품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현재 운영 중인 투어비스나 OK웨딩클럽 같은 여행·웨딩 서비스 사업을 복리후생 서비스와 연계해 고객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우리은행이 8월 28일 노사간 '경제위기극복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2009년도 관리자급 이하 직원 월급여 5% 반납 △연차휴가 50% 의무 사용 △신입행원 급여 20% 삭감 등이 들어있다. 우리은행은 또 인건비를 약 500억원 절감해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신규 고용창출과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 조기 치료, 백신 개발 비용 지원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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