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과 2월은 경조사가 많아 지출이 크다.
어느 날은 경조사가 하루에 대여섯 건이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뜸했던 결혼식이 마치
한꺼번에 봇물 터지듯 발생한다.
올 연말까지 결혼식장 예약이 끝났다는 이야기가
결코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한다.
조사도 많이 있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니 기왕증 환자들이 코로나로
인한 합병증으로 많이 돌아가시는 것 같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운영하고 기금실무자
교육을 진행하는 나로서는 건강과 연구소 운영이
최우선이기에 아주 친한 관계 아니면 가급적 참석은
자제하고 양해를 구하고 경조비만 입금시킨다.
요즘 조사를 보면 강한 자는 살아 남는 강자생존의
법칙이 지배하는 것만 같다. 오미크론 확산을 보면
앞으로 더욱 이 약육강식의 법칙이 심해질 것 같다.
부자들은 더욱 빗장을 걸어 잠그며 나다니지 않고,
그렇지 못한 계층은 생존 때문에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일터로 나가야 하니......
오늘은 친구 자녀 혼사 때문에 일산을 다녀왔다.
지난 18년간을 살았던 일산을 떠나온지 올해로
만 11년이 지나가는데 일산은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었다.
돌아오는 길에 행주산성 근처 뷰가 좋은 찻집에서
따뜻한 라떼 한잔.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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