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여자화장실에 있는

세면대가 막혀서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

수강생들이 양치 후 뱉은 물이나 손을 씻은 후 흘러내리는

물이 막혀 고여 나중에는 세면기에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있다.

 

아내는 당장 설비업체 기술자를 부르겠단다.

내가 말렸다. 요즘 사람을 부르면 돈이 얼만데......

기술자가 오면 최소 15~20만원이 기본이다.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을 마치면 휴일에 내가 일단 고쳐보겠다고

하며 말렸다. 오늘 연구소 출근길에

다이소에 들러 배관 청소용 롱 - 브러쉬를 1000원 주고 사왔다.

우리집 욕실 세면대도 막힐 때마다 사람을 부르지 않고

내가 수리를 했었다.

 

일단 코킹을 빼고 집 욕실 세면대를 해결했던 것처럼

롱 - 브러쉬를 배수관으로 넣어서 브러쉬를 돌려보니

중간이 막혀 더 이상 밑으로 내려가지가 않는다.

아~~~ 무언가 집히는게 있어서 세면대 뒤 관 연결이음새를

돌려보니 해제가 되고 중간에 큰 이물질을 걸르는 필터링

장치가 되어 있다.

 

물이 막힌 주범은 역시 머리카락과 화분용 작은 돌, 쌓인

시커먼 이물질 퇴적물이다. 모두 빼내고 다 쓴 치솔로

닦아내고 다시 결합하니 물이 잘 흘러내린다.

수리 끝~~~

 

역시 나는 공대생이네.ㅋ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