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등학교 동창모임이 있었다.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이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로
이동해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다.
내가 연구소 교육에 참석한 기금실무자들을 위해
비치해 놓은 카누 캡슐커피를 내려서 친구들을
대접했다.
그동안 다들 열심히 살았다.
부모님을 봉양하면서 자식들을 잘 키웠고,
지금도 자식들에게 부담주지 않으려고 일을 한다.
머리에는 하얀 서리가 내렸고, 얼굴에는 주름살이
진하게 패였다. 다른 동창들 근황과 소식을 물으며
다음 모임에서는 얼굴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은다.
나이가 들면 어릴적 친구가 가장 반갑고 편하다.
지난 6월 딸 혼사때 참석해준 친구들에게 미안하여
내가 점심식사비를 냈고, 다음 모임도 교통이 좋은 내
사무실에서 만나기로 했다. 내 사무실이 친구들 모임의
아지트가 되어가지만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에 나도 흔쾌히 승락했다.
오늘은 일을 마치고 일찍 귀가해서 TV영화를 한 편
보려고 한다. 이렇게 일주일이 훌쩍 지나가는구나!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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