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7.28)
하나. 그냥 얻어지는 기쁨은 없다. 댓가를 치러야 한다.
지난 일요일 우리집에서 고향친구들 집들이 모임이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정기모임이 2년 동안 중단되었었다.
내일 제주도에 가 있는 친구 빼고는 전원 참석, 부부동반이었다.
강남에 산다고 하니 모두들 내가 사는 모습이 궁금한 모양이다.
며칠 전부터 준비에 바빴다.
토요일은 종일 집 대청소도 했다.
베란다며 화장실, 주방, 거실과 안방, 작은 방, 문간방을
몇번이나 쓰고 닦았다.
베란다 화분도 다 들어내고 바닥을 닦고 창문틀도 닦았다.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았다.
대청소를 하고 났더니 4일이 지났는데도 집안이 깨끗하다.
퇴근하고 집에 와도 집안이 청결하니 기분이 좋다.
둘째. 적절한 자극이 있어야 한다.
평소에 청소를 잘 하지 않는 내가 집안 대청소를 다 하다니.
1개월 전에 구입한 그림도 거실에 못을 박고 걸었다.
역시 사람은 적절한 자극이 필요하다.
셋. 일을 마치고 나면 성취감이 있다.
깨끗하게 치워 놓은 집 내부를 보니 기분이 좋다.
성취감은 또 다른 만족을 주고 보상감을 느끼게 해준다.
넷. 청결은 들인 돈과 시간에 비례한다.
다섯. 가사는 부부는 함께 하면 공감대가 형성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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