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돈에 대한 유혹을 떨치기 어렵듯이 글을 쓰는 사람들은 글을 쓰면서 수익에 대한 미련을 떨치기  힘들다. 특히 나처럼 개인회생을 이행하면서 세자식까지 부양해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내가 좋아하는 글을 쓰면서 수익과 연결시킬 수 있는 길다면 금상첨화이고 귀가 솔깃해진다.

어젯밤, 블로그에 구글애드센스를 시도해보았다.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진행하는 미래예측기본과정과 미래예측전문가과정 수업 중에 시청한 동영상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잘 활용하여 일주일마다 수백만원씩 돈이 통장에 꼬박꼬박 입금되어 풍요롭게 산다는 어느 미국 청년의 사례까지 소개된 바 있어 나도 평소에 관심이 많았고, 8개월전 이미 구글애드센스에 회원가입을 해두어 사전 정지작업은 마쳐놓은 상태였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구글애드센스를 붙이는 작업이 나 같은 연배의 사람들에게는 하기 어려운 작업이어서 큰애 도움을 받았다. 큰애와 함께 한시간 넘게 작업하여 구글 애드센스달기 작업를 시도해서 구현을 시켰는데.... 해놓고 보니 마음에 갈등이 생긴다. 구글 광고를 붙이니 블로그에서 상업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 '헐~~ 이건 아닌데~~', '그래도 안정된 수익이 생긴다는데~~' 어찌 해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혼자 멍하니 서 있는데 내 마음을 읽은 듯 큰애가 한마디 거든다.
"아빠~ 구글 애드센스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어요. 붙는 광고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동영상 다운받기나 대출홍보물, 병원의 성형이나 수술홍보 광고라서 아빠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더구나 아빠 블로그는 아빠 이름을 걸고 운영하시잖아요"

"그렇지~ 아빠도 같은 생각이었다. 당장 구글 애드센스를 삭제시키렴"
내 블로그를 방문하여 글을 읽는 사람들은 내 글이 좋아 오는 사람들이고 내 글을 읽고 싶어 오는 사람들인데 불편한 마음이나 기분을 언짢게 하면 안되지. 사내근로복지기금과 HR, 기업복지분야 실무자들, 홀로 자식을 키우며 사는 싱글대디와 싱글맘들,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 직장인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분들에게 지식과 정보, 경험을 나누며 희망과 열정을 충전시키고 다시 일어나 도전하도록 글로써 위로하고 도움을 주리라 마음먹었던 블로그를 처음 만들었을 때 초심으로 돌아가야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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