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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격변의 한 주였다.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북미회담, 그 후속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기자회견 중 한미연합훈련 중단 시사, 한국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에서 진보의 약진,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두번

째로 기준금리 0.25% 인상,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동

결 및 올해말 '자산매입  프로그램' 종료 결정,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의 무역전쟁 본격화(14일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고율관

세 부과 승인, 1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소비재에 추가관세 부과  준비 중

기사 발표), 미국과 EU의 무역전쟁 본격화(EU가 28억유로 규모의 미국산

수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세계무역기구에 통보) 등 국내외에서 굵직

굵직한 사건들이 많았다.


바야흐로 세계는 미국과 유럽연합을 필두로 강대국들은 서서히 통화 긴축

의 시대로 돌입했다. 다만, 아직 경제불안이 커지는 중국은 돈을 계속 풀고

있고 경기회복 속도가 느린 일본은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한국은 어정쩡한

입장에 놓여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유럽연합, 일본같이 경제적으로

강대국이 아니고 수출 의존도가 높다보니 강대국들이 취하는 경제조치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다. 최근 악화되는 한국의 고용시장은 그동안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에 가려져 있다가 선거가 끝나자 본격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데 가히 '고용쇼크'로 불릴 정도로 심각하다. 여기에 7월 1일부터는 '주 52

시간 근무제'가 종업원 300인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이 여파 또

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 기업에서 출연해준 자금으로 회사에 재직 중인 근로자

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되는만큼 회사 이익은 경기 동향이나 금리, 수출,

무역 및 노동환경에 기업들은 민감해질 수 밖에 없고 출연금 규모도 달라지

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기부진과 고용쇼크는 어느날 갑자기 발생한 것

이 아니라 경제와 산업, 마케팅 및 노동 환경, 법령, 기술발전, 소비자 심리

등이 지속적으로 변해온 결과인지 모른다. 지금 잘 나가는 기업들은 이미

예전에 이런 경영환경과 미래의 환경변화를 예측하고 해당 사업에 대해 선

제적인 투자를 강화하는 등 대처를 한 결과 지금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생각이다.


문득, 조영태의 '정해진 미래시장의 기회' 에서 한국 소비시장의 미래를 결

정할 8가지 인구현상이 생각한다. 저자는 8가지 인구현상으로 초저출산,

만혼, 비혼, 가구분화, 도시집중, 수명의 연장(고령화), 질병 부담의 증가, 외

국인 이주를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선진국들의 보호주의(자국 실리 챙기기), 금리 인상, 작년 '최저임금' 인상 효과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워라벨 근

무환경 선호를 복합적으로 고려한다면 지금의 우리나라 '고용 쇼크'는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인지 모르겠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케팅 판매금액

에서 오프라인 비중은 감소하고 온라인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면 그 누

가 집권을 해도 우리나라 고용위기를 단기에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

인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도 회사의 기금출연이 전제되지 않는 이상 급격한

목적사업 확대를 꾀하기보다는 기존 목적사업의 유지에 더 힘을 들이는 것

이 좋을 것이다. 대신 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에서 언급한대로 근로

자대부사업은 금리인상 영향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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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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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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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은 회사에서 출연된 자금을 재원으로 운용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이나 당해연도 출연금 중 일부(50% 또는 80%)를 사용하여 근로복지기본법령과 정관에서 정한 고유목적사업을 행하게 된다.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 조성된 기본재산이 많이 않지만 설립된지 오래되고 조성된 기본재산이 많은 사내근로복지기금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운용 또한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이다. 특히 회사가 기금출연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수익금 내에서 목적사업을 집행해야 하기에 자금운용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자금운용을 하면서 이구동성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요구하는 사항이 "안전하면서도 수익률이 높은 금융상품 중 추천해주실만한 상품이 없습니까?"이다. 희망하는 수익률을 물으면 "정기예금보다는 두배, 연 4%대의 수익률이면 좋겠습니다"라고 답변한다. "그런 상품은  단언컨데 없습니다. 수익률은 낮지만 안전한 정기예금으로 운용하든지, 높은 수익률을 원하거든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ELS나 펀드, 파생상품을 검토해조시기 바랍니다. 단, 결과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감내해야 할 것입니다"

 

투자를 하더라도 금융시장 공부하고, 연구하고 동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투자결과 손실이 나면 금융회사가 절대 책임지지 않는다. 투자약정서에도 이를 분명히 하고 있다. 요즘은 바야흐로 글로벌 경제의 대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가 '제로'수준의 초저금리가 올해 9월 중, 늦어도 12월에는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고(재닉 옐런 FRB의장이 현지시간 7월 16일 상원금융위원회 통화정책청문회에서 "금리를 신중히 그리고 점진적으로 올리겠다"고 연내 금리인상 계획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국제 자본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전세계에 풀린 천문학적인 달러유동성을 거둬들인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미 금리인상이 시작되기도 전에 글로벌시장은 신흥국에서 달러가 빠져나오고 글로벌 안전자산이라는 금, 유가, 설탕 등 원자재시장에서도 달러가 썰물처럼 빠져나감에 따라 연일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의 직격탄을 맞게 될 신흥국등은 벌써부터 초비상이다. 우리나라도 이미 지난 1997년에 급격한 자금이탈로 외환위기를 한번 겪은 경험이 있다. 돈은 본능적으로 안전과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굳이 안전성이 떨어지는 신흥국이나 원자재 시장에 자금을 투자할 이유가 없기에 글로벌 자금은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원자재 시장에서 미국 국채로 이동하는 자금의 로테이션을 추구하게 되고 아시아시장과 한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한국도 달러강세와 원화약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올해 1~5월까지만해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6~7월(24일기준) 두달간 2조 6800억원을 순매도하였다. 국내주식시장에서 더 이상의  매매차익과 환차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보다 안전한 미국시장으로 이탈하는 징후로 판단된다. 여기에 국내 가계부채에 대한 경고음이 계속 커져가고 있어 우리나라 금리도 큰 틀에서 변화가 일어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급변하기 시기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이고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을 잘하여 투자상품의 종류와 투자시기를 잘 결정하면 투자수익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이전 직장에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펀드며, 파생상품을 운용했던 경험이 있다. 잘되면 공치사와 전체 부서원에게 단돈 100만원의 인센티브, 잘못되면 실무자 혼자서만 지루한 내부감사에 인사상 징계를 받게되는 것이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증식사업 현주소이다. 사복금 실무자가 투자하자고 했던가? 결정은 위에서 해놓고 결과가 잘못되면 사내근로복지기금 임원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모두 빠져나가고 실무자 혼자에게만 책임을 지우는 자금운용 현실에서 나는 사복금 실무자들에게는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고, 자금운용에 전문지식이 없는 상황에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자금운용에 섣불리 나서지도 말고 입도 벙긋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잘못되면 사복금 실무자 혼자서 받게되는 처벌이 너무도 가혹하고 마음고생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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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14년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1년 365일 중에 유독 10월 마지막날 밤에

사람들이 이리도 야단법석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 가수 이용의 노래 '잊혀

진 계절' 한곡 때문이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그러고 보면 문화의 힘, 예술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실감하게 된다. 더구나 

오늘 밤은 시월의 마지막 밤이자 불금이라서 아마도 집에 쉬 들어갈 수 없을

것만 같다.

 

그러나 시월의 마지막 날에 미국에서 날라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종료선언 소식은 한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양적완화란 미국 연준이 2008년 미국 금융위기에 대응해서 시중에 통화량을 늘리기 위해 국채와 주택담보

부(모기지) 채권을 월 수백억달러씩 사들인 정책이다 (2013년말 월 850억달

러에 달했던 채권 매입규모를 차차 줄여오다가 마지막 남은 월 150억달러의

채권을 매입했는데 11월부터는 이 마저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양적 완화로 뿌려진 돈은 미국 경제회복에는 큰 도움이 되었으나 신흥국으로 돈이 흘러들어가 거품을 만드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이미 작년부터 미국의 양적완화가 조만간 끝나리라는 예상은 있어서 예상

수순이기에 그리 놀랄 일은 아니지만 막상 10월 29일(현지시간)에 전격적

로 이루어진 양적완화 종료 선언이 앞으로 신흥국과 한국의 자본시장에 미칠 리스크와 자금유출 여부에 촉각이 곤두선다. 미국 연준이 양적완화 종료 이후에 취할 조치는 금리인상이 될 것이기에 미국의 초저금리 정책으로 그동안

외국의 자본들이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한국이나 신흥국에 많

이 유입되었지만 미국이 금리를 본격적으로 올리기 시작하면 한국이나 신흥

국에 유입되었던 자본이 안전하고 금리가 인상된 미국으로 급격히 빠져나갈

것은 불보듯 뻔하다.

 

한국은 그동안 미국의 초저금리만 믿고 가계부채를 늘려왔기 때문에 미국

금리인상이 본격화될 경우 한국도 유츨되는 해외자본을 붙들기 위해 연쇄적

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고 그럴 경우 가계부채의 이자부담이급증하게 되어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가계부채의 뇌관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어 

국내 경제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서는 향후 금리의 인상이 불가피하여 수익개선에는

도움이 될 것이지만(한편으로는 저금리에 맞추어 종업원대부금리를 계속

향시켜 금리 인상시에도 대부금리 인상은 어렵다는 약점도 있다) 또한 경제

가 어려워지면 기업들의 손익 악화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감소로 연결될

수 있어 희비가 교차된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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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곡식이 여물어야 되는 요즘, 지금 내리는 비는 별로 반가운 비는 아닌 것 같습니다.

1. 지방노동사무소의 변화

조합측 임원 한분이 교체되어, 사내근로복지기금협의회에서 임원 선임(안)이 의결된 지 딱 3주가 되는 지난 13일에 부랴부랴 임원변경등기를 의뢰하여 어제 등기부등본을 수령하였습니다.
해서 임원변경 보고도 할겸 담당 근로감독관님도 뵈러 서울남부지방노동사무소를 방문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담당 근로감독관님이 하루 휴가이시더군요. 노동사무소 사무실이 많이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노동부가 팀제가 도입되었다는 기사는 접하였는데, 노동사무소 근로감독과도 노사협력팀, 혁신지원팀, 근로감독팀 세 팀으로 나뉘어 칸막이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근로감독관들의 담당구역과 업무내용은 그대로 존재하면서 명칭만 팀으로 바꾸어 놓은 듯한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팀제의 본연의 도입목적과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익요원에게 공문과 변경등기부등본을 제출하고 나오는데 사무실 입구에서 공익요원이 전화기를 들고 무슨 자료조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운하기에 보니 우리 공지사항에 새벽님께서 올려주신 2005년 국정감사 관련 모 국회의원이 요청한 자료를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까지 휴무하는 회사가 많아 작성에 애를 먹는 모양입니다. 자료 요청을 하려거든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하던지...

2. 금리인상시대

어제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0.25% 올렸습니다. 연 3.75%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한은 콜금리가 3.25%이니 미국과는 0.5포인트% 금리역전이 발생하였습니다. 연말이면 연 4.0%가 되리라는 예상이 주류이고 어느 기관에서는 4.25%까지도 점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우리나라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오르고 있습니다. 예금금리의 경우 오늘 보도자료에 의하면 모 은행의 1년제 파워맞춤 정기예금의 경우 4.5%(만기지급식), **ACE채권 2년제 4.8%(연 수익율 4.91%, 월 이자지급식), **ACE채권 3년제 5.0%(연 수익율 5.12%, 월 이자지급식)라고 합니다.
3개월 전만해도 시중은행 1년만기 정기예금이 3.6%였으니 특판상품이라지만 많이 오른 셈이지요.
예금이자수익과 대부이자수익이 수입의 전부인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서는 가뭄에 단비를 만나듯 금리인상 소식이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이러한 금리인상의 시기에는 자금운용전략은 가급적 조급하게 장기운용으로 결정하지 마시고 단기로 운용하면서 금리추이를 지켜보신후 결정해도 늦지는 않습니다.

3. 증식사업

지난 3월초에 뮤추얼펀드에 가입하였는데 7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목표수익율을 초과달성하여 계속 운용해야 할지 해지를 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정기예금 금리의 두배반 이상의 실적을 올렸으니 성과가 큰 셈입니다. 위험에 따른 마음고생도 있었지만 결과가 좋아 흐믓합니다.
지금 다음 주에 개최될 기금이사회 자료 작성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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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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