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두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연초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을 저울질하던 일부 기업들이 올해 안으로 설립할 것인지, 내년으로 넘길
것인지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경기가 좋아 회사가 잘 나갈 때는 회
사가 마냥 지금처럼 잘 나갈거라는 안이하고 평화로운 생각으로 만용을
부리듯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 피일 미루고 미루다 막상 이제는 경기가 좋
지 않아 회사가 어려워지니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려고 해도 출연할
돈이 없다고 결국 기금설립을 포기하거나 내년으로 넘기는 모습을 보면서
결단의 중요성과 함께 모든 것은 때가 있고 이를 놓치면 나중에 후회한다
는 것을 실감합니다.
'할까 말까 할 때는 하지 말고,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
지난주 어느 지인에게서 들은 이야기인데 읽어보면 같은 뉘앙스 같은데 결
과는 정반대입니다. 할까 말까 할 때란 무언가 내키지 않거나 개운찮은 사항
에 대해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이고, 갈까 말까할 때란 가야 하는데 행동으
로 옮겨야 하는데 귀찮거나 몸이 움직이기 싫은 게으름 때문일 것입니다. 이
말은 이렇게 쉽게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판단하고 결정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8개월 전에도 전화상담을 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시뮬레이션 하던 회사가 있었는데 어제 전화상담이 또 와서 물으니 아직도 검토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시뮬레이션 작업이 끝나지 않았다고...... 미국 시인존 그린리프 휘티어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인간이 사용하는 가장 슬픈 말은 무엇일까? 그것은 말이든 글이든 인간의
언어 중 가장 슬픈 말은 '아, 그때 해볼걸!'이다"
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동아리 운영진을 일부 정비했습니다. 활동실적이
미흡하거나 장기간 카페에 출석하지 않는 운영진을 일부 우수회원으로
등급을 하향조정하여 운영진수를 조정하여 몸집을 가볍게 했습니다.
카페가 설립된지 어언 13년이 다가오면서 카페활동도 느슨해지는 것 같아
현재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 실무를 담당하면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을
발굴하여 그러한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카페 운영진을 재편하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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