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5일, 중국 산동성 인문학기행 4일차.
1. 산동성박물관
2. 제남에서 덕주 이동
3. 동자원(동중서 동상), 동자서원
4. 덕주에서 청도 이동(휴식시간 포함 5시간)
오늘로 공자(공부, 공묘, 공림, 부자동, 니산성원서원,
사수와 대학당 및 세계최대 공자 동상이 있는 니산경경공원),
맹자(맹묘, 맹자가 태어난 곳), 강태공(강태공사당),
관자(관중묘), 동자(동중서), 태산, 대묘,
제나라 역사박물관, 산동성박물관, 고차박물관 등을
돌아보는 하루 평균 16,000보를 걷는 인문학 기행을 마무리한다.
내일은 청도에서 청도맥주공장과 맥주박물관 관광을
끝으로 4박 5일 중국 산동성 인문학기행을 마무리한다.
고려대 신창호 교수님의 최고의 해설과 인맥 덕분으로
이번 광광에서 일반인들은 가볼 수 없는 몇 군데 장소도
방문했고 해당 기관으로부터 환대와 주는 선물도 받았다.
특히 중국 시진핑 주석의 중국 통치이념을 이해하려면
동자(동중서)와 관자(관중)를 배워야 한다. 
 
인문학과 고전에 대한 배움의 갈증이 더 깊어진다.
죽을 때까지 평생학습, 계속 공부하고 배워야 할 것 같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23년 8월 4일 중국 산동성 인문학기행 3일째.
1. 3공(공부, 공묘, 공림)
2. 니산 부자동(공자 출생지)
3. 니산성원서원(중국 최고 유학연구서원)
4. 니산정경공원(대학당, 세계 최고 높이인 72m 공자 동상이 있다.)
배운만큼 보이고, 배움에 대한 갈증이 더 커진다.
인맥의 소중함과 지식의 깊이(전문성)의 필요성을 실감하는 이번 기행이다.
3년 전 왔던 중국이 아니다.
교통시설, 인프라가 엄청 확충시켰고, 질서도 잘 지킨다.
중국이 코로나기간에 공자 출생지인 니구산 근처에대학당과 세계
최고 높이(72m) 공자 동상을 건립했다.
그 규모에 입이 벌어진다.
요금 중국은 상거래가 거의 전자결재다.
무서운 속도로 한국을 따라오고 있고, 일부는 한국을 추월했다.
신용카드는 한국이 먼저 도입했지만 전자결제는 중국이 이미 앞섰다.
 
한국은 우물 안 개구리이다.
중국을 와보면 정신이 번쩍 든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23.8.3. 중국 산동성 인문학기행 2일차.
1. 태산(왕복 케이블카 이용)
2. 대묘(역대 황제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곳)
3. 맹묘(맹자 사당)
4. 맹부(맹자의 집)
맹자는 어머니가 만든 성인.
맹모는 현대판 치맛바람의 원조.
 
- 맹모삼천지교(맹모가 자식 교육을 위해 집을 세번 옮겼다.
첫번째는 공동묘지 부근, 두번째는 시장통, 세번째가 학교 근처로
자녀 교육에서 주변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사해준다)
 
- 맹모단기(맹자가 어느 날 공부하기 싫고 엄마가 보고 싶어
집으로 돌아왔다. 맹모가 실을 짜던 베틀의 실을 끊어버리며
맹자에게 "네가 지금 공부를 그만두면 이꼴이 난다"는 강력한
시그널을 주어 맹자가 정신을 차리고 공부릏 했다고 한다) 
즐거웠던 하루
 
숙소는 곡부 성덕구제 호텔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23년 8월 2일, 중국 산동성 인문학기행 1일차
1. 강태공사당.
강태공은 강씨 씨족, 이름은 상이다. 강상 혹은 여상으로 불린다.
별명은 태공망이다. 70세에 주문왕에 의해 발탁되어 무왕, 성왕 등
5대에 걸쳐 주 왕조를 보필하며 주 왕조 기틀을 닦았던 중국 왕조에서
문무의 신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병법에도 능해 육도삼략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손빈의 
손자병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전 부인 마씨에게 했던 말 '복수불반분'(한번 앞질러진 물을 다시는
주워담지 못한다)으로 유명하다.
2. 관중묘(사당)
관포지교로 유명한 인물이고, 제나라 환공에게 발탁되어 제환공을
춘추5패 중 첫번째 패자로 만든 인물로 중국에서는 재물의 신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중국을 이해하려면 관중(관자)를 이해하면 된다는 말이 있다.
관중이 제나라 환공에게 활을 써아 부상을 입혔음에도 포숙아의 건의로
발탁되어 제환공을 도와 패자로 성공시켰다.
3. 안영박물관
제나라 총리까지 오른 인물로 외교의 달인이었다.
4. 고차박물관
역대 각 나라에서 사용했던 마차들이 전시되어 있고 발굴된 말 뼈와
마차의 흔적들이 전시되어 있다.
3년전 산동성 공자기행과 비교하면 배우면 배운만큼 더 보인다는 점이다.
관중묘와 안영박물관은 이번 기행에서 처음 가보았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는 연이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이른 저녁식사를

챙겨먹고 연이틀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안국역 부근 수운회관으로 갔다.

 

월요일에는 주역을 공부하러 갔고,

어제는 다음주에 출발하는 중국 산동성 일원 중국 인문여행

사전 설명회를 겸한 가는 지역에 대한 사전 인문지식을 들으려고

참석했다.

 
사람은 배운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이번 관광이 3년 전에 갔던 공자인문학 여행과 대부분 겹쳐서
연구소 밀린 일들이 많은데 그동안 갈까말까 많이 망설였다.
 
그렇지만 그동안 인문학, 논어와 주역, 사기, 고문진보, 구소수간
등 고전과 중국 경제에 대한 도서를 꾸준히 읽고 공부하고 나니
다시 가서 공부(대성전), 공림, 공묘와 대묘, 태산, 강태공 사당,
제나라 박물관, 고차박물관, 제남과 곡부, 청도시 등을 보면
분명 보이는 것과 느끼는 감흥이 다를 것 같았다.
 
3년 전과 3년 동안 꾸준히 고전을 공부하며 자기계발하고
공부한 변화한 변화된 내 지식과 사고를 확인하고 싶었다.
이번에는 가는 지역의 천문지리를 관심있게 지켜보려 한다.
 
그제 환전하러 KB은행에 갔더니 위안화를 죄다 100 위안으로
주기에 10위안, 50위안으로 일부를 바꾸어 달라고 했더니
요즘 한국 사람들이 중국 여행을 가지 않으니 1위안, 10위안,
50위안 잔돈이 안 들어와서 없단다.
 
하긴 요 몇년간 한중관계가 한랭전선이니 이해가 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因風吹火 用力不多

(인풍취화 용력부다)

 

바람을 이용해 불을 피우면 많은 힘이 필요치 않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일을 쉽게 처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열심히 하는데도 일의 진행이 더딘 사람이 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이들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주위의 도움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어떤 일이 주어지면 먼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분한다.

자신이 잘 할 수 없는 것은 그 일을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을

찿아 도움을 구한다.

지금은 노하우(Know-how)의 시대를 지나 노후(Know-who)의 시대다.

《하루 한 장 고전수업》(조윤제 지음, 비즈니스북스, p.86)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도 2021년과 2022년을 비교하면

기금실무자 교육생과 결산컨설팅이 많이 늘었다.

잘 알지 못하는 것은 최고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거나 아예

결산컨설팅을 맡겨서 처리하는 추세임을 실감한다.

심지어는 지난주 연구소 교육에 세무전문가도 참석해서

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방법을 배워갔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黃河尙有澄淸日 豈有人無得運時

(황하상유징청일 기유인무득운시)

황하의 누런 물도 언젠가는 맑아질 텐데 
어찌 사람에게 행운이 올 날이 없겠는가?

《석시현문(昔時賢文)》 중에서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있어도 기회가 곧 올 거라 믿고

때를 기다리며 자신을 단련하는 사람은 그 운을 놓치지 않는다.

 

삶의  어려움에 닥쳤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그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실력을 기르며 잠잠히 때를 기다려야 한다.

그때 기회가 찿아온다.

그것을 사람들은 행운이라고 부른다.

 

《하루 한장 고전 수업》(조윤제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p.66)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의 고전 읽기

[채근담(菜根譚)] 前集 218.

 

天賢一人 以誨衆人之愚 而世反逞所長 以形人之短

天富一人 以濟衆人之困 而世反挾所有 以凌人之貧

眞天之戮民哉

(천현일인 이회중인지우 이세반령소장 이형인지단

천부일인 이제중인지곤 이세반협소유 이릉인지빈

진천지륙민재)

 

하늘은 한 사람을 현명하게 하여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게 했으나

세상은 도리어 자기 장점을 뽐내며 다른 사람의 단점을 들춰낸다.

하늘은 한 사람을 부유하게 만들어 사람들의 곤궁함을 구제하게 하였거늘

세상은 제 부유함(가진 것)을 믿고서 남의 가난함을 업신여기니(능멸하니)

이런 사람들은 진실로 천벌을 받을 죄인들이로다!

 

지금의 부와 지혜가 온전히 자신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졌을까?

지식은 가르쳐준 많은 사람과 교육시스템, 비용을 부담해준 사람이나 기업이 있었고,

부 역시 힘을 실어주고 기회를 준 사람과 사회가 있었기에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이 받은만큼 다른 사람에게 가르침을 주어야 하고,

남다른 부를 이룬 사람은 그 부를 나눔으로써 자신이 받은 도움에 보답해야 한다.

요점은 자신이 가진 지식과 부를 나누어라!

 

맨 마지막 문장이 핵심이고 무서운 경고이다.

이런 사람들(지식과 부를 나누지 않는 자)은 천벌을 받는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의 고전 읽기(20230122)

 

논어(論語) - 학이편(學而篇)

 

子曰 不患人之不己知患不知人也.

(자왈 불환인지불기지 환부지인야)

 

공자가 말하기를,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을 근심하라.

 

()은 공자 철학의 핵심이고,

공자는 논어에서 인()의 실천 정신으로 충()과 서()를 제시했다.

()은 자신의 내면을 충실히 하는 것이고,

()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예의를 갖추고 배려하는 것을 말한다.

남을 알고 이해하는 것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공자 철학의 핵심인 서()의 정신이다.

 

요즘 글을 쓰고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하는 나를 향해

공자님이 질책하는 것만 같다.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피드백과 반응에 신경을 쓰곤 한다.

너무 자랑질은 하지 않았는지,

이제 막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아 기본이 갖추어지지 않아

못 따라오는 기금실무자들에게 면박은 주지 않았는지,

기금실무자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한다.

 

사람들은 남들이 자기를 알아주기를 원하지만,

정작 본인은 남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나도 그런 사람들이 되지 않도록 자중하고 조심하자.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나는 일을 할 때 늘 앞으로 벌어질 일을 생각해본다.

앞으로 벌어질 일을 차례대로 적어본다.

당장 아니라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일은 모두 적는다.

며칠을 놓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에 대비한 작업을 한다.

이것이 지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의 매뉴얼이 되었다.

그리고 남의 회사는 정년이 있어 계속해서 다닐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내가 직접 내 회사인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했다.  

 

인생사 미래는 실재로 겪어보지 않았기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는 없지만 미리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하고 대비하면

리스크의 70~80%는 대비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필요하면 보험도 들고,

기회가 언젠가는 올 것에 대비해 현금도 미리 확보해 두는 것 아니겠는가?

주식투자도 여윳돈으로 미리 성장가능성이 있는 주식에 선투자를

해놓고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오를 것이고....

 

가을이 깊어간다.

곧 추운 겨울이 닥친다는 시그널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없으면 늘 서글프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누군가는 낭만을 이야기하지만

누군가는 서글픔을 느낀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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