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자기 욕망을 억누르며 사는 것이고
가장 현명한 것이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의지대로 사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내 3분을 지키며 살려고 한다.
3분이란 지분(知分), 안분(安分), 족분(足分)이다.
지분(知分)은 자신의 분수나 본분을 아는 것이고,
안분(安分)은 자신의 분수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며
족분(足分)은 자신의 분수에 만족하며 사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 꿈을 포기하며 사는 것은 아니다.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이루지 못할 꿈이나 목표 대신에 내가 할 수 있고
달성 가능성이 높은 목표에 도전하여 하나 하나 성취해가는 것이다.
내가 대통령이 되고, 판검사가 되고, 회계사가 되고, 재벌 총수가 되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공부를 해야 하는데 내 신체구조상
체력과 암기력에서 열세다. 나는 부모로부터 단 한푼도 상속이나
증여재산을 물려받지도 못했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지도 않다.
내가 꿈꾸는 것은 내 힘 한도 내에서 근검 절약하여 종자돈을 모아서
내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투자해서 스타트업 기업들도 키워주고
투자수익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옥을 마련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우리나라 기업복지제도로 정착시키고,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판소리에 투자하여 젊고 유능한 판소리꾼을
양성하고 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맘껏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을
교통 근접성이 뛰어난 강남 한 복판에 만들어주고 싶다. 그들이
성장하여 카네기홀에서 판소리를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장학사업도 하고 싶고.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나는 일찌감치 쎄니팡에
투자했고, 연구소 사업도 내 젖먹던 힘까지 끌어들여 올인하고 있다.
자꾸 주변 사람들에게 누구는 주식이나 코인,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듣고 초조해 하거나 위축될 필요는 없다.
그들은 소수이고, 남 모르는 노력을 해서 남들보다 한발 앞서 투자해서
마침 운 때가 맞아 부를 이루었을 뿐이다. 부는 제로섬 게임으로
한 사람이 큰 돈을 벌었다면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이 그만큼 돈을
잃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남들과 비교하며 속상해본들 내가
살아가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내 건강만 망치고
내가 하는 일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도움도 안된다.
처라리 그 시간에 절약하여 종자돈을 모으고 책을 읽고 발품을 팔며
재테크 정보를 얻으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사람은 독할 때는 독해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는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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