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 아내가 갑작스레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 갔더니 정밀 진찰을
해보자고 하여 받아보니 귀 내부 평형추를
관장하는 기관이 망가졌다고 한다.
이제 평생 똑바로 누워 자지도 못하고 옆으로
누워 자야 한다고 한다. 골반 통증에 발 뒷쪽
인대가 짧아져 오래 걷지도 못하고 있었다.
이제 60인데, 억척같이 자식 셋 잘 키우면서
나이 90인 시어머니 모시고 여지껏 살았고
이제 먹고 살만한 나이인데 병이라니.....
돈 아낀다고 밖에서는 일체 식사도 술도
먹지 않고 재료와 술을 사다 집에서 먹으며
알뜰살뜰 살면서 돈을 많이 모았다.
자식들에게 미리 부동산 증여도 해주었다.
정작 본인은 돈 아낀다고 본인 건강도 챙기지
못하고......
주변에 나이 50~60대의 베이비부머 지인들의
부고나 입원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 (www.sgbok.co.kr)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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