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한국은행 국민소득 통계자료
1. 총괄지표 분석
- 2009년 1월∼9월 가계의 명목 국내소비지출액 : 408조8천221억원(2008년 작년 같은 기간의 399조932억원보다 2.4% 늘어나는데 그침)
-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품은 49조1천461억원에서 53조38억원으로 7.8% 증가
- 주류.담배의 지출액은 11년만에 처음으로 줄었음
- 교육비 지출액도 19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2. 엥겔계수 급상승
- 전체 소비지출액에서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3.0%(작년 같은 기간의 12.3%보다 0.7%포인트 급상승)
- 연도별 1∼9월 기준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품의 비중 변화 : 2002년 12.7%, 2003년 12.5%, 2004년 12.9%, 2005년 12.6%, 2006년 12.2%, 2007년 12.1%, 2008년 12.3%, 2009년 13.0%
- 엥겔계수는 19세기 독일의 통계학자 엥겔이 발견한 법칙으로 가계의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식료품비의 비중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하락하고 생활형편이 나빠지면 올라간다.
- 식료품비는 소득 증감 여부에 따라 지출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필수 소비품목으로 식료품비의 지출 증가는 다른 소비지출을 위축시킬 수 있다.
3. 주류.담배 지출현황
- 올해 1∼9월중 주류.담배에 대한 가계의 명목 지출액 : 10조4천973억원(작년 같은 기간의 10조6천637억원보다 1.6% 감소)
- 주류.담배 명목지출액이 줄어든 것은 환란 당시인 지난 1998년(-3.0%) 이후 처음임
- 연도별 1∼9월 기준 주류.담배 지출액의 증가율 : 2004년 3.8%, 2005년 7.1%, 2006년 4.3%, 2007년 6.6%, 2008년 5.2% 등
- 전체 소비지출액에서 주류.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2.7%에서 올해 2.6%로 떨어짐
- 주류.담배의 실질 소비지출액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가 감소함
4. 교육비 지출현황
- 올들어 9월까지 명목 교육비 지출액 : 30조6천356억원(작년 같은 기간의 29조9천880억원보다 2.2% 증가)
- 교육비의 실질 지출액 증가율 : -0.3%
5. 교통비 지출현황
- 명목 지출액 : 45조4천111억원(작년 같은 기간의 46조7천676억원보다 2.9% 감소)
6. 통신지출현황
- 통신출비도 1.0% 감소
7. 의료.보건비 지출현황
- 명목 지출액 : 26조9천696억원(작년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
-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에서 6.6%로 올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
8. 기타
- 기타 명목지출 증가율 : 의류.신발 1.3%, 오락.문화 0.9%, 음식.숙박 2.1% 등
김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