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귀성중이거나, 아님 집에서 추석 준비하는데 도와주고 계시겠지요. 귀성 중에 하필 비가 내려 귀성에 교통혼잡과 안전운전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천천히 안전운전하면서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어제 여의도에서는 귀성하는 종업원들을 위해 회사에서 귀성버스를 대절하여 전국 각지로 출발하기 위해 대기하는 버스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저희도 9년 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종업원 귀성 지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는 사내구판장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운영하고 있었고, 사내구판장 외부영업장에 여행사가 입점해 있었습니다. 여행사에서 저렴하게 귀성버스를 임차하여 지원하였습니다. 당시 여의도에서 귀성버스만 6대가 출발할 정도였으니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버스도 제공해주고 갈때 저녁 대용식품(떡, 음료수, 과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는 귀성직원들에게 나누어 줄 떡과 음료수, 과자를 준비하는라 당일 하룻동안은 다른 업무는 보지 못하고 오직 그 일에만 매달렸습니다.
당시만 해도 고속도로는 좁고 귀성차량은 많아 귀성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열차표를 예매하기 위해서는 기차역에서는 그 전날 밤부터 아예 돗자리를 깔고 잠을 자며 주서기를 했습니다. 그나마 열차표를 끊을 수 있는 사람은 행운아였습니다. 길이 하도 밀려 저도 시골까지 가는데 꼬박 하루(24시간)이 걸릴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온 가족이 편안하게 버스로 이동할 수 있으니 당시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원하는 귀성버스에 대한 반응이 아주 좋았었습니다.
2000년에 사내구판장을 공제회에 다시 양도한 이후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귀성지원은 중단하였습니다. 그후 공제회에서 3년정도 실비수준만 받고 운영하더니 그마저도 버스를 이용하여 내려가는 종업원들이 많지 않고 공제회에서도 이득이 남지않아 작년부터는 없어진 것 같습니다. 모든 사업이 영리성을 띠게 되면 본연의 취지는 수익성앞에 밀리게 됩니다.
아직도 명절에 귀성버스를 회사가 준비해 주고, 작지만 종업원들 손에 명절 선물을 들여보내는 것이 우리 기업의 오랜 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점점 종업원들을 위한 복지제도가 수익성과 편의성, 개인주의 만연으로 설자리를 잃어가며 축소일로에 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어제 저녁 뉴스에 버스에 오르는 종업원들의 밝은 얼굴을 보면서, 비록 작지만 저러한 작은 배려가 종업원들에게는 고마운 마음으로 자리잡게되고 결국은 회사 사랑으로 연결되리라 생각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어제 여의도에서는 귀성하는 종업원들을 위해 회사에서 귀성버스를 대절하여 전국 각지로 출발하기 위해 대기하는 버스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저희도 9년 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종업원 귀성 지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는 사내구판장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운영하고 있었고, 사내구판장 외부영업장에 여행사가 입점해 있었습니다. 여행사에서 저렴하게 귀성버스를 임차하여 지원하였습니다. 당시 여의도에서 귀성버스만 6대가 출발할 정도였으니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버스도 제공해주고 갈때 저녁 대용식품(떡, 음료수, 과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는 귀성직원들에게 나누어 줄 떡과 음료수, 과자를 준비하는라 당일 하룻동안은 다른 업무는 보지 못하고 오직 그 일에만 매달렸습니다.
당시만 해도 고속도로는 좁고 귀성차량은 많아 귀성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열차표를 예매하기 위해서는 기차역에서는 그 전날 밤부터 아예 돗자리를 깔고 잠을 자며 주서기를 했습니다. 그나마 열차표를 끊을 수 있는 사람은 행운아였습니다. 길이 하도 밀려 저도 시골까지 가는데 꼬박 하루(24시간)이 걸릴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온 가족이 편안하게 버스로 이동할 수 있으니 당시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원하는 귀성버스에 대한 반응이 아주 좋았었습니다.
2000년에 사내구판장을 공제회에 다시 양도한 이후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귀성지원은 중단하였습니다. 그후 공제회에서 3년정도 실비수준만 받고 운영하더니 그마저도 버스를 이용하여 내려가는 종업원들이 많지 않고 공제회에서도 이득이 남지않아 작년부터는 없어진 것 같습니다. 모든 사업이 영리성을 띠게 되면 본연의 취지는 수익성앞에 밀리게 됩니다.
아직도 명절에 귀성버스를 회사가 준비해 주고, 작지만 종업원들 손에 명절 선물을 들여보내는 것이 우리 기업의 오랜 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점점 종업원들을 위한 복지제도가 수익성과 편의성, 개인주의 만연으로 설자리를 잃어가며 축소일로에 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어제 저녁 뉴스에 버스에 오르는 종업원들의 밝은 얼굴을 보면서, 비록 작지만 저러한 작은 배려가 종업원들에게는 고마운 마음으로 자리잡게되고 결국은 회사 사랑으로 연결되리라 생각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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