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딸아이와 내짝과 함께 셋이서 네이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커피박물관 '왈츠와 닥터만'으로 갔다.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시험을 위해 같이 공부했던 맴버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제는 중부지방에선 일상이 되어버린 비와 함께 우리는 그날 오후

시간을 커피향 그윽한 커피박물관에서 내내 보냈다.

 

다행스럽게도 보고팠던 맴버들을 그곳에서 만났고, 그 중에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이 올 2월에 병원치료를 받았다는 말을 듣고 맘이

짠하였다.

 

딸과 내짝이 한의원 진료를 마친 그날 이어서 그런지 건강의

소중함이 더해졌다.

 

커피나무를 가득 심어두고서 커피열매를 수확하려고 온도조절을

하는 것을 보고 사람이 자신이 하고픈 일을 하고 산다는 것이

참으로 가치롭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강가의 풍경이 여유로워 졸음이 오는 비오는 날 오후에 우리는

행복한 추억 하나를 또 만들었다.

 

성현정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저번주 금요일 바리스타2급 실기시험일이었다.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루터 아카데미가 고사장이었다.

같이 배운 우리팀의 정승호님이 총응시자 44명 중 1번이었다.

나는 아홉번째 응시자였고, 민영수님은 네번째, 이병희님은

열네번째순서로 실기시험에 응시하였다.

 

이병희님까지 실기서험을 마치고 나니 오후 1시가 넘었다.

늘상 연습시간때에 가던 식당에 들러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고, 식사 후에는 바로 근처에 있는 봉은사를 들렀다.

봉은사 곳곳에 가을을 상징하는 국화꽃으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커핀그루나루에서 빵 한조각과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집에 왔다.

2주후 즈음엔 우리팀이 모여 그동안 3~4개월간의 배움의 마무리겸

관악산 등반을 의논했다. 열심히 살아가는 좋은 분들을 만나서 참

기쁘다. 우리 네사람은 모두 같은 종교이다. 그래서일까 마음을 얘기하고

생각을 모으는 일이 순조롭고 편안하다.

 

성현정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7월첫번째 화요일에 명동카톨릭회관 홈바리스타 과정을

수강하면서 만난 분들과 바리스타 2급과정을 같이 하기로 하고

김주애바리스타강사님께 그룹지도를 받았습니다.

민영수님, 이병희님, 정승호님 그리고 저 성현정, 이렇게 네명이

7월 둘째주부터 총36시간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9월20일이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5분동작을 먼저 하고,

10분내에 에스프레소 4잔, 카푸치노 4잔을 추출하는 과정을 사진

으로 담아보았습니다.

10월12일이 시험일이기에 어제 마지막 고사장에서 예행연습을 하였습니다.

 

성현정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나이가 오십을 넘으니 슬슬  우리 부부의 노후의 생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무얼 할까로 고민을 가끔 하게 된다. 우리 부부 제1의 노후 철칙은 부모도

자식에게 짐이 되지않고 자식들도 부모에게 짐이 되지 않기이다.

 

"음식점을 할까?"

"음식점은 베이비부머들이 창업을 하는 바람에 많이 힘들다는데, 그리고 사람을

고용해서 운영한다면 인건비도 감당하기 어려울텐데..."

"그럼 커피점은?"

"인테리어비용이 장난이 아니라는데, 가게를 얻을 경우엔 보증금과 월세부담 또한 

만만치 않고...

요즘은 여기저기 우후죽순 체인형 커피전문점이 생기는 바람에 예전처럼 장사도

잘 안된다는데...."

"휴~~ 그럼 우린 어떤 걸로 정할까?"

 

아내는 간혹 조바심이 생기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뾰족한 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때다 싶어 내가 슬슬 작업이 들어간다.

 

"그럼 우리 퇴직 후에 꿈터를 내면 어떻겠소? 나중에 경제적인 것이 허락된다면 건물을

지어 1층은 우리가 꿈터로 꾸며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나 기업복지 담장자들이 들러

편히 차도 마시고 담소도 나누며 정보도 교류하고... 2층은 북카페 겸 강의장으로

꾸미면 어떻겠소? 그럴러면 미리 커피향을 좋아하는 당신이 좀 배워보면 어떻소.

바리스타 과정을 한번 다녀옴이..."

 

꿈꾸는 것은 자유이다. 지금 당장 가지지 못하였다고해서 내 미래까지 계획하지

말란 법은 없고 또한 미래에 경제적인 부족함을 짊어지고  싶지는 않다. 나는 늘

내 건물을 지어 1층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과 기업복지실무자들이 

정보도 교류를 하며 쉬어갈 수 있는 꿈터와 2층에는 북카페 겸 강의장을 만들어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도 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합회를 만들어 제도 발전과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꿈꾸었다. 그리고 생생한 꿈은 꼭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는다.

 

때마침 아내와 영화 '가비'를 보고 난 후 아내가 커피에 대한 적극적인 호기심을 보였다.

기회가 되면 배워보겠노라고 하기에 옆에서 열심히 부채질을 하여 명동에 있는

카톨릭회관에서 하는 12주 바리스타교육과정에 등록하게 되었다. 매주 화요일 오전에

두시간씩 배우는데 아예 내친 김에 바리스타 2급 전문과정까지 배우고 싶어해서 수요일에는

삼성동에 있는 '커핀 그루나루'에서 6시간 진행하는 교육까지 배우도록 격려를 하였지만

그런데 두 군데 교육비가 만만치 않아 복지카드로 결재하라고 했다.

"저, 교육비를 복지카드로 결제할 건데요?"

"복지카드는 주로 공무원들이 쓰던데? 남편분이 좋은 직장에 근무하시나 봐요?"

 

'복지카드 = 좋은 직장'.... 순간 아내 어깨가 으쓱했다나....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바리스타 2급과정을 삼성동에 위치한 '커핀그루나루' 에서 수요일마다 6시간의

교육을 받습니다. 김주애강사님으로부터 교양으로 듣던 수강생 중 4명이 뜻이 맞아서

심도있게 배우기로 했답니다.

바리스타 2급과정 첫날에 필기시험 관련공부와 함께 기기 사용법 및 에스프레소 추출을

하였습니다.^^

 

성현정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바리스타 2급과정을 삼성동에 위치한 '커핀그루나루' 에서 수요일마다 6시간의

교육을 받습니다. 김주애강사님으로부터 교양으로 듣던 수강생 중 4명이 뜻이 맞아서

심도있게 배우기로 했답니다.

 

성현정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영화 '가비'를 보고서 커피에 대해서 묘한 매력을 느끼고 호기심이

생겨 이리저리 찾던 중 가톨릭회관에서 하는 바리스타 과정에 입문하여

벌써 세번째 교육을 받았다.

 

첫번째 날에 교육생10여명 중 3~4명이 이왕 배울 거 전문가과정으로 해보면

어떠냐는 의견을 내어 4명의 학생(사실 다들 40대~50대)들은 바리스타 2급

과정을 강사이신 김주애선생님께서 따로이 배워주시기로 하고 삼성동에

위치한 '커핀그루나루' 라는 곳에서 매주 수요일에 6시간 수업을 하기로 하였다.

그 첫번째 수업이 7월18일에 있었다.

 

전문가과정이라 그런지 실습실 규모와 실습기구와 기계들이 좋았고 강의실도

아주 컸다. 왠지 벌써부터 바리스타가 된 듯한 기분이랄까....ㅎㅎㅎ

둘째 아들 혁이가 호주여행을 떠나기 전에 '올 어바웃 커피' 라는 500페이지

짜리 책을 선물하면서 "엄마! 제가 여행 다녀오는 동안 하루에 10페이지씩 읽으세요.

커피관련 서적 중에 젤 좋은 책이라기에 엄마드릴려고 샀어요!"

 

집안에서 살림과 다섯자식 뒷바라지와 남편 뒷바라지며 카페 관리를 도우다

보면 제대로 된 나만의 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는데 이런 기회가 닿아서

내심 기쁘다.

 

화요일은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2시간 수업을 하고, 수요일이면 삼성동

'커핑그루나루'에서 6시간을 받으니 화, 수요일은 종일 커피향에 취해서

살게 되었다.

 

집에 돌아와서 실습할 때 따로 유리병에 담아온 에스프레소를 딸아이 인이와

남편에게 시음을 해보라고 하니 아주 맛과 향이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진짜 맛이 있나?' 나 혼자 어깨를 어쓱이며 콧소리를 섞어서 한마디 한다.

"내가 앞으로 커피 맛난 걸로 해줄께! 나만 믿어~~~!"

 

딸 인이가 한마디 거든다. "엄마! 왠지 엄마가 좀 더 우아하고 세련되고 비싸(?)

보인당~~~!"

 

다음에 내 짝이 퇴직하여 연구소와 사무실을 하게 될 때쯤이면 나도

다섯자식으로부터 자유스러울 날이 오겠지. 혹시 모를 일이지 내가 맛난

커피를 잘 만드는 천부적인 자질이 있는지도.....ㅋ

 

살림만 살다 일주일 중 하루 이틀 정도 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즐겁다.

적극적으로 권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내 짝에게 맛난 커피를 매일 줘야겠다.

 

성현정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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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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