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회사를 퇴근하고 집 근처에서 모 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두분을 만났습니다. 이동하는 내내 비가 억수같이 내려 염창역 근

처로 오는데만 1시간 40분이 걸렸다고 합니다. 아무리 회사 일이지만 퇴

이후에 업무와 관련하여 타사 실무자를 찾아가 교육을 받거나 자문을

받는 것은 일에 대한 열정, 회사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힘든 일입니다. 덕

분에 3시간 30분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대화

를 나누었습니다.

 

작년에 만난 어느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분은 요즘 오프라인 교육에 참석

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추세라서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하였습

니다. 특히 퇴근시간 이후에 진행되는 야간교육은 참석자가 없어 수강과

목을 많이 폐쇄하였다고 합니다. 저도 8년전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하루 4시간씩 4개월과정의 세무관리전문가과정

을 다닌 적이 있었는데 당시 100명 정원인 강의장이 수강생들로 꽉 찼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이런 야간교육은 꿈도 꾸지 못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배우고 싶은 교육을 교육기관에 직접 가지 않고 회사나 집에서 배

울 수 있는 이러닝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사내근로복지

기금교육도 이러닝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부터 사내

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에 참석한 지방 소재 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는 서울까지 이동하여 수업을 받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지방에서 개

최해줄 것과 이러닝 교육의 필요성을 건의하였습니다. 지방에서는 서울에

서 진행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참석하려면 이동하는 시간을 포함

하여 3일~4일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업무 공백이 많다고 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의 특징은 업무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교육기관에서도 이런 사항은 인정하고 있습

니다. 다른 과정에 참석한 수강생들은 절반 이상이 졸거나 자는데 반해 사

내근로복지기금 교육에 참석한 수강생들은 조는 사람이 없이 이틀 내내 너

무도 진지하게 교육을 받고 쉬는시간이나 교육이 끝난 뒤에도 늦게까지 남

아 저에게 숙제거리나 업무적 고민을 토로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갑니다.

이런 기금실무자들의 열정에 고무되어 저도 함께 열정을 충전받습니다.

 

요즘에 진행하고 있는 학위논문을 마치면 하고 싶은 일들을 하나 둘 적

어봅니다. 기금실무자들이 편하게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할 수 있는 환

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책상에 놓고 참고할 회계처리실무 등 실무책자도 

만들어야겠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전용 회계프로그램은 더더욱 그러한 것

같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규정 서적도 새로이 정비해야 할 때인 것 같

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직무분석서도 만들어보고 싶고, 해보고 싶은 일들

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열정은 모두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에게 충

전받은 것 같습니다.

 

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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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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