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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헌문 제25장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자왈 고지학자위기 금지학자위인(子曰 古之學者爲己 今之學者爲人)' 이를 번역하면 공자가 말했다. 옛날의 학자들은 자기를 닦는데 몰두했는데(爲己之學), 요즈음의 학자들은 남에게 보이는 데 몰두한다(爲人之學)." 또 다른 번역서에서는 이를 "옛날 사람들은 자기를 위해서 공부하였는데, 오늘날 사람들은 남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공부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자신을 위해 배우는 것은 순수하게 자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어제는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시작한지 만 30년이 되는 날이었다. 19857월 군 전역 후 ()대상에 입사해서 78개월 근무하다 1993216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해서 지금까지 줄곧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만을 파며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연구하며 강의, 도서집필,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30년이면 강산이 세 번 바뀌는 세월이다. 나도 처음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주식회사에서 영리회계를 줄곧 하다가 비영리회계를 하려니 모든 것이 생소하고 내가 하는 회계처리며 업무처리가 맞는지, 잘하고 있는지 두렵고 답답했다. 그때는 불모지와 같아서 찾아가서 물어볼 곳도, 전문가도 없던 시절이었다. 회계처리며, 결산을 하다가 답답하면 거래하는 회계법인 사무실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다.

 

벌칙과 과태료, 가산세를 피하려고 법과 근거를 찾아서 연구하다 보니 흥미가 생기고 점점 자신감과 열정이 생겨 내 돈을 들여 공부를 계속하게 되었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중앙대학교애서 장지인 교수님을 지도교수로 경영학석사와 50을 넘은 나이에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에 도전하여 5년 6개월만에 경영학박사 학위(우리나라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 박사)를 취득하였다. 2004년 11년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을 단독으로 저술한 이후 지금까지 총 5권의 사내근로복지기금 도서를 단독으로 집필하였다. 20046월부터 한국 인사관리협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고, 201311월에는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해서 10년째 운영 중이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연구소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연구소 교육은 내가 그동안 연구하고 지득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지식과 실무경험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이다. 2022년 말 설립된 기금법이에서부터 예전에 준칙기금으로 설립되다가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으로 전환된 오랜 역사를 가진 기금법인도 있으며 사내근로복지기금도 있고 공동근로복지기금도 있다.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엑셀시트에 해당 기금법인에서 발생한 거래 내용을 하나씩 입력하면서 코칭을 받다 보면 결산서가 완성된다. 이번 교육도 성과가 보인다. 완성된 결산서를 가지고 법인세 과세표준신고,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 운영상황보고서까지 완성해가는 기금실무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시작해서 30년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고용)노동부 관계자분, 논문 지도를 해주신 교수님, 회계처리 질문에 도움을 주신 회계사님들, 응원해주신 기금실무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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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을 마치고 바로 연구소 연간자문사를 대상으로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소식지인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뉴스> 1~2월 합본호 작성 작업에 돌입했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뉴스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계된 각종 법령 개정 동향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와 관련된 정보, 사내근로복지기금 예규, 연구소 교육일정, 내가 읽고 있는 책 중에서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골라 소개하고 있다. 처음에는 한 두개 기금법인을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자문업무를 시작했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시간이 흐르면서 전문 분야로 인식한 회사들이 법령 위반에 대한 RISK에 부담을 느껴 매년 두 세개씩 늘더니 이제는 이용 기금법인들이 어느덧 20여개 업체가 되었다. 연말 연초에는 각종 법령 개정들이 많아 체크해야 할 법령이 많으니 소식지 작업 분량 또한 많다.

 

이번 합본호에는 「근로복지기본법」 및 시행령, 「법인세법」과 「소득세법」 개정사항과 [근로복지증진 기본계획(제5차 : 2022~2026년], 2023년에 적용되는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산재보험 요율 변경사항, 연구소에서 질의하여 받은 예규, 연구소 2023년 2월~4월 교육일정, 내가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공감이 간 내용을 발췌해서 소개했다. 이런 정책 자료들이나 동향, 정보들을 미리 알면 당장은 아니어도 언젠가는 관련 법령 개정으로 이어질 사항들이 많기에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서는 사전에 대비가 가능하다. 최근 들어 연구소에 기금법인에서 연간자문 문의가 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일 것이다.

 

2주 전에 어느 모임에 참석했는데 참석자 중에서 어느 명문대 출신 엘리트 교수의 넋두리를 들었다. 이 교수는 정년퇴직을 2년 앞두고 있는데 평소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이것도 모르느냐?"며 학생들을 많이 혼내는 바람에 학생들이 무서워하고 가까이 오지 않았다고 한다. "학생들이 모를 수도 있는데, 몰라서 질문했는데 내 기준으로 생각해서 그냥 혼냈다"면서 엘리트로만 살아왔던 자신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제자들을 혼낸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지난 세월의 교수생활에 대한 자책이었다. 나는 이 말을 들으며 내가 진행하는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성을 찾았다. '왜 회사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서 운영하는가?', '내가 왜 이 기금업무를 하는가?' 곧 기금업무에 대한 정체성과 가치를 스스로 느끼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에서 교육 전 날 급히 PPT화면을 몇 개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았다.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과 가치를 느끼면 일이 즐겁고 집중하게 되는 법이다. 이번 기본실무에서 모 중소기업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여 회사 차명 주식을 기금법인에 출연하는 건에 대한 상담을 받았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주식을 출연하는 것은 내가 8년 전에 이미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수행하면서 진행해준 사례가 다수 있고 최근에는 2년 전에도 모 상장 대기업과 모 중견그룹 창업주가 소유한 주식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하는 것을 운영컨설팅으로 수행해준 사례가 있어 가능하고 사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주었다. 연구소는 맡겨주는 일에는 최선을 다해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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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을 마쳤다. 연일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과 설립컨설팅 작업으로 야근을 하면서 교육까지 더구나 마스크를 쓰고서 종일 교육을 진행하려니 힘들었다. 오늘 오후부터는 목이 잠기기 시작해서 강의에 애를 먹었다. 그래도 연구소 강의실을 가득 매운 기금실무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 쏟아지는 질문으로 이틀 내내 행복한 시간이었고 함께 해준 기금실무자들에게 감사하다. 강사는 교육장에서 강단에 서서 강의를 진행할 때, 참석한 수강생들이 집중해주고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해줄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고 지칠 줄 모르고 열정이 솟아난다.

 

<논어> 위령공편6에서 공자(BC 551.9.28~479.3.4. 71세 사망) 한 말이다. 子曰 不曰如之何 如之何者 吾末如之何也已矣(자왈 불왈여지하 여지하자 오말여지하야이의). 이를 번역하면 어찌하면 좋을까? 어찌하면 좋을까?라고 묻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찌할 도리가 없다"인데 여기서 如之何(여지하)는 "어찌하면 좋을까?”라고 질문하는 말이다. 내가 2004년 6월부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교육을 시작했는데 내가 진행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교육에서는 유난히도 질문들이 많이 쏟아진다. 쉬는 시간에도 기금실무자들이 궁금증을 질문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바람에 화장실을 갈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나는 이러한 현상을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하고 싶다. 첫째는 기금실무자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서 어디 물어볼(질문할) 곳이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누구에게 물아보아도(질문해도) 속시원하게 답변해주는 전문가가 없다는 것이다. 내가 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는 한 회사(비영리법인)를 설립하여 운영·관리하는 종합업무로서 회계와 세무, 자금, 법무, 노무, 홍보 그리고 기획력이 혼합된 법인관리 업무라고 생각한다. 특히 법령에 없는 각종 규정이나 세칙, 매뉴얼 등을 만들어내려면 기획력이 있어야 한다. 내가 거의 매일 책을 읽으면서 기존에 없는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 방법이나 예산서, 결산서, 시행세칙 등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도 내가 평소 꾸준히 책을 읽는 습관, 왕성한 독서력 덕분이다.

 

내가 진행하는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에서는 늘 질문을 환영한다. 질문 속에서 나도 배우고 부족한 것은 공부를 하면서 함께  발전한다. 다음은 《배움의 습관》(오카다 아키토지음, 이정미 옮김, 더 퀘스트 펴냄, p.29)에 나오는 내용이다. 학문(學問)에서 문()'무언가에의문을 가지다' 또는 '묻다'라는 뜻이다.'그저 질문하는 거라면 쉽잖아!'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세계의 엘리트들은 '잘 질문하는 법'을 알고 있다. 사실 질문은 자신이 관심 있는 내용을 타인에게 들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생각을 더 이끌어내고 나아가 배운 것을 이해로 이어가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 한편 우리나라 사람들은 강의자가 지목하지 않으면 질문하는 일이 적은 것 같다. 평소부터 적극적으로 묻는 기술을 몸에 익히면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고 매사에 효율이 높아져 일을 실수 없이 해낼 수 있다. 일이든 공부든 잘하는 사람일수록 불명확한 부분이나 의문점에 대해 거침없이 질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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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휴일도 없이 거의 매일 연구소에 출근하여 일, 특히 숫자와 씨름하다 보니 날짜 지나가는 것을 잘 모르겠다. 눈 뜨면 아침이요, 밤 늦게 자정 가까이에 퇴근하여 대충 씻고 잠자리에 들면 하루가 금새 지나간다. 오늘 내 책상 위에 걸려있는 달력을 쳐다보니 1월이 금새 지나갔음을 알고 얼른 한 장을 넘겼다. 물론 낮에는 일만 하는 것은 아니고 틈틈이 책도 읽고 연구소 주변 헬스장에 가서 운동도 하지만 그 외 시간은 연구소 책상 앞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 하느라 숫자와 씨름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작업을 직접 하면서 결산이 잘 되었는지 작성된 결산서 검증 작업과 결산서를 기초로 법인세과세 표준신고 서식,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서식, 운영상황보고서식 작성이 잘 되었는지 확인도 한다. 연구소 결산컨설팅이나 설립컨설팅은 내 손으로 직접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감이 무겁고 사자가 토끼 한 마리를 사냥할 때  전력을 다하듯 나도 내가 맡은 작업에는 전력을 다하게 된다.

 

간혹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미팅이 있어 외근을 가기도 한다. 오늘도 저녁 6시에 서울상공회의소 건물 내에서 수도권 모 중소기업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위한 미팅이 있어 바람도 쐴겸 다녀왔다. 이런 날이 유일하게 그리고 홀가분하게 콧바람을 쐴 수 있는 날이다. 맨 처음 만나면 꼭 하는 질문인 "어디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소개를 받았습니까?"라고 물으니 어느 컨설팅사에서 주최하는 모임에 나가서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이어서 "컨설팅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해주면서 어떤 댓가를 요구했습니까?"라고 물으니 주춤한다. 지난 1월 달에 연구소 교육에 참석한 어느 중소기업 기금실무자에게 들은 충격적인 말이 있어서 중소기업 대표이사 입에서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참석한 어느 중소기업 실무자는 컨설팅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댓가로 무려 1억원을 요구했다고 한다. 1억원의 근거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물으니 '보험 가입 5천만원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수수료 3천만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후 5년 동안 장부 기장료와 결산서 작성 수수료 2천만원을 일시에 내는 조건'이었다고 한다. 너무 심한 금액이어서 믿기 어려웠다. 이 컨설팅 업체는 보험사 컨설턴트였던 것 같다. 이런 말도 안되는 덤태기에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하는 중소기업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오늘 만난 중소기업 대표에게 확인하니 컨설팅 회사에서 제시한 금액이 대충 그 정도 금액이었다고 한다. 나중에 연구소에서 제시하는 컨설팅 비용을 확인하고는 바로 당장 계약하고 싶다고 하기에 연구소 결산컨설팅이 마무리되는 3월 말 이후에 추진하자고 했다.

 

세상은 알아야 손해를 덜 보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래서 공부를 하고 확인과 검증을 하는 것이다. 오늘 만난 중소기업 대표는 신중한 성격이어서 컨설팅업체 말이 사실인지 여기저기 확인 또 확인을 해 본 덕분에 연구소를 알게 되었다며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최고 전문가에게 저렴한 금액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할 수 있게되어 행운이라고 말했다. 더구나 컨설팅 업체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서 상여금과 연말 성과급을 줄 수 있다고 했는데 정말 기금에서 지급해도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질문하기에 불가하고 이는 「근로복지기본법」 위반이고, 기금법인 이사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알려주니 가슴을 쓸어내린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고, 열심히 노력하는 자에게 행운이 따른다는 말이 이런 경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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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매일 쓰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주 2회로 줄이니 한결 여유가 있다. 반면 긴장하며 살았던 생활이 느슨해지며 당초 의도했던 결산컨설팅에 올인하겠다는 계획대로 결산작업과 성과로 연결되지는 않은 것 같다. 예상치 못한 지인의 방문 미팅과 가족 모임, 친구들 모임이 그 시간을 대신한 것 같다. 시행 첫 주간이다 보니 시행착오도 있었는데 다음 주 부터는 다시 빡세게 결산컨설팅에 온전히 시간을 투입하려 한다. 그 가운데 성과도 있었다. 가장 어려운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네 개 업체 작업이 마무리되어 간다. 이 네 개 업체 중 세 개 업체는 종업원 대부사업을 실시하고 오류도 많아 2021년 결산컨설팅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된 곳이었다. 다음 주에는 밀린 업체들 결산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

 

네 군데 업체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은 첫째,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은 수행하는 목적사업이나 대부사업이 각양각색이고 지원기준이나 대부기준들이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둘째는 매년 결산이 전년도와 동일하지 않다는 점이다. 전년도에 없던 수익이나 비용이 당해연도에 발생하고, 전년도 수행했던 사업이 당해연도에는 없기도 한다. 그리고 특이한 거래도 발생한다. A기금법인은 종업원대부사업에서 개인회생자가 발생하여 급여공제한 금액을 법원으로 이체한 거래가 발생하기도 했고 잡이익이 새로이 발생했다. 또 다른 B기금법인은 개인이 대부받은 대부금을 전액 상환했는데도 불구하고 깜박 잊고 이후에도 급여공제를 했다가 직원의 항의를 받고 다음 달에 돌려주기도 했다.

 

C기금법인은 2022년 기금결산이 거의 마무리되어 2022년 결산서(안)까지 작성을 끝냈는데 기금실무자로부터 2022년 중 장학금(직원자녀 대학학자금)을 이중으로 지원한 사실을 이제야 발견했다고 급히 연락이 왔다. 그나마 결산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복지기금협의회에서 결산(안)이 의결되기 전에 발견되어 결산에 이를 반영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D기금법인은 2022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과 연간자문을 시작했는데 첫 세팅(결산서, 법인세 과세표준신고,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 운영상황보고서)작업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렇게 기초작업을 해놓으면 이후부터는 결산작업이 훨씬 수월해진다. 이 기금법인도 2021년 결산서에 미수수익이 있어서 이를 정리하느라 고생했다.

 

《석시현문(昔時賢文)》에 이런 글이 있다. '因風吹火 用力不多(인풍취화 용력부다)'. 이는'바람을 이용해 불을 피우면 많은 힘이 필요치 않다는 뜻이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일을 쉽게 처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열심히 하는데도 일의 진행이 더딘 사람이 있는데 이는 '주위의 도움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달려 있다. 자신이 잘 할 수 없는 것은 그 일을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을 찿아 도움을 구한다. 지금은 노하우(Know-how)의 시대를 지나 노후(Know-who)의 시대다.《하루 한 장 고전수업》(조윤제 지음, 비즈니스북스, p.86) 올해 들어 부쩍 연구소에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실무자 교육 참석자와 결산컨설팅 의뢰가 느는 것을 보면서 이 말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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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일 결산 과정인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1일특강> 교육이 진행된다. 이 과정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이틀 과정을 하루로 압축하여 진행하는 과정이다. 그러다 보니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경험이 있는 기금실무자들이 해당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을 대략 마무리한 다음 작성한 결산서를 가지고 와서 오류는 없는지 검증을 받거나, 결산 과정에서 해결하지 못한 이슈들을 해결하거나,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된 법령 개정 사항은 없었는지 또는 어떤 법령 변화가 있었는지 지식 업데이트를 해가는 과정이다.

 

아직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작업을 시작하지 못한 기금실무자들 중 2일 과정인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에 참석하기 부담스러워 1일 과정에 참석하여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엑셀 결산 시트지를 가지고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flow를 익히기 위해 참석하기도 한다. 가장 빨리 해당 분야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은 첫째 최고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아 결과자료를 통째로 넘겨받는 방법이고, 두번째는 해당 전문가가 진행하는 강의에  참석하여 최신 지식으로 업데이트하는 방법이다. 지난 주 결산실무에 참석한 모 회사 기금실무자는 전임 기금실무자가 넘겨준 다른 교육기관의 두꺼운 교육 교재를 가지고 공부하다가 답답하여 연구소 교육을 수강핬는데 바로 실전으로 들어가 코칭하는대로 엑셀시트로 결산작업을 진행하니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가 완성되었다고 만족감을 피드백으로 남겨 주었다.

 

종종 선을 넘는 경우를 경험하기도 한다. 작년에 연구소 교육에 참석한 어느 컨설팅업체의 대표가 지난주 연구소에 전화를 하여 작년에 그 회사 소속 직원이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여 기본실무와 운영실무 두 과정을 수강했는데 올해 초에 갑자기 회사를 사직했다고 한다. 이미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하겠다고 업체를 모집해 놓았는데 이를 수행할 회사 직원이 돌발 사직을 해버리니 연구소에 전화하여 회사 직원이 그만 둔 책임을 연구소에 전가하며, 어떡할 거냐며 연구소에서 협업으로 해결해 주던지 방법을 제시해 달라고 강요하기에 연구소는 협업은 일체 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정중히 사절했다. 연구소는 교육만 진행하지 그 회사 직원이 그만둔 것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지, 오죽 답답하면 그런 요구까지 했을까 생각하니 안타깝다.

 

또 어느 컨설팅사는 연구소에 전화하여 최신 업데이트한 편집이 가능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정관 파일을 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요즘 이런 요청을 자주 경험하는데 정중히 사절하고 그냥 웃고 지나간다. 경쟁이 치열하고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그런 것 같다. 지난주 27일자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에서 이미 밝힌대로 이번 주부터는 연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에 집중하기 위해 4월 초 까지는 주에 2회만 기금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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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이틀 간 진행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1월 2차 교육이 모두 끝났다. 이틀 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 자주 발생하는 거래에 대한 분개방법, 결산 프로세스, 결산 방법을 설명하고 이어서 법인세 및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 방법, 운영상황보고서식 작성 방법을 설명하였다. 초보자와 예전에 한번 기금업무를 해본 실무 경험이 있는 기금실무자들이 섞여 있어 난이도 조절에 신경을 쓰며 진행했다. 첫날만 해도 초보 기금실무자들이 많아 '이번 기에 과연 모두 2022년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을 마치고 돌아갈 수 있을까?', '이번 기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내심 긴장을 했는데 결과는 아주 좋았다. 

 

A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회계 업무는 문외한이었다. 연구소에서 제공해준 엑셀 결산 시트지를 가지고 해당 사내근로복지기금 거래 숫자를 하나 하나 입력하여 분개작업을 진행하고 계정별 보조부 작성, 합계잔액시산표를 작성했는데 대차가 무려 9억원이 차이가 났다. 본인도 당황해 한다.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은 계정과목 링크를 누락했기 때문이다. 금액이 큰 계정과목부터 하나 하나 차례로 찿아들어가니 원인이 속속 드러나고 수정을 거치다 보니 천만원, 백만원대까지 줄어든다. 방법을 가르쳐주고 계속 찿아서 수정하도록 하니 마지막 날 드디어 결산서를 완성하였다. 본인도 본인이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을 해냈다는 것이 믿기 어렵다는 표정이다. 

 

B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는 수년 전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를 맡았다가 기금실무자가 회사를 그만두는 바람에 다시 기금업무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 이 회사는 회사 자체에서 해결하지 못한 이슈를 가지고 이번 연구소 결산교육에 참석했다. 이야기를 듣고 가장 근접한 회계처리 방안을 알려주었다. 결산 이론교육을 마치고 실습시간에 예전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 경험과 기억을 되살려 더듬더듬 계정과목을 찾고, 대차변을 맞추어가는데 마찬가지로 대차변이 맞지 않아 연신 나를 호출한다. 그때마다 오류를 잡아주고 계속 실습을 진행하니 이 업체도 오늘 오후에 2022년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를 완성했다.

 

C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또한 이번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처음으로 맡아서 2022년도 결산서를 작성하라는 지시를 받고 참석했는데 얼굴에 긴장감이 역력했다. 전임자가 타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넘겨준 두툼한 교재를 가지고 참석해 교육 전에 그 교재를 공부하고 있었다. 연구소는 이론교육 보다는 이론은 핵심만 전달하고 결산서를 완성해가는 실습 위주로 진행을 하는데 이 업체도 많은 시행착오와 코칭 끝에 오늘 오후 결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구소 문을 나서면서 너무 고맙고, 이번 결산교육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피드백을 주면서 다음 기본실무 교육을 예약하고 갔다. 연구소 교육은 추천을 받아서 오는 편이고, 한번 참석한 기금실무자들이 만족도가 높아 다음 교육 신청으로 게속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D사내근로복지기금과  E사내근로복지기금, F사내근로복지기금, G사내근로복지기금, H사내근로복지기금 등 참석한 8개사 모두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모두 결산서를 완성해 갔거나 자료를 가져오지 못한 회사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결산서를 완성하여 만족한 얼굴로 돌아갔다. 교육을 진행한 나 또한 수강생들이 잘 따라와주어 좋은 결과를 맺고 돌아가니 감사하다. 다음 주부터는 연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에 집중하기 위해 3월말 말까지는 주에 2회만 기금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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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날 연휴 4일 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다 읽은 책이 《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였다. 조선시대 조선왕조실록과 이후 대한제국, 일제 치하를 거쳐 광복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투기사건들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에서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낸 사람까지 고리 대금업에 뛰어든 기록이 있었다. 재미있었던 부분은 일제시대에 엘리트 은행원이 은행 공금 2만원을 횡령하여 주식투자를 했다가 이슈화된 사건이었다. 당시 2만원이면 엄청나게 고액이었다. 요즘 기업에서 공금횡령 사고들이 심심찮게 발생하는데 86년 전에도 은행에서 이런 대형 공금횡령 사고가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요즘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 작업을 하면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이 기금법인 예금계좌의 입출금 내역이다. 다행히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결산컨설팅 업체에서는 이런 공금황령 사고가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매년 연구소에서 내가 직접 결산컨설팅 작업을 하니 공금횡령 예방효과가 큰 것 같다. 이하 《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에서 관련 부분을 발췌하여 옮겨와 본다.

 

1937418일자 조선일보를 보면, 어떤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동일은행(東一銀行)에서 무려 현찰 2만원이 사라졌다는 것! 강도의 소행은 아니었고, 여러 명의 직원이 평상시처럼 업무를 보는 와중에 벌어진 일이었다. 곧 경찰이 출동해 은행을 샅샅이 뒤졌으나 2만원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으니, 4일간 강도 높은 수사가 이어진 끝에, 결국 범인이 잡혔다. 바로 출납계 직원 류인명(柳寅明)이었다. 그가 왜 이토록 대담한 짓을 저질렀냐고? 원인은 바로 주식투자 실패였다.

 

범인 류인명이가 출납계 주임이라는 은행 안에서 가장 신용 받는 자리에 앉아서 이 대담한 범죄를 저지르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는 평소에 신분에 넘치는 생활을 호화롭게 하는 중에 주식으로 일확천금할 엉뚱한 꿈을 꾸기 시작하여 이 방면에 손을 댄 것이 고만 오늘의 망신을 하게 된 첫 동기라는 바, 수년 내로 은행 돈을 돌려 가지고 주식에 투자를 했으나 번번이 실패를 크게 보았을 뿐. 이러는 중에 은행 돈을 축낸 것이 2만원에 달했다 한다. ....... 이 때문에 밤낮으로 번민과 괴로움으로 지내던 끝에 범행 당일에 출납계 직원 유신재가 큰돈을 찾아 와가지고 자기 책상 위에 놓은 것을 보고 드디어 범의를 품게 되어 어리석은 범행을 한 것이라 한다. _조선일보, 1937418.

 

기사가 설명하듯이 류인명은 굉장히 믿음직한 직원이었다. 그는 보통학교, 요즘으로 치면 초등학교만 나와 은행의 말단 직원으로 입사한 후 12년 만에 본점의 출납계 직원이 된 입지전적의 인물이었다. 출납계란 말 그대로 들어오고 나감을 관리하는 자리이니, 그가 얼마나 신용받는 직원이었는지 알 수 있다. 그런 류인명 조차 주식의 유혹만큼은 참아내지 못해 이런 대형 사고를 쳤다는 데서, 당시의 사회 분위기가 그려진다. 주식으로 나만 돈 못 버는 것은 아닐지, 다들 조급한 마음이었으리라. 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이한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p.264-265).

오늘부터 내일까지 연구소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강추위에 눈이 내린 날에도 교육에 참석하여 2022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작업을 진행하는 기금실무자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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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하여 길었던 4일 설날 연휴를 마치고 오늘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나는 설날 당일 오전 9시 일찌감치 논현동성당 합동 위령미사를 겸한 주일미사를 다녀와서 계속 4일 연속 연구소에 출근해서 밀린 일도 하고, 책도 읽고, 실내싸이클로 건강을 관리하며 보냈다. 나는 명절에 고향을 가지 않는 대신 성당에서 합동 위령미사를 올린다. 가톨릭의 위령미사를 보면 가톨릭이 타국에 들어가면서 그 나라 국민들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그 나라의 본토 문화를 일부 수용해 받아들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논현동성당 위령미사를 보면 일반 집에서 하는 것처럼 합동 제사상을 차리고 병풍에 위령 영가들의 이름을 써 붙이고 향을 피우고 절을 하거나 위령성월 기도문을 외며 위령기도를 한다. 개신교에서는 제사상을 차리지도 않고 차려진 조상 제사상에 절도 하지 않는데 반해 가톨릭은 상을 차리고 절을 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합동 위령미사가 우리나라 명절 제사문화의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또한 자유중국(타이완)의 직공복리금제도를 벤치마킹하여 1983년에 우리나라에서 <근로의욕 향상을 위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치·운영 준칙>으로 실시되었다가 1991년 8월 「사내근로복지기금법」으로 법제화되었다. 타이완의 직공복리금제도는 장제스 총통의 지시로 1943년에 법으로 제정되어 실시되어 오다가 타이완으로 천도 후에 타이완에서 본격적으로 정착 발전하였다. 어느 제도이든 정착되기 전까지는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개정·발전하게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또한 처음  「사내근로복지기금법」과 비교하면 많은 개정을 통해 우리나라 사정에 맞게 보완되고 발전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 한 회사의 복지제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복지격차를 심화시킨다는 비판에 여러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기업복지 혜택을 누리도록 2015년 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가 도입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또한 앞으로 우리나라 시대 변화를 반영하여 계속 변화되고 발전되어 갈 것이다. 

 

우리나라 명절 문화 또한 마찬가지이다. 우리집은 1년에 공식적으로 자식들이 다 모이는 날은 어버이날과 나와 아내 생일이다. 설날도 신정을 보낸다. 명절이라고 해도 음식도 많이 장만하지 않고 딱 그날 하루 먹을 음식만 준비한다. 자식 중에 의료업에 종사하는 자식이 셋이나 되다 보니 명절에는 시간이 되는 자식들은 오라고 해서 떡국이나 마련한 명절 음식을 먹고 가라고 하고 바쁘면 오지 말고 본인 일을 하라고 한다. 올해부터 세뱃돈은 서로 안 주고 안 받기로 했다. 자식들이 결혼해도 이 원칙은 마찬가지이다. 명절이면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가라고 권한다. 자식들이 많으니 자식들이 오면 우리가 음식 차려주고 설겆이 한다고 종일 바쁘다. 이제는 집안 일에서 독립하여 자유로운 몸으로 살고 싶은데 앞으로는 이런 사회가 되어가지 않을까 예측해본다.

 

4일 연휴 동안 연구소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독서와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 일을 하면서 올해는 지혜롭게 사는 방법을 생각했다. 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을 할 때는 월차결산을 했기 때문에 연초 결산업무 때문에 바쁘지는 않았다. 일을 분산해서 그때 그때 처리해 놓으면 밀린 업무가 없게 된다. 결산컨설팅을 연초에 자료를 받아서 하게 되니 일시에 일이 몰려 시간에 쫓기고 야근에 휴일근무를 하니 건강에 무리가 생기는데 올해부터는 분산하여 일을 처리하려고 한다. 연구소는 1년에 3~4개월 바쁘고 8~9개월은 한가했는데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이 외부 전문가에게 아웃소싱을 늘리면서 연구소도 덩달아 바빠졌다. 시대 변화에 따라 연구소도 빠른 변신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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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작년 12월 28일에 뒤늦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오늘 결과가 나오는 날이라 검진결과 설명을 듣고 상담을 받기 위해 내원했다. 그동안 평소 건강관리를 잘 실천해왔기에 크게 걱정은 되지 않았다. 지난번 검강검진에서 추가검사로 뇌혈관계와 소화기계를 선택해 검진받았다. 결과는 뇌혈관계를 체크해보기 위해 추가항목으로 신청해서 검사한 뇌 MRI와 MRA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심혈관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안과검사도 이상이 없었고 기타 혈압, 심장 심전도, 혈액, 당뇨, 기타 대사장애, 간, 신장, 췌장 검사 모두 정상이었다.

 

이번 건강검진 종합 측정 결과 신체나이 59.7세, 노화순위는 동일 연령 대비 100명 중 43등, 종합 생체나이는 44.7세였다.

결과를 설명해주시는 건진의학과 전문의 선생님도 이 정도면 100점이라며 박수를 받았다. 1년 10개월만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그 사이에 강도 높은 개인 PT와 함께 식이조절을 하여 체형을 바로잡았고 체중을 5㎏ 감량했고, 헬쓰장에 등록해서 바쁜 일과 중에서도 평일이면 러닝과 근력운동을 1시간 30분, 하루 12,000보를 꾸준히 걸었다. 그 사이 몸 변화는 허리둘레가 7.6㎝ 감소, 체지방률이 26.3 → 16.1%로 10.2% 포인트 감소, 복부지방률 0.07 감소, 체지방량 7.5㎏ 감량, 근육량은 3㎏이 늘었다. 먹고 싶고 쉬고 싶은 달콤한 유혹을 떨쳐내고 꾸준히 운동으로 이루어낸 성과다

 

신체는 과학이고 관리하기 나름이다. 내가 꿈꾸는 노후는 건강하고 풍족한 노후 생활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다. 오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에서 내 개인의 사사로운 건강검진 결과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개인 뿐만 아니라 법인도 문제 없이 잘 유지·관리하기 위해서는 관리하겠다는 의지와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 교육이나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기업들이 교육이나 컨설팅에 인색하고 돈을 쓰려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기금법인은 문제 없이 잘 관리하고 싶어한다.

 

요즘 한참 결산철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새로 설립한 회사들은 설립 1~2년차에는 반드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정통한 전문가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이나 결산컨설팅을 받아 제대로 된 회계와 결산 기초를 세우라고 당부한다.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기본재산을 잠식하여 근로복지기본법령을 위반하고 숫자도 맞지 않은 결산서를 가지고 와서 지난 수개년치 회계처리 오류를 바로잡아 달라고 컨설팅을 요청하는 회사들을 많이 본다. 법인 회계처리는 사람으로 치면 상처와 같다. 사람도 한번 몸에 난 상처는 다시 원상으로 되돌릴 수 없듯이 법인 회계처리도 회계연도가 지나 오래 방치되면 다시 원상 회복이 어렵다. 처음부터 기본 틀을 잘 잡아야 한다. 요즘 연구소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내가 내린 결론이다. "예방이 최선의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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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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