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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행무상(諸行無常)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시시각각 환경은 변한다.

 

사람이나 회사나 늘 변화를 한다.

그런데 사람이나 회사는 변화를 싫어한다.

아니 두려워한다.

변화를 받아들이련 행동을 해야 하는데

귀찮고 이해득실을 따진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변화를 거부한다.

 

물은 고이면 썩는다.

물이 썩지 않으려면 흘러야 한다.

사람도, 회사도 변화가 필요하다.

뉴스와 신문을 읽고,

책을 읽고,

대화를 하면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접한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기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행동해야 한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분명코 나아져야 한다.

열정과도전은 변화의 두 축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아침 일찍 잠을 깨어 뉴스를 보니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있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공과가 분분하지만 어쨋든 민주화투쟁으로 갖은 고초를 겪었으며 3당 합당을 거쳐 처음으로 문민정부시대를 열었고 금융실명제 실시, 군 사조직인 하나회 척결 등 당시로서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과감한 정책을 실시했다. IMF구제금융만 아니었으면 더 크게 평가받았을 것인데 옥의 티가 되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 더 정확히 표현하면 사람은 죽으면 평가로서 남는다는 말이 맞겠지. 불현듯 며칠전 어느 글에서 인생살이 네가지 소중한 지혜라는 글을 읽었는데 공감이 되어서 내 다이어리에 메모를 해두었던 기억이 나서 얼른 다이어리를 뒤적이니 그때 옮겨놓은 글이 있었다. <인생살이 소중한 네가지 지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제행무상(諸行無常)으로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는다. 형태가 있는 것은 반드시 소멸한다. 둘째, 회자정리(會者定離)로 만나면 헤어짐이 세상사 법칙이요 진리이다. 셋째, 원증회고(怨憎會苦)로서 미운사람이나 싫은 것, 바라지 않은 일은 반드시 만나게 된다. 넷째, 구부득고(求不得苦)로 구하고자, 얻고자, 성공하고자, 행복하고자 하지만 세상살이 그리 만만치 않다. 욕심은 무한대이고 욕심덩이 가득한 마음을 조금씩 덜어 비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보니 불교의 사법인(四法印, 네가지 영원한 진리)이 이와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나도 1985년 7월 회사에 입사하여 당시 모시된 분들 중에서 이미 고인이 되신 분들이 꽤 있다. 하긴 30년이 훌쩍 지났으니 임원분들이나 관리자들은 80~90살이 되었으니. 1993년 2월에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여 모시던 협의회위원이나 이사, 감사, 사무국장 중에서도 지금 고인이 되신 분들도 있다. 30년 직장생활 돌이켜보니 좋은 인연, 나쁜 인연이 들실과 날실처럼 서로 얽혀져 있다. 정말 힘든 상사와 그 상사와 보낸 기억하기조차 싫은 시기도 있었다. 상사와 서로 갈등을 겪으며 지내면서 매일 밤이면 악몽을 꾸며 화가 치밀어 하룻밤 사이에 침대 시트를 세번, 네번씩 갈아야 했던 때도 있었다. 그리고 머피의 법칙처럼 좋은 상사는 빨리 떠나고 다른 부서로 갔으면 하는 싫은 사람일수록 더 오래 자리를 지키고 근무를 하기도 했다. 하루가 여삼추(一日如三秋)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말이다. 이런 힘들었던 시기도 시간이 흐르니 모든 것이 다 그냥 추억으로 기억될 뿐이다. 제행무상, 회자정리라고 죽는 날까지 만고불변 그 자리에 있을 것처럼 군림하던 상사도 시간이 흐르니 떠나고 원치 않은 사람과 만나 한 부서에서 근무하다가도 때가 지나면 다시 헤어지고, 얻고자 하는 부와 재물, 명성에는 고통과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되돌아보니 30년전 시절이 바로 엊그제처럼 느껴지고 그때 내가 더 주도적으로 가까이 가서 사람들과 관계를 개선하고 자기계발을 열심히 해서 업무도 효율적으로 처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후대, 후배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지금 맡고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도 이후 후배들에 의해 평가받는다고 생각하면 지금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대충 처리하지는 못할 것이다. 매일 매일을 내 인생의 마지막처럼 충실하게 살면 그 결과 또한 좋을 것으로 확신한다. 오늘은 오전 일찍 경남 김해시로 출장을 간다. 또 하나의 중소기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의 씨앗을 뿌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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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 제행무상(諸行無常)

 

 

태어나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

형태 있는 것은 반드시 소멸한다.

'나도 꼭 죽는다' 라고 인정하고 세상을 살아라.

 

죽음을 감지하는 속도는 나이 별로 다르다고 한다.

청년에게 죽음을 설파한들...

자기 일 아니라고 팔짱을 끼지만

노인에게 죽음은 버스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림과 같나니

 

하늘. 부모. 남편. 아내라 할지라도

그 길을 막아주지 못하고 대신 가지 못하고

함께 가지 못한다.

 

하루하루, 촌음을 아끼고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이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외길이다.

 

 

●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나면 헤어짐이 세상사의 법칙이다.

사랑하는 사람. 애인. 남편. 부인. 자식. 명예. 부귀영화.

영원히 움켜쥐고 싶지만...

하나 둘 모두 내 곁을 떠나간다.

 

인생살이가 한 때의 흐름인 줄 알라.

매달리고 집착하고 놓고 싶지 않는 그 마음이 바로

괴로움의 원인이며 만병의 시초이니 마음을 새털같이

가볍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운 사람, 피하고 싶은 것들과

반드시 만나게 된다.

 

원수. 가해자. 아픔을 준 사람. 피하고 싶은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며, 가난. 불행. 병고. 이별. 죽음 등

내가 바라지 않은 일도 종종 나를 찾아온다.

 

세상은 주기적 사이클

나도 자연의 일부인 만큼 작은 사이클이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이를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이라 한다.

 

현명하고 지혜롭고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은

능히 헤쳐나가지만

우둔하고 어리석고 매사에 소극적인 사람은 파도에

휩쓸리나니 늘 마음을 비우고 베풀며 살라.

 

 

 

晋(진)의 太原(孝武帝) 때, 무릉(武陵-湖南省)에 한 어부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고기를 잡으로 江을 따라 자꾸 올라갔다가

복사꽃의 숲을 만났는데 수백 정보나 되는 넓은 숲인데

잡목은 하나도 없고 복숭아 나무만이 감미로운 향기를

가득 풍기고 있더랍니다.

 

"아니, 이 근방에 이런 곳이 있었던가? 그런데, 어찌하여

아직껏 세상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았던고?"

 

어부는 다소 의아해 하면서 아름다움에 끌려 자꾸 들어갔더니

물줄기가 다하는 곳에 山이 나오고, 山에는 작은 굴이 하나

있었는데 희미한 빛을 따라 수십보 들어가니 환해지며 평평한

땅에 집들이 늘어섰고 전답과 일하는 사람들이 보이더랍니다.

 

어부를 본 그들이 환대하며 이야기를 건네는데~

"우리 조상은 秦(진)나라의 혼란을 피해 이 절경(絶景)에

들어온 후 한번도 세상에 나가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 세상은

어떠한가요?"

 

어부는 한(漢), 위(魏)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며 4∼5일

푸짐한 접대을 받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는 다시 찾아가리라 하고 도중에 군데군데 표시를 해두며

돌아와 태수에게 이런 사실을 고했습니다.

이에 태수가 크게 기뻐하며 사람을 보내 알아보라 하기에

어부가 다시 찾아 나섰으나 표시는 보이지 않고, 또한 그 선경

(仙境)이 있는 동굴도 찾을 수 없더라고 합니다.

 

여하튼 이후 이상세계(理想世界), 별천지(別天地)를 뜻할 때,

이 무릉도원(武陵桃源)이란 표현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회사의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 중 일부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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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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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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