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논현동성당 교중미사를 다녀왔다.

전에는 같은 구역 사람들이나, 레지오 활동을 함께

했던 사람들을 만나면 반갑게 차를 함께 하자며

데미안에 가서 차를 마셨다. 주로 내가 샀다.

어느 순간인가 사람들에게 권위의식이 느껴졌다.

자신들은 몇 십년 전부터 이 성당을 오래 다녔고,

무슨 직책을 했었고....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대접을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을 느끼고

미사만 마치면 곧장 집으로 오거나 아내와 단둘이서

데미안에서 차를 마시고 집으로 왔다.

 

모든 관계는 마음이든 물질이든 주고 받는 것인데

일방적이면 오래 가지 못한다. 물론 부족한 사람들에게

채워주고 도움을 주는 것은 애초부터 보답을 바라지

않지만 대등한 내지는 더 나은 형편의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보이면 손절당한다.

 

어젯밤에 TV영화 WANTED MAN을 시청하면서

출출하여 삶은 계란 세 개에 매취순 넉 잔을 마시고,

영화 시청을 마친 이후 30분  인터넷으로 뉴스 검색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더니 잠을 자면서 세 번 화장실을

갔다. 수면의 질도 떨어지고...... 미사 중에도 졸렸다.

야식과 술이 전립선에 좋지 않음을 실감했다. 당분간

야식과 밤 자기 전 술 금지다.

 

"오늘도 출근해요. 무슨 일 한건데?"

아내가 묻는다. 올 12월 말까지 경영지도사(재무관리)

갱신등록을 해야한다. 지난 2019년 12월에 갱신등록을

했는데 벌써 5년이 지났다. 올해는 5년 전보다 구비서류가

까다로워졌다. 갈수록 갱신 절차가 강화될 것이다.

지난 2일 지도사 갱신등록 공고가 게시되어 어제 저녁

출력해 놓았다. 바쁜 시기이니 미리미리 사전 준비물을

준비해 놓아야겠다. 내년부터는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경영지도사 갱신등록에 필요한 서류들을 미리 챙겨야겠다.

이 또한 변화이고 발전이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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