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하다보면 기금법인의 임원(이사, 감사)이 변경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임원이 변경되는 사유는 회사측의 경우는 대부

분 인사발령이나 퇴직으로 인한 경우이고, 근로자측은 노동조합 임기만

료나 노사협의회 위원직 임기만료가 대부분입니다.  임원변경사유가 발

생하면 복지기금협의회에서 임면을 의결하고 이사의 경우는 변경등기 절

차를 밟아야 합니다.

 

우리 회사의 인사발령이 있어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의 회사측 이사와

사가 변경되었고, 조합측의 요청에 의해 조합측 감사가 변경되어 복지기

금협의회에서 임원 임면의결을 마치고 이사 변경등기를 추진해야 하기에

 서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금법인 임원이 선임되는 사례를 보면 회사

의 직책으로 결정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회사측 이사는 인사노무부서

장과 복지후생업무 부서장이 감사는 회계부서의 관리자들이 주로 선임되

고 있습니다. 근로자측은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 노동조합으로부터 변경요

청 문서가 오게 됩니다.

 

회사에서도 담당업무가 변경되면 후임자에게 업무인계인수를 해주듯이 사

내근로복지기금 또한 임원이  변경되면 필요한 사항을 인수인계 해주는 형

식과 절차가 필요합니다. 특히 대표권을 가진 이사가 변경되면 업무인계인

수서 서식을 작성하여 서명 날인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의 업무현황과

함께 예금통장이며 법인인감 등을 후임자에게 인계해야 합니다. 사내근로

복지기금은 회사에서 출연해 준 소중한 자금을 관리하므로 투명한 업무처리

를 위해서는 기금법인이 보유한 예금계좌에 대해서는 금융회사별로 예금잔

액증명서를 발급받아 인계인수서에 첨부해야 할 것입니다.

 

업무인계인수서에 담길 사항으로는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에 대한 개요(설

립일, 설립근거 법령, 기본재산 금액), 기금법인의 기관과 임원명단, 공인 현

황(직인, 법인인감 등), 재정현황(직전월말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예금현

황/잔액증명서 첨부, 예산집행현황, 대부현황 등), 주요 현안사항(추진업무,

 미결업무 등), 기타 이사와 감사의 직무수행과 관련된 사항 등이 있을 것입

니다.

 

대표권을 가진 이사가 아니더라도 기금법인의 이사나 감사가 변경되면 새로

이 선임되는 임원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의 업무현황과 직무수행에 필

요한 사항을 알려주면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파악하는 시간을 줄

임으로서 원할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기

금업무를 잘못  처리했을 때 받게 되는 벌칙 등에 대해서는 나중에 문제가 발

생했을 때 생기게 되는 논란과 시비를 없애고 임원의 책임을 명확히 인식시켜

주기 위해 사전에 알려주는 절차와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12길 33, 삼화빌딩4층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요즘 귀가하면 음식을 만들고, 집안청소를 하기에 바쁩니다. 결혼후 22년 9개월을 함께 모시고 살았던 장모님이 1월 13일 처남집 근처로 이사를 간 이후, 본격적인 싱글대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살림살이가 쉽지 않으리라 짐작은 했지만 막상 국을 끓이고, 반찬을 만들고 전기압력밥솥에 밥을 하고 청소를 하느라 하루의 상당부분 시간을 들이고 있습니다.

전업주부도 전문직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언젠가 모 여성정책연구원이 40대 전업주부의 연봉을 계산한 기사를 보니 40대주부가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세부내역을 보면 하루 평균 가사노동시간은 12시간 16분이고 월급은 379만 3천원이었습니다. 당시 이 금액을 두고 논란이 많았는데 이 자료가 시사하는 바는 가사와 육아가 결코 쉬운 일을 아니라는 것입니다.

처음 하루 이틀은 요리하기, 즉 반찬만들기와 국 끓이기, 설겆이, 집안 청소, 세탁하기 등이 생소한 탓에 긴장도 되어 지루하지 않게 넘기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일에 쫓기고, 요리하는 것이 지겹고, 소홀해지기 시작합니다. 3일전과 똑같은 반찬이 계속 상위에 오르고, 인스턴트 식품이 점점 늘어나고 자식들은 싫증과 함께 음식투정을 하게되고...여성들이 결혼을 기피하고, 결혼을 해도 출산을 꺼리는 이유도 이런 살림과 육아부담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제는 요리와 가사, 육아도 전문성의 시대가 되었음을 실감합니다. 예전의 신부수업이 결혼후 가사와 육아에 대한 준비기간이었음을 느끼게 되며, 앞으로는 전문성을 갖추지 못하면 점점 살기가 힘들어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의 심정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겸직업무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다보니 처음에는 새로운 업무를 맡아 긴장도 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열정감으로 일처리를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일이 손이 잡히지 않아 답답해지고 서서히 열정도 식고 현실에 안주하려 듭니다. 전문성의 벽에 부딪치다보니 새로이 일을 벌리기보다 당장 벌어진 일을 수습하기 급급하고 현실과 타협하려 듭니다. "왜 하필이면 내게 이런 골치아픈 업무를 주었나?", "왜 나 혼자서 이런 고생을 해야 하는가?", "대충대충 하자구~" 마음이 듭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에게 "전임자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인계인수시 업무인계인수서나 업무메뉴얼을 받았습니까?" 라고 물으면 대부분 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전임자를 원망하고 불평하던 사람들도 정작 본인이 후임자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넘길 때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인계인수서를 작성하지 않고 대충 설명 몇마디로 후다닥 넘겨버립니다. 그토록 원망했던 전임자와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결과입니다.  

이왕 하는 일이라면 전문가 수준이 되겠다는 욕심을 부려보시기 바랍니다. 필요하면 외부 전문교육도 받아보시고, 업무 메뉴얼도 작성해보시고,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로그램도 도입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잦은 사내근로복지기금 담당자 교체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의 전문성을 키우는데 역행하고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겨우 알만하게 되었는데 금새 다른 업무로 바뀌니 전문성을 쌓을 시간이 없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한국과학재단이 2008년에 펴낸 '영재선생님들의 비밀노트'에는 주요 대학 과학영재교육원, 원장과 지도교수 20여명이 지난 10년간 초.중등 과학 영재를 지도하면서 느끼고 체험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영재들의 특징과 학습방법의 공통점으로 세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스스로 정답을 찿는다. 둘째, 요령보다 논리적으로 찿아가는데 많은 관심을 보이며 셋째, 무섭게 빠져드는 몰입능력과 집중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처음으로 맡게되면 대부분 부담스러워 한다. 대부분 HR업무를 하다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으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무엇인지? 당장 무슨 일부터 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업무인수인계서'인데 이번에 CFO아카데미 주관 '사내근로복지기금 기초과정' 교육에 참석한 수강생들에게 "전임자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서류로 된 업무인수인계서를 받은 분 있습니까?"라고 물으니 애석하게도 한 명도 없었다.

지난 2009년 1월초 시카고트리뷴이 소개한 '불황기 직장인 생존전략 5계명'이 생각났습니다. 시카고트리뷴이 소개한 생존전략 5계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근무시간에 커피숍 이용은 삼가라. 내 몸을 사무실에 '전기플러그'처럼 꽂아둬야 한다. 사무실 근처 커피숍에서 4달러짜리 커피를 사오던 습관을 버리고 사내 커페 자판기 주변에서 사내 가십에 귀를 기울여라. 인근 샌드위치숍에 가기보다는 회사에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실적으로 보여줘라. 모두가 인정할 수 있게 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티브 웨너 휴스턴대 경영학 교수는 "기업은 일 잘하는 직원을 결코 내보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셋째, 성과를 상사가 기억하게 하라. 사람들은 자기 성과를 남들이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상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대부분 잘 모르고 있다.
넷째, 일이 늘었다고 칭얼대지 말라. 출근이 빨라졌다거나 야근이 잦아졌다는 것을 불평할 때가 아니다. 한 인사전문가는 "지금은 삶과 일의 균형을 따질 때가 아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흔들리는 배에서 생존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다섯째, 사내외 인맥은 철저하게 관리하라. 사내에서 인터넷 구직 게시판에 섯불리 이력서를 띄우지 마라. 대신 업계 모임에 부지런히 얼굴을 내밀어라. 해고된 뒤 인맥을 찿기 시작하는게 가장 나쁘다"

일을 잘 하는 직장인들은 실적을 남깁니다. 그런 면에서 업무 개선보고서나 업무현황 보고서, 타사나 관련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의 커뮤니티에 참석하여 보고 들은 사항들을 잘 정리하여 보고서로 만들어 자료를 남겨주는 것도 중요한 자기 실적관리 방법입니다. 저는 제 블로그에 '김승훈의 히스토리'를 만들어 제가 한 일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매년 제가 일한 실적을 차곡차곡 업데이트해 나가다보니  곧 내가 일한 실적을 정리하는 작업이고 커리어를 관리해 나가는 일이며 궁극적으로는 제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일련의 과정임을 느끼게 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그만두었을 때 꼭 후임자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인계인수서'를 남기는 선례를 여러분들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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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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