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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미 국가인 에콰도르의 유력 매체인 일간지 엘오나베르소'가 창간 101주년과 올해 한국과 에콰도르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칼럼니스트이자 인류학박사인 리처드 살라자르 메디나가 쓴 '한국과 에콰도르의 60년'이라는 칼럼이 눈길을 끈다. 1962년 한국과 에콰도르의 수교 당시에는 양국의 출발선이 비슷했는데 지금은 양국간 GDP가 큰 차이가 난다. 2020년 양국간 1인당 GD를 보면 한국인 31,489.12$인데 비해 에콰도르는 5,600.39$이니 5.62배 차이가 난다. 불과 60년 전에 양국이 비슷했고 최빈국으로 에콰도르가 한국에 쌀 500톤을 지원했는데 지금 양국과 경제력 차이는 엄청나다.

 

 메디나 박사나 한국의 급성장 비결로 꼽은 것은 다른 아닌 높은 '교육열'이었다. 에콰도르는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원유 확인 매장량은 약 80억 배럴로 남미에서 베네수엘라, 브라질에 이어 3위 수준이고 석유는 전체 수출의 40% 가량과 정부 세수입의 약 33%를 차지할 정도이다. 에콰도르가 천연자원이 풍부한 반면 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이 없어 원재료를 외국에서 수입하여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높여 외국에 파는 가공무역에 의지하고 있다. 자연히 공부를 하고 연구하여 기술력을 높여야 경쟁할 수 있고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한국 급성장 비결이 '높은 교육열'이었다는 메디나 박사의 통찰력에 공감하게 된다. 《1일1강 논어강독》(박재희 지음, 김영사 펴냄) 위정4에 공자께서 나이 70살이 되어 지난 인생을 회고하면서 한 유명한 글이다.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자왈, 오십유오이지우학, 삼십이립, 사십이불혹, 오십이지천명, 육십이이순, 칠십이종심소욕불유구.)

공자가(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며) 말했다.

"내 나이 15세에 배움에 뜻을 두었다30대에는 전문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40대에는 어떤 상황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다50대에는 내가 세상에 온 이유를 깨달았다60대에는 어떤 말도 거슬림 없이 내 귀에 들어오게 되었다70대에는 영혼의 떨림을 좇아 살아도 상식에 벗어나지 않게 되었다.“(p.466~467)

 

즉 요약하자면, 15  지학(志學), 30  이립(而立), 40  불혹(不惑), 50  지천명(知天命), 60  이순(耳順), 70  종심(從心)이다. 논어의 핵심 철학은 한 마디로 '학습'이다. 공자는 기원전 551년 9월 28일 춘추전국시대에 태어나 73세를 살다가 갔으니 지금부터 무려 2700년 이전 사람이다. 세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자신을 늘 '학습하는 인간'으로 정의했다. 그만큼 배움에 대한 공자의 태도는 적극적이다. 내가 여기서 주목하는 것은 30대 이립(而立)이다. 《1일1강 논어강독》 저자인 박재희 박사는 이립을 전문가로 번역했는데 나는 이 표현에 공감한다. 30대에는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하고 40대에는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지식이나 경험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논어> 책 전반에 걸쳐 흐르는 내용이 '학습'이다. 공자는 학습을 통해 '흙수저'에서 전세계의 추앙을 받는 '4대 성인'으로 발전했다. 

 

1인지식기업으로 성공하려면 첫번째 요건이 전문지식과 컨텐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30대와 40대에 치열한 노력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더해 자신만의 컨텐츠를 완성해야 한다. 1인지식기업의 장점은 종업원을 두지 않고 자신의 지식과 경험, 컨텐츠로 승부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업이다. 강의, 컨설팅, 자문업인데 이는 고도화되고 차별화된 지식과 경험, 컨텐츠, 네트워크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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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지식기업 이야기를 제6호를 쓴지 벌써 1년하고도 한 달이 훅 지나갔다. 내 본업인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과 컨설팅에 충실하고 올인하다 보니 기업복지이야기나 1인지식기업이야기는 늘 뒷전으로 밀리게 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와 하는 일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생존에 대한 위기감, 예기치 않게 또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나와 혼자가 되었을 때 독립을 하거나 홀로서기 내지는 헤쳐나갈 수 있는 전문성과 1인지식기업, 자기계발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나는 막연하게나마 30대 때부터 늘 미래를 걱정하고 준비하고 있었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없다, 내가 다니는 회사가 언제 어느 때 사라질지 모른다, 그때 나는 어떻게 하지? 대학 때부터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도음을 받지 못하고 입주 가정교사를 하며 대학을 마쳤고 군대도 사병보다는 장교(ROTC)를 택했던 결정이나 1988년 결혼과 동시에 부천시 고강동에 소형 아파트를 장만한 것도 모두 자립에 대한 의지의 결과물이었다. 나를 지킬 수 있는 무기는 지식과 전문성 밖에 없음을 인식하고 이를 얻기 위해 남들보다 더 치열하게 살았던 것 같다. 신입사원이었던 시기, 사무실에 오는 잡지 중에 영어와 일본어 원문으로 쓰여진 자료들이 많음을 알고 영어와 일본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985년 7월부터 1987년 12월말까지 여의도 미원빌딩에 있던 대상그룹 회장비서실에 근무하면서 나는 새벽반 첫 타임으로 영어를, 퇴근길에는 맨 마지막 타임으로 일본어를 자비로 등록하고 수강했다. 지금 생각해도 참 독하게 살았다.

 

당시는 통행금지가 있던 시기였는데 새벽에 학원수업을 듣기 위해 새벽 5시 30분에 집을 나섰다가(당시 친척집에서 다녔는데 연희동에 있었다) 몇번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리기도 했다. 1985년~1987년 당시 연희동에는 전**, 노** 대통령이 살던 지역이었다(두 대통령 집이 지근거리에 있었다). 이때 배워둔 영어와 일본어가 나중에 중앙대학교대학원에 진학하여 경영학석사 논문을 쓸 때 영어와 일본 원서와 논문을 번역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1988년 본사로 복귀하여 일본어 시험에서 2등을 하여 회사에서 전액 비용으로 보내주는 연세대학교어학당에 6개월을 다닐 수 있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회사에 다니면서 회사가 보내주는 외부 교육은 적극적으로 참석해서 수강했다. 1990년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실시하는 원가관리사 교육도 수강했다. 나는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여 회사에 보답했다.

 

지식과 전문성을 높이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첫째는 인터넷을 검색하며 독학으로 배우는 것이다. 비용은 무료인데 정확도와 Quality가 떨어진다. 두 번째는 전문가가 쓴 책을 구입해서 공부하는 것이다. 이 벙법은 비용은 저렴한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다. 세 번째는 전문가가 진행하는 교육에 참석하여 배우는 것이다. 비용은 다소 비싼데 비해 단시간에 핵심을 이해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컨설팅을 받는 방법이다. 비용이 고가인데 반해 Quality가 높고 당면 문제를 단시간 내에 깔끔하게 해결해준다.

 

나는 이런 경험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기금실무자 교육에서 회사에서 보내주는 외부교육에 자주 가라고 권한다. 무슨 교육이든 배워두면 나중에 반드시 쓸모가 있다. 대신 지식을 충전하여 회사에 업무 성과로 보답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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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연배의 사람들이나 친구들, 정년퇴직을 앞둔 50대, 40대 후배들까지도 만나면 다들 나를 부워워한다. 정년퇴직을 하고서도 여전히 직장생활을 하고,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내가 너무 부럽다고 한다. 지금 잘나가는 공기업이나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마치 지금의 다니는 직장에서 마치 죽을 때까지 다닐 것처럼 평생직장이라고 목에 힘주고 으시대지만 그냥 웃는다. 법과 제도, 세월이 결코 그 사람들의 평생직장을 용납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직장이라도 저승사자와도 같은 정년퇴직이 기다리고 있다.

 

친구들이나 내가 운영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에 참석한 공기업이나 대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도 내가 연구소를 창업하여 운영하니 평생 경제활동을 할 수 있으니 부럽다고 말한다. "김박사는 사업 아이템을 너무도 잘 잡은 것 같아.", "선배님은 언제부터 준비하신 거예요?", "선배님 비결이 궁금합니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그냥 빙긋이 웃는다. 내 경험으로는 사람은 너무 편한 직장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너무 편한 직장환경에 익숙해져서 긴장감을 가지지 못하고 자기계발을 소홀히 하게 된다. 지금 직장생활이 빡세고 힘들다고 비관할 필요가 없다. 긴장감 속에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뜻이다. 그리고 지금의 지식과 경험은 힘들었던 직장생활 속에서도 자기계발과 내가 도전하여 일군 성과이다.

 

나는 직장생활을 대기업에서 시작했다. 1985년 6월말, ROTC를 전역하고 몇군데에서 1차 서류심사 합격과 2차 면접을 보러 오라는 통지를 받았으나 (주)대상(당시는 미원주식회사로 대상그룹의 모회사였다)에서 1차 서류심사 - 2차(관리자)면접 - 3차(임원)면접 - 4차 신체검사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 끝에 가장 먼저 합격한 뒤 내가 다닐 직장으로 확정짓고 다른 직장은 모두 포기하고 당시 근무 중이던 대구 군부대로 내려갔다. 그날 밤, 한국가스공사에서도 면접을 보러오라고 연락이 왔지만 가지 않았다. 당시는 공사가 이렇게 좋은 직장이라는 것을 몰랐었는데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근무를 하면서 공사가 신의직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대상에 입사하여 연수를 마치자마자 여의도에 있던 회장비서실로 파견명령을 받고 2년 6개월 근무를 하고, 다시 본사 기획실로 복귀하여 기획실에서 결산(관리결산)과 예산, 설비투자관리 업무를 맡아서 처리했다. 당시는 토요일 휴무제가 아니어서 토요일에도 오전 근무를 했지만 통상 오후 3~4시가 되어서야 퇴근하는 분위기였다. 내가 근무하는 관리과는 회사의 예산(연차, 월차)과 결산(연차, 월차)을 하고 있으니 1년 내내 야근이었다(평일 퇴근시간이 밤 10시 반~11시). 일요일은 법적으로 쉴 수는 있었지만 직장야구동호회가 있어서 기획부장님이 열렬한 야구팬이어서(당시 프로야구가 출범하여 직장야구 붐이 일었고 주요 거래처에도 직장야구단이 있어서 친선게임을 하곤 했다) 일요일은 야구를 하러 나가다 보니 1년 365일 직장에 매인 몸이 되었다. 이런 정신없는 직장생활 속에서도 나는 대학원(경영학석사) 진학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1993년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이직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1997년 중앙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했다.

 

이런 바쁜 와중에서도 나는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여의도에 근무할 때는 아침에 영어, 퇴근 후에 일본어를 한 시간씩 자비를 들여 어학원을 다녔다. 식품회사이다 보니 후일을 위해 영어는 물론 일본어를 배워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 배운 일본어 실력으로 나중에 본사에 복귀한 뒤 일본어 시험을 쳐서 쟁쟁한 선배들과 동기들 속에서 3위 안에 들어 회사 비용으로 연세대학교어학당에 6개월 무료 연수를 갈 수 있었고 2007년 중앙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여 장지인 교수님이 주시는 《일본 공익법인의 회계》, 《일본 공익법인의 세무》 책자 두 권을 내 힘으로 번역할 수 있었다. 내 경험으로 보면 꿈을 포기하지 말고, 자기계발을 죽을 때까지 해야 하고, 퇴직 이후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30대 직장에 들어갔을 때부터 하는 것이 좋다.

 

나는 대상그룹에서 7년 8개월을 빡세게 근무하며 그룹사 경영실적관리와 기획, 회계, 예산과 결산을 배웠다. 또한 소중한 시간관리와 자기계발의 습관을 익혔고 이후에도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한 후에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기초가 되었고 그 덕분에 지금 컨설팅업을 하고 있다.

≪인생독본≫(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문학동네, p.459)에 나오는 글이다. '진정으로 위대한 일은 모두 서서히 눈에 띄지 않게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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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간혹 과거에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무슨 글을 썼는지 잘 기억하지 못한다. 그런데 인터넷 상에 올려놓은 글은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고 좋은 내용은 살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된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을 실감한다. 나도 내가 김승훈의 1인지식기업 이야기 제1호를 썼다는 것을 그동안 까마득히 잊고 살았다. 오늘 보니 1인지식기업이야기 제1호를 쓴 날이 2009년 5월 30일이었다. 우연히 티스토리 내 글 검색 순위 9위에 오른 것을 보고야 내가 1인지식기업 이야기 제1호를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인지식기업 이야기 제2호를 이어서 쓰려고 보니 제1호를 쓴지 무려 11년 10개월 하고도 27일이 지났고 1개월 3일 부족한 12년의 너무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내 주변에 일어났고 나는 그 변화의 중심에서 온 몸으로 세파를 직접 체험하며 선택과 집중을 하며 지금에 이르렀고 지금 건재하게 생존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내가 21년간 몸 담고 있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과감히 일반퇴직으로 그만두고 홀로서기를 한 것이다. 어느 조직이든 이익을 내지 못하면 존재 자체가 위협받게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또한 이익을 내지 못하면 목적사업부터 수행하는 인력까지 구조조정이나 비용 또는 임금 삭감을 감내해야 한다. 2007년까지 지속된 호황은 2008년 미국 신용위기로 촉발된 금융시장 대혼란의 격랑 속으로 휘말리게 되었고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펀드 또한 손실을 맛보앗다. 그 와중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 투자했던 펀드도 손실을 보았고, 1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노력한 끝에 2009년에 원금을 완전 복구시키고 플러스 알파까지 수익을 올려 기념품도 지급했다. 2009년 12월부터 내 자비를 들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이러한 경제위기도 미리 예측이 가능하리라는 생각에 공부한 미래예측 공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하늘은 자만하는 자를 용서하지 않는다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실패도 겪지 않으며  승승장구했던 한 관리자의 안일한 선택으로 그 후 또 다시 원금 손실의 아품을 겪었다. 당시 내가 했던 조언보다는 증권회사 관계자의 말을 더 신뢰했고, 원금손실이 오기 전에 빨리 이사회를 열어야 한다는 내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재권이 없었던 나는 나중에 "나이를 먹으니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정년퇴직을 하고 떠난 그 관리자의 뒷 치닥거리를 맡아야 했다. 이것이 조직이고, 내가 결정하지도 않았던 결과에 대한 책임만 져야 하는 이런 조직생활에 염증을 느꼈다. 내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그 결과를 내가 책임지고 싶어 과감히 일반퇴직을 택했다. 물론 아내에게 내 계획을 이야기하고 아내의 동의를 구했고 아내도 흔쾌히 수락했다.

 

사실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홀로서기를 한다는 것은 너무도 무모한 도전이었다. 그것도 자식이 다섯이나 딸린 50대 중반 나이에...... 내가 믿었던 것은 나는 20세기 생존 조건 두 가지인 달인수준의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모두 갖추었다는 자신감이었다. 일반적으로 3M 중에 하나만 갖추어도 생존할 수 있다는 말이 돌았다. first man, best man, only man이 그것이다.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제1호의 역사를 계속 써나가고 있었고, 제1인자에, 나를 대체할 사람이 없는 상태였다. 사내근로복지기금시장은 좁으니 여기에 기업복지를 융합시키면 이 분야에서는 제1인자가 될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제2호는 제목을 일부 바꾸어 시작하려 한다. 그 사이에 나는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아 지식 학위를 업그레이드 했다. 지금까지 생존 및 건재할수 있도록 노력해온 과정 이야기를 앞으로 계속 써내려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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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금요일 부터 일요일까지 작심하고 신문스크랩에 매달렸다. 강의 원고작업과 교육을 핑계로 스크랩을 거의 1년간 미뤄둔 사이 신문이 배란다에 쌓이고 쌓여 이제는 3줄로 내 키만큼 쌓여있다. 장모님은 6월 12일이면 당장 이사를 가야 하는데 저 많은 신문을 어쩌려고 그러느냐고 안달이시고....

이틀간 매달린 끝에 겨우 한줄의 5/2쯤 스크랩을 했다. 하도 장모님 성화가 심하시던지 그냥 눈 딱 감고 신문을 일요일에 쓰레기분리할 때 버릴까도 고민했는데 그냥 버렸으면 후회할 뻔한 기사들이 많다. 역시 좋은 정보, 나만의 독창적인 켄탠츠는 시간과 공을 들여 발품, 손품을 팔아야 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신문스크랩을 하면서 안타까운 것은 기업이나 산업체 실무자들의 글이 귀하다는 점이다. 대부분이 교수나 연구원들 글이고, 기업의 CEO들이 짧게 쓴 칼럼이 고작이다. 왜 그럴까? 수십년간 기업에 몸을 담으면서 지득한 지식이나 정보가 많을텐데 왜 신문에 기고나 칼럼 하나 쓰지 못하는 것일까?

우선은 배타적인 기업문화를 꼽을 수 있다. 신문에 글을 쓰거나 기고를 하면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시간이 남아 외도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조직문화가 팽배해 있다. 기업의 실무자들이 외부활동을 늘리면 그만큼 기업이 홍보되고 기업이미지에도 도움이 될텐데 실무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고 회사 업무 이외의 활동과 작품은 '외도 = 업무에 대한 소홀'로 치부해 버린다.

두번째는 평소 글을 쓰는 훈련이 부족하다. 퇴직이 임박한 관리자나 근로자들이 제2의 직업을 가지려 할 때 자신의 경력과 능력을 체계적으로 홍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곤 한다. 평소 자신의 경력이나 성과를 꼼꼼하게 기록 정리하여 책으로 발간하거나 파일로 만들어 두면 요긴하게 활용하고 신뢰성에서 후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전문도서 발간은 자신을 홍보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고 검증수단임을 인식해야 한다. 책을 쓰려면 평소 실무지식과 경험을 잘 정리해두는 습관이 생활화되어 있어야 한다.

세번째는 자기계발에 대한 인식부족을 들 수 있다. 책을 쓰고 글을 쓰고 자기업무를 분석하고 심화시켜 나가는 것이 실은 적극적인 자기계발 방식인데도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 어학을 배우고 대학원을 다니고, 외부 교육기관 강의를 수강하는 바깥으로의 활동이 자기계발의 전부는 아니다. 우리가 매일 하는 회사의 업무를 잘 정리하고 연관되는 업무와 확장시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하며 논리적으로 심화시켜 나가는 것도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할 수 있는 자기계발 방법이다.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실무경험에서 녹아나는 글들을 신문에서 많이 보았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계발에 대힌 회사와 직장인 모두의 인식전환과 지식과 경험을 체계화시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구슬이 서말이래도 꿰어야 보배이듯이 자신이 가진 실무지식과 경험도 적극적으로 외부에 발표하고 드러내야만 실력을 검증받고 인정받을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선점함은 물론 자신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자연스레 1인지식기업과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과정이 된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 월요일은 일과후 강남역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로 직행하여 미래예측기본과정 세미나 참석(19시~22시) 이후 집에 귀가하면 밤 11시 40분,
- 화요일에도 일과후 강남역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로 가서 미래예측전문가과정 세미나 참석(19시~22시) 이후 집에 귀가하면 밤 11시 40분,
- 수요일은 일과후 곧장 집으로 귀가하여 밀린 스크랩을 하며 글을 쓰고 카페관리, 쌍둥이들 학원 마중가서 원장님과 면담 실시, 수업후 데리고 오기. 쌍둥이들 과제물과 준비물 챙기기
- 목요일은 커뮤니티 모임이나 저녁모임 참석. 귀가시간 밤 11시
- 금요일은 일과후 곧장 집으로 귀가하여 밀린 스크랩을 하며 글을 쓰고 카페관리, 쌍둥이들 학원 마중가서 데리고 오기. 쌍둥이들 과제물과 준비물 챙기기
- 토요일은 세미나 또는 모임 참석 및 집안일 거들기(시장보기)
- 일요일은 목욕, 교회 예배보기 및 한소망교회 셀리더로서 셀모임 참석

일주일 평일 5일 중 3일을 밖에서 자기계발 때문에 늦게 귀가를 하니 일주일 내내 개인적으로 쉴 수 있는 틈이 별로 없다. 결국 하루 24시간에서 남은 시간을 쪼개어 매일 꾸준히 미래를 위한 투자에 쏟아야 한다. 미래를 위한 투자는 자기계발과 내 개인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는 일이다. 현재는 내책쓰기 작업, 칼럼쓰기, 블로그 맟 카페관리에 세가지 일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것이 내 브랜드를 높이는데 가장 효율적이고 강력한 수단이라는 개인적인 판단에서이다.

내책쓰기는 내가 일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시리즈물을 준비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사례',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1(예산)',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2(결산)'.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전략', '사내근로복지기금 체크리스트',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사례'이다. 이 모두 내년 상반기까지는 집필 및 출간을 마칠 생각이다.

칼럼쓰기와 블로그관리는 크게 6가지 게시판(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기업복지칼럼, 쌍둥이양육일기, 싱글대디이야기, 열정과도전의 삶, 신문스크랩이야기) 을 중점 관리중인데 고정적으로 글을 써오고 있다. 이제는 글을 쓰는 것이 즐기는 것으로 승화되어 시간만 나면 글을 쓰게 된다. 올해 지식노마드에서 공동집필로 나온 두가지 책(사랑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심남녀 재테크 도전기)도 평소 써놓은 블로그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오늘 중앙일보 토요인터뷰에 키 크는 유전자 비밀을 풀어낸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와의 인터뷰가 실렸는데 시간관리에 대한 부분이 눈에 띄어 옮겨와 본다.
"가장 한정된 자원은 사실 시간이에요. 인력이나 연구비는 늘릴 수도 있지만 시간은 어쩔 수 없잖아요. 시간을 효과적으로 쓰려면 불필요한 일을 추려내고 중요한 일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핵심 연구업무, 가령 논문 읽고 결과 분석하고 연구원들과 토론하는 일에 시간을 쏟는 길 밖에 없습니다."

1인지식기업의 승패는 개인브랜드파워이다. 그런데 이것이 그냥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꾸준함과 인내를 요한다. 마치 시간이 흐를수록 개인브랜드파워가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시장을 독식하는 치킨게임과 너무도 흡사함에 전율을 느낀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김승훈의 1인지식기업이야기를 처음으로 시작한다. 늦었지만 더 이상 늦출 수가 없어
미래 변화에 대비하여 하나 하나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난 5월 16일 최신호에서 10년 후의 직장과 일을 분석하면서 향후
10년 뒤 직장은 보다 신축적이고, 공동 작업이 많아질 향후 10년 후의 직장은 자유계약 형태가
많고, 여성 관리자들이 부상을 전망됐다. 또한 앞으로 각광받을 직종은 ‘하이 테크,하이 터치,
하이 그로스’ 이 될 것이고, 네트워크 시스템,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정보통신 분야 그리고 고령화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의료, 교육 분야 및 노인 공동체,
노인들을 고려한 보조공학적 시설 및 요양원도 인기 직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내부 시스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승진하지 못하면 옷을 벗고 회사를 떠나야 하는
사다리형 조직 형태에서 업무 중심 조직형태로 전환되며,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가용 직원의
신축적 운영과 업무 재배치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베
이비붐 세대 이후 1965-78년대 태생이
주류를 이루는 ‘X세대’가 경영진의 주류를 이루면서 성공의 척도가 승진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중시하는 것을 얼마나 성취했는지 여부로 판가름 나는 가치관의 변화로 연공서열제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또 핵심 분야를 제외하곤 대부분 아웃소싱을 하고, 칸막이형 회사
사무실 시대가 종언을 고하고 사무실이 없는 회사도 등장할 것이다.

이러한 미래사회에는 1인기업이 활동하기 적합한 생태적 기반을 안고 있으며 1인기업이
자연스런 사회현상이 될 것이다. 이런 변화를 예상하고 오래전부터 글을 쓰고, 책을 펴내고,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강의를 진행하는 일련의 작업들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칼럼을 쓰고
자료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온라인상에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우리나라 포털에 카페라는 커뮤니티가생겨난 2001년이니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 지금도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그 당시 내가 썼던 많은 글들을 볼 수 있고

펌으로 돌아다닌다. 카페 운영상 이견으로 카페지기와 갈등을 겪으면서혹은 활성화되지

못하는 실망감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카페를 떠나면서 수년간 써 놓은 글들을 다른 곳으로

미처 옮기지도 못하였다. 다음카페 사내근로복지기금동아리와 기업복지연구회,
네이버카페 사내근로복지기금포럼,
크레벤 열정과도전의 삶 커뮤니티, 조인스블로그

등을 차례로 직접 운영하면서 자료들을 올리는데 커뮤니티 특성상 누락되는 글들이

생겨나 내가 쓰는 모든 글들을 통합관리하는 토탈블로그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티스로리를 만들게 되었다.

김승훈박사의 1인지식기업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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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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