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18년 12월, 모발이식을 한 이후에 커피를 마시지
않지만 아내는 여전히 믹스커피 마니아이다.
아내는 늘 말하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식사는 자식이 사주는 식사이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는 남편이 타주는 믹스커피라고......
첫 들리기에는 칭찬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우째
매일 해주어야 하는 강한 구속력을 느끼게 된다.
믹스커피를 마시면 늘 1/3은 남긴다.
매일 커피잔을 씻는 것 또한 내 몫이다.
내가 타주는 믹스커피를 아내가 매일 맛있게
마셔주는 것으로 나는 만족한다.
나는 매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매일 함께 출근해서
종일 함께 일을 하니까 하루 세 끼를 챙겨주어야 하는
심식이에다 더해서 간식까지 아내가 챙겨주니까....ㅋ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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