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연이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이른 저녁식사를
챙겨먹고 연이틀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안국역 부근 수운회관으로 갔다.
월요일에는 주역을 공부하러 갔고,
어제는 다음주에 출발하는 중국 산동성 일원 중국 인문여행
사전 설명회를 겸한 가는 지역에 대한 사전 인문지식을 들으려고
참석했다.
사람은 배운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이번 관광이 3년 전에 갔던 공자인문학 여행과 대부분 겹쳐서
연구소 밀린 일들이 많은데 그동안 갈까말까 많이 망설였다.
그렇지만 그동안 인문학, 논어와 주역, 사기, 고문진보, 구소수간
등 고전과 중국 경제에 대한 도서를 꾸준히 읽고 공부하고 나니
다시 가서 공부(대성전), 공림, 공묘와 대묘, 태산, 강태공 사당,
제나라 박물관, 고차박물관, 제남과 곡부, 청도시 등을 보면
분명 보이는 것과 느끼는 감흥이 다를 것 같았다.
3년 전과 3년 동안 꾸준히 고전을 공부하며 자기계발하고
공부한 변화한 변화된 내 지식과 사고를 확인하고 싶었다.
이번에는 가는 지역의 천문지리를 관심있게 지켜보려 한다.
그제 환전하러 KB은행에 갔더니 위안화를 죄다 100 위안으로
주기에 10위안, 50위안으로 일부를 바꾸어 달라고 했더니
요즘 한국 사람들이 중국 여행을 가지 않으니 1위안, 10위안,
50위안 잔돈이 안 들어와서 없단다.
하긴 요 몇년간 한중관계가 한랭전선이니 이해가 된다.
김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