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2358호(20141103)

최근 사망한 어느 가수의 사망과 관련된 언론보도를 지켜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의 중요성과 함께 우리가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

저 전문가에게 찾아가라"고 말은 하면서도 일상에서는 이를 잘 지키지 않

고있습니다. 사람은 자기 생각대로 처리하고 당장 하고자 하는대로 행동

을 하며 기회를 놓치고 나서, 나중에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을 때 그제야

전문가를 찾아갑니다. 그때는 전문가도 失期하여 더 이상 손을 쓸 수가

없게 되어집니다.

 

그 유명 연예인이 그토록 아프다고 호소하였을 때 가족과 주변분들 그리

고 본인이 바로 좀더 관심있게 전문적인 정밀진단을 받았더라면 좀 더

빨리 원인을 찾아 치료가 가능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정말 큽니다. 전문

종합병원의 발표결과 소장에 1센티미터 정도의 천공(구멍)이 뚫려 이를

통해 위산 분비물과 음식물이 심장까지 올라왔다고 하니 환자 본인이 받

았을 그간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을까 상상이 됩니다. 사람이나 회사나 몸

이나 조직에 이상이 오면 가장 먼저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해야 문제를 조

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법인의 업무에도 이와 유사한 경우를 너무도 많이 봅

니다. 지난 3월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사내근로복지기금 해산관련

상담을 신청한 어느 기업은 제가 방법을 알려주었음에도 믿지 않고 여기

저기 컨설팅사와 전문 상담법인들을 전전하며 시간을 허비하다 지난달

초에야 "지난 6개월 동안 여기저기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상담을 해보았

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잘 모르고 원장님이 말씀하신 그 방법 밖

에는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늦었지만 도와주십시오" 하며 너무

도 절박하게 도움을 요청하기에 마지막으로 처리방법을 알려주었지만

그마저도 실행하지 않고 시간을 끌다 10월 하순에 또 다시 도움을 요청

하기에 상담을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그 회사는 이미 9월에 종업원들

에게 10월말일 기준으로 해고 통보를 한 상태였는데 여기 저기 상담하러

 다닐 시간에 제가 가르쳐준 방법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습니다.

 

지방 어느 중소기업은 지난 3월 회사 주식을 출연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가 제시한 방안을

가지고 법무법인, 노무법인, 회계법인에 다시 자문받은 결과, 가장 최상의

방법이라는 회신을 받고 본격적으로 설립컨설팅을 추진하여 10월에 기금

설립을 완료하였습니다. 두 회사가 취한 행동이 너무도 비교되고 결과 또

한 대비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과 실무자교육, 사

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로그램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가 가장 전문성

이 있고 허브임을 자부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주관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이틀과정 교

육을 마쳤습니다. 근로복지기본법 축조해설, 목적사업과 대부사업 운영사

례, 결산사례, 정관 해설, 신고 및 보고사항 등 실무상 필요한 핵심사항 위

주로 진행을 하니 수강생들 반응이 뜨겁습니다. 지난 목요일 밤 늦게 이루

어진 미국 연준(Fed)의 전격적인 양적완화 중단과 이에 대한 국내 금융시장

동향, 국내 경제에 미치게 될 여파에 대해 2일차 교육중에 자연스레 이야기

를 나누었습니다. 오프라인 교육이 좋은 점은 그때 그때 이슈 사항이나 문

제점, 대응전략에 대해 자유스런 토론과 정보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어느덧 11월입니다. 비가 내린 후 기온이 갑자기 떨어졌습니다. 독감 조심

하시고 올해 추위는 예년보다 빠르고 길다고 하니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미리 독감예방접종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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