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딸아이와 내짝과 함께 셋이서 네이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커피박물관 '왈츠와 닥터만'으로 갔다.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시험을 위해 같이 공부했던 맴버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제는 중부지방에선 일상이 되어버린 비와 함께 우리는 그날 오후
시간을 커피향 그윽한 커피박물관에서 내내 보냈다.
다행스럽게도 보고팠던 맴버들을 그곳에서 만났고, 그 중에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이 올 2월에 병원치료를 받았다는 말을 듣고 맘이
짠하였다.
딸과 내짝이 한의원 진료를 마친 그날 이어서 그런지 건강의
소중함이 더해졌다.
커피나무를 가득 심어두고서 커피열매를 수확하려고 온도조절을
하는 것을 보고 사람이 자신이 하고픈 일을 하고 산다는 것이
참으로 가치롭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강가의 풍경이 여유로워 졸음이 오는 비오는 날 오후에 우리는
행복한 추억 하나를 또 만들었다.
성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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