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은 당장은 아니어도 언젠가는 쓰이는 모양이다. 특히 학문이 융복합

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쓸모가 있을거라 생각치 못했던 다양한 지식

과 경험이 음으로 양으로 내 업무처리에 도움이 된다. 어제 언론에 임대홍

상그룹 창업주의 부고기사가 실렸다. 지난 1985년에 ROTC를 전역후 처

음 들어간 직장이 미원그룹 지금의 대상그룹이었다. 신입사원 연수를 마치

고 여의도 미원빌딩에 있는 회장비서실로 발령받아 2년 6개월 근무 후, 다

시 가양동 본사 기획실로 복위하여 예산/결산 업무를 5년 2개월 총 7년 8

개월 근무한 후에 1992년 1월 1일부로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이 시행되면

서 KBS가 기존에 설립하여 운영중이던 준칙기금을 해산하고 사내근로복지

기금법에 의한 법인화된 기금으로 전환하면서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 경

력직으로 공채하기에 전직하기 전까지 대상에 근무를 했다.

 

내가 대상에서 배웠던 것은 기획업무와 회계업무, 어학이었다. 산업공학과

를 졸업한 신입사원인 나에게 주어진 첫 업무가 계열사 경영실적관리였다.

회계에 '회'자도 모르는 신입사원이 계열사들의 경영실적을 관리하려니 절

박한 마음으로 독학으로 회계공부를 시작했다. 차변과 대변, 거래, 분개, 회

계원칙, 기업회계기준, 재무제표가 무엇이고,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결산

과 사업계획서, 계정과목, 제조원가계산서, 공정수율표, 재고평가와 재공평

가, 차이분석 등 어려운 단어들과 서식 작성방법은 책을 통해 배웠고, 매월

각 계열사에서 보내오는 결산서를 이해하고 분석하려니 제조원가와 각 계

열사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명과 특성, 생산공정 등을 알아야 하기에 관련

서적을 구입해 공부하거나 사무실 선배들에게하나 하나 물어가며 독학으로

배워나갔다. 비서실은 각 계열사에서 한두명씩 파견나와 있어 해당 회사의

제품이나 생산공정, 결산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신문스크랩을 겸무로 하고 있었기에 그룹사 제품, 생산 공정, 국내외 연구개

발 동향을 이해하기 위해 아침 출근전에 어학원에 들러 영어를 한시간 듣고,

퇴근 후에는 일본어를 한시간 듣고 퇴근하면 밤 12시였다. 이렇게 독학으로

일본어를 배운 덕분에 나중에 본사에 복귀해 치른 일본어시험 결과 3위 안

에 들어 연세대학원 어학당에 6개월 어학연수를 가는 행운도 누릴 수 있었

고 1997년 중앙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할 때 장지인교수님이 주신 <일

본 공익법인의 회계와 세무> 일본 책 두권을 혼자서 독해하다시피 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방법 개선 - 회계처리를 중심으로> 논문 작업을 진

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독학했던 회계학공부와 세무회계 지식, 어학실

력 덕분에 대학동창의 권유로 1997년에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시험에 응시

하여 무난히 합격할 수 있었다.

 

기획업무는 당시 과장이었던 강성균과장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K대 법대

출신이었던 과장님은 내가 기안을 올리면 문구 하나하나 토씨까지도 꼼꼼하

게 수정해주셨고 특히 시행문이나 통보문의 경우에는 각 계열사에게 보내는

문서이므로 회장비서실이라는 발송처에 대한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역

지사지(易地思之)의 입장에서 문서 기안을 하라고 알려주셨다. 대상그룹 회

장비서실에서 재직하면서 몸에 밴 겸손과 배움에 대한 열정은 아직까지 사내

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열정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한달에 한번정도 임대홍 회장님(1987년 회장직에서 물

러나 명예회장으로 추대됨)은 여의도 비서실을 방문하여(대부분 신설동 사무

실에 계셨다) 경영수업 중이던 임창욱부회장님을 호되게 나무랐던 기억이 난다. 회장님이 오시는 날은 비서실 직원들은 대부분 자리를 피했다. 당시 장남

이었던 부회장님에게 호통치는 쩌렁쩌렁한 목소리로가 복도까지 새어나오곤 했다. 신입사원이던 나는 선배들을 따라 사무실을 나와 다른 사무실에 있

거나 복도에서 대기하곤 했다. 회장님은 원래 여러사람 앞에 나서는 것을 싫

어하여 회사에서도 임원들을 주로 상대하였기에 말단사원이었던 내가 직접

대면하여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없었다. 다만, 내려오는 지시사항이나 전언

에 따르면 일 특히 식품과 발효사업에  대한 열정과 연구개발노력, 지식은 타

의 추종을 불허했던 것 같다. 식품과 발효에 대한 지식 앞에서는 왠만한 대학

교수도 금새 꼬리를 내리곤 했다.

 

1993년 2월,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한 후에 전 직장이었던 (주)대상에서도 내 소개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게 되어 사내근로복지기금과의 인연을 아직까지도 계속 이어가고 있으니 30년 전을 생각하면 감회가 새롭다. 고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님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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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지난 4개월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진행했던 모 업체를

방문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음과 기금법인

립 이후 회계처리와 각종 신고 및 보고사항에 대해 최종적으로 설명해주

는 자리를 가졌다. 마치 근로복지기본법 제52조제10항에 따라 사내근로복

지기금설립준비위원회가 기금법인의 설립등기를 한 후 지체없이 기금법인

의 이사에게 사무를 인계하듯 기금법인 설립인가와 설립등기, 사업자등록

을 마치고 이제는 자체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필

요한 교육이며 회계처리, 각종 신고 및 보고사항 종류와 신고하는 방법, 신

고기한, 해당 관청, 해당 서식 등을 자세히 알려주어 기금법인을 운영하는

데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었다.

 

사실 영리법인이나 공익법인을 설립하려면 대부분 전문기관에 맡겨 처음

부터 정관 작성이며, 주무관청의 인가 또는 설립에 필요한 각종 회의록이

나 등기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처리해주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설립비

용 절감을 이유로 유독 회사 실무자에게 맡기고 처리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된 데에는 내가 지난 24년간 무료서비스를 많이 주었던 영

향이 컸던 것 같다. 당시는 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 근무를 하면서 우

리나라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많이 설립하여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표였기

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겠다고 나에게 SOS를 하면 만사 제쳐놓고 

손발 걷어부치고 설립에 도움을 주었다. 그러다보니 회사나 기금실무자들

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문제가 생기거나 궁금한 사항은 주무관청에

전화하기 보다는 나를 더 자주 찾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내가 우리나라 사

내근로복지기금의 해결사 내지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기업에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설립이나 관리를 하는데 별도 비용을 들

일 필요가 없이 실무자 혼자서 대충 할 수 있고, 결산때만 며칠 고생하면 되

고 문제가 생기면 KBS사내근로복지기금 김승훈부장에게 찾아가면 다 해결

되는 업무쯤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아직도 많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업

체나 기금실무자들이 예전에 내가 해주던 무한에 가까운 무료서비스에 익숙

해져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은 별도 교육을 받거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필요

한 사항은 무료로 당연하게 서비스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과가 좋으면 자신들의 공으로, 결과가 잘못되면 그 책임은 모두 나에게

전가하며 항의하곤 했다. 그러나 잘못된 결과도 추적해보면 내가 코칭한

대로 하지 않고 자신들 입맛에 맞게 왜곡하여 추진하다보니 그리 된 일이

었다.

 

지난 24년을 되돌아보니 지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나의 열정과 무료

서비스들이 오히려 기업들에게 기금관리면에서 나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게

되어 결과적으로는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생력을 떨어뜨렸고, 법령을 위

반하는 사례도 많았고(법령을 위반해도 김승훈부장에게 찾아가면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이고 처벌은 받지 않게 될 것이다라는 안이함을 가지게 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업무의 난이도를 낮춰 기금실무자들이 회사 내에

서 정당한 평가와 인정을 받는데 도움을 주지 못했던 것 같다. 이제는 무료

서비스가 능사가 아니고 처음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사내근로복지기

금을 설립해서 운영하라고 권유한다. 회사에서 비용을 지불하도록 만드니 

배움에 더 적극적이고 설립 단계마다 책임소재가 분명해지고 잘못되면 자신

들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에  고민하게 되고 신중하게 행동한다.

 

어제는 식목일이었다. 3년전 지방에 소재한 모 중소기업에서 무료컨설팅 신

청이 와서 어렵게 시간을 내어 두시간 운전하여 방문했더니 담당 대리가 회

사 회의실도 아니고 회사 입구 방문객 대기실로 나를 안내하더니 자기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설명해달라고 하여 3시간 설명을 해주었더니 자신

이 위에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도입을 건의해볼테니 오늘은 그만 돌아가

라는 말을 듣고 귀가했던 적이 있었다. 그 이후 그 업체로부터는 일체 연락이 오지 않았다. '무료컨설팅이라고 하니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자체도 공짜이

고 하찮은 제도로 여기는구나' 생각이 들어  그 이후 과감히 전략을 바꾸었

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는 노사가 윈윈할 수 있는 회사에 정말 좋은 제도

입니다. 필요하면 교육도 받고 배우고 도입과 운영전략을 잘 짜서 기업에서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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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3월 교육을 모두 마쳤다. 오늘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이야기를 3월 교육을 모두 마친 금요일 저녁에 쓴다. 금요일 저녁은 다들 '불금'

이라고 늦게까지 술로서 지난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풀지만 나는 지난 한주의

일과와 어제와 오늘 이틀간 열렸던 연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이틀

교육을 돌아보고 미진했던 사항이나 부족했던 사항은 없었는지 반성하고 이를

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이다. 사람은 지난시간 자신이 걸어오면

했던 말과 행동을 돌아보며 반성과 함께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고 더 나은 내일

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게 되고 이를 통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의미있고 발전

된 하루를 만들 수 있고 더욱 성장하게 된다.

 

오늘 아침 모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결산서를 이용기회계사님께 보냈다. 회계사

님은 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던 지난 1994

년에 처음으로 <비영리법인 회계 및 세무> 강의를 수강하며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에 대한 멘토와 멘티로서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퇴

직한 지금까지도 인연을 계속 이어오며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와 세무실무

에 대해 확신이 없을 경우 SOS를 하여 도움받고 있다. 내가 지금의 사내근로복

지기금 회계와 세무처리에 대한 이론정립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고 사내근

로복지기금에서 일어나는 각종 어려운 회계 및 세무처리 사항들에 대해 고민사

항을 가지고 가서 상담하면 늘 무료로 조언을 해주시는 고마운 분이다. 나도 그

고마움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세무조정이나 회계감사가 필요한 업체가 있

을 경우 소개시켜주며 마음의 빚을 갚으며 윈윈하고 있다.

 

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직전연도인 2014년에 이자수익과 대부이자수익, 회사

에서 출연한 자사주를 처분하여 주식매매처분이익이 3억원이상이어서 법인세법

상 세무조정계산서를 작성해야 하는 법인에 해당되어 2015년 법인세신고를 할

때 세무조정계산서를 첨부해야 하기에 지난 20년 기간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인연을 쌓은 회계사님께 세무조정계산서 작성을 요청드렸더니 그러겠다고 흔쾌

히 응해주신다. 지난 10일간 내가 작업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와 부속서류,

세무신고에 필요한 각종 증빙서류를 함께 송부했다.

 

기본실무 강의를 마친 오후 5시경 회계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은 구분경리가 존재하여 회계전문가들도 다들 어려워하

고 기피하는데 김소장이 작성한 결산서는 완벽에 가깝다. 역시 대한민국 사내근

로복지기금은 김소장이다. 세무신고를 하려면 구분 합계잔액시간표가 필요하니

그것만 보완해주면 2015년 세무조정은 마무리할 수 있겠다." 멘토인 회계사님

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니 기분이 묘해진다.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방안에 대

해 늘 고민하고 현재보다는 더 나은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지난 24년간이 미지의 영역이었던 사내근로

복지기금의 회계처리와 세무신고에 대해 고민과 실패, 보완과 개선을 위한 도전

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에디슨은 전구를 개발하기 위해 2000번의 실패를 했다. 어느 기자가 에드슨에게 1999번의 실패를 할때 그때마다 기분이 어떠했냐고 묻자 에디슨은 웃으면서 다

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저는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전구가 빛을 내지 않는 1999가지 원

리를 알아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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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람이란 때론 가장 기본적인 것을 놓쳐 오랜기간 고생을 하곤 한다. 그리고

그런 실수를 통해 지난 잘못되었던 관행을 돌이켜보고 반성하고 경험으로 축

적이 되고 성장하고 자신의 업무에서 전문성의 깊이를 더해가게 된다. 어제

지난 한달동안 고민했던 어느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결산재무제표가 원점으로

돌아가 기초 입력자료를 점검하던 중 잘못된 것을 확인하고 수정해주니 재무

제표가 거짓말처럼 대차가 일치하면서 깨끗해 해결되는 것이다. 기본에 충실

하기 보다는 그동안의 자신감과 경험에 의존하여 일을 시작했던 결과였다.

 

지난 1월 19일 모 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

소를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회사에서 해온 결산작업이며 운영

사항, 업무처리 전반에 대해 잘되고 있는지 점검을 받고 싶다는 의향과 함께

1차적으로 2015년도 결산작업을 의뢰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작업요청은 대부분 사양하였지만 멀리 지방에서 직접 연구소를 방문하여

간곡히 요청하다보니 하기로 약속했다. 그 회사로부터 내부 결재를 거쳐 자료

가 도착한 것은 2월 26일밤,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교육과 박사학위논문 작업

을 진행하면서 틈틈히 결산작업을 진행하였는데 당초 생각보다 사내근로복지

기금의 기본재산도 많았고, 작업량이 많았다. 발생전표만도 180건이었고, 발

생한 거래를 일일히 대변과 차변으로 나누어 계정과목은 잘 되었는지 점검해

나갔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서 결산작업은 늘 뒤로 밀리며 틈이 나면 진행

하다보니 진도가 늦어졌지만 3월 15일이 되니 점검을 마무리하였다.

 

중도에 오류사항 몇가지를 발견하여 수정하였다. 계정과목이 잘못된 전표며,

출연금을 수익으로 분개한 전표, 합계잔액이 마이너스가 나는 계정과목은 해당

래를 찾아서 바르게 분개를 수정해주었다. 고유목적사업준비금도 설정을 하

고, 법인세법 구분경리에 맞추어 전입수입처리를 해주었다. 최종 결산서를 출력

해보니 정확히 대차에서 62,010원이 차이가 발생했다. 또 고민이 시작되었다.

차이가 나는 원인을 찾기 위해 2015년 발생 거래를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나갔

다. 다시 살펴보았지만 분개는 이상이 없었다. 교육과 상담, 논문작업을 계속하

면서 법인세과세표준신고기한은 속속 다가오고 풀지 못한 숙제는 늘 두통거리

였다. 어제 연구소에서 야근을 하기 위해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문득 기

본부터 점검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식사를 마치고 연구소로 들어

와 입력된 기초숫자를 점검하여 선급법인세 이월분을 수정하니 숫자가 딱 들어

맞는다.

 

고민거리가 말끔히 해결되면서 이후 업무진행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완성된

2015년 결산서를 어제 밤 늦게 송부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기본을 잘 살펴 업

무를 시작했더라면 10여일동안 고민하지 않았을텐데 과신이 일을 키운 셈이다.

다시 한번 겸손한 마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에 임하라는 경고음으로 받

아들인다. 

 

조선시대 학자였던 성호 이익(1681-1763) 선생이 쓴 『성호전집(星湖全集) 』

권 48명(銘)인 육회명(六悔銘)에 나오는 글이 생각난다.

 

行不及時後時悔(행불급시후시회)

행동을 제때에 하지 않으면 지난 뒤에 후회하고

事不始審僨時悔(사불시심분시회)

일을 처음에 살피지 않으면 그르쳤을때 후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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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의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1일특강> 교육을 마쳤다. 사실상 2015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과 법인세신고, 운영상황보고에 대한 마지

막 교육이었다. 매년  전년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장장 5개월간 사내근로복

지기금 결산과 법인세신고 교육을 진행했는데 어제는아직까지 결산을 마무리하지

못한  늦깎이 기금실무자들이 참석하여 밤 늦게까지 남아서 2015년도 기금결산과 법인세신고, 운영상황보고,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방법과 신고서식 작성에 대한 교

육과 실무코칭을 통해 잘 마무리하고 돌아갔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기금실무자들의 교육참석 동기를 살펴보니 1/3은 이미 2015

결산작업을 완료하고 자신이 작성한 결산서와 신고서식들이 제대로 되었는지

증을 받고 새로운 법령 개정동향은 없는지 확인차 참석을 했고, 1/3은 기존에

자신이 했던 결산작업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사항이나 결산작업을 하다가 막혀 더

이상 진척이 되지 않아 문제를 해결하고 하고자 또는 재무제표 작성결과 대차가

맞지 않아 어디에서 잘못인지 원인규명을 하지 못해 나에세 가지고 와서 코칭을

받아 결산작업을 완료하고 최종 점검을 받으려는 실무자들이고 마지막 1/3은 아

예 결산작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결산방법과 신고서식이 무엇인지 이번 교육을 통

해 알아보고 회사에 돌아가 직접 결산작업을 시작하여 마무리지으려는 실무자들

이었다.

 

교육에 참석한 실무자들의 교육종료 시간은 참석 동기에 따라 각각 다르다. 공통

적으로 근로복지기본법령 해설과 법인세신고, 운영상황보고, 지방소득세 신고방

법과 작성해야 하는 신고서식을 설명하기까지는 다들 강의를 경청하고 그 이후에

는 유형별로 차이가 난다. 첫번째 유형은 가장 행복한 실무자로 점검을 받고 틀린

사항은 가지고 온 노트북으로 현장에서 곧장 수정하여 OK를 받으면 곧장 돌아간

다. 두번째 유형은 오류사항을 찾아주면 몇차례 수정작업을 진행하면서 문제를 해

결하고 돌아간다. 내가 교육을 진행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유형이다. 세번째

는 설명을 모두 듣고 재무제표 유형과 작성서식 작성법들을 확인하고 기존에 작성

한 2014년도 결산서와 법인세신고서식, 운영상황보고서를 꼼꼼히 검토하면서 2015년도는 어떻게 결산을 하면 될지 감을 잡고 돌아간다. 처음 연구소 교육

에 참석한 실무자들은 기존에 회사에서 작성한 재무재표와 형식이 다르고 금액조

차 차이가 나는 것에 당황해 한다.

 

가장 난감한 경우는 2015년 이전 재무제표가 없거나 제대로 작성이 되지 않고, 결

산서를 잘못 작성한 경우이다. 2015년도 수입과 지출, 수익과 비용을 잘 정리하여 결산서를 만들었는데도 2015년말 잔액과 숫자가 맞지 않아서 24년의 사내근로복

지기금 실전경험으로 원인을 추적해가다보면 이전 2014년도 결산서가 잘못 작성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기이월이 틀렸으니 당연히 2015년 기말금액이 잘못되게 산출된다. 진즉에 잘못된 사항에 대해 바로잡아 수정신고를 했었어야 했는데 이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결과이다. 회계의 출발은 분개이고, 차변과 대변이 일치해야 하

며 이러한 원칙에 따라 작성된 재무제표 대차가 맞지 않을 경우는 맞을 때까지 계

속 찾아내 수정해야 한다. 어느 회사 기금실무자는 기금업무를 맡은지 3개월인데

전 담당자가 제대로 전표작성이며 분개, 증빙을 제대로 보관해놓지 않았고 2014년 작성한 결산서가 엉망이어서 맨붕이 되기도 하고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밤 10

시 30분, 마지막까지 끈기있게 남아서 합계잔액시산표를 맞추고  손익계산서, 대

차대조표를 작성해서 교육장을 나섰다. 기금실무자들의 책임감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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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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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이번주가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마지막 작성시기이다. 어제 사내근로복

지기금실무자들로부터 2015년도 결산작업과 2016년도 사업계획서, 기금

법인 운영상황보고서, 법인세 과세표준신고서식 작성에 대한 전화상담이

빗발쳐 학위논문 작업을 뒤로 미루어야 했다. 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

소 결산1일특강 교육도 만원이다. 좀 더 일찍 서둘렀다면 이렇게 신고기한

에 쫓기지 않고 여유있게 일을 마쳤을텐데 만시지탄을 느낀다. 꼭 신고기

한에 닥쳐서 서두르는 것은 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처음으로 사내

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시작했던 1993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매 마찬가

지이다.

 

조선업계가 수주가뭄으로 감원 칼바람이 분다는 기사도 예사롭지 않다. 불

과 4~5년전만 해도 우리나라 조선업은 사상 최대의 흑자를 내며 승승장구

했는데 작년에는 상위 빅3 조선사가 총 8조여원의 적자에 허덕이며 휘청거

리는 사이에 혹독한 구조조정을 마친 일본과 매서운 속도로 국가의 정책적

인 지원을 받는 중국 조선사들의 거센 추격을 받는 신세가 되었다. 최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의 발표자료에 의하면 세계조선 수주잔량에

서 우리나라 조선사가 수년째 빅3를 형성했었는데 이번에 일본 조선사가 3

위로 올라왔다고 한다. 노동집약산업인 조선업은 총 고용인원이 20만명에

달하는 우리나라 고용효자산업이고 대형 조선사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회사 경영이 어려워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규모

도 크게 깎였고 정기예금 이자율마저 내려 목적사업이 많이 축소되었다고

한다. 기금실무자들과 통화하면서 당시 잘 나갈때 어려울 때를 대비해 사내

근로복지기금을 챙겨놓았더라면 지금같은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이 되었을

텐데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그저 경기가 계속 좋을 것으로만 생각하고

기금적립에 소홀했다고 후회를 한다.

 

요즘 산업계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증강기술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고 있지만 한국 경제의 좌표를 제시할 싱크탱크가 갈수록 위

축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싱크탱크 수에서도 절대적으로 열세이다. 미

국이 1835개, 중국 435개, 영국 288개, 인도 280개, 독일 195개, 일본 109

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35개이다. 아프리카의 가나(37개)보다도 적다는 사실

과 중국이 지난 208년 74개에서 7년 사이에 435개로 약 6배 증가하였다는

사실이 놀랍니다. 국책연구소는 지방이전으로, 민간연구소는 모기업 실적악

화로 인원도 감소하고 조직도 계속 축소되고 있어 보고서 급감과 내용도 부

해지고 있다. 갈수록 불확실성은 높아져가는데 싱크탱크 조직규모와 기능이 약화되니 정책과 전략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지도가 없이 길을 떠나는 것

처럼 불안하기만 하다.

 

은퇴한 공무원이나 퇴직한 기업의 임원, 관리자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연구소

를 설립하여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

다. 나도 2013년 11월에 우리나라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성화시켜보겠다

는 의지 하나로 안정적인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직하고 자비로 사내근로

복지기금연구소를 설립하여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이 없지만 내

가 좋아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일을 할 수 있고 지난 24년간 축적된 사내근

로복지기금 지식과 경험을 기금실무자들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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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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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이번주가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막바지이다. 결산이 완성되어야 당장 3월말

까지 법인세과세표준신고와 고용노동지청에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를 할 수

있다.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

무> 교육을 통해 많은 기금법인들의 결산실태와 문제점을 살펴볼 수 있었고 어

느 기금법인은 문제가 발견된 이후에야 연구소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진단컨설팅을 의뢰하기도 하였다. 공금횡령이나 기본재산 잠식이 이미 발생하여 회연도

가 지나버리면 손을 쓸 수가 없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가 진단이나 점검이 선

행되어야 한다. 문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전문성이다.

 

어제 날짜 코메디닷컴에 미국 인터넷 매체인 '치트시트닷컴'이 현재 건강상태가 온전하지 못하는 것을 알려주는 경고신호 7가지를 소개하였다. 첫째, 피부가 거칠다(영양공급은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둘째, 잠을 자지 못한다(밤에

잠을 못자면 추후에 더 큰 건강상 문제를 일으킨다), 셋째, 배출에 문제가 있

다(소변과 배변을 보면 그 사람의 일반적인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소변은 약간 노란색을  띠고 냄새가 없어야 하며 배변도 매일 일정하게 해야 정상이다). 다섯째, 립밤에 의존해야 한다(입술의 상태는 몸속 비타민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이므로 입술이 계속 트고 갈라지면 다양한 음식을 먹아 비타민 등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주어야 한다).

여섯째, 손톱상태가 별로 안 좋다(손톱이나 발톱 상태는 건강 여부를 잘 알

준다. 손톱이나 발톱에 길쭉하게 솟은 부분이 생기거나 변색, 울퉁불틍해지면

건강에 적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일곱째, 정신이 둔해졌다(인지력과 뇌 건

강이 신체상태와 밀접하게연관되어 있다. 생각하는 힘이 떨어지면 비만이나

체지방의 증가에 기인할 수 있으니 체중감량을 하라는 신호이다)

 

지난 24년간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경험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도 건강상태

나 건전성 여부를 사전에 체크할 수 있다. 기금법인의 재무제표(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와 사업계획서, 기금법인 정관, 기금법인 운영규정, 운영상황보

고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수입규모와 비용규모를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내가 지난 8년간 배운 미래예측기법으로 시그널과 다른 기금법인들의 운영

결과 나타난 결과와 문제점들을 접목하면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 올 수 있을

것인지 예측이 된다.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만들었으면 법령을 위반하지 않고 유용하게

활용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본재산을 잠식하지 않아야 하고 공

금횡령 사고는 없어야 한다. 그리고 기금법인 운영에 대한 정보를 기금법인

이사들이나 감사, 협의회위원들이 알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공xx   xx한 사내근로복지기금xxxxx스템이

있다). 법령을 위반시 기금법인 이사나 감사, 협의회위원들이 1차적으로 처

벌을 받기 때문에 기금법인 임원들도 비상근, 무보수라고 팔짱만 끼고 뒷전

에 물러나있지 말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운영상에 문제는 없는지 늘 관심을

갖고 문제점과 개선사항은 없는지 적극적으로 운영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문제가 발생하여 나중에 "나는 모르는

문제입니다, 억울합니다"라고 항의한들 본연의 의무를 하지 않은 책임으로

돌려 통하지 않는다. 그럼 애초부터 기금법인 임원을 고사했어야 했다. 일단

임원을 맡으면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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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이 만나면 화제는 단연 알파고다. 인공지능(AI)이 어느새 사람

수준을 뛰어 넘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그리고 그 인공지능프로그램이

어느새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을 상당부분 대체시킬 것이고 심지어는 인공

지능이 사람이 하는 일의 상당부분을 대체해서 일자리가 80% 감소할 것이

라는 불길한 예측을 쏟아내고 있어 마음이 편치는 않다. 그렇지만 이미 인

공지능을 우리 인간에게 너무도 가까이 다가와 있는 현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다만 어느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될지는 사람이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앞으로 뜨는 미래직업은 인공지능프로그램 설계자 될 것이고 이 분야에 대

한 인력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가 만나 융합할 경우 기업에서는 분명 혁신적인 인사

혁명이 뒤따르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기존에는 수백 아니 수천명의 사람이 

매달려서 수행하는 일을 인공지능은 야근수당이나 초과수당, 휴일근무수당

도 없이 한치의 오차없이 단 몇시간만에 끝내버릴 수 있으니 단순반복 업무

는 앞으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 회사는 이익을 추구하기에 비용절감,  그 중

에서도 인건비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기에 이런 기술변화가

너무도 빨리 우리 곁으로 다가온 현실이 너무 놀랍고 내가 하고 있는 업무

중 어느 선까지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것인지, 회사가 언제까지 나를 고용

할 수 있을지 직업의 미래가 매우 불투명하기만 하다.

 

인공지능 관련 어느 포럼에서 어느 인사는 휴대전화의 경우 중국산이 성능

면에서 95%까지 우리나라 제품을 따라왔고 값은 1/3수준임을 거론하면서

한국이 제조기반과 경제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것에 대해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진기술을 가진 강국이 인공지능을 과감하게 생산현장에 도입

하면 더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 펼쳐질 것이며 5년내 한국의 경쟁력이 사

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으로는 작지만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말에 나도 전적으로 공감한다. 나는 2008년 12월

부터 미래예측을 공부하기 시작하여 8년째 실무에서 모니터링을 하며 추

이를 지켜보는데 기술발전 속도가 빨라 예상 도달시기가 계속 앞당겨지고

있다.

 

이런 변화에 사내근로복지기금도 자유롭지 않다. 기업의 부침은 사내근로

복지기금의 부침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기금법인이 설치된 잘 나가던 기

업이 어려워져 타 기업(기금법인이 설치됨)으로 M&A되어 어느 한쪽 기금법

인이 해산하거나, 사업의 폐지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이 해산되기도 하고, 어

느 기업은 자회사를 매각하거나 모회사와 통합하면서 기금법인도 합병절

차를 밟고 있다. 또한 회사 업무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수록 사내근로복지

기금의 수혜대상 인원수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런 기술변화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잘 적응하고 기술변화를 주도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 핵심인재들을 고용하고 유지하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이 큰

역할을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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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다이어리를 보니 어제가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쓰기 시작한지 ]만 11년이 되는 날이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정보나 자료는 매우 귀했다. 아니 전무하다시피 했다. 당시 13년동안 사내근

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파온 나로서는 먼저 이 업무를 시작한 인연으로 기금업무 후배들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법령 개정소식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

에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고 싶어 2005년 3월 16일,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

기금통신 제1호를 쓰기 시작했다. 가급적 전달식 딱딱한 문장이 아닌 사내근

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고생했던 이야기며, 감동받았던 경험, 실수담, 애

환 등을 이야기로 풀어 전달해보고 싶었다.

 

2005년 당시에는 다음카페 사내근로복지기금동아리가 유일한 사내근로복지

기금 실무자들의 정보 제공처이자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

지던 창구였다. 지금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가 설립되어 사내근로복지기

금 실무자의 교육, 관xxx템 공xx발, 사내근로복지기금 도서 출간, 사내

근로복지기금 컨설팅 등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고 내가 운영하는 4개의 블로

그 각각 개별 방문자가 카페 방문자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아무튼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때문에 야근하거나, 휴일에도 출근하여 일하

거나 해외 출장 중에도, 휴가기간 중에도, 회식을 하고 밤 늦은 시간에 집에

돌아와서도 평일에는 어김없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써놓고 하루를 마

감했다. 내가 가장 즐겨쓰는 단어가 '희망'과 '도전'이다. 지금은 아무리 힘들

고 어려워도 '곧 나아지겠지'하는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하며 살다보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고 어려움도 햇볕에 눈 녹듯 저절로 해결되곤 했다. 사내

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운영방법을 개선하고 싶은데, 사내근로복지기금 표준

재무제표 서식과 운영메뉴얼을 만들고 싶고,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준칙도

만들고 싶은데 국내에 도움이 되는 자료도 없고 가장 중요한 기업들의 사내

근로복지기금 운영자료도 구할 수가 없으니 더 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글을 쓰고 기금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나는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메뉴얼을 쓰고 싶다고 말하니

한명 두명 주변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나타났고 상담 자료들을 모아 정리

하고 자비로 대학원을 등록하여 이론을 연구하여 책으로 발간했다. 덕분에

매년 사내근로복지기금 관리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빨리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앞으로 우리나라

기금실무자들과 함께 가면서 느끼는 애환이나 감동을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야기로 앞으로도 계속 풀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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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4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업무에 올인해오면서 그동안 다양한 사내근

로복지기금 목적사업과 대부사업, 회계처리 사례들을 접하게 되었다. 사내

근로복지기금제도가 기업복지업무의 연장선이니 각 회사의 임금과 기업복

지제도가 다 다르듯이 사내근로복지기금 또한 시간이 흐르고 연륜이 쌓이

면서 각 기업들의 문화와 기업복지 특성들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융합되어

독특한 그 기업만의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진화 발전되고 창조되는 것 같

다. 이제는 그 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만 살펴보면 그 기업의 기업문화를 

충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실시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이틀과정과 어제 실시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1일특강> 교육을 진행하

면서 다양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사례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확신으로

다가온다. 일부 기업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전임자가 갑자기 사직하여 새로

기금업무를 맡게된 후임자가 인수인계를 받지 못하는 바람에 모든 것을 새

로이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설립 초기 열심히 교육시켜 그 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정립해 놓았으나 몇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더욱 발

전하는 경우도 있고 맥이 끊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 기업은 후자에 속한다. 

새로운 기금실무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무엇이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당장 2015년 결산을 하

고 2016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기한 내에 법인세 과세표준신고와 운영

상황보고, 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를 하라고 했으니 새로운 기금실무자의

스트레스는 얼마나 심했을까?

 

2013년도 결산서조차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 작년 3월에 2014년도 운영

상황보고는 어떻게 하였습니까?"라고 물으니 "그렇지 않아도 작년 6월에

관할 고용노동지청에서 2014년도 운영상황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당장 내

일까지 보고하라고 하여 대충 적어서 보낸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를 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라고 한다. 2015년 결산은 2014년 결산서 토대

위에서 작성되어지게 된다. 특히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는 2014년말 자산,

부채, 자본의 잔액을 그대로 넘겨받아(전기이월이라고 한다) 거래가 계속

이루어진다. 다행히 그 기업은 2013년에 설립되어 가지고 있는 자료를 최

대한 활용하여 통장 잔액과 출연금을 역으로 추정하고 수익과 비용을 반영

하여 2014년도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를 작성하여 2015년 결산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니 새로운 기금실무자는 대단히 놀라워하고 기뻐한다. 사

내근로복지기금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보람이 나를 24년간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교육을 계속하게 만드는 것 같다.

 

사람이 오랜기간 같은 업무를 하면 경험과 지혜가 생기는 법이다. 24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와 씨름하다보니 이제는 사내

근로복지기금 정관, 법인등기부등본, 결산서, 법인세 신고자료, 운영상황

보고서만 보아도 어디가 틀렸고 어느 부분이 문제이며, 어느 단계에서 오

류가 발생했는지 찾아낼 정도가 되었다. 전문가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문

제를 찾아내 이를 해결해 주는 사람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은 

기금제도의 개요와 핵심, 업무처리사항을 단시간 내에 배우고, 결산서와 

법인세 및 지방소득세, 운영상황보고서, 결산서, 운영규정이 제대로 작성

되었는지 검증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바로 현장에서 검토하여 코칭해주는 

실전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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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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